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장학금 확대, 학자금대출 부담 경감…215만명 혜택

<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46524ee16d148a75ff4b205219af707b12609b4"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IoBk/346524ee16d148a75ff4b205219af707b12609b4" data-origin-width="600" data-origin-height="314"></div> 교육부 세종 청사. 사진=대학in DB 정부가 올해 국가장학금 확대와 학자금대출 금리 부담 경감에 나선다. 국가장학금 단가 인상, 근로장학금 지원 확대, 학자금대출 금리 동결 및 '취업 후 상환' 이자 면제 확대로 청년들을 추가 지원한다. 교육부는 2024년 중 이런 장학금 관련 정책으로, 청년 215만명이 작년보다 총 4335억원의 혜택을 더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된다고 11일 밝혔다. 소득 수준에 따라 학생에게 직접 지원되는 '국가장학금Ⅰ'은 금년에 기초·차상위 계층의 모든 자녀에게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작년까지는 국가장학금Ⅰ이 둘째 이하에겐 등록금 전액이 지원됐지만, 첫째에게는 700만원까지만 제공됐다. 또 학자금지원 1∼3구간은 50만원, 4∼6구간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등록금을 동결 또는 인하한 대학에 지급하는 '국가장학금Ⅱ' 규모는 작년보다 500억원 증가한 3500억원이다. 또 근로장학금 지원 대상은 학자금지원 8구간 이하에서 9구간 이하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1학기 학자금 대출 금리는 연 1.7%로, 시중 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7학기 연속으로 동결된다. 대학 재학 중 학자금대출을 받은 뒤 취업 후 일정 소득을 올린 시점부터 상환 의무가 발생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오는 7월 1일부터 기초·차상위·다자녀 가구 대학생의 이자 면제 기간이 기존 재학 기간에서 '의무 상환 시작 전'까지로 연장된다. 폐업·실직, 육아휴직, 재난에 따른 상환유예 기간에도 이자를 면제받는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상환 기준 소득은 2023년 2525만원에서, 2024년에는 2679만원으로 인상된다. 한편, 고물가로 더이상 학업을 유지하기 어려운 대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생활비 대출 한도는 3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확대된다. 지난 2009년 2학기부터 2012년 2학기까지 연 3.9∼5.8% 금리로 받은 일반상환 학자금대출을 연 2.9%의 저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저금리 전환 대출'도 지속해서 시행한다. 교육부는 이번 국가장학금Ⅰ 확대로, 67만명이 지난해보다 1140억원 추가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장학금Ⅱ 증액으로는 39만명이 500억원을, 근로장학금 확대로 14만명이 841억원을 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학자금 대출금리 동결로는 54만명이 418억원, 생활비 대출한도 상향 조정으론 20만 5000명이 40억원의 혜택을 본다. 정부는 이번 학자금 지원 제도 변화로, 총 215만 3000명이 4033억원의 추가 혜택을 입는다고 밝혔다. 학자금 지원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대학생과 청년들이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미래를 향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대학IN(<a href="http://www.dhinsight.co.kr)" target="_top" class="ke-link">http://www.dhinsight.co.k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