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세>
5~6년 전부터 몸이 피곤하거나 노곤한 상태, 특히 점심 먹고난 후 잠깐 눈을 붙이고 얕은 잠이 든 상태에서 갑자기 숨이 턱~하고 막히면서 쩔쩔매며 벌떡 일어나곤 했음.
약 3개월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하거나 체력이 떨어지거나 할 때면 심한 호흡곤란 증세(들숨이 턱~ 막히는 증세)가 갑자기 나타나기 시작함. 하루에 3~4차례 발작처럼 나타나며 30분~4,5시간씩 정신이 몽롱하고 숨을 들이쉬기가 불편해 끙끙대는 상태가 지속됨. 호흡곤란 증세(숨이 차는 증세가 아님)가 시작될 때는 항상 코가 콱 막히고 현기증이 심하게 나면서 온 몸에 힘이 쪽 빠져 그 자리에 폭~주저앉을 지경임. 너무 증세가 심해 곧 죽을 것 같은 생각까지 듬.
이럴때면 공포심이 더해져 점점 더 심한 증세로 빠져듬. 가장 심한 시간대는 점심때 동료들과 도보로 5분거리의 식당까지 걸어가는 시간임. 배도 고프고 에너지가 떨어지는 시간대에 가장 심함. 호흡곤란과 현기증이 나고 온몸에 힘이 빠져 동료의 어깨나 팔을 잡고 겨우 걸어갈 지경임. 그리고 골프연습장에 가면 호흡이 서서히 힘들어지면서 심한 현기증이 나면서 1박스를 다 못치고 주저 앉아 있다가 오는 경우가 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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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력>
특별한 병력은 없음. 회사에서 50만원 이상하는 정밀 건강검진을 매년 하고 있으나 약 10년 전에 경미한 당뇨증세(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음), 최근 2~3년간 경미한 뇨잠혈 증세가 나타남. 올해 처음으로 경미한 갑상선 결절이 나왔음. 한의원에서는 항상 부정맥이 심하다는 진단을 받았음.
그리고 약 10여년전 엘리베이터에 갖힌 이후 심한 밀폐 공황장애로 수 년간 고생했음.
<생활력>
직업상 10여년간 토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점심(백세주 2~3잔) 저녁(소주 1~2병), 그리고 자기 직전(맥주 1병)에 음주를 했음. 체질상 음주량은 많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음주를 했음. 흡연은 30년간 했으나 호흡곤란이 심해진 3개월전부터 완전히 끊었음.
아이들 둘이 수험생을 거치면서 최근 5~6년간 매일 2시정도에 자고 6시에 기상, 매일 4시간 정도밖에 취침을 못해 수면량이 절대 부족, 항상 맑은 정신이 아니었음.
<치료경과>
3개월 전 심한 호흡곤란이 온 후 곧바로 홍체진단하는 한의원에서 약 1달간 침, 약 치료를 받았고 대형 한방병원에서 1달간 역시 침 약 치료를 받았다. 약과 침치료는 상당히 효과가 있었으나 바빠서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지 못했다. 특히 증상이 심할때 침을 맞으면 착~~가라앉으면서 안정을 찾았다.
가톨릭성모병원에 가서 1백만원이 넘는 검사비용을 들여 심장 폐에 대한 정밀검사를 받아봤으나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음. 다만 부정맥증상이 있다는 판정 받음.
첫댓글 부정맥이 사람마다 증상이 틀려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병원 검사결과에 부정맥증상이 있으시다면 부정맥에 대한 검사를 정확하게 해보시기 바람니다. 실생활에서 그렇게 힘드시다면 꼭 가보셔야 할것 같네요. 그리고 금주하셔야 합니다. 부정맥증상에는 금주가 필수적이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하셨고, 위에 적힌 음주량을 간질환 의사선생님한테 말하시면 아마 알콜성 지방간이 올수 있다고 조심하라고 하실것 같네요.. 저두 그런말을 들었거든요..
다른건 몰라도 호흡곤란증세는 저랑 아주 똑같네요..전 일보다 뛰쳐나가고 싶은 충동까지T=T:: 작년말부터 아주아주 가끔 이던것이..요새는 거의 매일이다 싶네요..전 뭐랄까 목을 조르는 느낌이랄까??.. 암튼 기분 아주 더럽죠..하루 컨디션이 그거 하나때문에 ..완전히 망친다는..저도 알고 싶네요..어떻하면 고칠수 있는지..T-T;;
저도 술을 많이먹은 다음날 그러한 증상이 가끔씩 나타났지요 숨이 헉하고 막히는 느낌이 들지요 (호홉곤란이오는것도아니면서) 이것 역시 공황장애중 하나 일수도 있고 부정맥 때문일수도 있겠네요 매일 술을 그정도 드시면 위와같은 증상은 사라지기 힘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저도 님과 같이 매일 소주한병 이상을 20년을 마셨고 담배도 하루에 한갑반~두갑을 피웠지요 술은 절대로 먹지말라고 교수님이 말씀 하셨구요 그래서 4개월째 금주 하는데 그런 증상이 안나타나고 있습니다 술 절대로 안됨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