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벽대전-1편

얼마나 오랜만에 본 영화이던가..........   그리도 궁금해하던 시티 세븐 cgv 구경도 하고..시사회라서 줄도 간만에 서 보고..ㅋㅋㅋ   예전에 <삼국지- 용의 부활>을 볼 때 잠시 느꼈었지만..삼국지 팬이라면 놓치지 말고 봐도 괜찮을 영화입니다..   무엇보다 제갈 량 역할의 금성무와..주유 역할의 양조위.. 두 배우가 가지는 포스가 등장하는 내내   가슴떨릴 정도로 있어주었구요..   책에서 평면적으로 나타나는 진법들이 큰 화면에 나타났을 때..정말 눈을 떼지 못하겠더군요..   게다가 오우삼 식의 전투 액션들이 리얼했다는 점..볼 만한 부분입니다..   단지 아쉬운 점이라면..상영 시간을 조금 늘리더라도 군데군데 보이는 불필요한 부분들을 조금 줄이고   한 편짜리로 만들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네요..   저야 중국의 올림픽 이전 개봉 요청에 따른 부득이한 2편 나누기라는 정보를 사전에 알고 갔으니 괜찮았지만   2편이 있을 거란 것을 몰랐던 대다수 관객들은 영화가 끝나면서 웅성거리고 투덜거리고..제법 소란하더군요..   또 정말 중요한 전투와 전술..진법들의 나열은 2편에 있을 거라니까 기대는 되지만..   2편을 위해 1편을 봐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할 정도에서 만족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