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 부
즐기면서 성공하는 일을
발견하는 방법
29. 인생에 있어서의 두 가지 큰 결단의 하나
(이 장은 하고 싶어하는 일거리를 아직도 발견하지 못한 젊은 남녀를 위한
것이다. 만일 당신이 그 하나라면 이 장을 읽는 것이 당신의 이제부터의
일생에 크나큰 영향을 줄 것이다.)
만일 당신이 18살 이하라면 오래지 않아 당신은 인생에 있어서의 두
가지 가장 중요한 결단을 내리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당신의
일생을 좌우하는 것과 동시에 당신의 행복, 수입,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중요한 것이다.이 두 가지 결단이란 무엇인가?
첫째, 어떻게 생계를 세울 생각인가? 당신은 농부가 될 것인가? 우편
집배원인가? 화학자인가? 대학 교수인가? 아니면 햄버거 식당을 열
생각인가?
둘째, 어린이를 위한 아버지 또는 어머니로서 누구를 선택할 생각인가?
이 두 가지의 크나큰 결단은 때로는 도박을 하는 것과 같다. 해리
에머슨 포스틱은 <<달관력>>이라는 저서 가운데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직업을 선택할 때의 소년들은 모두 도박자이다. 그는 그 일에 일생을
걸어야 한다. 」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어떻게 하면 도박적인 분자를 감소시킬 수
있는가? 계속해서 읽어 주기 바란다. 될 수 있는 대로 잘 이야기할
테니까. 우선 첫째, 할 수 있으면 즐거운 일을 찾아 내도록 노력할
일이다. 나는 일찍이 B.F.구드리치 회사의 회장 데이비드 M. 구드리치에게
사업을 성공하기 위한 첫째 요건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았다.
그러자 그는
일을 즐기는 것이다. 일이 즐거우면 장시간 일을 해도 일이 아니라
놀이처럼 생각된다.
라고 대답했다.
에디슨이 그 좋은 예이다. 학교 교육을 받지 않은 신문팔이 소년에게
출세하여 미국 산업계의 형상을 일변시킨 에디슨, 그는 곧잘 연구소 내에
기거하며 하루 18시간이나 일했지만 그것은 그에게 있어 노역이 아니었다.
나는 일생에 단 하루도 일을 한 적은 없다. 모두 위안이었다.
라고 그는 말하고 있다. 그가 성공한 것도 이상할 것은 없다!
나는 차알즈 슈와브가 똑같은 내용의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일이 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끝없는 정열을 품고 있는 일에는 거의 성공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당신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모르면서, 어떻게 일에 대해
정열을 가질 수 있겠는가? 뒤퐁 회사를 위해 몇 천 명의 남녀를 고용한
에드너 카 부인은 말한다.
내가 알고 있는 가장 큰 비극은,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월급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처럼 딱한 사람은 없다.
카부인에 의하면, 대학을 졸업한 사람도 그녀를 찾아와 이렇게 말한다고
한다.
저는 이러이러한 대학의 문학사 학위를 갖고 있는데, 이 회사에 무슨
할 만한 일거리가 없겠습니까?
그들은 자신이 무슨 일에 적합한지 무엇을 하고 싶은지 그것을 알지
못한다. 유능한 지성과 장미빛 꿈을 가지고 인생에 발을 내디딘 남녀가,
40세만 되면 좌절되고 신경 쇠약에 걸려 일생을 끝내 버리는 것도 이상할
것 없다. 정말 적당한 직업을 찾아 내는 것은 건강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다. 존즈 홉킨즈 위과 대학의 레이먼드 파알 박사는 일찍이 모 보험
회사와 공동으로 오해 사는 요소에 대해 연구한 결과 <적당한 직업>을
항목의 상위에 놓고 있다.
카알라일은
자기의 일을 찾아 낸 사람은 축복받고 있다. 그 이외의 축복을 구할
필요는 없다.
고 말했는데 파알 박사도 아마 동감이었을 것이다.
나는 최근 소커니 바큐엠 석유 회사의 인사부장인 폴 보인튼과 이야기를
나눈 일이 있는데, 최근 20년 간에 그는 7만 5천 명 이상의 구직자와
면접해 왔다. 그에게는 <<일을 얻기 위한 여섯 가지 방법>>이라는 저서도
있다. 일을 찾고 있는 젊은 사람들이 저지르고 있는 가장 큰 잘못은
무엇인가? 하는 나의 질문에 대해 그는 이렇게 말했다.
그들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 않다. 2,3년
지나면 입을 수 없게 되는 옷을 사는 데는 몹시 주의를 하면서도 자기의
일생 문제――미래의 행복과 평화가 얻어질 수 있을 지 없을 지가 걸려
있는 직업 선택에는 의외로 무관심하다.
