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암이 우리나라 암 랭킹 5위 안에 들었다는 자랑스러워야 할지 아님 슬퍼해야 할지 모르는 이 시기에
많은 갑상선암 환우들이 저요오드식이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하시는 것 같아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나면 1차적으로 전국에 계시는 명의분들을 찾아 수술을 하시게 됩니다.
그리구 혹여 남아있는 갑상선 조직을 없애거나 전이를 막기위해(수술시에 육안으로 판단되어 지는 임파선은 절제하게 되지만
그것은 절대적으로 집도의의 몫이므로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동위원소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때 저요오드 식이를 하게 되는데요 ..
이 저요오드 식이에서 섭취하게되는 허용식과 제한식에 대한 분분한 논란이 끊이질 않는것 같습니다..
아마도 갑상선 암이 없어질때 까지 계속되겠지요..
하지만 결론은 본인이 치료받을 병원의 지침을 따르라는 것입니다.
병원에서 내가 들은것과달라서 걱정이 된다 이런분들이 계시는데 (물론 걱정을 나누는것에 대한 의미또한 크다고 봅니다만)
전혀 걱정하시지 마시고
우리가 하는것이 저요오드식이지 완전무결한 무요오드식이가 아님을 인지하시고 너무 스트레스를 받지 않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최근의 연구에서도 저요오드제한식을 엄격히 하는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에 결과가 별차이가 없다는것이 대세로 보는 경향이 높습니다. (뭐 그렇다고 저요오드식이를 가볍게 보시는 분들은 없으리라 봅니다..)
요오드라는 것이 무릇 바다에서 나는 산물뿐아니라 우리의토양과 모든 자연에 더불어 있는 중요한 유기물이기에
해산물과 소금류 유제품과 각종 인스턴트식품을 제외하고 허용식품군으로 분류된 채소및 곡류 과일류에서도
그 생산물이 생산된 지역의 토양의 요오드 함유량이나 비료등에 따라서 요오드 함유량이 많이 달라질수 있으니
같은 식품이라도 그 허용여부가 병원에 따라 다른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또 요오드 함유량이 적은 허용식품이라 할지라도 매끼 너무 많이 섭취하신다면 요오드 섭취량이 과다하게 되니
한가지만 저요오드 식이 기간중 드시는 것 보다는 허용된 식품내에서 골고루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게 좋을듯 합니다.
국내 여러병원과 본인의 허용식이 제각각 다르다면 당연히 본인이 다니시는 병원의 지시사항을 따르시는게 좋겠지요..
병원의 의료진과 그외 스탭들은 언제든 환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주어야 하는 준비와 의무감이 있습니다..
두려워하지 마시고 병원으로 전화를 걸어 물어보십시요..
저요오드식이의 목적와 뜻을 잘 숙지하신다면 바다에서 나는 음식군만 완벽히 제한하셔도 90%는 성공하시는 것입니다.
나머지 10%의 노력은 여러 환우분들의 노력에 달린 것이겠지요..
그리구 무엇보다도 중요한것은 이건 되고 저건안되고 예민하게 생각하시는 것보다는 밝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잘 이겨내시는 것이리라 봅니다.
이상 짧은 소견이었습니다..
첫댓글 늘 질문자의 물음에 성심껏 답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바로 알아 실수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진짜진짜~~~~~ 불안함과 두려움에 움츠러들어 여기에 질문하면 정확한 답변주시기에 큰 힘을내게됩니다. 치료마칠때까지 최선을 다해보렵니다...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저 지금 저요드식 잘 하고 있어요. 체중도 늘지 않았구 오히려 건강식(꽁보리밥에 열무김치 비빔밥)등으로 윗배도 많이 들어갔어요. 평소에도 음식을 잘 절제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저도 저요드식이 제일 걱정됩니다,, 물론 동위원소도 걱정되지만요,, 모든게 두려운 걱정이라서 이곳을 자꾸만 찾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