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영희 늦은 후기 올립니다.
(이거 은근 압박이 있는데요. 꼭 눈치게임을 하듯이... 맨 마지막에 올린 사람은 벌칙을 받을 것만 같아서 쪼임이 느껴져요.)
지난 월요일에는...
워크샵 직후라 생각도 많이 나고,
혼자 피식 웃기도 하고,
살이 찢어 질 것 같던 입수느낌이 여전하더니...
목요일쯤... 되니까 회사업무에 찌들어
지난 이틀간의 워크샵이 오랜 옛날 옛적의 일처럼 느껴집니다.
역시 여행은 자주 자주 가야하나 봐요.
제 휴대폰을 뒤져보니,
사진이 몇 장 있는데요. 이 사진으로 어떻게 스토리가 나올지 걱정됩니다만,
온통 글로써 표현하기엔
앞에 분들이 너무 화려하고, 상세하게 써놔서 부담이 됩니다.^^;
1. TFT 창단식(?)입니다. 무조건 몰아붙처서 백영천님이 위원장으로 선정되었고요.
뒤치다꺼리를 예견했던지 김샬롯님의 고민이 눈에 보이는 사진입니다.
2. 열정적인 위원장님 PT 장면입니다. 이 PT 듣고 감동받으신 분들 꽤 있었다들었어요.
흐리지만 보이시나요. 나래쌤 워크샵의 목표!!!(보이시나요??)
- 스터디 공식 뒤풀이 대신
- 계속적인 영어공부 의지다짐
- 친목도모
정말 200% 달성하고 돌아왔지요. 특히 계속적인 영어공부 의지다짐과 친목도모...
떠났던 신진호님을 불러들이고, 텐텐을 맞아보자고 다짐하며 소리쳤던 그 때을 기억하시나요??ㅋㅋㅋㅋ
친목도모는 두말할 필요 없죠???ㅋㅋㅋ
3. 워크샵 1일차, 선발대는 .... 정민씨의 나와바리(?)인 코스트코에 들러 장을 봤습니다.(코스트코 처음 가봤다는...ㅋ)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먹고 싶은 것들은 어찌나 많은지~
다행히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게 아주~ 잘 샀다는 자체 감탄이 있었습니다.
4. 사진이 더 이상 없네요. 이제부터 부족한 글솜씨로...;;;;
피를 말리던 텅트위스터, 올 텐텐의 멋진 연극을 보여줬던 주요 인물들, 그 중에 중간은 했던 개나래 무덤팀,
솔선수범 준비했던 저녁식사와 숯불구이,
그리고, 소세지 속에 불타던 나무젓가락(제일 많이 생각납니다. 왜일까요??ㅋㅋㅋ)
(전 이 장면만 떠올리면 백위원장님이 시키니까 열심히 하긴 하는데 연신 고개를 갸우뚱하며 소세지를 끼던 혁님과,
야외에서 숯불 담당하면서 대체 나무젓가락은 누가 쑤셔 넣은 거냐며 범인을 찾던 두 분이 생각나서 여전히 웃겨서 넘어가요~)
그리고 영어에 대한 취중진담...
뜨거운 칭찬 세례에 몸 둘 곳을 찾지 못했습니다. 더~더~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새벽 1시 반....
별보러 나왔다가 날씨가 흐려서 별은 못보고,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게임이 시작되었지요.
정말 목숨을 걸며 가위바위보를 했는데 쉽지 않더군요. ㅋㅋㅋㅋ
아무튼 공정하고 공평하게 마무리하고 취침...
다음 날 8시... 이경옥 어머님의 특명을 받고, 북어국은 제가 끓이기로 했었는데,
새벽 6시부터 일어나 청소하고, 밥하고, 국 끓이던 우리 종성님, 정우님, 혁님...
