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H 신드롬(Not Invented Here)
NIH 신드롬이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으로 외부의 것을 수용하지 못하는 성향을 의미한다.
선진 기업의 연구 조직은 흔히 자신들이 직접 개발하지 않은 기술이나 연구 성과에 대해 배타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한다. Katz & Allen은 이러한 현상을 NIH(Not Invented Here) 신드롬이라고 정의했다.
NIH 신드롬의 부작용
문제는 NIH 신드롬이 단순히 연구 개발 측면 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쟁력 전반에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다.
우선 외부의 유망 기술을 적시에 수혈하지 못하게 되므로 제품 경쟁력에 치명타를 입을 수가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산업간, 기술간 융합이 거대한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따라서, 외부 기술을 자사 제품에 접목하지 못하는 기업은 생존조차 위협 받을 가능성이 크다.
둘째, ‘나만이 할 수 있다’ 라는 지나친 자신감은 조직의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 조직의 수뇌 혹은 개별 기능 부서의 팀장이 바뀔 경우 NIM(Not Invented by Me)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다. 물론 조직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일정 부분의 변화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 조
직의 역량과 전통을 무시하고 무조건 자신의 전략, 사고에 맞추어 조직의 변화를 시도하는 것은 상
당한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농후하다.
셋째, 조직의 창의성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될 수 도 있다. 누군가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시할 때, 활용할 생각은 하지 않고 오로지 딴 지를 거는 좋은 이유로 NIH 신드롬을 활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즉, 새로운 아이디어긴한데 그 아이디어를 실제로 누가 활용했는지에 대한 자료를 요구하며 딴 지를 건다는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과거의 잣대로 평가하는 모순된 현상이 발생한다.
넷째 NIH 신드롬의 정반대를 맹신한 나머지 생기는 문제점 역시 간과할 수 없다. 남들이 만들어 놓은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기 때문에 반드시 남의 것을 활용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바로 이러한 사고 방식이 선진 기업의 베스트 프랙티스, 벤치마킹을 맹신하는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
NIH 신드롬 발생 원인
NIH 신드롬이 발생하는 이유는 다양하지만,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인간의 에고이스트적(Egoist) 본성 때문이라고 한다. 쉽게 말해서 내가 하면‘러브스토리’이고 남이 하면‘스캔들’이라는 사고방식이다. 또 다른 이유는 기업이 성공 체험의 덫에서 쉽게 빠져 나오지 못하기 때문이다. 자사가 직접 개발한 기술과 제품으로 시장에서 대 성공을 거둔 기업은 자사의 핵심역량 위주로 계속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업의 규모가 비대해지고 있는 것도 역시 주요 원인 중 하나다. 기업은 규모가 커지고 연륜이 오래될수록 조직의 질서 유지를 위해 점차 더 많은 규정과 절차를 도입한다. 또한, 더 많은 계층
과 부서가 생김에 따라 조직 상하 좌우간 의사소통의 장벽이 생기고, 조직이 경직화되는 한편 유연성과 활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NIH 신드롬을 극복하려면
따라서 전략이나 기술 등을 내가 만든 것, 남이 만든 것 등으로 분류하는 획일적인 관점은 지양해야 한다. 다양한 정보 원천을 고려하되, 자신의 특성에 맞는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또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이 일어나는 개방적인 문화가 필수 조건이다.
단순한 정보 공유 뿐만 아니라, 개인간, 부서간, 기능간, 상하간의 입장차이에서 오는 소위‘창조적 갈등’을 활성화하는 기업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Not Invented Here (NIH) is a term used to describe a persistent sociological, corporate or institutional culture that avoids using already existing products, research or knowledge because of its different origins. Normally used in a pejorative sense, it can however, also be used as a positive implication.
While the etymology is perhaps apocryphal, the American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 is said to be either the direct inspiration for the term, as a play on its acronym, or as an organization subject to this attitude.[citation needed]
Not Invented Here, in corporate settings often occurs out of simple ignorance where research to determine whether a solution to a problem already exists is not done. More specifically, an hegemonic company may practice 'NIH' policies intentionally in order to maintain a more complete understanding and control of its own 'invention', so as to stifle the development of rivals.
Subcontracting, outsourcing, and other similar practices, can produce an 'NIH' culture within a company which creates conflict that prevents the adoption of solutions developed by the same company or its partners. For example, if a company of one country outsourced its software development to a company of another, embedded technologies to another, and obtained hardware from yet another, should the employees of that company resist dealing with workers in the other countries? This 'NIH' culture could disrupt the efforts of all companies involved.
As a sociological phenomenon the "Not Invented Here" syndrome sometimes usually occurs as a unwillingness to adapt an idea or product because it originates from another culture. In that sense it can be described as an effect of Nationa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