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기반을 둔 유명 빵집들이 고물가에 따른 소비침체 속에서도 지난 한 해 동안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빵집은 파리바게뜨·뚜레쥬르 등 대형 빵집 프랜차이즈보다 더 많은 이익을 거두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랜 기간 같은 지역에서 영업하며 ‘명소’로 자리 잡은 지역 빵집들은 일반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내기 어려운 고유의 맛과 전통, 정체성을 유지하며 일반인과 꾸준히 소통한 점을 성공 비결로 꼽는다.
18일 금융감독원 자료를 보면 대전의 유명 빵집인 ‘성심당’(로쏘) 매출은 지난해 1243억 원으로 전년(817억 원) 대비 52.1%나 증가했다. 대형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 단일 빵집 브랜드 매출이 1000억 원을 넘은 건은 성심당이 처음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15억 원으로 전년(154억 원) 대비 두 배로 증가했다. 이는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199억 원),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214억 원)의 지난해 영업이익보다 높은 수준이다.
1956년 대전역 앞 찐빵 가게로 시작한 성심당은 68년 동안 대전에서만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같이 강한 지역색이 오히려 성심당을 키우는 동력이 됐다는 게 제과업계 분석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인 전북 군산의 ‘이성당’도 지난해 매출 266억 원, 영업이익 34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7.7%, 21.4% 늘어 역대 최고 실적을 거뒀다. 1945년 설립한 이성당은 2010년대부터 수도권에도 일부 매장을 내면서 사세를 확장해왔다. 1957년 대구에서 시작한 ‘삼송빵집’도 지난해 매출 190억 원, 영업이익 12억 원을 기록하며 1년 전보다 실적이 늘었다. 1989년부터 영업한 부산의 ‘옵스’도 매출 306억 원, 영업이익 33억 원을 거두며 실적이 올랐다.
전문가들은 지역 빵집의 성장이 오랜 기간 명맥을 이어오며 쌓아온 고유의 가치와 전통, 높은 품질에 소비자들이 호응한 결과라고 분석한다. 이에 빵집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 노포(老鋪)들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도 조언했다.
이정희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는 “소비자들은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제품보다 전통 있는 가게들이 갖고 있는 가치와 이야기에 주목하고 있다”며 “지역 특성과 소상공인 강점을 활용해 지역상권에 이야기를 입히는 등 상권 환경을 바꾸려는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보루빵 먹고싶긔
’대전사람이지만 성심당 절대 안먹는’ 부심 가진 사람 봤는데 예 그러시던가요ㅋㅋㅋㅋ 더 흥하시긔!!
222 심보 참 고약하긔 지역경제 생각안하고 후려치기 바쁜 사람들보면 너무꼬였긔
블루쇼콜라인가 이것만 봐도 초콜릿 엄청 고급진 맛인데 3천원도 안하잖아요
다른 빵집에선 이정도 퀄리티빵이면 4700원은 넘게 받긔
성심당은 빵도 맛있지만 기업정신이 좋아서 더 애정이 가요
프랜차이즈를 누르고 흥했다는게 더더 너무너무 좋아요ㅠㅠㅠㅠ
오늘 다녀왔긔~ 평일이라 줄도 없었긔! 부띠끄 본점 옛맛 세군데 다 야무지게 털어왔긔 ㅋㅋㅋ
빵순이라 성심당 걸어서 갈수 있어서 행복하긔
제 주변 대전인들 다 성심당빵 져아하긔 예전보다는 사기가 빡쎄서 그렇즤 줄서서 사먹습니다 ㅠㅠ 타지나와 살면서 대전 본가 갈때마다 4마넌어치씩 빵 쓸고오는 사람 저긔 솔직히 제입맛엔 존맛이고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