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에 땀뻘뻘 흘리면서 배수구청소 하다가 폰이 울리길래 뛰어가서 봤더니 모르는 번호인거에요 ᆢ 얼마전 애들 폰도 사줘서 애들은 아니겠지 하다가 혹시 배터리가 다돼서 친구 폰으로 전화했으려나 싶어 받았더니 왠 서울말 쓰는 30대초반? 정도 되는 남자가 안녕하세요~ 비젼*** 인데요~ 그러길래 네? 어ᆢ 저는 거기가 어딘지 모르는데요 하니 중앙로역에 있는 비젼***인데 모르신다구요? 그래서 제가 ㅡㅡᆢ 광고 홍보 뭐 그런건가 싶어 정중히 저 그런거 관심없습니다~ 하니 이놈이 글쎄 나도 아줌마한테 관심없거.......하는데 제가 먼저 끊어버렸어요~ 뒷말은 안들어봐도 알겠지만 ᆢ 끊고나니 어찌나 화가 나던지 이런전화 많이 받아봤지만 이런경운 첨이네요 다시 그 번호로 전화해서 욕이나 한바가지 퍼부어 주고 싶은거 참았어요 ㅜ
첫댓글 저도 광고전화 왔길래 '제가 좀 바빠서요, 끊겠습니다' 했더니 '저도 바쁘거든요!' 그럼서 성질을 버럭 내더라구요. 황당했었네요
요즘엔 일부러 다시는 전화못하게 욕하면서 끊는다는 사람들도 있던데 이젠 광고전화하는 사람들도 만만찮네요 ᆢ
이꼴 저꼴 안볼려면 그냥 첫마디 듣고 바로 끊어야겠어요 .
에구 기분 나쁘셨겠어요.. 그 사람도 돈 벌려고 저러나 보다. 말을 저런식으로 하는 걸 보면 발전 가능성도 없는 불쌍한 사람이구나.. 하고 마세요.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