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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은 24%가 넘는 득표율로 비례후보 12명이 당선됐다. 조국혁신당이 창당한 지 한 달 만에 ‘원내 3당’ 위치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호남 민심에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1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7개 시도 비례대표 투표 결과를 보면 조국혁신당은 부산과 세종, 광주, 전남, 전북에서 민주당보다 높은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중 광주, 전남, 전북에서는 조국혁신당이 각각 47.72%, 43.97%, 45.53%를 얻어 같은 지역에서 36.26%, 39.88%, 37.63%를 얻은 민주당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윤석열 정권 심판’과 ‘3년은 너무 길다’는 짧고 간결한 구호 아래 ‘검찰독재 정권 심판’과 같은 선명한 메시지로 표심을 집중 공략이 적중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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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당선인들이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마치고 서초역 사거리까지 피켓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앞선 민주당의 공천 결과를 보더라도 이 같은 분석은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다는 게 정치권의 시각이다. 광주 지역 공천을 위한 당내 후보 경선 과정에서 대여(對與) 선명성을 강조했던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다른 현역 의원들은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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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앞에서 당선인들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남정탁 기자 |
광주·전남 민주당의 심장부에서 18석 모두 민주당 후보들이 거머쥐었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민주당이 마냥 기뻐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 됐다. 그 중 핵심적인 지표가 비례대표 정당 투표 결과 때문이다.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지지하는 이른바 ‘지민비조’ 교차투표 결과로 나타났다. 정권 심판을 위해 지역구는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지만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했다는 것, 그 지지세가 창당 한 달만에 ‘원내 3당’ 된 결과로 이어졌다.
민주당 경선이 곧 본선인 호남의 정치구도상 유권자들에게는 선택지가 많지 않다. 선택의 여지 없이 지역구는 ‘민주당’을 찍었지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는 달랐다. ‘조국혁신당’이라는 확실한 대안 정당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민주당 지지층뿐만 아니라 중도층까지 대거 쏠림현상이 나타났다. 그 배경에는 조국혁신당이 정권심판과 검찰개혁이라는 뚜렷하고 선명한 목표를 제시한 점이 주효했지만, 민주당에 대한 반감도 드러난 결과로 풀이된다. 친명 중심으로 원칙이나 기준도 모호한 경선과정이 민주당 지지층을 떠나게 했고 결국 비례대표 투표에서 민심의 회초리를 든 셈이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2/0003924127
이번 총선은 지역구는 정권 심판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민주당 뽑아줬지만 사실 민주당도 믿음이 안 가기 때문에 비례표가 제3당으로 쏠린 건데요
믿을 수 없는 친명 민주당의 대안을 찾는 표심... 바로 그 표심을 사로잡으려면 확실한 구호와 서사가 필요할 것 같긔
조국이 떠오른 이유는 언론 버프도 있지만 서초 때 일방적으로 두들겨맞은 것, 만신창이가 되는 모습이 전국민에게 생중계됐기 때문이긔
희생과 고난의 서사가 된 거죠
그게 잘못된 신화라는 것도 사람들에겐 와닿지 않긔 감정에 호소하는 힘이 훨씬 크기 때문에...
어떻게 해야 새미래가 유권자들의 감정에 호소할 수 있을지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긔 전략적으로요
이 글은 조국 옹호글이 아닙니다.
첫댓글 저도 숙부님 의견에 깊이 공감하긔!! 잘못된 신화라도 보편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확실한 구호와 서사가 필요하고 인물론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긔! 사실보다 유권자의 마음에 와닿게 하는 무언가가 필요해요
그나마 희망적인 건 민주당에 회의적인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거내 득표수가 전부가 아니니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는 민심을 우리가 읽고 선점하면 되긔
저런거 보면 너무 속만상하고 대책은 안떠오르고 돌긔
사람들 생각보다 단순하게 투표하더라고요 조국네가 언론에 더 많이 노출된 것도 있지만 반윤정서 그거 하나로 밀고 나간거. 선명성이 통한 것 같더라고요... 분명 윤도 민주당도 싫다는 사람도 많았는데 우리가 그걸 못 끌고온 이유가 있는 것 같아요 언론탓도 있지만..
솔직히 악마화 이슈는 그다지 체감 안되고, 이득에 따라 이리붙고 저리붙는다 믿음안간다 는 의견이 더 체감되더라구요. 준석이랑 손잡은거때문에 더 그런거같고요.. 앞으로 전략을 잘 짜야할거같긔.
안타까운게 이번 선거를 통해서 이낙연대표의 정치생명이 끝이라고 판단하는 일반인들이 많다는거라 이 이미지를 어떻게 깨야하는지가 관건이더라긔
하 어떻게 저 파이를 우리에게 끌고 올 수 있을까요? 이준석 개 빡치긔 정말.........ㅠㅠ
내그트면..
이재명하고 조국이 빵에 들어가야하긔ㅠㅠ 이제 다음 이벤트가 대선인데..이들이 사라져야 하나남은 유일한 대안인 여니한테 기회가 올것같긔 ㅠㅠ 그래서 언제 사라지냐긔
뭘 전략을 잘하고 나발이고, 조국같은걸 가지고 출마니 창당이니 정치적 행보를 하겠다고 뭉치는 인간들이 제정신이냐긔. 이재명을 보면서 반면교사가 아니라 희망 삼은 인간들이 늘어나요. 존재 자체가 사회 악이긔. 그게 무슨 사회 변화고 혁신이고 와 진짜 제정신인 사람들만 불쌍하긔.
조국당 전략 잘 짜서 3당 됐지만 이번이 최대치일 것 같고요. 조국 감옥가고 그 당에 솔찌기 인물 없는데 기대한 역할 수행할 수나 있을지.. 본인들 이슈 처리하기도 바쁠텐데 ㅎㅎㅎ 모든 당들이 자기똥 처리하는 동안 국민들은 피로감 쌓일텐데 이걸 해소할 수 있는 좋은 방안 가지고 왔으면 좋겠네요..
빵갈 애들 빵에 안보내고, 언론과 대중에겐 이낙연이 지워지고있고, 큰일이긔. 저같은 일개 지지자는 이 사안을 타파할 능력이 없단게 제일 화나긔ㅠ 새미래 일꾼들아 우선 당게 좀 열라긔ㅠ
지혜를 짜내서 새미래1당 만들기 해야되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