그래서 대체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 거기에는 <직업 지도>라고 불려지는
새로운 직업을 이용해야만 할 것이다. 물론 당신이 의논한 사람의
능력이나 성격에 따라 이익이 되기도 하고, 해가 되기도 할 것이다. 이
직업은 아직도 널리 보급되어 있지는 않으나 미래성은 있다. 이 과학을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 거기서는 직업 테스트와 직업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합중국 도처에 이런 종류의 서비스가 있다. 당신이 전에
군인이었다면 소속 단체에서 물으면 알 것이고, 전에 군인이 아니었다면
국공립 도서관, 지방 교위원회, 그리고 고등학교, 대학에도 직업 지도부가
설치되어 있다. 그밖의 그리스도교 청년회, 여자 청년회, 적십자, 미국
소년 클럽, 구세군 등 등의 전국적 공공 단체에는 모두 직업 지도부가
있어 당신에게 적당한 지도를 해 준다.
그러나 거기서는 단지 시사를 해 줄 뿐이지, 결단은 당신이 내려야만
한다. 이러한 지도원을 절대로 확실하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그들
사이에도 서로 의견이 틀리기도 하고, 때로는 어이없는 잘못을 저지르기도
한다. 예를 들면 어떤 직업 지도원은 나의 클라스의 한 여학생에게 단순히
말을 많이 알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작가가 되라고 권했다. 길로 어리석은
이야기이다. 뛰어난 작품은 작자의 사상과 감정을 독자에게 전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말이 필요치 않다. 필요한 것은
사상, 경험, 신념, 흥분이다. 말을 많이 알고 있던 이 소녀에게 조언을
주었던 직업 지도원은 한 가지 일에는 성공했다. 그것은 전의 행복한
속기사를 실의에 찬 자칭 작가로 바꾸어 놓은 것이다.
내가 말하고 싶은 점은 직업 지도 전문가들도 우리도, 결코 절대적으로
잘못이 없지는 않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은 그들 몇 사람과 의논하여
의견을 듣고, 상식의 척도로 판단해야 한다.
고민에 관한 책 속에 이런 장을 마련하는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얼마나 많은 번민, 회한, 실패가 우리가
경멸하고 있는 일에 의해 불러 일으켜지고 있는가를 알고 있다면 결코
이상하지는 않을 것이다. 당신의 아버지나 이웃 사람이나, 그렇지 않으면
감독에게 물어 보는 것이 좋다. 사상계의 거물 존 스튜어트 밀은
산업적으로 적격이 아닌 것은 사회의 가장 큰 손실의 하나이다.
라고 말했다. 정말 그렇다. 그리고 땅 위에서 가장 불행한 사람들 중에는,
자기의 매일의 일을 혐오하고 있는 산업적 부적격자가 있는 것이다.
당신은 군대에서 <망가져 버린>사나이를 알고 있는가? 잘못 쓰여진
사람들이다. 전쟁에 의한 부상자들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보통 일반적인
군무에 복무하고 있으면서 망가져 버린 사람들을 말하는 것이다. 위대한
정신병 의사의 한 사람인 윌리엄 매닌거 박사는 전시 중 육군 신경 정신병
의사의 한 사람인 윌리엄 매닌거 박사는 전시 중 육군 신경 정신병부의
책임자였는데, 그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우리는 군대에서 선택과 배치의 중요성에 대해, 또 적재 적소가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것은 특히 아주 가까운
일에 대해서 중요한 일인 것이다. 일에 흥미를 가질 수 없는 곳, 잘못
쓰여지고 있다고 느끼고 있는 곳, 참다운 가치가 인정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고 있는 곳, 자기의 재능이 살려져 있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는
곳에서는 실제의 정신적 장해는 어떻든 간에 반드시 어떠한 가능성이
인정된다.
그렇다, 옳은 말이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사람은 산업계에서도 <망가져>
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다. 만약 그가 자신의 일을 경멸한다면, 일까지도
망가져 버리는 것이다.
필 존슨의 예를 들어 보기로 하자. 그의 아버지는 세탁소를 경영하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가업을 이어받도록 하기 위해 일을 돕게 했다.
그러나 필은 세탁소를 아주 싫어했다. 그래서 그는 게으름을 피울 수 있을
만큼 피워, 세상 없어도 해야 할 일밖에는 하지 않았다. 집을 비우는 일도
있었다. 아버지는 그만 속이 상해서, 야심없고 버릇없는 아들을 가졌다는
사실을 고용원들에게 부끄럽게 생각했다.
어느 날 필은 아버지에게 기계공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뭐라구?
