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의 방수문제에 대하여~ | | | 이정도는 알고 집짓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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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6 15:02 |
( 서론 )
그동안 몇차례에 걸쳐 올려드린 저의 글에 보내주신 많은분들의 감사와 고마움에 ~다시한번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이미 "자신의 아름다운 집"을 지으신 분들도 그렇고~ 또한 준비를 하고 계신분들도 그러하겠지만~
"건축공법"에 따른 "전문적인 공법"에 대하여서는 인터넷상의 많은 전문 싸이트에서 각 공법의 차이점에 대한
장점들을 ( 단점에 대해 문제를 올려놓은 곳은 별로 ...) 나열해 놓았기 때문에 나름~ 시간을 갖고 차분히 검색 해보신다면
좋은 결과을 얻으실수 있으시리라 생각되며. 이곳을 통해 올려드리는 "저의 경험담"은 어느분이 댓글을 통해 일러주셨듯이
"건축학"관련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 건축현장에 겁없이 덤벼들어서 겪어야 했던 많은 "문제점"들을 "처음건축을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의 입장" 에서 나름대로 알기쉽게 올려드린것이니 참조하시어 좋은결과가 있으셨으믄~ 하는 바램입니다
"서론"이 좀 길었구요~ 본론 들어갑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 건축에 관련된 하자중의 7-80%는 "물"과 관련된 것입니다
이번에 말씀드릴 내용은 주택의 "방수와 관련"된 내용인데 ~ 이 부분 역시 소홀히 하시면~ 많은 하자가 발생되는부분입니다
첫번째는~ 창문틀에서 발생되는 하자입니다
요즘 많이 시공되어지고 있는 "시스템 창호"같은 경우는 "창문틀"과 "문"이 한번에 제작되어 나오고~ 창호의 넓이가 규격화
되어있기 때문에 ( 고가의 시스템 창호는 현장의 상황에 맞게 제작되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요...)
미리 처음에 설계단계부터 "창호의 사이즈"를 지정해서 공사를 시작하신다면~ 경비면이라든가 추후 설치시에 쉽게 진행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 그것보다도 더큰 장점은~
"시스템 창호"거의 "문틀에 날개"가 있다는 겁니다 원래 창틀에 날개를 달아논 목적이 "우수의 외부칩입 방지"를 목적으로
한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 ( "창호를 고정시키려는 목적이 가장큰 이유 같던데...)
어쨌튼~ 그 날개로 해서 창호로 칩입하는 우수 의 피해는 상당히 줄일수 있습니다
그래도 "날개"를 너무 믿고 ~ 그냥 설치해 주는대로 방치해 두지 마시구요~ 벽에 부착된 날개부분에 대한 처리를 완벽하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방법은~ 일반적으로 "아스팔트 싱글"밑에 까는 "방수쉬트"를 폭약 15cm정도로 절단후 이를 이음부분에 덮어주는 방법과~ 방수업체인 "가사리 방수"(업체 선전같아 죄송한데..제가 사용해본 경험상 가장 좋더라구요...)에 가시면
"부직포"와 붓으로 칠하는 액체 방수제 ( 번호는 잘기억이 안나고..우유빛인데. 잘 설명하면 챙겨주실겁니다) 을 구입하신후
이를 몇번에 걸쳐 이음부분을 덧칠해 주셔도 됩니다 ..부직포 한번 덮고 방수제 바르고..마르면 다시한번 ...이렇게요
"시스템 창호"의 외부 방수에 대해서는~ 위와같은 방법으로 집안 전체의 창호 "방수처리"를 꼼꼼하게 하셨다면~
창호에서 발생되는 누수의 하자는 99% 없습니다
그리고~ "시스템 창호"가 아닌 "일반 창호"를 설치하였을 때에는 정말 신경을 많이 쓰셔야 하는데~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일반 창호"는 날개가 없이 그냥 사각의 면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이를 고정시키려면 인위적인 날개
