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IT 산업
가. 산업특성
□ 정책 및 규제
스웨덴의 ICT 정책은 ‘ICT for Everyone’으로 대변되는 인터넷 사용과 브로드밴드에 주력
○ 브로드밴드 정책
- 2017년 3월 스웨덴 정부가 발표한 브로드밴드 정책은 ‘스웨덴이 세계적 수준의 광대역망을 보유하고, 브로드밴드를 통해 전자커뮤니티 서비스를 비롯한 다양한 IT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정책
- 2020년까지 스웨덴 가정의 95%와 모든 기업의 인터넷 속도를 최소 100mbit/s로 끌어올리며, 2025년까지 스웨덴을 완전 커넥티드 된 국가로 만드는 것을 목표
- 이를 위해 2023년까지 스웨덴 전역에서 high-speed broadband 엑세스가 가능하게 하고, 2025년에는 high-quality 모바일 서비스를 가능하게 할 계획
- 3대 전략분야로는 브로드밴드 시장 역할과 규칙의 명확화, 비용 효율적 방식의 브로드밴드 인프라 확장, 모든 사람들에게 인프라와 서비스 제공 등
○ 신 디지털정책(New Digital Strategy)
- 신 디지털정책은 ‘지속성장가능 디지털 혁신을 위한 디지털전략’이라고도 명명
- 스웨덴 정부는 2017년 신 디지털정책을 발표하면서 2009/10:193 법규를 마련, “ 스웨덴을 세계에서 디지털화 가능성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로 포지셔닝 한다”는 목표로 ICT부문의 연구개발 지원
- 목표달성을 위해 Digital skill, Digital security, Digital innovation, Digital leadership, Digital infrastructure 등 5개 타깃분야 설정
- 2025년까지 스웨덴 가구 98%와 모든 회사들이 1Gb/sec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노력 배가 예정
- 현재 스웨덴 가구의 인터넷 엑세스 비율은 92.0%(’18)로 매우 우수한 편
○ 스마트 인더스트리 정책(Industri 4.0)
- 스웨덴 정부는 제조업의 경쟁력 향상을 통한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인더스트리 정책’ 발표(’16. 1월)
-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신 산업정책이라 불리는 스마트 인더스트리 정책은 주력 분야로 ① Industri 4.0 ② 지속 가능한 생산 ③ 제조업의 지식 향상 ④ 테스트베드 스웨덴 등 4개 분야를 선정하여 전폭 지원
- 스웨덴 정부는 제조업의 디지털화를 위해서는’16년~’19년 총 980만 달러를 투자하고, 신 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ICT융복합(AI, SW+빅데이터 IoT), 소재경량화, 친환경 기술, 핀테크 등 혁신기술의 연구·개발 지원 예정
스마트 인더스트리 주력분야
분야 | 추진 방향 |
Industri 4.0 (4차 산업혁명) | 제조업의 디지털화 |
지속 가능한 생산 | 자원의 효율적 활용 통한 생산방식의 미래지향적 개선 |
제조업의 지식향상 | 제조업 전반 경쟁력 향상 |
테스트베드 스웨덴 | 창의적인 기업환경을 조성하여 스웨덴 제조업 기반 매력도 제고 |
자료원 : 스웨덴 산업부
○ Produktion 2030(정책)
- Production 2030은 제조업의 전략적 연구.혁신 플랫폼으로서 산학연 협력을 통한 생산혁신으로 Data Technology 시대에 대비하고,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성장과 복지를 추구한다는 목표를 둠.
