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샘 김후남시인님 시조부문 등단을 축하합니다
新人 詩書畵文學賞 - 시조부문
산허리 감고 돌아 외 6편
달샘 김후남
산허리 감고 돌아 님 가까이 질주하나
천년 송은 바람결에 그리움만 풍기네
어쩌랴 법고에 울림도 임 소린 양 에인다
애끓은 가슴
애끓은 가슴 안고 법당에 촛불 켜니
부처는 웃는다만 즐거운 날 오리오
풍경아 산허리 감고 무릉인가 물으이
地平線 바라보면
地平線 바라보면 慾心만 쌓여가고
아련타 他山之石 어디서 찾을까나
언제나 방황만 하는 어리석은 여인아
낙동강
낙동강 후미진 곳 거룻배 띄워놓고
일잔 배 취기 돌면 홍조 띤 벗들이여
세상사 물결 따라서 정처 없이 가자구나
동트면
동트면 그대 생각 우두커니 하늘 보다
눈 오는 창가 앉아 그리움에 속상하네
앗아라 한낮 꿈인 걸 훌훌 털자 다짐하네.
생애를 갈고 닦아
생애를 갈고 닦아 깨달음 담았으나
태고적 전설야화 허망타 후회하니
내 울음 만고에 퍼져 영혼으로 가리라
심사평
평시조가 나아갈 길
옛시조를 오늘날에 재현하는 것은 복고적 전통성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그 외 그 나름의 의미는 있다.
특히 3장시조라는 한국 시가의 고유한 특성을 현대에 와서도
계승 발전하겠다는 문학적 의지가 그것이다.
현대시조에서도 3장시조는 잘 시도하지 않는다.
3행시를 시도한 시조시인은 있었으나
정통 3장시조를 오늘날에 그대로 계승한 시인은 계간 시서화 그룹 말고는 없었던 것으로 기억된다.
하지만, 정통시조를 현대화할 때에는 답습이나 모방이 아닌 발전 변화된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그것이 형태, 형식적 국면뿐만 아니라, 제재전통이나 주제전통 국면에서도
현대적인 변용이 있어야 할 것이다.
이 점을 고려해서 3장시조 창작에 부단한 실험 정신으로 도전한다면
김후남 시조의 새로운 가능 지평은 크게 열릴 것이다. 앞으로 계속적인 정진을 바란다.
심사위원 : 유한근(문학평론가)
김대현(시인, 시조시인)
이혜화(시인)
당선소감
공허한 우주공간
공허한 우주공간 민들레 홀씨 되어
무인도 끝자락에 주안상 차려놓고 인연법 지나가는 길 함박웃음 피우리
詩書畵를 도마에 놓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한숨 한번 크게 쉬고 2%로 부족한 자아를 찾아
시대 가사로서 논할 수 있는 時調 장르에 나를 던져본다.
진정 내면에 숨어있는 나의 恨은 이 시대 무엇을 토하고 싶을까?
의문을 품으며 나의 자아를 찾아가렵니다.
한 분야의 배움을 접하며 인도해 주시고 도움주시는
주위 분들께 감사의 인사 올리며 존경하는 유한근심사위원님께 감사 드립니다.
언제나 도전은 새로운 삶의 활력소인 만큼 열심히 하겠습니다.
달샘 김후남
경력
月泉 金 後 男(달샘 김 후 남)
경기도 시흥시 거모동 1741-1번지(보우아파트302호)
e-mail: khunam2@hanmail.net
T. H : 031-492-6901 011-794-7901
시집: 원추리 촉
제1회 월천 김후남 서화전 2006
원광대학교 동양학대학원 서예학과 수료, 최고지도자과정
제물포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운영위원, 심사위원,
디지털 漢城文學(제호휘호), 운영위원
月刊 詩書畵 시 당선
시서화편집운영위원. 서울경기주재기자, 시서화동인회회장
달샘서예, 문인화연구실운영
첫댓글 진심으로 등단을 축하 합니다..
감사합니데이
언제 시조 시인르로 등단 햇습니까? 어째든 축하드립니다. 곱빼기로 축하 받아야 겟습니다. 서예특선에 시조 시인 등단에 축하축하 합니다.
감사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