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일이지만 태국이 그간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건 아시는분은 아실거에요..
국토의1/3의 피해를 입었고,, 300명 사망에 수재민만 300만명
북부부터 생긴 홍수로 몇일전 방콕 바로 위 아유타야가 물에 잠겼고,,
아유타야를 잠시 설명 드리면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유적이 있는곳이자 태국 왕조의 역사가
수코타이 - 아유타야 - 라따나꼬신 (현 왕조)로 이어지는 태국의 중요한 유적지에요..
아유타야는 방콕이랑 수로가 이어져 있어서 방콕도 위험한 상황이였지만,,
태국 부수상은 방콕은 피해가 없을거라며 모가지를 내놓겠까지 했는데,,
국왕이 사는 방콕사수작전을 태국정부에서 펼쳐서 ,, 방콕 외곽만 피해를 그간 입었어요..
이럴때 보면 참 후진국이다 싶은게 홍수는 자연재해이고 그 피해를 최소한 줄이는 노력은 인간몫이긴 하지만,,
수도 방콕 살리자고 주변 도시로 물길을 인위적으로 빼면,, 반발도 있어야 할텐데...
주민들 티비에서 인터뷰 하는것 보면 "국왕이계신 방콕을 대신해 홍수가 나니 기쁘다"
그 와중에 국왕에 손녀딸은 수해지역 방문해서 인자한 미소로 물 이며 비상식량 나눠주는데
주민들은 거기에 또 감동 받고 ,, 왕실 모독죄란것도 있어서 이런글 썻다고 밥 빌어먹고 사는 태국인데
들키면 추방당하는거 아닌가 몰러.
방콕에 금싸라기 땅은 전부 왕실소유고 돈되는건 전부 왕실재산에,,
국회의원 1/3은 국왕이 지정하는 나라.. 어서 모든걸 국민에게 다 돌려주고 존경받는 왕실로만 남아주길,,,
제가 잘못 생각하는것인지..
태국경제의 근간인 수도방콕을 살리자고 다른지역으로 물을 뺀다는것
국가적차원에서 피해를 최소한으로 하는게 올은일인지..?
서울에 홍수날 위기에 물길을 경기도 다른지역이나 강원도로 뺀다면,,
그게 올은건 분명 아니죠?
방콕에 거주하고 있는데 이런 상황이 전혀 기쁘지 않아요..
그깟 물 찬다고 죽지는 않자나요( 방콕시민들은 대비할 시간이 많았으니까) 그저 생활이 몇일 불편할뿐..
홍수다 머다 해도 일하느라 바빠서 뉴스에 신경도 못썻는데.. 그리고 방콕은 안전하다 하여..
방콕을 위해서 물길을 다른쪽으로 돌린다고 하여,, 별 생각없이 지냈는데..
안전하다던 방콕도 돈무엉공항있는 지역까지 이미 물이 들어왔고
오늘 내일중으로 제가 사는 지역도 위험지역으로 왕족이 거주하는 두싯 , 여행자 거리 카오산로드도
이제 위험지역으로 다 들어왔네요. 이럴거면 물을 다른지역으로 빼지를 말던지 주변도시 죽이면서
물뺐으면 방콕은 확실히 지켰어야지...
우기때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면 그나마 젤 잘되어있는 방콕도 배수시설이 엉망이라 도로가 물에 잠기거든요.
하늘에서 비가 와서 물에 잠기는거랑 땅에서 물이 솓아서 물에 잠기는거랑은 차원이 다른문제라 위험해요.
깨끗한물이 내리는게 아니라 더러운물이 고여있는던 물과 함께 솓는거라..피부병 전염병이 돌수가 있죠.
더 최악으로 가면 정전사태가 발생하고..교통수단이 마비되는것이고..
물이 얼마나 드럽나면 쌈센운하에 물은 세계에서도 젤 더러운 물이라고 하더군요.
태국에 가수에 거기에 빠진적있는데 머리에 상처에 세균이 들어가서 죽은일도 있고.
거기물 1리터에 박테리아가 삼천마리가 있다고 하더군요.
우기때면 어김없이 나오는 소식 - 악어농장에 악어는 또 집단으로 탈출하였다고 하고..
방송에서는 물에 뱀이랑 거머리 조심하라며,. 거머리가 살파고 들어간 환자들 속출하고..
마트는 일주일전부터 물/ 라면 / 통조림등 비상식량은 이미 동난지 오래고..
물은 에비앙 같은 비싼물만 진열대에 쓸쓸히..
어제는 나가보니 세븐일레븐도 물이 동이 났더라구요.
저희집이야 식수말고도 음식할때도 생수를 사용하기에,, 물은 미리 사둔게 잔뜩있고 급하면 이웃 도와줄만큼.
