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 출애굽기 14장 15-20절.
제목 : 지팡이의 기적.
모든 것이 최첨단으로 달려가고 있는 현 시대에도 과연 기적이라는 것이 과연 있을 것일까요?라는 의구심마저 드는 오늘날에도 우리 주위에서는 기적을 보았다는 것과 실제로 그 기적으로 인해 삶이 변화되고 새로운 삶을 사는 이들이 분명히 있습니다.
로마서 8장 28절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말씀대로 주님은 지금도 우리들의 모든 필요를 알고 계시며, 그에 맞는 가장 좋은 것으로 우리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32절에서 자기 아들까지 주신 그분은 우리들의 모든 것을 채워주려고 지금도 기다리고 계신 분이십니다.
성경에서는 이렇게 우리들을 도와주시고 함께 해 주신 성령님은 요한복음에서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믿는 자들과 함께 하시겠다고 하시는데, 오늘 본문은 구약입니다. 그것도 성경에 쓰여지기 전 세대에서 일어난 기적을 모세가 기록한 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이 기적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었으며, 그 모든 것을 과연 우리들이 믿고 받아들여야 할지에 대해 의구심마저 들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성령은 이미 창세기 1장에서부터 하나님과 함께 사역을 하셨으며, 구약의 여러 사건들 가운데서도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주신 분이십니다. 창세기 1장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맨 마지막으로 인간을 창조할 때, 하나님은 분명히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라는 표현으로 한 분이 아닌 여러 분, 즉 삼위일체께서 함께 사역하셨음을 고백한다. 뒤이어 나오는 구약의 여러 곳에서 성령의 역사가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다.
이젠 본문으로 들어가서 본문에 나타난 성령의 역사, 즉 지팡이의 기적에 대하여 살펴보면서 성령님의 역사를 통해 은혜를 나누며, 뒤이어 그 지팡이의 기적이 우리들의 현 상황에서도 그대로 제현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당시 가장 위대하고 큰 나라인 애굽의 바로왕을 채지고 애굽을 탈출하여 약속의 땅인 가나안으로 가는 도중이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때껏 애굽의 종살이만 했지, 다른 어떠한 것도 전혀 준비가 되지 않았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적군이 쳐들어오면 한번에 항복하고 거기에 복종할 수밖에 없는 무리들이었습니다. 아무런 준비 없이 애굽을 탈출한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은 그렇게 행복하지가 못했습니다. 먼저 먹을 것이나 잠자리가 불편할뿐더러 앞으로 살아가 일도 막막한 처지였던 것입니다. 지도자 모세의 말만 믿고 그냥 출애굽한 상태이지 다른 어떤 것 하나도 준비가 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200백만이 넘는 대규모의 숫자였습니다. 어떤 돌부리 하나에도 그냥 넘어져 죽어야 되는 아무런 준비가 없었던 때였습니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첫 번째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다른 군대도 아닌 조금전의 애굽 군인들이 자기들을 잡아 또다시 종살이를 시킬 목적으로 그들을 추격해 온 것입니다. 상대방인 애굽 군대는 모든 것을 갖춘 군대였으며,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그냥 군인들에 이끌려 애굽으로 되돌아갈 처지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에는 바다가 양 옆에는 산으로 가로막혀 그야말로 진퇴양난의 시기였습니다.
점점 애굽 군인들은 다가오지 어찌할 수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냥 끌려가느니 원망이나 하자는 심정으로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왜 우리들을 데리고 와서 이 광야에서 죽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그냥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으면 이렇게 어려움을 겪지 않고 먹을 것은 걱정이없었을 터인데, 모세 당신 때문에 광야에서 죽게 되었다는 원망이었습니다. 본문에는 나오지 않지만 애굽 군인들에게 무릎을 꿇고 되돌아가자는 이들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놀라운 믿음의 말씀으로 그들을 잠채웁니다. 본문 앞의 13-14절입니다.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 너희를 위하여 행하는 구원을 보라 너희가 오늘 본 애굽 사람을 영원히 다시 보지 아니하리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지어다’ 이 표현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두려움을 잡채우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자기가 가진 지팡이로 바다를 향해 내밀자 바다가 마른 땅이 되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위로 난 다리가 아닌 마른 땅으로 그것을 건너다는 내용이 오늘의 본문입니다.
단지 모세가 한 행동은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한 것밖에 다른 것은 하지 안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누구도 상상하지 못하였던 바다가 갈라지고, 그 갈라진 바다가 마른 땅이 되어 무사학게 건넜으며, 뒤이어 따라오던 애굽 군대들은 자기들도 무사히 건너가 이스라엘 벡성들을 잡아줄 줄 알았는데,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 건너는 동시에 바다가 회복되어 모두 바다에서 죽는 비참함을 보았습니다.
자칫하면 애굽 군대들에게 의하여 또다시 애굽으로 끌려가 이전보다 더 심한 노역으로 고통 당하였던 뻔 한 그들이 홍해가 갈라짐으로 인하여 역전이 뒤바꾸어 출애굽기 15장에는 모세의 찬양의 노래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낱 지팡이가 믿음의 사람 모세의 손에 있었으며,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지팡이로 바다를 향해 내밀어더니 그 바다가 갈라지는 축복과 은혜가 모세를 비롯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했습니다.
이렇게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그 상황에서도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만을 굳게 믿고 나아간다면 모세와 같은 지팡이의 기적이 바로 나에게도 올 줄 믿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들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는 습관이 필요하며, 거기에 발을 맞추어 그대로 실천하는 믿음이 있어야 됩니다. 이러한 믿음으로 지팡이의 기적이 바로 우리를 통해서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