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1] 낚시대에 기름칠은 무엇으로 하면 되는 건가요?
틀기름을 구할수 있으면 좋은데
저는 자동차용 왁스를 사용 합니다.
자동차용 왁스로 수시로 닦아 놓으면 먼지는 물론이요 물방울도 굴러 내립니다.
낚시대란 보기보다 질기고 튼튼하기 때문에 10년이 지나도 별로 탈이 없습니다.
단, 1번대를 힘을 주어 뽑아 보아서 코팅된 부분을 지나서 거칠게 갈아진 부분이 보이면
2번대 끝이 갈라졌거나 갈라지기 직전이므로
2번대를 갈아 주어야 낚시도중 낭패를 면할 수 있습니다.
해마다 무조건 2번대를 갈아 주는 이도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건데요,
낚시대는 부러져서 못쓰는 경우보다는 뒷마개가 안빠져서 수리를 못해서
버리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대를 펼때 뒷마개를 꽉 잠그고 철수시 대를 접을때 뒷마개를 두어바퀴 돌려서 풀어 놓고...
이것만 습관이 된다면 (받침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중저가대라도 10년은 끄덕 없습니다.
[문2] 수평찌맞춤과 영점찌맞춤의 차이가 무엇인지? 그리고 각각의 장단점은?
수평찌맞춤은 님께서 사용 하시는 '수면과 일치'인데 바늘까지 달고 현장에서 맞추어야만이
어느 정도는 예민한 맞춤이 되며 더욱 정확히 하려면 원줄을 카본사가 아닌
모노줄(물에 뜨는 줄)을 사용 하여야 합니다.
영점찌맞춤은 어떤 맞춤법보다 예민하긴 하지만 단점도 상당히 있습니다.
한마디로 사각을 없앤 맞춤법이 영점찌맞춤법인데 반드시 외바늘을 사용해야만 하며
설사 신이라 하더라도 쌍바늘로는 영점맞춤을 할 수가 없습니다.
떡밥낚시에서 외바늘은 집어력에서 쌍바늘의 절반 입니다.
그리고 영점맞춤은 흐름은 물론이며 살랑바람에도 찌가 흔들릴수밖에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자신의 채비를 바늘까지 달고서 현장에서 포인트에 던져서 맞추는데
상황에 따라서 수면과 일치에서 캐미만 나오도록 사이에서 맞추면 거의
정확한 맞춤이랄 수 있습니다.
참고로 수조에서 맞추신 '수평맞춤'은 현장에 가서 던져보면 100프로 가라 앉습니다.
반드시 현장에서 맞추세요.
[문3] 유동 채비가 뭐죠? 채비방법은 어떻게?
찌고무의 한쪽에 링이 부착되어 있는데 링속으로 원줄을 관통하고요,
(유동찌고무라고 몇가지가 시판되고 있습니다.)
유동찌고무의 아래와 위쪽에 스톱고무나 면사매듭을 해서
찌가 그사이를 유동할 수 있도록 한 채비입니다.
(별게 아닌데 글로 설명하니 복잡한 것 같네요..)
수초등 장애물이 많은 지역에 채비를 넣기에 유리하고요.
날라리를 제거해도 찌가 직립이 되지요. 떡밥낚시에서는 채비의 직립을 도울 수 있답니다.
장점이 상당히 많은 채비법인데요, 사용 해보세요.
[문4] 찌날라리가 없으면 문제점이 있나요? 아님 별 상관이 없나요?
원래는 찌에 날라리가 없었지요. 찌의 직립을 위해서 날라리란 것이 생겨났습니다.
요즈음 유동채비가 유행 하면서 날라리는 또 사라지고 있습니다.
[문5] "푼, 모메, 호, 부" 등 규격에 대한 설명부탁..
푼=부 모메=호 10부=1호 라고 보시면 됩니다. 호수도 제작사 마다 차이가 나는데 대구지방은
섹시제품의 호와 부를 거의 표준으로 보고 있습니다. 호와 부로 낚시인들 끼리 만 이라도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문6] 묶음바늘 양쪽을 연결한 매듭에서 바늘까지의 길이가 5센티가 조금 안 되는데
떡밥낚시를 하는데 지장이 없는지요?
그렇지요. 쌍바늘에선 보통 매듭에서 바늘까지의 거리가 5센티가 조금 덜 됩니다.
한가지, 목줄이 길면(부드러운 줄일때도 같은 이치) 이물감이 덜하니 찌솟음이 좋고요,
목줄이 짧으면(뻣뻣한 줄일때도 같은 이치) 솟음은 덜하지만 반응은 빠르겠지요.
목줄의 길이의 이 속성을 이해 하시고 앞으로 낚시를 하시면서 자신의 취향을 만들어 나가십시오.
"난 짧게 매서 깜빡 하면 바로 채는데 마릿수가 직인다."는 분도 있고 "난 길게 매서
이물감을 줄이는데 오히려 마릿수와 솟음이 더 낫다."는 분도 있는데 취향의 차이가 크므로
경험을 바탕으로 자신의 취향을 만드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전 떡밥낚시때 쌍바늘을 7-12cm, 대물낚시에선 외바늘 목줄 10cm로
많이 길게 사용하는 취향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아주 만족 하는데 주변에선 너무 길다고 웃습디다.