라면은 가족이나 친구들 놀러올때마다 선물로 받은게 잔뜩있고,, 고무장화도 사두었고..
콘도도 높은층에 살고 사무실도 높은층이고
최소한 우리는 안전할수 있도록 준비는 해두었지만 이 상황이 편하지가 않네요.
방송을 보는데 사람도 사람이지만,, 강아지들 어디로 떠 내려가는지도 모르고 눈 말뚱말뚱 떠서 바둥거리면서
떠내려가는데 눈에 아른거려서 눈물이 나요.. 강아쥐는 헤엄 잘치니까 살수는있을거 같은데 안그래도 태국 강아지들
더러운 태국 환경으로 피부병 때문에 털이 온전한 애들이 없는데 이번일 겪으면 피부병이 얼마나 심할지.. 안스러워,,,
일본 지진때는 일본에서 수익 올리는 연예인들 기부도 많이 하던데..
울 가수들 태국에서 콘서트도 많이하고 cf도 많이 찍었는데.. 이때 기부한번 해주면 참 좋으련만..
나도 태국살지만 내가 직접격은 피해는 아직 없어서 몰랐는데... 몰랐다기 보단 실감도 안나고,,
돌아볼 여력이 없어서,,,
태국에 홍수가 생각했던거보다 엄청 큰 일이였다는거 막상 태국살면서도 이제야 알아버렸어요..
국토의 1/3이 잠기고 300명이상이 죽고 300만명이상의 수재민이 발생한 큰일이에요...
모쪼록 이번일이 더이상 피해가 없기를 빌어보며 큰건 못해도 그간 귀찬아서 못한 안입는옷 정리해서
기부해야 겠네요.
첫댓글 어! 친구 방콕에서 식당 하는데... 좀 걱정되네요...
http://durl.me/jjh5d
그나저나, 예전에 공금회령하고 잠수탄 태국인 직원은 잡혔나요?
그리고, MB는 한국에서 4대강을 할게 아니라, 그 좋은 기술(?)을 태국에 만들어줘야 할 것 아니냐?
근데, 이 블로그는 뭐죠?
http://blog.daum.net/thaistart/18315356
PLAY
http://durl.me/jjh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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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나라걱정하기전에 우리나라가 지금 걱정입니다.....이명박 내려오면,,,뒷목잡을일 많을것같아서...,,우리나라도 지금 제정신이 아닌데 남의나라 홍수걱정 하긴 좀 마음이 그런[ㅔ여//
글쓴분이 지금 태국에 계셔서 소식도 전할겸 글을 올리신 것 같아요-
이런 큰 홍수가 왔는데 당연히 서로 돕고 살아야죠;;;;;; 우리나라에 큰 자연재해 안난다는 보장도 없고 우리가 도와주면 다른나라도 우리가 어려울때 도와줄꺼고 서로 돕고 살아야지 세상 혼자사나요..
2222222우리나라는 기부를좋아해서님말이그렇게잘들리지않을거에요
미국 미시시피 홍수피해도 뉴올리언즈를 위해 희생된건데 대도시 위해 물길 돌리는건 어느나라나 마찬가지 아닐까싶네요.
태국 뿐만 아니라 미국도 홍수나면 도시 피해서 시골지역으로 물길 터서 돌립니다.
뉴올리언즈 홍수와 도쿄 비상전력대책 모르시나요? 한 나라의 수도는 결국 지켜야 하는거죠.
한국도 이번에 서울시 블랙아웃 될까봐 지방소도시 정전 시킨일 기억 나실겁니다.
오늘밤 버스로 방콕갑니다. 숙소를 쑤쿰빗으로 잡으려다 귀찮아서 카오산에 잡아놨는데. 음. 쫌 걱정이네요. 평소 8시간 거리인데 홍수땜에 10시간 넘게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뭐 상황봐서 숙소를 쑤쿰빗으로 옮길 가능성도 생기겠군요. 시사인 고재열 기자가 방콕 온다 그래서 가는건데, 왜 하필 지금 오는걸까요 흑흑. ㅠㅠ 아참 그나저나, 남극씨 핸펀 번호 그대로임? 이번엔 꼭 쫌 봅시다. 예?
방콕 상황이 급박하게 바뀌는거 같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이 제일이니..(제가 타려고 하는 버스는 북부에서 방콕으로 내려가는 노선이고, 오늘밤을 기해 방콕 북부쪽부터 침수가 가능하다고 하니...) 오늘 밤 방콕 가는 버스 표는 환불 받을 예정입니다. ㅠㅠ 내일까지 상황좀 보고 결정해야할 듯. 뭐 잘하면 치앙마이 가서 뱅기타고 갈 수도. ^^
미국도 주요도시 침수될때 .... 다른쪽으로 터뜨립니다...