작업복을 입고 싶다구? 노인은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필은 처음 먹은
뜻을 굽히지 않았다. 그는 기름 투성이가 된 더러운 작업복을 걸치고
일했다. 그는 집에서 일하던 때보다도 훨씬 일을 잘했다. 휘파람을
불면서 신나게 일했다. 그는 공학 기술을 익히기 시작해, 엔진이며 다른
기계들을 닥치는 대로 만지작거렸다. 그리하여 필립 존슨이 1933년에
죽었을 때, 필은 보잉 항공기 회사 사장이 되어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하늘의 요새>를 제작하고 있었던 것이다! 만약 의연히
세탁소에 만족하고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겠는가―― 특히 아버지가 세상을
떠난 뒤에는? 아마도 그는 가업을 망쳐 버려 파산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설사 가정 쟁의를 일으킬지라도 나는 젊은이들에게 가족이 바라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된 직업에 종사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권고한다.
자기가 하고 싶지 않은 일에 종사해서는 안된다. 물론 부무의 의견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 그들은 당신의 두 배나 오래 살아왔으니까. 그들은
오랜 세월과 경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지식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마지막 분석으로 최종적인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은 당신 자신이다. 일로
행복해지는 것도, 또한 불행해지는 것도 모두 당신 자신인 것이니까.
이렇게 말해 왔으니, 나에게 일을 선택하는 데 대한 시사와 경고를
말하게 해주기 바란다.
1. 직업 지도원을 선택할 때, 다음의 다섯 가지 제언을 읽고 연구할 것.
이것은 미국의 지도적 직업 지도 전문가 해리 키트슨 교수가 작성한
것이다.
a. 인간의 직업 적성을 명백히 하는 마술적 시스템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에게는 가지 말 것. 그들은 대부분 골상학자, 점성술사, 성격 분석자,
손금 보는 사람 등이다. 그들의 이른바 시스템은 신용할 수 없다.
b.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를 명시하는 테스트를 한다는 둥 말하는
사람에게는 가지 말 것. 이런 직업 지도자는 의논하러 와 있는 사람은
에워싸는 육체적, 사회적, 경제적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원칙을
무시하고 있다. 그는 의논하러 와 있는 사람에 대해 열려 있다고 생각되는
직업적 기회에 대해 ㅈ지도해야 하는 것이다.
c. 직업에 관한 풍부한 자료를 갖추고 있어, 의논 중에 그것을
호과있게 이용하는 그런 지도자를 선택하라.
d. 완전한 직업 지도는 한 번 이상의 면회가 필요하다.
e. 결코 통신에 의한 직업 지도를 받지 말 것.
2. 이미 인원이 과잉된 상태에 빠져 있는 사업이나 직업을 피해야 한다.
미국에는 2만 가지 이상이나 되는 다른 생활 방법이 있다. 2만 종류
이상이나! 그러나 젊은이들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인가? 아니다 그
결과 어떤 고등학교 남자 학생의 3분의 2는 다섯 가지의 직업 선택으로
집중되고 말았다―2만 종류 중의 다섯 가지―그리고 여자 학생의 5분의
4도 마찬가지이다. 소수의 사업이나 직업이 만원이어서 불안정, 고민,
불안, 노이로제가 화이크 칼라족 사이에 유행하는 것도 이상할 것 없다.
특히 법률, 저널리즘 관계, 라디로, 영화 등 초만원인 분야에 돌입하려고
하는 것은 좀 생각할 문제이다.
3. 생계를 영위할 수 있는 찬스나 열에 하나밖에 없는 것 같은 일에서느
멀어질 것. 그 일례가 생명 보험의 외교다. 매년 무수한 사람들이 (그
가운데는 실업자도 있지만) 어떻게 될 것인가를 생각하지 않고 생명
보험의 외교원이 된다. 그래서 어떻게 되는가? 필라델피아의 프랭클린
베드거에게 <어떻게 되는가> 물어 보기로 하자. 20년 동안 베드거씨는
미국에서 손꼽히는 생명 보험 세일즈맨이었다. 그에 의하면 생명 보험의
외교를 시작한 사람이 90퍼센트가 실망 낙담하여, 1년도 못되어 그만 두어
버린다. 남은 10명 중의 1명이 10명이 파는 보험 전부의 90퍼센트를
취급한다. 그리고 남은 9명은 겨우 10퍼센트를 취급할 뿐이다. 바꾸어
말하면 만약 당신이 생명 보험을 팔기 시작한다고 하면, 당ㅅ니이 1년
이내에 실패하겨 그만 두는 확률은 9대 1로 1년에 1만 달러를 버는 확률은
백에 하나이다. 설사 당신이 그것을 계속해 가더라고 그날 벌어 그날 사는
생활 이상의 것을 벌 확률은 열에 하나밖에 없는 것이다.