현재 님께서 쓰시는게 아마도 보편적인 길이라고 보면 맞겠습니다.
[문7] 콩낚시 찌맞춤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붕어님 콩낚시는 미끼만 콩일뿐 다른 모든 것은 새우낚시와 같다고 생각 하십시오.
대물낚시(참새콩=참피리, 새우, 콩 그리고 옥수수)는 현장맞춤을 하지않고 수조맞춤을 하는데요
봉돌만 달아서 바닥까지 떨어졌다가 서서히 올라와서 수면과 일치 하거나 혹은 서서히 내려가서
바닥에 닿는 맞춤이면 훌륭하다고 보시면 맞습니다.
콩이 없어지는것은 징거미등의 짓일 것입니다.
미끼용 삶은 콩을 사서 그늘에 하루정도 말려서 제법 딱딱 해져서 바늘에 겨우 꿸 수 있을
정도가 되면 현장에서 사용 해보세요. 물에 들어가서 10분 이내에 처음처럼 굵은 콩이 되며
징거미등의 성화에도 잘 견딥니다.
[문8] 수온이 떨어진 마지막시즌에서의 찌맞춤과 바늘의 상관관계?
출조중 신장로옆 한들거리는 코스모스가 물가로 향하는
꾼의 마음을 한껏 설레게하는 계절입니다. 월척팬 여러분 모두 건안들 하시죠?
가을이 깊어갈수록 저조한 조과의 한해가 아쉬운 조바심으로 다가옴에 마지막
한방을 노리며 궁금함을 토로합니다.
마지막 시즌을 치닫고있는 붕어낚시에서 수온이 떨어지고 손발이 시러울때의 대물낚시에서의
바늘의 굵기,형태등과 찌맞춤의 정도 찌부력의 대소의 상관관계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저의 낚시는 수온이 내려간 마지막 시즌에는 반마디 예민한 입질을 보기위해
8부 정도의 막대찌에 봉돌만 단채 케미 반마디의 찌맞춤을 즐겨썼습니다.
그리고 바늘도 크기는 하되 가는(부러짐을 감수하고)것들을 즐겨써왔습니다.
이 상식에 대한 의구심과 여러 고수님들의 고견을 듣고자 짧은글 올립니다.
모쪼록 많은 고견들 부탁드립니다.
한해의 막바지 조행길들 어복 충만하시고 건안들 하시기를....
[문9] 확실한 대물은 낚을 수 있는 채비는?
대물낚시의 채비에서 입질빈도를 결정짓는(즉 잔챙이의 입질을 걸러내거나
혹은 일일이 받아내는) 가장 결정적인 요소는 바늘과 미끼의 크기라고 생각 합니다.
찌맞춤은 생각만큼 결정력이 있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처음 입문해서 감성돔3호바늘이나 붕어10호바늘을 쓸때는 하루밤낚시에 2-30번의 입질을
보곤 했지요. 그러나 5-6호바늘에 굵은 새우나 콩을 쓰면서 입질빈도는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없는 날도 허다하게 많아집니다. 이시기에 활성도가 낮아졌을 것으로
판단하는 분은 작은 바늘에 작은 미끼를 쓰시고 오히려 더 확실한 형태의
입질을 보일 것으로 판단 하는 분들은 원래의 억센 채비를 쓰겠지요.
명확한 결과를 보여줄수 없는 이상 본인의 판단이 중요하다고 보는데 참고로
저는 후자의 경우를 선택 합니다. 잔챙이는 몰라도 대물은 아직도 확실한 먹이활동을
한다고 보고 6호바늘에 굵은 새우나 콩을 다는데요, 대물확률이 상당히 높다고 생각해서
채비를 꼼꼼히 점검할때 라고 생각 합니다.
[문10] 스윙낚시대에도 들어뽕낚시 채비를 할 수 있는건지요?
채비는 어떻게 하여야 하는지요..
들어뽕 낚시는 스윙낚시대를 그대로 쓰시는데요, 줄을 감는 얼레가 필수적으로 필요 합니다.
1천원 미만이니 미리 몇개를 준비 하시고요, 외바늘 채비로 부력은 대물낚시 정도로 약간
무겁게 맞추시고요 찌톱을 원줄에 붙여 세워주는 고무소품이 있는데 미리 준비 하시고요,
주의 하실것은 찌톱을 원줄에 고정 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톱이 부러지는 원인이 됩니다.
주먹크기를 넘지 않은 작은 구멍에 채비를 내리는 것이므로 밤낚시는 곤란하고요
밤낚시 후에 오전낚시로 하시면 될겁니다.
[문11] 찌톱 부분만 도색하거나 교체하는 방법은?
쉬운 작업이 아닌데요, 정성이 필요 합니다. 대야에 물을 받아 놓고 톱을 물에 충분히 적시면서
고운 사포로 칠만 갈아 냅니다. 물이 묻지 않은 상태로 사포질을 하면 열에 의해서 솔리드가
금방 휘어 버립니다. 작업이 늦어 지더라도 찌를 뱅글뱅글 돌려 가면서 곱게 곱게 갈아야지
무리한 힘을 가해서 사포질을 하면 톱을 다치기 쉽습니다.