- 스웨덴 정부는 Production 2030 달성을 위해 자원의 효율적 생산(Resource-efficient production), 유연한 생산(Flexible production), 가상현실 생산(Virtual production), 사람의 생산시스템화(People in the production system), 순환생산시스템 및 유지보수(Circular production systems and maintenance), 통합생산 및 생산개발(Intergrated product and production development) 등 6대 과제 설정
○ 5G 구축관련 전파사용 허가 요건강화(규제)
- 스웨덴 의회는 ’19.11월 5G 등 디지털 인프라 구축 시 발생 가능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전파사용 허가요건을 강화하기 위한 관련법(전기통신법 및 정보의 일반 열람 및 비밀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
- 스웨덴 안보에 위험을 초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전파사용을 허가하되 스웨덴 안보에 위험이 될 것으로 추정되는 즉시 전파사용 허가를 취소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
□ 주요 이슈 및 최신 기술동향
○ 5G 통신기술개발 선도
- 스웨덴의 ICT분야 핵심 가구 지표(Core Household Indicator)는 컴퓨터 92.0%(‘17), 인터넷 92.1%(‘18), 모바일 83.6%(‘17)로 글로벌 선도자적 지위(자료원: 스웨덴 우편통신국, ITU)
- 스웨덴 우편통신국은 5G 상용화를 위한 준비단계로 2018.12월, 700MHz 대역 주파수를 경매했고, 2019년말~2020년초 2300MHz, 3400~3800MHz 주파수, 2020년에는 3.5GHz 주파수 경매를 실시할 계획
- 5G 상용서비스는 3.5GHz 주파수 경매가 이루어지는 2020년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
- 한편 5G의 기술개발과 2020년 상용화를 위해 스웨덴 에릭슨사는 연구에 박차를 기울이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KT사와 협력 중
- 에릭슨 모빌리티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광대역 강화로 스웨덴의 5G 가입건수는 2024년까지 총 모바일 가입 건수의 약 17%를 차지할 것으로 추산
- 2018년 기준, 스웨덴의 통신현황은 아래 표와 같음.
스웨덴 통신현황
구분 | 2018 | 2017 |
유선통신 가입회선(회선) | 2,392,386 | 2,622,159 |
무선통신 가입회선(회선) | 12,476,537 | 12,519,313 |
인구 100명당 무선통신 보급률(%) | 125.12 | 126.40 |
개인의 인터넷 사용률(%) | 92.14 | 95.51 |
고정 브로드밴드 가입회선(회선) | 3,902,386 | 3,806,353 |
자료원 : www.itu.int(’19.12월기준)
○ 혁신기술 활용 및 경쟁력 제고 위한 유망분야 지원
- 스웨덴 혁신청(Vinnova)은 제조업 디지털화를 위해 ‘16~’19년 총 980만 달러 투자 결정
- ICT융복합(AI, SW+빅데이터, IoT), 소재경량화, 핀테크 등 혁신기술 연구.개발 지원
- 디지털 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 투자펀드와 지원자금 조성 등
○ AI분야의 빠른 기술개발 위해 신규 data lab 8개소 투자
- 스웨덴 혁신청(Vinnova)은 AI분야의 빠른 기술개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 사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8개의 data lab을 신설하기로 결정
- 2년간 총 27백만크로나(약 284백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
- AI 개발을 위해 신규 설립하는 data lab은 아래와 같음.
구분 | 분야 | 코디네이터 |
Swedish medical language lab | 헬스케어 및 라이프 사이언스 분야, 트레이닝 데이터 및 의학용어 모델 등 | 샬그렌스카 사이언스 파크 |
AI-platform for medical data sets | 심폐질환 관련 정보 | 요테보리 대학 |
Property Data Lab | 부동산업 분야 액터간 스마트 분석 알고리즘 공유 | RISE 연구소 |
Road Data Lab | 자동주행, 지도, 네비게이션, 대중교통 시간표, 인프라 건설 | RISE 연구소 |
Data lab for AI-powered networks and digital infrastructures | 오픈 이노베이션, 커넥티드 네트워크, 디지털 인프라 | RISE 연구소 |
A computer lab for Sweden’s museums | 박물관 소장품에 대한 AI기반 어플리케이션 | 국립유물사무소 |
AI Factory for railway | 철도운행 관련 데이터 | 룰레오 공대 |
Smarter City Labs | IoT, 부동산, 로지스틱, 쓰레기 처리, 트래픽, 주차 등 | 헬싱보리 코뮨 |
자료원 : 스웨덴 혁신청(’19.12월 기준)
○ 발달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수의 해외 IT 기업 유치성공
