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풍노도의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든인간들에겐 휴식과 그에 따른 재충전이 필요하다
신체를 지탱해 나가기 위해 픨요한 음식공급과 운동 혹은 휴식 외에
때론 희노애락 감정의, 정신과 마음 충족을 또한 빼놓을수 없다
대체적으로 이 모든 것을 채울수 있는 모임이 이해타산으로 얽메인 각종 사회모임 보다는
고향 친구들과의 한해의 결산의 의미와 서로의 안부와 격려를 격의없이 주고 받을수 있는 동창회가 혹 아닌지~
아직도 우리들은 대체적으로 가정의 책임에 따른 사회적 일에 얽메인 현장의 사나이들인지라
토요일도 평일처럼 변함없이 전개된 나의 하루의 일과를 끝내고 서해안 고속도로를 통해 과천을 가로 질러 사당동
고개부터 시작된 러시아워 꽉 막힌 퇴근길 차량은 사당동 사거리에 이르도록 달려라 굼뱅이다
좌회전해서도 설대역에 이르도록 기어가던 차량을 뒤로하고 지하절 1번 출구에서 출발 아무리 오르내려도
통 7080 라이브까페는 보이지 않네~ 하회탈총무께서도 바뿌신가 젖나도 안받으시네~
상기아니일었느냐한테 젖나했더니 전국 휴개소마다 물건 대고 돈보딸이 져 자르다가 몸이 되(고되서)서
이제야 왔다고 같이 들어가쟈 해서 만나 간판이 꺼진 홀안으로 들어가니
천년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위대한 춤선생 나춤발이가 입구에서 핫바지럴 들썩거리며 우릴 반긴다
참지름을 혔빠닥에 잔뜩 발르셨나 왕회장님께서 매끄러운 사회를 보시고 갓쑤들 뺨치는 노래실력들 다들뜰 자랑하신댜~
하회탈용피리 아제의 인도 따라 혈자리 피한 명당자리 찾아 가는데 휘 둘러 보니 초딩 동창회때마다 수천명이 끓어 모이던
물초인간들은 오늘도 한넘도 보이지 않네 오늘도 워디가서 베레기 등짝을 비벼야 허나~
좌측을 보니 백년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우리모두의 눈부신 지적 미인 내이름은김사순이가 대화 삼매경에 빠져 계시고
이리저리 찾아 간 북쪽 북두칠성이 거하던 자리에 앉으니 허어 이거이 누구인가 삼십몇년만에
우리 똥끼재 아참 쇠똥구리 선생께옵서 넘 반갑게 맞이하신댜
학교 다닐때는 다마내기 같았는데 허어 이론이론 회장님이 되시더니 풍채가 우리 왕회장님 보다 훨 나으시다 못해
뺨을 철썩 한대 후랴 갈기실것 같으시댜~
키가 커서 모두가 우러러 보다못해 앙망해 마지않는 동동팔이와 인간장대 찌레기와 인사를 나누고 우삼순이 삼십년만에 만났다
상기이제일어나따와 중절모 쇠똥굴이 과인이 앉은 자리에 태평양에서 건져 올린 해물탕으로 식사를 하고 쉴새없는 맥주잔이 부딪친다
무대위에서 가~선창하면 테이블에서 외친댜~ 족가치~~~ 민~족깥치이~~~ 몽고~ 족까치~~~~
오십줄 입으로 올라온 넘치는 양기에 다들 술맛이 더 나나 보다~학처럼 늘어진 울대사이로 쉴새엄는 보리차 행렬 장사진이다~
동안미인 나동안양과,후진 양성에 골몰하시는 나특출쌤동창이 한자리 하신댜~
숨넘어가는 감정의 쥐어짜는 노래에 막가파춤에 쉼없는 각종 안주 과일 떡이 돌아가고 사회자 왕회장님께서 무대로
이몸을 점지 하신댜~오 그대여 변치마오~불타는 이 가슴을 믿어주세요~무대 체질이 아닌디 음정 박자
듣기 괴로운 한곡조 뽑으신댜~ 내가 뭐 출연료 받고 왔나~내 흥에 겨워 노래하면 그게 조훈거지~
상품권 준다고 다들 나오라 호명하신댜~다들 조아라 나가신댜~왜냐고?
남녀 지그재그로 서서 앙꼬 입박치기 게임이라네~인류공영에 이바지할 인재 육성에 골몰하시는 나돌출성생임께서는
호명하시쟈 마자 밖으로 날라 삐신댜~ 중절모중중모리선생은 불러도 나가지도 않는댜~왜냐?한잔이라도 더 마셔야 하니까~
병나발 막 부신댜~ 남녀 입박치기 게임 얇은 비닐은 수십번씩 떨어지고 또 새로 출발 또 출발에 웃음은 홀 기둥이 무너질라카네
어떤 친구는 (막)패자 (조)패쟈~부활전 까지 스물두번 인가 여섯번인가 주거라 입을 마챠 덴다 집에서 다들 그렇게 굶겼나?