칠을 닦아낸 솔리드에 백색카본도료를 칠합니다.
한나절쯤 충분히 말린후 유색도료를 칠합니다.
칠의 구입이나 도색작업의 경험이 없으시다면 어려운 작업이 되는데요, 이제 본란을 통해서
찌제작에 대해 상세한 안내를 해드릴 예정이니 그때 같이 작업을 하셔도 좋겠네요.
[문12] 찌날라리를 떼내었을 경우와 있을 경우 찌맞춤은 달라지는지요?
찌날라리를 떼논 경우 유동채비 찌맞춤은 어떻게 하나요?
날라리도 찌맞춤에 작용을 합니다. 근데 현장찌맞춤을 않으시고 수조맞춤을 하시나요?
수조맞춤 이라면 수평만 맞추어도 현장에선 거의 봉돌이 옆으로 누울만큼 가라앉을 확률이
높습니다. 수조에서 요즘 발표되는 맞춤법으로 정밀하게 맞추었더라도 현장에선
상당한 오차가 날 확률이 거의 절대적 입니다. 무조건 현장맞춤을 하시기를 권합니다.
편납을 사용 하시면 더욱 편리할 것입니다.
현장맞춤을 하시되 매 출조때마다 다시 확인 하심이 옳고요,
낚시도중에도 편납으로 가감하여 채비에 변화를 주는 습관이 중요 합니다.
습관이 되면 귀찮지 않고 오히려 당연한 선택이란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문13] 찌의 재질에 따라 찌맟춤하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대물낚시의 찌맞춤은 찌의 재질이나 가공에 따라 달리 해야 합니다.
1.발사. 부들
발사나 부들로 만든 대물찌가 있더군요.
부들찌라면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맞추었을때
서서히 떨어져서 봉돌이 바닥에서 두번 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맞춤이면 가장 이상적인 찌놀림을 보실수 있을것입니다.
반면 발사찌라면 그보다 더 무거워서 바닥을 세번이상 툭툭툭 튀어 올랐다가
멈추는 정도의 찌맞춤을 해야 할것입니다.
이보다 더 가볍게 맞춘다면 찌가 수시로 한두 마디씩 오르락 내리락 하여서
느긋하게 좋은밤을 낚기 어렵게 될것이며
챔질을 할 정도의 입질이라도 찌올림이 빨라서 대물낚시 특유의 느릿하고
묵직한 좋은 솟음을 보기 어렵게 될것입니다.
2.오동
오동찌는 부들찌와 거의 비슷한 성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엄밀히 따지자면 부들보단 약간 무겁다고 볼 수도 있겠으나
질 좋은 참오동으로 도포를 두껍지 않게 잘 올린 찌라면
부들보다 결코 무겁지 않습니다.
따라서 오동찌는 부들찌에 준하여 찌맞춤을 하여보고
움직임이 좀 둔하다면(오동의 질이나 도포상태에 따른 차이로 인해서...)
그보다 약간 더 가볍게 맞춤을 하면 될것입니다.
3.삼나무(스기목)
삼나무는 일반적으로 쓰이는 찌재료중에 가장 비중이 무거운 재료입니다.
따라서 부피에 비해서 부력이 약한 편이며 움직임 또한 둔중 합니다.
삼나무찌가 많은 꾼들의 사랑을 받는 사연이기도 한데 찌맞춤을 제대로 하여야
그 맛을 십분 만끽하실수 있습니다.
삼나무찌는 역시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서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에
한번에 안착하도록 맞추거나
서서히 내려가서 봉돌이 바닥을 한번 치고는 아주 느리게 올라와서
찌톱이 수면과 일치하는 맞춤이면 좋습니다.
이상 찌의 재질에 따른 찌맞춤을 알아 보았는데
찌에 따라서는 접착제나 도포를 두껍게 만들어서 위의 설명보다 상당히 둔한
움직임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때는 위의 설명보다 약간 더 가벼운 찌맞춤을 하십시오.
분명히 강조 하지만
징거미가 덤빈다면 찌부력의 두 배에 달하는 봉돌을 달아도 눈뜨고 미끼도둑질을
당할 염려는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올챙이나 미꾸라지가 덤빈다면 떡밥찌로 현장맞춤을 한대도
눈뜨고 미끼도둑질 당하는 것을 면할 길이 없습니다.
찌의 움직임이 거의 없을 것입니다.
대물낚시에서 작은 공격에 일일이 찌가 한두 마디씩 껌뻑거린다면
대물낚시 매니아가 지금보다 상상수 줄어들 것이라고 저는 믿습니다.
미동도 없던 찌가 어느 순간 번쩍하고 올라오고 이내 몸통까지 느릿하게
밀어 올리는 이맛을 진정으로 원하신다면 위의 맞춤에 대해 한번쯤
생각을 해보시길 권합니다.
[문14] 감성돔바늘과 망상어바늘 중 어느것이 걸림이 더 좋은지요?
걸림으로만 친다면 망상어바늘을 당할게 없지요. 감성돔바늘은 망상어바늘보다 굵습니다.
