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날 농락한 이 봄을 나는 추앙 할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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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한 번으로 내 존심이 재단 받거나 진정성을 의심받기 싫다
잠정적으로 다시 벚꽃 필, 그 때를 꿈꾸며 내 안의 혁명을 치열하게 완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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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일상이다.
고래 중에 최고로 치는 밍크고래, 그 중에 최고의 부위로 꼽는 우네, 또 그 중에 신선해야 물 수 있는 生우네...
크리미하고 고소한 그 육향도 버거운데 저 해삼내장(고노와다)을 담에 부산 올 때 믹이 준다는 기밸을 받는다.
찌그러진 나의 봄에 억지(?) 위로를 삼는다~ ㅋㅋ
우야던동 아는 눈까리만 한데 통은 대통인 저 아지매는 복 받을끼다
시험때매 부산 내리 온 조카 넘캉 서울에 잘 없을 진주냉면으로 점슴 항그륵~
전라도 할매하고의 여행에 동참한댄다~ ^^
냉면하면 함흥냉면, 평양냉면만 아시는 분들은 생소할 진주냉면이다
이 진주냉면은 진주 기생들이 밤참으로 먹었다는 야설이 전해지던데 특징은 해물육수를 씨고 고명으로 소고기 육전을 써서 화려한 맛이라 표현하고 싶다
혹자는 육전때매 능끈해서 싫다는 분도 있어 호불호가 있는 편이다
이건 물냉면캉 비빔냉면의 중간 격인 물비빔, 역시 육전이 항거 올라가 있다
각중에 웬 개론식?
이 날 개또이즈거할매캉 조카넘캉 전라도 쪽으로 여행 가기로 했는데 할매 친조카 딸 채운다꼬 들맀다 간다꼬 들맀음~ ㅋ
그라이 지한텐 외사촌 누나 딸이니까 외가쪽으로 오촌 조카네예~ ㅋ
묘氏 性 가진 은정이가 이뿌게 잘 컷네~ ^^
요새 개론식은 참 재밌다
"우리집으로 가자" 라는 노래로 퍼포먼스가 잼 냈다는~ ㅋ
개론식 끝나고 바로 전라도 여수로~ ㅋ
도착하자마자 십 수년 전 맛나게 문 기억이 있는 간장게장에 갈치조림으로 거하게 저녁 묵고~ ^^
여수 옆 순천에 있는 다부기 회원이 행님왔다꼬 횟거리로 잎새주 酒님을 엽접케 해주더라는~ ^^
담 날 아침 묵고 바닷가 절로 유명한 항일함 간다꼬 멋진 돌산대교 지나고~
110키로 돼는 넘캉 서 있으이 개또이즈거할매는 반도 안 되네~ ㅋ
항일암 가는 길로 전국 사람들이 다 모였는지 질바닥에 시간 다 뿌리고 절까지는 못 올라가고 입구까지만 찍고 식식거리며 돌아 나오는 길에 3대가 여수 앞바다 배경으로~
항일암서 아까운 시간 다 버리고 순천 낙안읍성 도착
이 낙안읍성은 이 성곽 위로 한바쿠 돌 수 있는 게 젤 매력있다
주변 산세와 참 잘어불리는 기 우리 옛어른들은 살 동네를 잘 찝어내는 것 같다는~
민속촌캉 다르게 이 읍성 내엔 실제로 사람이 산다
약 20년 전 동화,대호란 넘들캉 8박9일 전국투어 할 때 더 초가집에서 민박을 했는데 아직도 그런 집들이 많이 보인다
일마는 개또이캉 갑장으로 태어난 날도 며칠 차이가 나지 않는데 어릴 때부터 둘이서 친형제 이상으로 붙어댕긴다
성격도 참 무난하고 좋은데 이번 여행하면서 술도 한 잔 해보고 얘길 해봤는데 나름 세밀하고 감각도 좋다
즈거 엄마,아부지가 초딩 선생님이라서 잘 큰 건가? ㅋ
찍을 끼 참 많은데 이번 여행은 찍은 기 밸로 없다
임경업 장군비도 마 찍어 봤다~ ㅋ
낙안읍성 전경
순천만 갈대밭은 못가도 근처 벌교 갈대밭엘 가 봤다
지난 해 묵은 갈대와 올해 새로 피고 있는 갈대가 서로 공존하고 있는 게 참 이채롭다
역시 벌교는 꼬막이다
예전 태백산맥 읽을 때 염상구가 외서댁 집에 가 강제로 취하고 허리춤 올리며 삽짝거리 나서면서 하던 말...