다른나라도 마찮가지여요..
특히 중국은 더하지요
13일날 방콕에서 떠났었는데...굉장히 날씨가 후덥지근하고 비 간간히 쏟아지고 그랬죠. 한국의 산뜻한 날씨가 많이 그리웠습니다. ,,방콕에 있었던게 어제 같은데...
기차로 농카이에서 방콕으로 들어왔었는데 방콕 외각지역 철도가 물이 찰랑 찰랑 잠기고 도로 찰랑 찰랑 물에 잠긴 모습 봤었습니다.
태국은 6.25 때 우리를 도운 참전국인데,,그들이 어려울때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면 좋겠네요...
홍수 문제는 인도적인 차원에서 도움을 주는거라면 모를까.. 태국이 한국전에 참전했기 때문에 도와야하는건 쫌 그렇네요. 그들이 왜 참전할 수 밖에 없었는지에 대해서 좀더 명확히 알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때는 언론에서 난리여서 심각성을 알았는데 태국 홍수 났다는건 알았어도 이렇게 심각한줄은 몰랐네요ㅠㅠ 어서 상황이 나아져야 할텐데..
태국의어느지역에 700여개의 각국기업이 홍수피해를 입었다네요 그중에 400여개가 일본기업 이라는거
태국갔을때 느낀것중 하나가 국왕이 완전 태국판 김일성이라는것. 거의 신격화시켜서 우상숭배수준임.
눈이 동그란 귀여운 어린애가 물위 나무토막위에서 동동 떠다니는걸 오늘아침 신문에서 봤습니다. 에휴 ㅜㅜ
일본에 퍼준 식수랑 비상식이 태국엘갔어야했는대.....서로 앞다퉈 기부하기바뻐서ㅉㅉ
그러니까요...안타깝습니다.
그럴땐 방에 콕...
한국 뉴스에서는 정치등의 시끄러운 문제들이 많아서....간단하게 짚고 넘어갔는데....상황이 심각한가 보네요.
이 글 퍼가겠습니다. 꾸벅....좋은 글 감사합니다...근데 정말 태국왕실에 대해선 공감이네요...자선도 하고 이미지가 처음엔 좋았는데...근데 알면알수록 왕실이 모든 걸 독점하려 하고...그리고 왕실을 가장 좋은 사람으로만 억지로 묘사할려고하는게 좀 ....물론 국왕은 많은 자선으로 그래도 용서할 수 있게 만들지만 근데 서민들이 후대에 어떻게 나올지 고민입니다.
헐...태국에서 홍수났는지 몰랐써요...투피엠의 닉쿤이 가족 걱정할듯....
우리 정부는 태국 적십자사를 통해 구호금 20만불을 지난주 지원하고, 태국 정부가 강의 범람을 막기 위해 방콕 내 홍수방지벽을 추가로 설치, 보강하고 있는데 모래주머니가 거의 소진되었다면서 모래주머니의 긴급 지원을 요청해 와서 방재용 모래주머니 10만개 긴급 추가 지원 했답니다.
헉..이번에 방콕으로여행가는데 ㅠㅠ;;;;
안타깝네요 빨리 수습되길... 수도가 기능이 마비되면 전국에 여파가 몰아닥치기 때문일거에요. 주위 소도시로 돌리면 그 지역만 마비되고 생산시설이 파괴되는 걸로 그러지만 수도가 파괴되면 전국적으로 영향이 미치는... 어쩔 수 없죠. 근데 몸 조심하세요. 어찌 3달동안 비가 온대요.
이 정도일줄 몰랐네요
태국여행때 만났던 순한 태국인들이 떠오르네요 무사히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태국 안타깝네요 ..어쩌다 ..국가적 재앙.. 더이상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요 ..근데 우리나라 연예인들 뭐하나요? 기부좀 하지 일본지진때는 서로 할려구 난리더만..정말 짜증나네요
닉쿤 2pm은 1억 넘게 기부하고 그랬다는데.. 태국이 저렇게 피해 입을줄 몰랐는데 안타까와요.
글 올리신 분의 말씀에 동감입니다.
태국은 6.25 때 한국위해 6천여명의 군인을 파견하고
군함과 수송기 등 물적 지원을 많이 한 나라입니다.
특히 우리 한류 바람을 일으키는데도 큰 목을 한나라인데
지난 일본 지진 스나미 때 많은 금액의 지원을 하면서도
고맙다는 인사도 못 들었습니다.
저는 적십자사에 태국 돕기에 적은 금액 이지만 보냈습니다.
태국 사람들 한국 많이 좋아 합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 주시면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