따라서 강도가 더 낫지요. 거친 대물낚시에서 바늘이 휘거나 부러지는 낭패를 막고자 강한
바늘을 씁니다. 감성돔바늘중에서도 허리가 조금이라도 더 굵은 녀석을 찾아서 씁니다.
이두메지나바늘(옥니바늘): 이두바늘의 특징은 옥니에 있습니다. 끝이 안으로 휘어져 있지요.
일단 걸리면 잘 안빠지므로 역시 붕어낚시에 많이 쓰입니다.
이세형바늘: 과거에 이세바늘 이라고 있었습니다. 그모양을 따라 만든 바늘이 있습니다.
허리가 짧고 품이 넓습니다. 돌돔바늘 형태인데 굵은 바늘중엔 걸림이 제일 낫습니다.
저도 이걸 구하는 중입니다. 감성돔바늘 대신 대물낚시에 쓰려고요.
민바늘: 요즘 미늘 없는 민바늘이 확산일로에 있습니다. 저는 떡밥낚시에선 민바늘만 씁니다.
형태는 망상어바늘 형태 입니다만 미늘이 없으니 편리한 점이 많습니다.
일제도 있지만 국산바늘이 아주 휼륭합니다. 전 타이밍바늘을 주로 사용 하는데
슈퍼포인트 대에 3호바늘로 4-50cm 향어 걸어도 탈은 거의 없습니다.
떡밥낚시엔 민바늘을 대물낚시엔 감성돔바늘을 써보시길 권합니다.
[문15] 유동채비로 포인트 투척시 바늘이 바닥수초에 얹혀져 있는 경우가 발생할 것 같은데..
중요한 지적을 해주셨습니다. 수초에 얹어졌는가, 제대로 내려갔는가를 판단 하는것은
경험 일겁니다. 고정식 채비가 유동식 채비에 비해서 식별이 더 쉬운건 아닙니다.
유동채비로도 찌의 착수모양에서 그것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조금 무거운 맞춤을 한다던가 유동고무의 도래구멍을 큰것으로 쓴다면 찌의 착수모양에서
선명하게 나타납니다. 유동채비 써보시면 금방 확인 하실겁니다.
[문16] 새우찌에 무거운 채비마춤 일때 콩이나, 강냉이를 써도 무방한가요?
유동채비에서 꼭 찌날라리가 없어야 하나요?
콩이나 강냉이를 써도 되는게 아니라 콩이나 강냉이 낚시에 쓰는 찌 입니다. 적합 합니다.
옛날에는 찌에 날라리가 없었지요. 찌 날라리는 찌의 직립을 도와주기 위해서 고안된 부분
입니다. 요즘은 유동채비를 쓰면서 유동찌고무가 직립을 도와주는 역활을 합니다.
따라서 날라리는 밤낚시에 채비엉김을 일으키는 불필요한 부분이 되었습니다.
날라리를 떼어내고 사용해도 무방 한데요 찌다리가 솔리드라면 별 문제가 없겠지만
대나무라면 5초본드를 수시로 발라 주어서 방수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문17] 목줄이 길때와 짧을때의 찌올림의 모양은? 미끼에 따라 다르나요?
목줄길이에 따라 찌올림의 모양새는 판이하게 다릅니다. 목줄길이가 짧을수록 찌올림이 빠르고
좀 경박해 보이지요. 물론 요즈음 같은 저수온기에 일부러 예민한 찌맞춤에 짧은 목줄을
쓰기도 합니다. 목줄의 길이가 짧으면 찌올림이 빨라 챔질타이밍을 놓칠수가 있고 좀 피곤한
낚시가 될때도 있습니다. 그리고 목줄의 길이가 길연 찌올림은 우아한데 입질의 빈도는 다소
줄어들지않나 생각 됩니다. 물론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좋을때야 별문제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생미끼를 쓸때 목줄길이를 좀 길게 쓰는편입니다. 낚시점에서 기성품으로 나와 있는 채비의 길이
즉 7~8Cm가 기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개인적인 취향을 더해 떡밥낚시를 할때는
다소짧게 또 생미끼를 쓰실때는 조금길게... 한가지 보태자면 저는 활성도가 높을때는
좋은 솟음을 보기 위해서 긴 목줄을 씁니다.
활성도가 낮을때는 이물감을 줄이기 위해서 또 긴 목줄을 씁니다.
보통 떡밥낚시 쌍바늘 에선 4-5cm 혹은 5-6cm를 많이 쓰고요,
대물낚시 외바늘에선 8-10cm를 많이 씁니다.
[문18] 찌의 푼수를 같게 하려고 찌다리에 편납을 달 경우 기능상 어떤 차이가 있나요?
또한 같은 부력의 찌를 만들려면 어떤 좋은 방법이 있는지요?
찌몸통이 갖고 있는 원래의 부력을 상쇄시킴이 큰 찌는 좋은 동작을 표현하기 어렵습니다.
대의 길이, 붕어의 활성도, 바람등의 상황에 따라서 각기 다른 부력의 찌를 준비함이
나을것도 같습니다. 굳이 같은 부력의 찌를 만드시려면 찌몸통, 톱, 다리등의 소재를 같은
크기로 준비를 해서 자꾸만 만들어 보면 거의 비슷한 부력의 찌가 나옵니다.
