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묵은 사진들을 다시 보면서 성찰의 여정을 시작하며 주님께 도움을 청합니다. 2023년 4월 발칸의 성지순례와 문화체험의 기회를 가졌던 사진들을 공유해 봅니다. 다녀오신 분들에게는 회상을 통한 자신의 복음화에 도움이 되고, 다녀오지 않으신 분들에게는 참고 자료가 되면 좋겠습니다.
♧ 발칸반도의 순례지역 위치
■ 발칸 슬로베니아 블레드섬에 있는 성모승천성당과 블레드성에 있는 작은 성당
☞ 발칸반도의 슬로베니아 블레드는 알프스의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알프스와 성 그리고 호수와 그 안에 작은 섬과 작은 성모승천성당이 있는 모습이 아름다워 ‘율리안(줄리앙) 알프스의 보석’이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 호숫가에 유고 연방의 티토 대통령이 사용했던 별장도 있다. 과거엔 정상회담 장소로 자주 사용됐는데, 지금은 호텔로 개조됐단다.
☞ 블레드 섬으로는 플레트나(Pletna)라고 불리는 노젓는 보트를 타고 들어간다.
☞ 블레드호수와 블레드섬 / 섬에 있는 성모승천기념성당 종탑이 보인다.
♧ 블레드섬에 있는 성모승천기념성당
☞ 성모마리아 승천 기념성당'이 있다. 성당은 슬로베니아 관광 엽서에 단골로 등장하는 명소이다. 6세기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셨던 자리였으나, 8세기에 들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면서 성당이 들어섰다. 성당에는 소원을 이뤄준다는 「행복의 종」이 있다. 성당을 찾은 관광객이라면 누구 할 것 없이 종을 흔들어 울리며 주말에는 종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 99계단
☞ 뱃사공이 노를 젓는 전통 나룻배 '플레트나(Pletna)'를 타고 섬에 도착하면 성당까지 이어진 99개 계단을 걸어서 올라야 한다.
☞ 이 성당은 슬로베니아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결혼식 장소이다. 이 성당에 사랑의 의미가 담겨있다고 믿기 때문이란다. 이 계단에 얽힌 전통이 있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면 신랑은 배에서 내려서 신부를 안고 이 계단을 끝까지 올라야 한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부부가 제대 앞에 있는 종탑의 밧줄을 잡아당겨서 종을 울려야만 비로소 결혼식이 완성된다고 한다.
☞ 성당 밖은 무료관람이지만........성당의 성전과 종탑은 유료이다. 개별로 방문이라 성인 12유로이었지만 경로 우대로 1인 8.5유로를 지급하고 잠시 성전과 종탑에 들러서 묵상과 기도도 하고.......
☞ 성당종도 제대 앞에 있는 줄을 당겨서 3번씩 칠 수 있다. 두 사람 몫으로 세 번씩 2회나 쳤다. 마음의 열림과 울림으로......
☞ 종탑 꼭대기에 있는 옛시계
☞ 종탑 앞의 뜰에 있는 성모상
♧ 섬에서 처음 출발했던 부두로 돌아오면서 보이는 블레드성과 뒷편의 배경인 줄리앙 알프스 산맥 (로마의 줄리앙 시저가 다녀간 곳이라고 이곳 알프스를 줄리앙 알프스로 부른단다.)
☞ 차를 타고 돌아서 블래드성에 도착했다.
☞ 성에서 내려다 보이는 블레드호수와 불레드섬의 하얀 빛으로 보이는 성모승천기념성당
☞ 블레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줄리앙 알프스의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이 성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이 지역의 땅을 선물했고, 1004년에서 1011년에 성이 지어졌단다. 물론 지금의 모습은 18세기에 들어서 갖추게 된 것이란다. 이 성안에도 작은 성당이 있다.
☞ 작은 성전과 제대
☞ 여러 프레스코화를 볼 수 있다.
■ 인근 포스토이나 지역 자연의 신비 종유동굴
☞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크고,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되고 있는 포스토이나 동굴은 총 20km 길이의 석회 동굴이다. 슬로베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손꼽히고 있으며 개방된 5.2km의 동굴 탐험로를 따라 석회 동굴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입장은 투어 시간에 맞춰 하게 되는데, 투어 시간이 되면 열차를 타고 좁은 터널을 통과해 동굴 속으로 들어간다. 신비로운 창조의 자연유산이다.
♡ 감사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첫댓글 다시 보니 더 아름다운 성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