욱신욱신 아픈 내 무릎 "관절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

[오성]

욱신욱신 아픈 내 무릎
‘관절염’ 어떻게 치료해야 할까?

서울백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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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 관절염이란 무릎 안에 있는 연골 및 반월연 골판 등이 손상이 되면서 염증 반응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관절염은 주로 시큰거리고 걸을 때 아픈 무릎 통증과 무릎 붓기 등의 증상을 일으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가장 흔한 무릎 관절염은 퇴행성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고, 오랜 시간 동안 무릎을

사용하면서 연골이 손상되어 발생하는 관절염입니다.

무릎 관절염은 왜 걸리나요?

관절의 간격이 적절하게 유지되고 있는 건강한 무릎(왼쪽). 관절의 간격이 줄어들어 있으며,

연골이 마모되어 있는 관절염 무릎(오른쪽)

퇴행성 골관절염은 말 그대로 관절을 오랫동안 사용하면서 연골이 마모되고 손상이 되면서 발생하는

 만성 퇴행성 질환입니다. 즉, 퇴행성 관절염은 대개 중년 이상의 연령에서 주로 발생하며,

무리한 활동을 오랫동안 하거나, 무릎을 많이 쪼그리는 활동을 하였거나,

무릎을 많이 사용하는 직업을 가진 경우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은 일종의 자가면역질환으로, 자기 몸을 다른 사람의 몸으로 잘못 인식하여

면역 세포들이 자기의 연골을 공격하여 관절염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그 밖에 통풍으로 인한 통풍성 관절염, 관절안에 균이 들어감으로 발생하는

화농성 관절염 등 다양한 관절염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관절염은 만성 퇴행성 골관절염이며,

이에 대한 치료법을 잘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퇴행성 무릎관절염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퇴행성 골관절염에서는 주로 무릎이 쑤시고 욱신거리는 통증과 무릎이 붓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특히, 서 있거나 걸을 때, 계단을 오르락 내리내 할 때(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더 아픔),

평소보다 무리한 활동을 하였을 때, 무릎이 쑤시고 욱신 거리고 붓는 듯한 통증을 주로 일으킵니다.

이러한 증상은 쉬거나 무리한 활동을 줄이면 대개는 호전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그리고 날씨가 안 좋거나 비가 오는 날에 평소보다 더 아프고 쑤시고 욱신거리는 느낌이 들며,

붓는 느낌도 더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무릎이 뻣뻣하게 굳는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관절염이 심해지면 나중에는 점점 다리가 휘어서 통증이 더 심해지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다양한 치료방법들

1. 생활 습관 개선
퇴행성 무릎 골관절염에서는 무릎을 많이 사용하면 통증이 심해집니다

평소보다 움직이는 활동량을 줄이면 통증이 줄어들게 됩니다. 계단 오르락 내리락 하는 활동을 줄이고,

무리한 활동을 가급적 줄이고, 서있는 활동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등산을 하면 무릎에 무리가 될 수 있으므로 가급적 줄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한 계단 대신에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을 이용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무릎을 쪼그리면 연골이 손상되기 때문에 쪼그리는 자세를 피하고,

최대한 의자와 침대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농사일을 지을 때에도 엉덩이에 엉덩이 받침 의자를 사용하고

바닥 청소 등 집안 일을 할 때 무릎을 쪼그려서 하는 자세를 피하고,

가급적이면 기구와 도구를 이용하여 서서 집안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체중 감량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도 증가하게 되며 무릎 통증이 더 심해집니다.

따라서 무릎에 가해지는 하중을 줄여야 하며, 체중 감량이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의 체중보다 최소 5~10% 정도 줄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3. 운동 치료
허벅지 및 종아리 근육을 키우는 것이 무릎 통증을 줄이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허벅지 근육이 좋아지면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을 분산시켜서 통증이 줄어듭니다.

하지만 잘못된 자세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무릎에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

체중이 무릎에 가해지지 않는 운동이 바람직합니다.
물 속에서 걷고 운동을 하는 아쿠아 워킹(물의 부력이 몸을 뜨게 해줘서 체중이 무릎에 실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실내 자전거(자전거 안장에 앉기 때문에 체중이 무릎에 실리는 것을 막아 줍니다)

등을 꾸준히 하면 체중도 줄일 수 있고, 다리 근육이 좋아지면서 무릎 통증을 줄일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4. 약물 치료
무릎이 붓고, 쑤시고, 시큰거리고 아플 때에는 염증을 줄여주는 진통 소염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무릎 퇴행성 골관절염에 약물 치료는 효과적인 치료입니다.

 하지만 장기간 복용하는 경우 약효가 떨어질 수 있고, 속쓰림 및 위장관 출혈, 심혈관계

합병증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권고대로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 외에 각종 영양제, 글루코사민, 홍합추출물 등 보조식품이나 기능식품들은 무릎 관절염에서

 효과가 있다라고 보기 어렵기 때문에, 최근에 발표된 각종 관절염 가이드라인에서는

 이와 같은 보조제의 사용을 권하지 않습니다.
 
5. 주사치료
가장 흔하게 쓰는 주사는 연골주사입니다. 연골주사는 무릎에 윤활액을 보충함으로써

 무릎을 부드럽게 해주고 통증을 줄여주는 주사로 퇴행성 골관절염에 효과적인 주사입니다.

하지만 심한 관절염인 경우에는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무릎의 염증이 심해서 붓기가 심하면 스테로이드 주사를 쓸 수 있습니다.

통증을 줄여주고 염증을 줄여주는데 효과적이지만, 너무 자주 맞으면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 상의하여 맞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그 이외에 인대강화주사, 증식치료주사(프롤로 주사), DNA 주사 등 다양한 주사가 있지만

 실제로 무릎 관절염에서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아직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것들이 대부분이고.

 비용이 비싼 편이기 때문에 사용함에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며, 반드시 의사와 상의한 이후에 결정하는 것이좋습니다. 
    
6. 수술 치료
생활습관 개선이나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등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수술을 고려해야 될 수 있습니다.
수술에는 간단한 관절경 수술부터 휜다리 교정술, 줄기세포 수술, 인공관절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관절염의 심한 정도, 환자의 나이, 활동도, 환자의 기저 질환 등 다양한 요소를고려한 후에 수술 방법을

결정하게 되므로 의사와 상의 후에 결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환자한테 수술을 적절하게 시행하면 통증이 많이 줄어들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술이 능사는 아니고, 대개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먼저 시행하고,

 비수술적인 치료에 효과가 없을 때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정이]

적당한 운동으로 관절을 아끼며 살아야겠어요~
지기님 정보 고맙습니다~~^^

[부메랑]

감사합니다!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