[문19] 감성돔 바늘의 비틀어짐과 비틀어지지 않은 바늘의 차이점이 무엇인지?
감성돔 바늘의 끝이 비틀어져 있는 것은 걸림을 돕고 걸렸을때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함 입니다.
농어바늘도 비틀어져 있습니다. 근데 농어란 녀석이 바늘털이가 심해서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틀어진 농어바늘을 더 심하게 틀어서 낚시를 했습니다.
빠지는 경우가 훨씬 줄어듬을 경험 했습니다.
[문20] 옥수수 콩낚시에 쓰는 바늘은 붕어바늘입니까? 목줄길이는 7-10센티면 되지요?
찌는 케미꽂이까지 다 나오게 하고 낚시 하나요?
붕어바늘이 아니고 감성돔 바늘 입니다.
그 크기에 첨엔 거부감이 드실 것입니다마는 자주 사용 해보시면 장점을 발견 하실 것입니다.
목줄길이 그정도면 좋고요, 찌는 캐미를 물속에 완전히 잠기게 하심이 좋습니다.
[문21] 낚시줄을 낚시대 케이스에 감아두었다가 사용을 하기때문에 줄이 일정한
간격으로의 휨이 발생하여 유동찌고무의 유동을 방해하는것같은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어떤 좋은 해결방법이 없는지요. (제가 사용하는 원줄은 에이스 5호 원줄입니다)
5호원줄을 원활히 탈수 있는 유동찌고무는 잘 없습니다.
도래구멍이 5호도래 굵기는 되어야 하는데 시판되는 유동찌고무 중에 그런 굵기가 잘 없습니다.
백방으로 찾고 있는 중인데 찾는대로 사진과 함께 소개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아쉬운대로 채비 투척후 대끝을 살짝살짝 흔들어 주어서 유동을 돕는 방법을
써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문22] 1. 경질성을 높이기 위해 초릿대부분을 5~10센치정도
잘라서 사용하신다는데 그러면 순간적인 챔질시 충격에 의해 낚시대가
파손이 되지않는지요?
경질성이 나아져 앞치기로 수초구멍에 채비넣기에는
무척 용이하지만 잘라낸 길이땜에 챔질에의해 초릿대가 파손될것같은데요.
2. 유동채비시 찌아래 스토퍼를 달지않을경우
바늘채비와 찌가 얽히거나 찌가 미끼를 쳐서 그충격에 미끼(새우,참붕어등꿰기시)
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참고로 제찌는 약35센치정도되는 걸 사용합니다)
찌아래스토퍼를 하여 유동폭을 어느정도 주면 위현상들이 줄어들지만 아무래도
유동채비의 장점인 채비투척의 용이점이 감소하므로 사용하지않습니다.
위와 같은현상을 줄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3.어느분의 책에서는 목줄을 케블러 합사보다 모노줄이나 카본줄을 애용한다는데요
여기 물사랑님의 대물낚시채비에서는 굵은 케블러합사를 사용하시더군요.
저도 모노나 카본줄이 주는 채비안착의 편리와 채비걸림시 쉽게 목줄이 나가게하기위해
원줄보다 한 호수 아래 모노줄을 사용하는데요
굵은 합사줄을 사용하여 채비내림을 쉽게하신다면 채비가 수초나 장애물에 걸릴경우
어떻게 대처 하시는지요.
1번-대물낚시에서는 낚시대를 한계상황을 넘도록 가혹하게 다룹니다.
항상 반복 되는 극한 상황에서 초릿대 앞의 유연한 휨새를 없애 버린다면
필히 다른 부분에서 그힘을 대신 해야 하는데
자주 탈이 날 소지가 있습니다.
한두번의 사용에서 바로 탈이 나진 않을수도 있겠지만
신중히 생각을 해보셔야 할것 같습니다.
2번-아랫스토퍼를 달아서 사용 하시고요,
찌의 길이를 줄이는 것도 님께서 의도 하시는 투척의 용이성에 약간은
더 보탬이 될것 입니다.
아랫스토퍼를 없앤 상태라면 작은 득보다 엉킴의 손해가 너무 클것 같습니다.
3번-모노목줄을 사용 하신다면 강한 챔질이나 걸림시에 지긋이 당겼을때 등
목줄이 열을 받아서 울게 되는 현상(퍼머 현상)이 너무 잦아서
불편할 것입니다.
4-5합 케블러 목줄에 5-6호 바늘을 사용 했을때 채비걸림시
터지는 부분은 거의 원줄의 매듭이거나 혹은 바늘 입니다.
주의 할점은 고사목등을 걸었을때 지긋이 당겨서 나무를 끓어 내거나
나무의 위치를 이동 시키면 입질 보기가 어려워 집니다.
탁 탁 치면서 당겨서 어느 부분을 빨리 터뜨려서 나무를 움직이지 않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문23] 새우낚시용 찌맞춤에서 캐미를 빼고 맞추나요?
캐미를 달지 않고 맞춥니다.
대물낚시는 다녀볼수록 조금은 무거운 맞춤이 유리하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캐미 무게를 무시하고 맞춘답니다.
[문24] 떡밥채비(쌍바늘)로 대물낚시가능한가요?