내 앞에 앉아 바라보던 중절모동창 한마디 하신댜~
"저렇게 입얼 죽자살쟈 마챠 데고 땅에 떨어진걸 또 줏어다 마챠데고 아이구 나는 드르버서 주거도 안한댜~!"ㅋㅋ
부러움에 침얼 줄줄 흘리고 히죽거리고 앉아 있는, 입박치기 게임에 점지받지 못한 잉여(남은)인생 불쌍한 인간들에게
장대중후선생께옵서 다가 오시며 한 말쌈 하신댜~
"여어~ 택함 받지못한 하류인생들이여~앵두같은 입술이 아니면 어떤가 꽁대신 닭 병주디라도 열심히 쪽쪽빠세~"쪽쪽~
남은 한방울 곡차까지도 점지받지 못한 그리운 앵두를 생각 하민서 혓바닥까지 병주디럴 햟아데신댜~낼름낼름~
무대 음악 때리는 쥔장님인지 회장님께 자꾸 눈총주시고 이제 끝내라는 신호가 주거니받거니 하시니 각자 홀 가운데로 나가
어께동무에 사랑으로를 합창하고 달력 선물에 가수로 데뷔하시고 곧 대박이 터지실 월월산산님의 씨디에
기념 타올하나에 선물권을 가슴에 안고 이차 신임회장님께서 호프한턱 쏘시고 신구 임원진들 수고와 격려를 주고 받는다
모임 끝내고 말똥굴이와 같은 방향이라 수원으로 함께 내려 왔다 "말똥구리~토끼똥그친구는 인천 앞바다에 빠쟈 주건나~?"
"웅 가는 25톤 트럭으로 맨날 돈따발 져 날르다가 어께가 내려앉았다네~" "마늘 밭이 전국에 깔렸나 보구만~"
야구 방맹이 찬호한테 젖나가 온댜~허엉~방맹이형 보고 싶었어~ 코빼기도 안보인 도께비 시끼 점 두둘겨 패줘이~
"웅 그 샤끼 내가 화장실 뒤로 불러가 방맹이로 먼지가 나도록 조팼네~잘못했다고 싹싹 빌더군~담엔 낯짝 함번 꼭 볼끼구만"
전면 사진 보니 북지초 팀들 보이던데 난 늦어서 한명도 못봤다
찬호와 깍뚜기 막가파 다른 길로 샛꾸먼~막파 사진으로나마 넘 반갑다~
친구님들 즐거웠어요~이런 자리 마련하시느라 애쓰신 전직 임원진들께 감사드리고 내년의 더큰 잔치를
새 임원진들께 부탁 드림니다~모두들 건강 하십시요 언제나 행복 하시구요~~~ㅎㅎㅎ
첫댓글 너무도 즐거운 고교동창모임이었군요 ~~
즐겁게 머물다 갑니다
11월도 알찬 마무리하셔요 ~~ 썬팅님 ~~
네 이해타산없는 즐거운 동창모임이였습니다
11월의 마지막날이네여~한해의 끝을 바라보며 늘 좋은일만 기원 합니다~~~ㅎㅎㅎ
동창모임은 마냥 즐거운날이지요~ㅎㅎ
게임놀이가 넘얄굿네요~ㅎㅎㅎ
썬팅님은 상품권 받으셨나요?ㅎㅎ
저같았으면 악착같이해서 받았을텐데요~ㅎㅎㅎ
멋진밤 시간 되세요..^^*
그런 게임이 있는 줄도 몰랐어요~다들 웃느라고
배꼽이 빠진 날이였습니다~ㅎㅎㅎ
상품권에 기념타올에 내년 달력에 가수로 데뷔한 여친의 씨디한장을
다들 받아들고 히 졌습니다~~~ㅎㅎㅎ
동창 모임은 지난 추억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것 같아서인지 언제나 즐겁고 행복한 것 같습니다^^
우린 동창 모임에서 게임 요런거 안하는데~ㅎ
이번 동창 모임에서 이게임 한번 추천해봐요~온갖 제스춰 다 나오더군요~
어떤 친구는 입술이 통통 부어 올랐다더군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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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네 즐거운 모임이였어요~훗날 그려볼 또 하나의 추억인 셈이지요~
모임에 한번 참석해 보세요 자신을 돌아보고 남은 인생을 새로운 눈으로
계획해 볼수도 있는 재충전 자리이기도 하지요~~~남은 12월도 멋진 마무리 기원 합니다~~~ㅎㅎㅎ
얼마전 초딩 동창모임이 있었지만 마음만가고 몸은 이곳 뉴욕에 있었읍니다,, 그런 절 위해 초딩 카페에 사진과 글이 많이 올라와서 대신 했읍니다,, 친구는 좋은거더라고요..
만리 타향에서 수구초심 조국과 어린날의 친구들이 많이 그립겠습니다
말씀에도 친구는 사랑이 끊이지 않나니 어려운 때를 위하여 태어난 형제이다라는 말씀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