<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와 네 집에 주신 모든 복을 인하여 너는 레위인과 너의 중에 우거하는 객과 함께 즐거워 할지니라> - 개역성경 -
<레위 사람과 너희 가운데서 사는 외국 사람과 함께, 주 너희의 하나님이 너희와 너희의 집안에 주신 온갖 좋은 것들을 누려라.> - 표준새번역 -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 너희와 너희 집에 주신 온갖 좋은 것을 먹으며 즐겨라. 너희뿐 아니라 너희 가운데 있는 레위인과 떠돌이도 함께 즐기도록 하여라.> - 공동번역 -
<And you and the Levite and the alien who is among you shall rejoice in all the good which the LORD your God has given you and your household.> - NASB -
<Afterwards, go and feast on all the good things he has given you. Celebrate with your family and with any Levites or migrants living among you.> - THE LIVING BIBLE -
# 금주의 말씀은 지난 2016년 2월 둘째 주(14일/사순절 제1주)와 2022년 3월 첫째 주(6일/사순절 제1주)에도 보았던 말씀으로써, 다음과 같이 당시의 말씀 나눔을 올립니다.
2016년 2월 둘째 주
출애굽하여 광야 40년의 여정을 마치고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이스라엘백성이 지켜야 할 것을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서 알려주십니다.
먼저 첫 열매를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라고 하십니다.
이는 애굽에서 종되었던 우리를 구하시고 인도하사 가나안으로 이끌었음데 대한 신앙고백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나안 땅은 그리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믿음의 고백으로 가나안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만들었던 것입니다.
바로 그 땅에서 믿음을 지키며 첫 열매를 하나님께 바치고, 허락하신 좋은 것들을 레위인(제사장)과 나그네와 함께
나누라고 하십니다.
금주의 성서일과는 아닙니다만 이어서 나오는 12절 부터의 말씀에 보면 십일조를 드리고 이를 레위인과 객과 고아와
과부와 나누라고 하십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나눔의 공동체를 지향하십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의 삶은 어떠합니까?
하나님을 믿지 못하여 서로를 불신하며 자신만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에 빠쁘지는 않은지요?...
하나님께 복을 받은 우리들은, 오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사회적 약자인 이웃들과의 나눔에
인색하지 말아야겠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수난을 기억하는 사순절의 의미가 이에서 완성되지 않을까요?
바로 이러한 일들을 실천하다가 고난을 받으신 예수시기에... 아멘~
2022년 3월 첫째 주
하나님은 당신의 도우심으로 온갖 고난을 헤쳐나간 후 약속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될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하여 위와 같은 말씀을 주십니다.
가나안땅에 들어가 약속된 하나님의 복을 받거든, 이를 너 혼자 누리지 말고 레위인(제사장)과 나그네(이어지는 말씀에서는 고아, 과부포함)와 함께 나누며 즐거워하라 하십니다.
하나님의 뜻은 나눔 공동체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사순절을 지내는 우리의 마음가짐이 위 말씀과 같이 이웃과 나누는 삶이되기를 소망합니다.
첫댓글 위 말씀은 성령강림 후 마지막 주 성서일과는 아니나, 추수감사주일 절기 추천말씀으로 함께 보게 되었습니다.
애굽에서 모진 고통을 겪다가 하나님의 은혜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에 들어가게 된 이스라엘백성에게 첫 소산물을 얻게 되면 하나님께 감사예물로 드리라고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방랑하던 나그네였던 사실을 잊지 말라 하고요.
그리고 이제 가나안 땅에 주인이 된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어진 복을 레위인과 나그네와 함께 나누라고 하지요.
레위인은 토지분배를 못 받았으니 당연히 소산물을 나눠야겠지만, 특별히 나그네를 챙긴 하나님의 뜻은 어디 있을까요?
이스라엘 또한 나그네로써 고통당했었기에, 가나안 땅의 나그네에게 선행을 베풀라는 뜻이겠지요.
이처럼 서로의 입장을 바꿔 헤아리는 너그러움이 바로 감사의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