- EU 집행위가 최근 발표한 Digital Transformation Scoreboard 2018에 따르면, 스웨덴은 Digital Technology Intergraton Index(DTI) 4위, Digital Transformation Enabler’s Index(DTEI) 3위
- 미래 정보기술 개발요새로 평가 받는 스웨덴에는 마이크로소프트사를 비롯, Intel, IBM, Hewlett-Packard, Sun Microsystem, Nokia 등 글로벌 ICT기업들이 다수 진출
- Facebook, Amazon 등은 스웨덴에서 데이터센터 운영
○ Fintech, IoT, 컴퓨터게임 분야 성장 중
- 스웨덴은 GDP의 3.2%를 R&D 부문에 투자, 현재 Global Innovation Index 2위
- Fintech 분야에서는 온라인 지불 프로바이더인 Izettle, Trustly, 테크닉 금융 앱 Tink 등 활발
- 스웨덴은 IoT(Internet of Things) 혁명의 글로벌 리더로 자율주행차량부터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
□ 주요기업 현황
회사명 | 분야 |
Ericsson | ICT 서비스, 5G 연구개발, IoT |
Tele2 Sverige AB | 통신 오퍼레이터 |
Telia AB | 통신 오퍼레이터 |
Volvo | 자율주행차량 연구(IoT) |
Klarna | 핀테크 (스타트업 유니콘) |
Izettle | 핀테크 (스타트업 유니콘) |
Skype | 인터넷 통신(스타트업 유니콘) |
Spotify | 인터넷 음원스트리밍(스타트업 유니콘) |
Mojang | 게임개발(스타트업 유니콘) |
King | 게임개발(스타트업 유니콘) |
Veoneer | 시큐리티시스템(HW, SW/ 스타트업) |
Zenuty | 자율주행차량 소프트웨어(스타트업) |
Einride | 자율주행트럭 개발(스타트업) |
자료원 : 업체 홈페이지(2019.12월 기준)
나. 산업의 수급현황
- 네트워크 준비지수는 전 세계 144개국 중 싱가포르, 핀란드에 이어 세계 3위 (The Global Information Technology Report ’16)
- IT부문 지출규모는 230억 달러로 타입별 비중은 소프트웨어 14%, BPM 4%, IT서비스 38%, 하드웨어 16%, 직원 18%, 기타 10% 임. 섹터별 지출액은 제조업이 60억불로 가장 높으며, 공공부문 50억불, 소매업부문 20억불로 집계(자료원 : Business Sweden, 2016 기준)
- ICT산업의 향후 디지털투자 예상규모는 약 165억크로나(약 17억불)로 추산 (자료원: Business Sweden, 2017년 기준)
- 스웨덴 ICT핵심기업 Ericsson사의 국제특허 보유 건은 1만여 건이며, 현재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40%가 Ericsson사의 네트워크를 사용
- 2018년기준, 스웨덴의 ICT제품 수출액은 1,104억 크로나(약 127억불)로 전년대비 4.3% 증가했고, 수입액은 1,615억크로나(약 186억불)로 전년대비 11.7% 증가
- 2019(1-9월)기준, 수출액은 869억크로나(약 92억불)로 스웨덴 총 수출의 9.8% 차지, 수입액은 1,141억 크로나(약 120억불)로 총 수입의 14.6% 차지
최근 4개년간 스웨덴 ICT제품(SITC code 26)의 수출입현황
(단위 : 백만SEK, %)
| 2016 | 2017 | 2018 | 2019(1-9) |
수출 | 99,605 | 105,917 | 110,437 | 86,959 |
수입 | 139,663 | 144,565 | 161,539 | 114,199 |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2019.12월 기준)
대미 평균환율 : 1US$=8.69SEK(’18), 9.50SEK(’19.12)
다. 진출전략
□ SWAT 분석
Strength | Weakness |
발달된 IT 인프라 5G 등 통신기술 선도 뛰어난 핵심 기술력 및 역량 보유 | 적은 인구 및 내수시장 |
Opportunities | Threats |
5G 연구개발 활발 5G 네트워크 인프라 준비 선두권 보유 자율주행차량, AI, IoT연구 활발 | EU 개인정보보호법 강화 스웨덴 경 기둔화 전망 EU 역내교역 비중 60% 이상 |
□ 유망분야
- 스웨덴 에릭슨사는 5G 분야 글로벌 선도주자로 2020년 5G 상용화를 위해 연구에 박차
- 현재 우리나라 KT와 3G, LTE 장비분야에서 협력하고 있고 5G분야에서도 지속적인 협력 예정
Gate Keeper부문에 약하므로, 우리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에서 스웨덴 게임업체의 Gate Keeper역할을 담당하는 협업관계로 진출하는 것이 유리
-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장비 수요 증가 전망
- 혈압계, 혈당계 등 자가진단용 의료기기와 원격 모니터링장비, 의료 앱과 커뮤니케이션 앱 등 서비스 분야도 유망
- 제조업 디지털화로 ICT부문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요 증가 예상
- 광대역 통신망 구축 등 통신 인프라구축 활성화에 따른 광케이블 및 관련 통신장비와 부품, 스마트 연동기기 소비 증가 예상
자료원 : 스웨덴 정부 홈페이지(www.regeringen.se), 스웨덴 통계청, 스웨덴 산업부, Produktion 2030, Vinnova, Business Sweden, EU집행위, Ericsson 등 관련기업, 스톡홀름무역관 자체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