대물낚시에도 쌍바늘 쓰기도 합니다. 물론 두바늘에 똑같은 미끼를 답니다.
고수들 중에도 새우나 콩을 짝으로 혹은 한가지로 쌍바늘에 달기도 하는데요,
저는 아직 대물낚시에 쌍바늘을 써보진 않았습니다.
수초가 없는 곳에도 대물은 올라 붙습니다. 연안의 모양을 보고 포인트를 정합니다.
[문25] 유동채비와 고정채비의 찌올림 차이가 있는지요?
(고정채비의 찌올림이 훨씬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찌가 줄에 직접 닿아 있는 고정채비에 비해서 유동도래로 연결된 유동채비가
입질전달에서 덜 직접적이고 입질표현이 부정확 하다고 한다면
그 차이가 너무도 미미해서 실전보다는 이론상의 얘기라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그러나 채비의 입수시에 채비의 직립성에서 더 정확한 유동채비가
입질의 전달을 더 정확히 한다는 분명한 잇점에 더 마음이 끌립니다.
그리고 참붕어님께서 지적하신 유리한 점들도 적지 않은 잇점 이고요.
[문26] 시중에 파는 일반찌(오동. 스기목)를 가지고 톱부분과 다리부분을 알맞은 길이로
잘라 쓰려는데 중심을 어디쯤에 두는게 좋을까요
잘라서 쓰신다면 아마도 수초용 대물찌로 쓰시려는듯 생각이 되는데요,
대물용찌라면 무게중심을 무시하여도 무방할것으로 생각 합니다.
어차피 상식을 탈피한 길이와 찌맞춤이기도 하고 완전히 미끼를 삼키고 돌아서는 순간
챔질을 하니까요.
떡밥찌라면 찌의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캐미까지 달고서 몸통의 상단이면 대체로 무난 하다고 봅니다.
[문27] 대물 밤낚시용 낚시대가 따로 있나요? 그리고 연질대와 경질대를 알고싶어요
각시붕어님, 원래 민물대는 경질이니 연질이니 하는 구분을 하지 않으며 기준도 없습니다.
대물용 낚시대라면 짧은대가 강한 챔질에 부러지지 않아야 하며
긴 대는 앞치기가 가능할만큼 가벼워야 합니다.
대물낚시에서 고기의 제압은 사람의 힘으로 하기 때문에
대의 연질, 경질여부와는 큰 상관이 없다고 볼수도 있습니다.
[문28] 대물낚시에서 원줄로 카본줄을 쓰는 이유가 있는지요?
대물낚시에서 카본줄을 쓰는 이유는요,
첫째는 모노줄보다는 더 튼튼하기도 하고요
둘째는 모노줄은 수면에 떠 있으므로 채비의 안착에도 조금은 불리하며
다대편성시 고기를 끌어내는 과정에서 옆줄이 걸리는 불편도 있고요
셋째는 수시로 수초등을 걸어서 지그시 당겨야 하는데 이때 모노줄은
쉬이 늘어나서 퍼머현상이 나거나 혹은 줄이 쉽게 열을 받아서
약해져 버립니다.
이런 불편들 때문에 카본줄이 유리 하다는 것이지요.
[문29] 부들이나 갈대등을 제거시 물위에 나온곳만 뽑나요 뿌리근처까지 짤라내나요..?
수초를 제거할때는 앉은자리와 포인트(구멍) 사이의 수초는 수면위로 드러난 부분만 날립니다.
그리고 채비가 들어갈 구멍엔 수초의 밑둥까지 잘라내고요,
당일낚시가 아닌 며칠후에 찍어볼 자리라면
뿌리가 뽑힐 정도로 바닥의 뻘층까지 말끔히 긁어내고 황토와 겉보리를 넣어 놓으면 좋지요.
[문30] 금색감성돔 바늘은 붕어가 경계심을 느낀다던데 근거있을까요?
그리고 바늘을 묶을때 바늘 귀의 뒷부분으로 목줄 방향을 잡는게 좋은가요
바늘귀의 앞부분으로 방향을 잡는게 좋을까요
금색바늘이 대물낚시에서 경계심을 일으킨다는 생각은 아직 해보지 않았습니다.
그대로 쓰셔도 좋을것으로 생각 됩니다.
목줄이 앞으로 오도록 묶는것은 2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바늘귀에 목줄이 쓸림을 방지하기 위함
2. 챔질시 제걸림을 돕기 위함. (실제 목줄을 바늘귀의 앞쪽과 뒷쪽으로 오도록 각각 묶어서
바늘을 잡고 목줄을 당겨보면 앞으로 묶어진 목줄이 바늘끝을 세워주면서 당기는것을
확인할수 있습니다.)
과거에 감생이 바늘로 금색바늘이 최고로 여겨졌으며 바늘이 다양하게 공급되기전
다이이찌의 3H감생이바늘이 감생이꾼들의 필수품처럼 사용되어 졌었습니다.
금색, 흰색, 흑색 바늘중 금색바늘이 크릴미끼와 색궁합이 가장 낫다는 이론 이었지요.
