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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스크랩 우유곽으로 만들어요 *모카 파운드케이크*
레드벨리드 추천 0 조회 78 06.03.31 13:17 댓글 16
게시글 본문내용

 

 

 

 

어제가 생일인데..생일상은 커녕..아침에 늦잠자서 미역국도 못먹고..하루종일 일하느라

집에 오니까 12시가 다 되어가더군요..헐~~

꿈같던 ㅠ0ㅠ 27살 생일이 훨훨 날아가서 화악 잡고 싶었는데..

잡기는 커녕 쿨쿨 잠만 자버렸어요 ㅎㅎ

 

오늘은 어제의 근무여파로 오전근무로만 합의보고 이렇게 오랜만에 포스팅합니다 ㅎㅎ

가끔 저한테 파운드 틀이 없다고 고민하시는 분들께 우유곽을 권해드렸는데..

정작 제가 안써보고 알려드리는건 아니다 싶어서 직접 만들어 보고 구워보았어요~

 

아잉~칭찬해주세요~헤헷~~

 

우유곽으로 구운거라고는 믿기지 않게 정말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잘 나와서 넘넘 좋아요~

좀더 많이 편안니즘을 추구하기 위해서~

재료들도 개량안하고 전에 사놓은 파운드케이크 믹스류를 사용했어요.

 

초보자분들~

오늘 어렵게 개량하고 틀 찾고 하지 마시고~

요렇게 쉽게쉽게 한번 해보실래요^^

 

-오늘의 레서피, 1리터 우유곽 크기1개-

파운드케이크 믹스 1봉지, 계란2개, 버터 50g(원래 70g인데 줄였습니다), 물 or 우유 40g, 아몬드 슬라이스 한줌, 트로피칼 믹스 한줌, 커피액기스 한티스푼가득(요거는 인스턴트 커피가루 한티스푼에 물을 약간만 섞어서 걸쭉하게 만들어서 사용하시면 되세요. 전 예전에 만들어 놓은 커피액기스 사용했어요^^)

 

-미리 준비하기-

1. 계란과 버터는 실온에서 차가운기를 없애주고 버터는 몰랑하게 만들어주기

2. 커피액기스 만들어놓기

3. 190℃ 온도로 예열 10분이상, 굽는시간 : 약 40-50분

 

 

 

 

 

동건군이 우유를 넘넘 사랑해서~

요즘 저희집은 우유곽이 넘치고 넘쳐요 ㅎㅎ

 

많고 믾은 우유곽 중에서~1000ml 짜리 우유곽을 사용해줬어요 ^^

 

우선 깨끗하게 우유곽을 씻어준뒤에 눕혀서 사진처럼 한면을 칼로 잘라내주세요.

사진 보면 이해가 가시죠^^잘라내준뒤에는 안쪽에 남아있는 물기를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그리고 우유 따라내는 입구 부분은 옆으로 뉘우듯이 접어준뒤에 안으로 꾸욱 눌러주면 약간 어설픈 직사각형 모양이 되요^^

밑부분까지 다아 감싸주세요^^

 

이렇게 만든 틀은 은박호일로 잘 감싸주시면 오늘의 일등공신인~

우유곽 파운드 틀이 탄생하는 거지요^^

 

 

 

 

 

 

파운드 케이크는 믹스를 사용한거라서 따로 설명을 많이 하지 않을께요^^

 

믹스류 뒷면에 봐도 설명이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저는 사진상으로만~

간략하게..흠흠..훕훕~~후아~~~~~~~~~~~~

시작합니다~

 

우선 실온에 놓아두어 차가운기를 빼준 계란 2개를 톡톡 깨트려서 볼에 넣어준뒤에 우유나 물 40g을 같이 넣어서 거품기로 휙휙 잘 저어서 풀어주신 뒤에 여기에 믹스 한봉지를 넣고서 다시한번 으쌰으쌰 잘 저어주시면 되직해집니다. 여기에 미리 몰랑몰랑한 상태로 만든 버터를 넣고서 다시한번 거품기로 잘 섞어주세요. 이때 버터가 완전히 반죽에 녹아들어야지..덩어리가 남아있으면 안됩니다. 그 후에 만들어 놓은 커피 액기스를 넣어서 다시한번 잘 섞어주신뒤에 씹는 맛을 위해서 트로피칼 믹스 한줌을 넣어서 후다다닥 저어주심 되세요.

