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BET : 오늘만 같아라 !(5-16) [열엿새째 - 0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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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길을 나서자 바로 "등산" 이다. 왼쪽으로 티벳까지 이어지는 철로가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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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물이 오른쪽에서 오고 앞에서 돌아 왼쪽으로 나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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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물이 있고 농사를 지을 땅이 있으면 사람이 산다. 쿤룬산 허[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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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109선 도로 2,828km지점 나츠타이[納赤臺]. 엄청난 양의 맑은 물이 솟는 쿤룬[昆崙] 신천[神泉]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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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메마른 사막이지만 아름다운 꽃이 피어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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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할매는 아침부터 후원차에 앉았고 자전거 타는 3인이 폼을 잡아 보았다. 뒤에 보이는 고가다리가 티벳으로 들어가는 철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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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꺼얼무 들어오기 전에 만났던 료청의 5인이 먹을 것을 잔뜩 싸 들고 돌아 왔다. 그들의 말에 의하면 탕구라 산에는 눈이 쌓여서 자전거는 갈 수 없다는데... ++
꺼얼무 들어 오기 전 길에서 만났던 5인의 료청 사람들은 우리가 꺼얼무로 들어 가던 날 머리를 돌려 수박을 사 들고 우리를 찾아 왔다. 이후 꺼얼무까지 우리와 같이 갔는데, 그 들은 꺼얼무에 닿아서도 숙소로 가지 않고 계속 우리를 따라왔었다. 우리일행들은 모두 긴장을 했고, 특히 로인의 반응은 엄청 예민하였다. 모두들 나보고 나서 그 들을 돌려 보내라고 했었는데...
"他鄕遇故知" 타향에서 옛 친구를 만나다.
길에서 고향(?) 사람을 만나면 반갑다.
하지만, 세상이 험악하기도 하지만, 우리들에게는 그들의 순수한 행동을 받아 줄 만큼의 여유가 없었다.
난 말하기를... 괜찮다. 우리는 인원도 많고 가진것도 없는데 어쩌겠는가? 했는데 오히여 현지인들이 더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만약을 위하여 그들이 사 온 수박도 누군가 두어 명은 먹지 말았어야 했다는 말까지 나왔었다.
순수한 사람들의 관심도 그렇게 받아들여야 한다니... 이 글을 정리하면서 그들에게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한다. 뚜이뿌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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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목적지 씨따탄[西大灘] 도착 바로 전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지만 옥주봉에는 햇살이 쏟아지면서 장관을 연출하였다.++
+_+ 갑자기 바람이 불면서 어두워지더니 비가 내렸고... 이내 고산증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
목적지 씨따탄.
낮에 자전거를 타고 오를 때 언덕을 꾸준히 올라 해발 고도가 많이 높아 졌지만 콘디션은 최상이었다.
내가 소롱에게 몇 번이나 건넨말이 "야! 오늘만 같으면 탕구라도 메이원티다" 였다.
날씨 좋고, 경치 좋고 신체 상태도 양호하고... 지금까지 오면서 최상이었다.
싼씬 주유소가 해발 3,180m이고 씨따탄은 3,950m이니 770m를 오른 것이다.
그 중간에는 마을은 없고 사찰 비숫한 건물이 하나 있었고 현지인들이 양과 소를 방목을 하려고 쳐 놓은 텐트도 있지만, 자는 것만이 아니라 먹기도 하여야 하므로 묵지 않고 계속 올랐는데... 이것이 곧 화를 자초한 것이었다.
등산 교과서에 나오는대로 하루 500m 이하로 올라야 하는 것을...
씨따탄에는 너저분한 식당들이 즐비한데 비까지 내려 더욱 지저분하게 느껴졌다.
밥은 식당에서 먹고 잠은 도로 수리하는 사람들이 묵는 양로단[養路段]의 빈방을 비싼 값에 임대하였다.
잠자리에 들기 전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밤새 이어졌고...
고산증을 느껴 약을 두 알이나 먹었고 잠자리에 들다.
이동 거리 및 海拔 고도 7/ 3 [일] 單位 거리 km/ 해발m
出,到着時間 / 地域名 |
7시 56분 / 三? 加油站 |
11:58 / 納赤臺 나츠타이 |
騎距離 / 海拔( ) |
0 km / 3,180 m |
26.9 km / 3,440(3,700) |
公里處 / 到着時 溫度 |
109- 2,795 ? 處 / 10.4℃ |
109 - 2,828 / 38.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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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시 48분 / 西大灘 씨따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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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km. / 3,950 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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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2,867 / 17.4℃ |
해발고도 : 설명서에 의하면, 미리 저장된 국제민간 항공기관[ICAO]이 정한 국제 표준 대기[ISA]값을 이용한다는데, 길을 가다가 고갯마루에 이르면 가끔은 중국 정부에서 세워 놓은 해발 표시를 만날 수 있지만 약간의 차이가 있으며, 그 표시는 [ ]안에 기록하였고, 지역 주민과 안내 책자에서 듣고 본 것은 ( )안에 넣었음. |
싼씬 주유소의 공리처. 즉, 109선 도로 몇 km지점인가는 돌아 온 후에 기록을 보고 뽑음.
즉,
나츠타이까지 갔을 때 약 27km를 달렸고 그 곳의 공리처는 2,828km가 맞음. 그래서 2828-27=2801. 그런데 다음날 나츠타이 앞 2876처에서 차를 탔는데, 삼흥 주유소에서 그 곳까지는 81km. 2876-81=2795이므로 삼흠 주유소가 2795인지 2801인지 계산이 않됨.
오늘의 날씨, 식사, 여관,...
첫댓글 주청도님!!! 이번편만 사진이 안열리고 왼쪽에 x라고 써있습니다. ㅠㅠ 어떻게 좀..
뿌하오이쓰! 수정했읍니다.
사막에도 피는 꽃...
저도 지금 눅눅하고 냄새나는 방 구석에 불편하게 누어 창 밖의 비소리를 듣고 있는 것만 같습니다...
4천 미터가 넘는 고원에도 아주 작은 그러나 매우 예쁜 꽃들이 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