"워메, 고년 겨울 참꼬막 맛일시~"
캐서 당췌 벌교 겨울 참꼬막 맛이 우떻길래 저런 표현을 할까 싶어서 음악 관계인 순천 처이 앙따캉 재순이 시키가 부산 송정에서 요리 해문 적이 있었다~ ㅋ
왼쪽 대왕꼬막은 2층 집만 하다
난 갈대가 참 좋다
이유는 모리것다~ ㅋ
소화 다리
좌우가 서로 차지할 때마다 저 다리에서 살육이 이뤼졌던 곳이다
검색해가 찾아갔는데 일정에 쫒겨 제대로 못 보고 온 기 아숩다
참 소박한 무당 소화가 살던 집
조정래 문학관...
도착해가 드갈라이 직원이 퇴근을 해가 몬 드가봤네예... 언제 또 오 보노~ -.,-
1박2일의 남도 여행을 마치고 와 보이 저 큰섬 외롭지 않고 쓸쓸하지 않고 높기만 한 곳에 사시는 행님이 이 직일 놈의 봄에 온 들판을 누비믄서 꺽고 직접 말린 귀한 고사리를 또 보내주신 기 와 있네예~
개또이즈거할매가 이번에는 더 마이 보내주싰다 카믄서 좋아라 하십니더~ ^^
앗, 해운대에 이기 있네?
재작년 여름 개또이즈거모친캉 제주도 갔을 때 서귀포 유동커피 본점 커피에 뻑 가가 두 번이나 사달라던 그기 해운대 재래시장 근처에 빈다
내년 봄엔 개또이즈거모친 좋아라 하는 서귀포 유동커피 라떼를 서귀포서 같이 물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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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갱 ~~~~~~ 생 "
첫댓글 뭔가 허한 것이 이리 주저리주저리 부연설명도 많고
사진도, 글도 핵심이 없는 거 맹키로 둥둥 떠다니네예~ ㅋ
개똥이춘부장님 글도 재미나게 잘 읽고 사진도 잘 보았담니다~^^
어정쩡한 생활 잡기를 허투루 보시지 않는 관심과 따뜻함이 참 좋네예~ ^^
개똥이춘부장님 오랜만에
소식이 반갑네요~
집안경사로 남쪽여행을
하셧군여~
올려주신 사진과 글에
눈요기 잘햇습니더~~~~~~🥰
집안 경사로 간 기 아이고예,
개또이즈거할매가 예전부터 전라도 삐알에 물 꺼 많다꼬 가보자 캐서 마침 서울서 내리온 조카꺼정 낑가가 댕기온 깁니더~ ^^
@개똥이춘부장
아 그러셧군요~
근데 다부기가 어떤모임인지
궁금합니더~🥰
@이지스(리제인)
아, 다들 아시는 김광석 모임입니더~ ^^
@개똥이춘부장
아~
그렇군여
감사합니다~~~~^^
개또이 춘부장 나리
글이 너무 너무 맛있고
즐겁습니다~^^ㅎ
건강히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개또이춘부장은 나리가 아이고예, 고마 개또이즈거아부지라는 말이라예~ ㅋ
텐션 좋으신 두 분이 떡하고 버티고 계시이 이 동네가 참 든든합니더~ ^^
@개똥이춘부장 앗!넹 개또이즈거아부지예~알겠님더~^^
태백산맥급 여수여행기를 감상헌 듯~
춘부장 글엔 머신가 질펀헌 것이 살아졍 이서그네
끗꼬지 아니 또라뎅길 수가 어신디
어떵 가는 질마다
때론 박장군이 되시곡, 박상구가 되곡..날내음 풍기멍 작품을 멩그라 내시는 거꽝?
여수는 혼 번도 아니 가보앗신디
조레 볼꺼리 먹을꺼리가 한한헙네카? 급 뗑갸부는 것이..