트로피칼 믹스가 없다고 좌절하지 마시고~건포도를 넣으셔도 되시니~아무거나 넣어주삼~~~

 

헥헥...아고 숨차라~

 

커피의 씁쓸한 뒷맛을 잡아주기 위해서 달콤한 말린과일등을 넣는것이 좋아요.

전 건포도가 없어서 트로피칼 믹스를 넣은거에요 ㅎㅎ

건포도를 넣어도 더더 좋아요 >ㅁ<

 

 

 

 

이제 미리 만들어 놓은 우유곽틀에 반죽을 부어준뒤에 아몬드 슬라이스 한줌정도를 골고로 뿌려주세요. 이때 따로 버터칠을 안해도 되요 ㅎㅎ 그냥 구워진뒤에 호일을 살짝 잘라내서 전체적으로 들어올려서 살살 떼어내주심 되시거든요.

 

반죽을 다 부어준 틀은 미리 190℃에서 예열된 오븐에서 약 40-50분정도 구워주심 되세요.

밀가루를 개량해서 하는 것보단 시간이 좀 오래걸리더라구요. 깊어서 그런가 ㅡㅡㅋ

약 30분 정도 지나서 윗면색이 너무 나오는 거 같아서 나머지 시간들은 호일을 덮어서 구웠어요.

 

처음부터 호일 덮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시는 분들~

그러면 너무 오랫동안 구워야 하고 색이 제대로 안나와요 ㅎㅎ

 

길다란 꼬치를 이용해서 파운드 케이크를 찔러보았을때 반죽이 묻어나오지 않는다면 다 구워진거에요. ^^

 

모카향이 끝내주는 파운드케이크~

사진에서 보이듯이 우유곽으로 급조해서 구운 거지만 틀에 구운것보다 오히려 더더 먹음직스런 크랙을 자랑하면서 엄청나게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어요^^

 

어찌나 빠방한 배(?)를 자랑하던지~우유곽틀이 옆으로 벌어질 정도였어요 =ㅁ=

 

 

 

아핫~~오랜만에 믹스류로 구우니까 이렇게 편할수가~

정말 넘넘 편해서 밀가루 개량하는게 새삼 귀찮다는것을 =ㅁ=

 

하지만 제 입맛대로 할수가 없어서 집안식구들 입에는 살짝 달아요.

믹스류가 다 좋은데..단맛이 좀 강하구요.

뒷면에 보면 우리몸에는 살짝 안좋은 쇼트닝 성분이 들어가서..

그게 좀 찝쪼롬 합니다 ㅡ_ㅡ;;

 

다만 초보자분들이 베이킹에 대한 매력에 빠지는 초보적 단계에서는 믹스류를 권해드리는게 아무래도 실패확률이 엄청 적고 맛도 있고 어느정도 사먹는 파운드케이크의 성분과 비슷해서 믹스를 권하지만 어느순간 믹스를 사용하다가 밀가루를 직접 개량하고 싶은 자신을 발견하게 되시는 순간 무조건 전 믹스류보다는 직접 개량을 권해드리는 편이에요 ㅎㅎ

 

파운드 케이크 믹스류를 하실때 그냥 믹스만 이용하실께 아니라 그 안에 여러 재료를 섞어보세요

 

녹차가루 1스푼 섞으면 녹차파운드 케이크

코코아 가루 2스푼정도 섞으면 진한 초코맛의 초코파운드 케이크

커피액기스를 섞어주면 모카파운드 케이크

 

안에 들어가는 재료도 이것저것 다 넣어보세요.

 

호두, 땅콩, 아몬드, 아몬드 슬라이스 어느것이든 다 가능하고..

트로피칼 믹스, 건과일조각, 건포도등을 넣어도 좋고..아무것도 없다 하실때는~

전 꿈툴이군을 이용해줍니다 ㅋ~

 

하나 사서 잘게 잘라서 넣어주면 그것도 의외로 맛있어요^^

 

없다고 좌절하고 안한다고 하지 마시고 대체할 수 있는 것을 생각하고 직접 만들어 봄으로써

성공의 기쁨을 느끼는 것이 베이킹의 매력중 하나 아닐까요? ㅎㅎ

 

어떠세요? 주말 이용해서 한번 손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보실래요?

 

 

*여러분의 댓글이 마뇨양에게 힘을 준답니다*

 

*불펌은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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