그리고 분홍감생이바늘 5-6호는 대물낚시에 아주 좋은 바늘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분홍바늘은 담금질(야끼)이 많이 들어서 단단한 바늘 입니다.
단, 끝이 좀 무디고 분홍도색만큼 바늘이 굵지요.
새우등 딱딱한 미끼를 자꾸만 꿰다가 보면 분홍도색이 벗겨지고 원래의 금색이 나타난답니다.
이 바늘도 뒷미늘이 있는 크릴전용바늘 이기도 하고요.
그리고 대물낚시에서는 감성돔바늘이 주로 사용되며
망상어바늘, 다나고 바늘은 떡밥낚시에 주로 사용이 됩니다.
감성돔바늘은 원래 휘어지기보다는 부러질만큼 단단한 성격을
띄고 있으므로 대물낚시에 적합하고요
망상어, 다나고바늘은 휘어지도록 만들어진 바늘 이므로
대물낚시 보다는 오히려 떡밥낚시에 적합 하지요.
대물꾼들은 감성돔바늘 중에서도 단단한 녀석을 고르는데 공을 들입니다.
[문31] 낚시대에 카본 50톤. 이런 톤수는 무엇을 말하는건가요?
궁금해 하시는 카본에 대해서 간단히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카본은 24톤, 36톤, 40톤, 46톤등으로 표시 하는데요,
카본원사를 사용해서 원단을 만들면 카본원단이며 카본원단으로 카본낚시대를 만듭니다.
24톤원단과 40톤원단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밀도 입니다.
40톤원단이 훨씬 촘촘하게 만들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톤의 수치를 결정 하는 기준은 해당 톤수의 압력을 가했을때
원단 제곱평방미터가 견디는 힘을 나타냅니다.
그리고 고탄성일수록 가볍고, 탄성이 좋습니다.(짱짱하다.)
과거 30톤 미만의 원단이 주로 사용되던 시기의 카본대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서 가늘게 뽑았을때
탄성이 부족하여 휘청 거리는 약점을 보완 하기 위해서
보론이나 케블러등의 보강재를 덧감았으나
요즈음엔 36톤, 40톤 드물게는 46톤까지의 고급원단을 사용하므로
보강재를 사용치 않는 추세 랍니다.
같은 톤수의 원단을 사용 하더라도 감는 횟수나 방법에 따라서
무게나 탄성에서 차이가 나기도 하며
이로 인해서 각 메이커의 최고급대(40톤 이상의 원단을 사용 했을것으로
보여지는)가 낭창거린다는 비난을 받기도 하는 것 입니다.
[문32] 유동채비 투척시 찌가 물속에 잠겼다가 조금 있다가 다시 올라 오는 이유는?
[채비는 원줄: 폴스4호 스톱 고무.유동찌 고무.스톱 고무 목줄 :케브라 5호 바늘: 감성돔5호
추:0.8호 목줄 길이:8cm 찌:28cm (오뚜기 아님) 케미:3mm 미끼:새우 저의 채비 입니다.]
봉돌이 가라않는 동안 찌가 꽂힌 유동찌고무는 원줄을 타고 윗 멈춤고무까지 올라 오겠지요.
시판되는 유동찌고무의 대부분은 도래구멍이 4-5호 원줄을 원활히 유동 하기에는 구멍의
크기가 작습니다.
거기에다가 대물채비는 무거운 찌맞춤을 하니 봉돌은 가라앉고 있는데
유동찌고무는 그 속도만큼 빠르게 유동을 못하니 찌가 물속으로 끌려 들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고정찌고무에 5호 8자도래를 끼워서 유동찌고무를
자체적으로 제작 해서 사용 합니다.
찌가 안착하는 과정을 자세히 관찰하지 못한다는 것은 대물낚시에서
결정적인 실패가 될수 있는데요,
찌의 입수과정을 관찰하지 못하고 수면 아래로 내려갔던 찌가
서서히 올라와서 멈추는 안착형태에서는
채비가 내려 가다가 수초줄기에 얹혀 버려도 그것을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반면 찌의 입수과정을 정확히 관찰할수 있는 상황이라면
채비가 수초줄기에 얹혔는지 혹은 제대로 바닥에 안착을 했는지를
찌의 입수모양을 보고 판단할수 있습니다.
[문33] 연질대의 낭창거림을 줄이기 위해 초리대를 잘라 사용할경우
그만큼 대 고유 탄력을 잃어 부러질 확률이 더 크진 않은지?
초릿대의 끝부분을 잘라내고 사용 한다는 의견들을 더러 듣는데 글쎄요...
다른 낚시라면 모르겠지만 대의 한계 이상을 낚시대에게 요구해야하는 대물낚시에서는
그리 권할만한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그렇찮아도 대가 견디기 힘드는 가혹한 상황인데 1번이 충분히 역활을 못하게 되면
2번대의 부담이 커져서 2번대의 탈이 잦을것 입니다.
[문34] 편납을 사용할 경우 고리봉돌 근처에 편납홀더를 달아야 하나요?
아니면 편납홀더없이 봉돌에 편납만 감으면 되나요? 아니면 목줄에 편납을 감으면 되나요?
고리봉돌 없이 아예 편납홀더와 편납을 사용 하시던가
혹은 고리봉돌에 좁쌀추를 가감 하시는게 더 어울릴것도 같습니다.
