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디 하거나 혹은 고전적이거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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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o Way Wedding Shoes
웨딩드레스를 입고 식장으로 들어서는 설레는 발걸음을 인도하는 웨딩 슈즈. 새로운 인생의 첫 발을 함께하는 슈즈는 그만큼 신부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한다. 한 마디로 지금 당신의 웨딩 슈즈는 취향에 따라 매우 트렌디 할 수도 고전적일 수도 있다는 말이다. ![]() 슈어 홀릭인 여자친구 캐리에게 마놀로 블라닉을 신겨주며 프로포즈 하는 남자친구. 아방가르드한 웨딩드레스를 입고 골드 글래디에이터 슈즈를 신은 캐리. 이런 장면을 비롯해서 영화‘섹스 앤 더 시티’속에 등장하는 캐리의 구두들은 드라마에 이어 또 한 번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신부의 행복이 10cm 힐처럼 높아진다 슈즈는 여자의 자존심에도 비유 된다. 아무래도 높은 힐의 구두를 신으면 다리가 더욱 늘씬하고 길게 보이는 것은 물론이요 허리를 곧추 세워서 자세를 자신 있게 유지시켜주기 때문이다. 한동안 여성들에게 가장 많이 선호되었던 7cm 힐은 주춤 세고 최근에는 10센티미터를 웃도는 힐이 강세다. 이렇게 굽의 높이나 디테일에 따라 평소에 스타일의 완성을 해주는 아이템이 구두인 것처럼 결혼식에서도 숨겨져 있는 웨딩 슈즈가 웨딩 룩을 결정짓는 마지막 아이템이다.
Cross Point 시대
웨딩 슈즈는 웨딩드레스와 같은 재질의 천이나 새틴으로 만든 펌프스를 신는 것이 보통이고 대부분 흰색에 디자인도 심플한 것이 대부분이지만 최근 웨딩 숍에서도 트렌디한 웨딩 슈즈가 많이 제작되고 있다. 코르사주, 리본 디테일 등으로 포인트를 준 귀여운 디자인, 비즈와 보석으로 장식한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다양하다. 그리고 형태에 따라 여성스러운 새틴 뮬이나 섹시한 스틸레토, 어느 쪽이든 아름다운 자태에 마침표를 찍는 역할을 하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반 구두 브랜드에서 웨딩 슈즈가 나오기도 하고 전형적인 웨딩 슈즈 스타일이 일상 패션에서 포인트를 주기도 하는 등, 요즘 그 둘의 유행은 크게 다르지 않고 크로스로 서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하지만 선택한 웨딩드레스와 잘 어울리며 자신의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스타일, 신랑 키와 밸런스를 맞출 수 있는 높이를 골라야 한다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Classic 1 블랙 새틴 위에 촘촘한 스와로브스키가 화려한 10.5cm 힐의 펌프스 한기시. 고가 임에도 영화 개봉 후에 국내에서 하루에 2, 3족은 팔릴 정도로 인기가 좋다고. 마놀로 블라닉.
2 신었을 때 가장 편하고 문안한 스타일이기도 해서 오래도록 사랑 받아 온 뮬 스타일의 슬링백.
3 납작한 앞 코와 발목의 스트랩이 귀여운 펌프스. 핫 핑크 포인트 컬러가 사랑스럽다. 브루노 마네티. 4 브로치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디테일의 우아한 살롱 슈즈. 에스콰이아. 5 가장 베이직한 웨딩 슈즈 스타일의 크림색 가죽 펌프스. 웨딩 슈즈지만 평소 귀엽고 여성스러운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좋다. Trendy 6 1914년 시실리아 인들이 만든 나무 굽의 비딩 슈즈는 엘리스 아일랜드 뮤지엄 소장품. 새틴과 어우러진 비딩 장식이 앤티크하다.
7 웨딩드레스에 포인트 하기 좋은 트렌디한 호피 무늬 디테일의 티 스트랩 가보시 힐. 기라로쉬. 8 심플하지만 페미닌한 옐로 펌프스는 마치 전형적인 웨딩 슈즈에서 이미지를 빌어온 것 같다. 기라로쉬. 9 장미 코르사주가 단색의 웨딩드레스에 컬러 포인트를 줄 토 오픈의 스틸레토 힐. 브루노 마네티. 제품 협찬 | 기라로쉬(031-730-9292), 마놀로 블라닉(02-3444-1730), 브루노 마네티(031-730-9292), 에스콰이아(031-730-92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