4, 당신의 일생을 바칠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므로 몇 주일, 몇 달이
걸려도 그 직업에 관한 온갖 사항을 조사해야 한다. 그러려면 10년, 20년,
30년이나 그 직업에 종사하고 있는 남성이나 여성을 면회하여 물어 볼
일이다.
이러한 회견은 당신의 장래에 중대한 영행을 주리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것을 경험하여 알고 있다. 나는 20살을 조금 지났을 무렵, 두
연장자에게 직업상의 조언을 구한 일이 있었는데, 이제 와 보니 그것이
나의 일생에 있어 전기가 된 것을 깨닫는다. 사실 내가 그들과 회담하지
않았다면, 나의 일생은 어찌 되었을지 상상하기도 어렵다.
어떻게 하여 직업 지도 면회를 할 수 있는가? 설명하기로 한다. 가령
당신이 건축 기사가 될 생각이라고 하자. 당신은 결심해 버리기 전에
당신이 사는 거리를 비롯하여 인접된 거리에 있는 건축 기사와의 면회에
몇 주일 동안을 소비해야 한다. 전화 번호책으로 그들의 주소와 이름을
확인하여 방문해도 좋고, 면회 약속을 받고 싶은 생각이라면 다음과 같은
편지를 내도 좋다.
조금 부탁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만, 저는 선생의 높으신 의견을
여쭙고자 합니다. 저는 18세로 장래에 건축 기사가 되려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 결심을 해 버리기 전에, 저는 선생님의 충고를 듣고
싶습니다. 만약 바쁘시어 사무실에서 만나 주실 수 없으시오면
실례입니다만, 댁에서 반 시간쯤 폐를 끼쳐 드리게 해 주실 수는
없겠습니까? 제가 여쭈어 보고 싶은 것은 다음과 같은 일에 대한
것입니다.
a. 선생님께서는 다시 한 번 일생을 되풀이하신다면, 또 건축 기사가
되시겠습니까?
b. 만나 뵈옵고 난 뒤에, 저는 저에게 건축 기사가 될 자격이 있는가
없는가를 묻고 싶습니다.
c. 건축 기사라는 직업은 이미 만원인가요?
d. 가령 4년 동안 건축학을 공부한 정도로는 취직하기가 어렵겠습니까?
처음에는 어떤 일을 하게 되겠습니까?
e. 만약 저에게 보통의 재능이 있다고 한다면, 처음 5년 동안은 어느
정도의 수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f. 건축 기사에게는 어떠한 이익과 불리함이 있습니까?
g. 만약 제가 선생님이 아들이었다면, 선생님께서는 저에게 건축
기사가 되라고 권고하시겠습니까?
만약 당신이 내성적이어서 <거물>과 혼자서 마주 대하기가
망설여진다면, 여기에 두 가지 시사가 있다.
당신과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년을 동반하면 좋다. 두 사람이면 무슨
일에나 마음이 든든할 터이므로, 동행할 만한 같은 나이 또래의 소년이
없으면 아버지에게 부탁하여 함께 가도록 한다.
그의 조언을 구하고 있는 것은 그에게 경의를 표하는 것이라는 것을
잊지 말라. 상대는 당신이 간청으로 우쭐해져 있을 것이다. 대체로 어른은
젊은 남녀에게 충고하기를 좋아하는 법이다. 그 건축 기사는 아마도
당신과니 회견을 유쾌하게 생각할 것이다.
만약 면회 시간을 결정하기 위한 편지를 쓰기가 주저된다면, 불쑥
아무런 예고없이 그의 사무실로 찾아가 뭔가 조금이라도 조언해 주면
참으로 고맙겠다고 정중히 부탁하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당신이 다섯 명이 건축 기사를 방문한 결과 다섯이 모두 바빠
만나 주지 않았다 한다면(그런 일은 없겠지만) 그때는 다른 다섯 명을
찾아가야 한다. 그 가운데 틀림없이 당신을 만나 몇 년이나 실의에 빠져
시간을 허비하게 될 당신을 구해 줄 귀중한 충고를 해 줄 터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장래에도 영향을 미칠 두 갖 결단 가운데
하나를 하려 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러므로 행동하기 전 사실을
파악하기에 시간을 들여야만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회한에 찬
반생을 보내게 될지도 모르는 것이다.
또 그렇게 할 수 있다면, 30분 동안의 조언에 사례하도록 하는 것도
좋다.
5. 자신은 단 한가지의 직업밖에는 적합하지 않다는 잘못된 관년을 이겨
내라!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누구나 많은 직업에 성공하는 수도 있고
실패하는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