정말 너무 멋지신 거 아닙니까.(온통~ 감동ㅠㅠ)
든든히 아침먹고, 추후의 워크샵을 기약하며 헤어졌습니다.(급마무리;;;)
우리 백위원장님 차는 오는 길에 영진씨 가게에 들러 커피까지 한잔 했습니다.
워크샵의 추억들을 다시 떠올리며...
백영천님은 위원장에 재능을 확인하셨는지, 또 다른 TFT를 만드셨는데... 과연....ㅋㅋㅋㅋ
자... 이제부터 12월 소모임 과제를 시작해야 겠네요~
(제 쿠폰은 식사당번과 꽝....지금 1개월 강제참석 쿠폰이 절실히 필요하네요..ㅜㅜㅜ...(부럽ㅠ)
아무튼....6번째로 후기작성한 건가요?
모두들... 벌칙받기 전에...
눈치봐가며 후기 쓰세요~~~~기대할께요...ㅋㅋ
(후기 읽는게 너무 재밌어요~)
첫댓글 잘 나오지도 않은 사진 몇장갖고 이렇게 재미있게 얘기를 이어가다니.. 대단하네요.. 쏘세지에 나무젓가락 꽂은것은, 하나씩 통채로 먹도록 구으라는 거였는데.. 잘게 썰어서 나올줄 누가 알았겠어요!!
약간 언짠은 듯...ㅋㅋㅋ 아무튼 어떻게 먹어도 맛있는 소세지였습니다.(소세지 위원장님이 친히 고르셨다는...ㅋ)
ㅋㅋㅋㅋ짱이닼 언니 잘봤어요 :-) 정우님귀.................여워......
눈치게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의실에서 어떤 벌칙잌ㅋㅋㅋㅋㅋㅋㅋ
소세지에 나무젖가락 ㅋㅋㅋ 당연히 끼워야한다는 위원장님과 옆에서 묵묵히 끼우시던 혁님은 잊을 수가 없어요ㅡㅋㅋ언니도 진짜 고생많았어요ㅡ워크샵의 하나하나는 항상 영희님을 거쳐서 하나하나 진행되어가는것을 보고 스터디의 안방마님임을 한번 더 느꼈어요!!!!! 덕분에 정말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ㅡ감사합니다 ㅎ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웃더 모습에서 고심하는 사진으로의 정색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다음 TFT 두 대박 날거에요~ ㅎㅎㅎ
영희씨, 그러고보니 우리 계속 같은 팀이었어요. 게다가 간접ㅃㅃ(!)까지...ㅠㅠ 그 립스틱 버리셨죠? ㅋㅋ
엄밀히 말하면 입수배틀은 저희가 무려 '10초'나 덜 들어간 셈이니 불공평한 결과라고 보아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버리진 않았고요....ㅋㅋㅋ 잘 닦아 쓰고 있습니다. ㅋㅋㅋ
늘 작은것에 신경써주고, 여러사람에 공감하며 세심한 영희씨...
이번 엠티도 영희씨 덕분에 더욱 즐겁고 편안한 모임이 되었음은 두말할 것 없는 진실임...
나...이제 영희씨 성대모사도 함 준비해볼까??^^
네네네~ㅋㅋㅋㅋㅋㅋ 나래쌤 성대모사도 완성해 주세요;;;;ㅋ 지난 번 하신 건...약간 어설폈어요~ㅋㅋㅋ
오~ 이번 워크샵이 어떻게 준비되고 성사되었는지 생생한 현장의 증인이셨군여~ ^^
후기와 댓글 읽는 재미가 정말 쏠쏠하니 계속 기대됩니다~ ㅋㅋ
앗 창단식 멤버중에 반이 불참하다니~~ 영희씨 그동안 워크샵 잘 준비하시느라 수고가 많았네요^^
언제 저런 사진까지 찍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영희씨도 수고 너무 많았어요! 영희씨 덕분에 더욱더 즐거운 워크샵이 되었던거 같아요~~~ 앞으로도 쭈욱~~~~ 함께해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