제주에서 여수행 벵기가 이싱가? 허멘
제나제나.. 내를 낮추민 성공헌다는 시정어매가 개또이즈그어무이시주?
금번 4월 벚꽃인 홀로 졌수다만
그 밍크고래 생우네 귀헌 애정으로다 늬년 4월을 약속허여 주시난
내 모심도 적잖이 안심되우다
게난, 다른 사름인 몰라도 시정어매 앞이선
느냥 내를 낮추고 살아사헙네다~
늬년 벚꽃과 서귀포 유동라떼를 위허여 말입주
낙안읍성은 촘말로 꼭 가보고정 헌다는..
개또이 할마님 여전히 건강허신 모습도..
어무이 모시곡 여행질 뎅기시는
감출 수 어신 효자 춘부장 모습도 이 봄날에 흥그럽수다예 ^^*
여수 바리 가능기 있으이 퍼뜩 함 댕기오이소~ ㅋ
시정이 어매는 지 보다 10살 적은 고래고기 장사하는 아지맨데 애가 참 많은 아라서 인생이 평탄치 않는 영혼인데 옛말에 못난 것 끼리 어불린다꼬 딱 그런 관계지예~ ㅋㅋ
내년꺼정 기다리나 어쩌나 사실 아직 애매합니더~ ^^;;;
@개똥이춘부장 경허주 안혀도
아릿날 각시광 후딱 1박2일로 뎅갸오자고 허난..
고사리가 어쩌구
시어머니 걱정이 어쩌구..허민서
내 혼자 뎅갸오라구..ㅎㅎ
근디, 시정어매가 개또이 어무이가 아니셧고나예?
기대가 되얏신디..
늬년꼬지 지둘리지 마시곡
매냥 초자강 맛있는 것도 사드리곡 돈봉투도 넣어드리곡 헙써게
잘은 몰라도 나 싱각으로는 그기 최선 닮신디..
@나미송 멀 이리 대놓고 이바구를 하시능교...
머 지가 잘못한 기 있능가예? ㅋㅋ
@개똥이춘부장 잘허든 아니던 간에 일단 헤봅써~
펜지 말곡 봉투여..ㅎㅎ
@나미송
먼 말씸을 하시는지... ^^;;;
그라고 고마 일팽생을 베짱이로 살다보이 개미맹키로 모은 기 없어가 줄거도 엄스예~ ㅋ
와 진주냉면은 소고기육전이 맛나요 전에 먹어보구 딱 내스탈였다는요^^
요즘 결혼식은 우리집 가자 이거군요 멋진요즘 젊은이들~~^^ 긴말 필요없이 이 한마디면 끝ㅎ😆
어버이날이라고 모든사람들이 다 어머니 모시고
여기저기 많기도 하더군요 음식점, 카페...
그곳 향일암으로도 모였나봐요ㅎㅎ 거긴 어른들 올라가기 힘든곳인데 전에 가보구 엄청 힘들었던 기억이..ㅎ
그치만 위에서 본 뷰는 올킬이였지요^^~~👍🏼
낙안읍성 사진 보니 저도 가본곳이네요^^
실제 사람이 사는곳여서 신기했어요..ㅎ
빨래가 널려있는 모습과 굴뚝에서 연기나는 모습이 그랬어요^^
춘부장님 서귀포 유동커피가 글케 맛나나요?ㅎㅎ
앗, 휴식 시간 끝... 지녁에 다시~ ㅋ
오..울 풍겡동상께서는 저 좋은디를 일찌기 뎅갸보셧고나예?
동상 글을 읽어보난
낙안읍성이서 꼭 호룻밤이레도 묵어보고정 헌다는~~
어버이 날보다 그날이 1일 노동절 낑기가 3일 연휴다보이 오만 사람들이 다 모였는지 절가는 길 중간에 다들 내리가 가싸서 어무이캉 조카넘도 하차해가 걸어서 절꺼정 가지는 못하고 절입구만 찍고 기냥 왔습디더~
지도 언젠가 그 올킬 뷰 꼭 보고 말끼라예~ ㅋㅋ
서귀포 유동커피는 몇 년 전인가 바리스타 대회서 1등 무가 유맹해짔다 카던데 지 입에도 쫌 한다 싶데예~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