원줄에 편납을 감을때 번거롭긴 하지만 담배각 속의 은박지를 속에 넣고
편납을 감으면 원줄의 손상을 어느정도는 방지 해줍니다.
[문35] 지렁이를 사용할 바늘은 몇호정도 되나요?
아울러 외바늘 만들 목줄 길이정도도 가르쳐 주세요
외바늘 채비는 주로 지렁이용과 대물용으로 쓰이는데요
지렁이용은 붕어바늘 8-9호 정도를 주로 사용하며
대물용은 감성돔 바늘 5-6호를 주로 사용 합니다.
목줄길이도 개인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주로 9-12cm 정도를 많이 사용 합니다.
[문36] 찌올림시 한마디, 두마디 하던데 한마디의 기준이 대략어느 정도인지?
찌톱 한마디는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대략1.5- 2.5cm 정도를 표준으로 보시면 됩니다.
대부분의 찌제작자들이 이정도 기준으로 톱의 마디를 칠합니다.
[문37] 유동채비를 위해 찌 날라리를 제거하고 그냥 쓰면 방수가 안될 것 같은데
방수하는 방법은?
찌다리가 솔리드나 카본 이라면 그대로 사용 하셔도 무방 합니다.
카본이나 솔리드도 물을 안먹는건 아니지만 부력에 변화를 줄만큼은 아니므로 무시해도 됩니다.
찌다리가 대나무라면 순간접착제등으로 방수를 해야하며 순접방수라면 이내 깨어지므로
가끔씩 순접처리를 다시 해주어야 합니다.
[문38] 대물낚시 목줄을 꼭 합사로 써야 되는지?
과거에는 대물낚시의 목줄을 카본사를 사용 했었습니다.
케블러줄로 바뀐 가장 큰 이유는 대물낚시가 점점 찌들은 수초대쪽으로
포인트가 옮겨지면서 잦은 채비걸림과 걸린 채비를 당겼을때
목줄이 쉽게 늘어나는 단점 때문 입니다.
[문39] 목줄과 원줄의 강도를 비교하여 설명 부탁합니다
원줄보다 목줄을 약하게 사용하는 이유는 채비걸림등의 상황에서
목줄이 터지도록 하기 위함 입니다.
간혹 목줄이 더 굵은 경우도 있는데 이는 목줄의 강도를 특히 강하게 할
필요가 있는 낚시에서 입니다.
예컨대 바다낚시중 돌돔낚시, 벵에돔 낚시등의 경우 입니다.
돌돔과 벵에돔은 돌틈으로 파고드는 습성이 강하므로 목줄을 아주 강하게 사용 합니다.
[문40] 목줄의 종류
[공작찌 게재]
모노필라멘트 나일론사 - 1938년 미국 듀폰사에서 개발한 폴리아미드계의 합성섬유.
낚시계에 일대 혁명을 불러 온 1세대 낚싯줄로 플로르 카본 줄에 비해 보드럽고 유연함이 장점
플로르 카본사 - 나일론사에 탄화불소를 첨가한 줄이다. 나일론 줄에 비해
강도가 1.5배 가량 더 강해 잘 끊어지지 않고 늘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또 물에 가라 않는 성질이 있어 바람이 부는 날에도 수면에 밀리지 않기 때문에
원줄로 가장 많이 사용 단점으로는 나일론사에 비해 가격이 서너배 정도 비싸고,
겨울 찬 수온에서 사용할 때는 십게 끊어질 수도 있다.
다크론 합사 - 거미줄 같이 가느다란 극세사를 사람의 머리를 땋듯이 여러차례 반복해서
땋아 만든(브레이드) 합사 줄이다.
불과 15~16년 전만 해도 면사를 꼬아 만든 면합사 줄이 전부였다.
그 당시 면합사로 목줄로 낚시를 하다보면 잘 끊어지고 헤어져 너덜거리기 일쑤였다.
그러던 중 80년대 중반, 기존의 합사줄보다 인장력, 결절력, 복원력이 2배 강한
다크론 합사가 시판되면서 기존의 면합사 목줄은 점점 사라졌다.
케블러 합사 - 아주 가느다란 케블러 심을 합사와 함께 땋듯이 꼬아 만든 줄이다.
빌딩 등을 지을 때 고강도의 철근을 보강해서 구조물을 단단하게 올리는 셈인데,
인장강도와 결절력이 매우 뛰어나 니퍼로도 잘 끊어지지 않는다.
일반 합사에 비해 다소 뻣뻣하고 목줄끼리 달라붙는 성질도 있다.
와이어 줄 - 스테인리스 스틸 와이어가 주 성분.
말 그대로 금속성이므로 끊어지는 일이 거의 없다.
거미줄 같이 가는 철선을 꼬아 만든 줄로 이빨이 강한 어종을 낚을 때 적합하며,
민물낚시에서는 뱀장어, 메기, 가물치 등이 주 대상어종이다.
날라리 연결하는 릴리안사에 본드 놓을때는 본드를 바닥에 몇방울 떨어뜨려 놓고
이쑤시개로 찍어서 바르면 원하는 부분에만 바를수가 있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