(업자들의 호칭으로는 일명"빠찌"라고 하는데) 를 여러곳에 달아 이로 고정하게 됩니다
그런데~ 시스템 창호같은경우는 가로와 세로의 높이가 정확히 규격화 되어있으니 미리 창호의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만~
일반창호를 설치시는 정확한 규격이 없기 때문에~ 미리 공간을 확보해 놓고 후에 업자들이 실측을 통해 창호를 제작하는것이
일반적인 방법인데~ 이때 모든업자들은~ 미리 확보해둔 창호의 넓이보다 조금 작게 창호를 제작하는것이 추후 설치시에
편하기 때문에 어쩔수없이 문틀에 공간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특히~ 창틀의 하단부는~ 얇은 나무를 쪼개서 고이는경우가 다반사인데~ 이 나무를 그냥 방치한다면 추후 하자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나타나구요~
외벽의 마감을 싸이딩종류로 한다 하더라도...우수의 침입을 100% 차단한다는 것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에 창틀을 고이기 위해
넣어둔 나무에 물이 닿으면 그것은 필연적으로 하자를 발생시킵니다
이러한 "하자원인 발생"을 막으려면~
창호를 임시고정후 일반적으로 그 틈새에 "우레탄 폼"(?)을 쏴서 마감을 하는데~ 여기서 한번더 수고를 해 주시면 됩니다
위의 "시스템 창호"헤서 설명했듯이 "우레탄 폼"을 쏘고나서 새나온 부분을 앏은 칼로 깔금히 절단면을 맞춘후 "부직포"와
방수액으로 몇번 이음부분을 덮어주는겁니다. "방수 쉬트"는 자재의 두께라든가 색상이 "하이새시"와 맞지 않아 자재의
선택으로는 좋지 않고 "부직포"로 작업하는것이 작업후 투명에 가까워 미관상 좋을뿐더러 온도에 따라 수축이 가능하므로
옯바른 자재의 선택이라 할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창호의 방수처리는 위와같은 방법을 하시는것이 제 경험상 별에 별 방법을 써본후의 결과이고요~
(물론 폼작업후 방수 처리전 창틀 상하 좌우에 미리 창틀 고정을 위해 박아둔 나무는 하나도남김없이 제거해야 겠죠)
외벽의 마감을 벽돌로 하는경우의 "외벽 방수처리"는~
외벽의 메지 작업까지 완전히 끝난후에~ 맑은날을 택해 위의 방수제를 벽돌위에 스프레이로 2-3번 충분하게 뿌려준다면
2-3년간 벽돌외장에서 우수가 칩입하는 것을 막을수 있습니다
물론 신규주택뿐만 아니라~ 벽돌집 노후된 주택의 외벽방수에도 같은 방법을 사용합니다
특히 외벽을 "인조 대리석"으로 할경우~ 다른 마감재들은 거의 물의 흡수에 강하지만 ~인조 대리석은 물을 빨아들이는 성격
이 있기 때문에 직접 외부와 접한 부분은 방수재로 코팅(?) 처리해 주는것은 필수로 알고 있습니다
( 2-3년 후에는 다시한번 작업을 해주셔야 방수성능이 계속 지속되겠죠...)
또한 물과 가장많이 접하게 되는 욕실부분의 방수는~
어떠한 방수제를 써서 방수작업을 하든~ 일단 방수처리후~ 실제로 물을 받아놓고 며칠을 지켜보아야 합니다
1층의 욕실같은 경우는 ~ 덜 문제가 발생하겠지만, 2층 욕실의 경우 방수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방수 전문가가 아무리 "호언장담"을 해도 직접 확인해보시는것이 최선의 방법이고~ 한번 방수층이 형성되었다면
절대로 그곳은 타공이라든가 기타 작업을 하지 않는것이 당연하며~ 어쩔수없이 작업을 하였다면 ~ 위의 방식대로 다시
방수층을 만들어야 합니다
2층의 욕실부분에서 한두방울 똑똑 떨어지는 그 물방울에 아래층은 난리가 납니다
특히 구조체가 "목조주택"이나 "스틸하우스"같은 경우라면. 그 문제는 정말 심각하고 , 집 전체의 수명에 치명적인 문제를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 마지막으로 지붕을 옥상으로 처리하는경우의 방수는~
예전에는, 우레탄 작업을 많이 했는데 (하도 작업후 경화되면 다시 상도를 바르는..) 요즘은 그냥 한번에 작업을 하는 제품이
나왔는데,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싼 우레탄 작업보다는~ (우레탄이 햇빛을 받으면 갈라지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즘은
그런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나왔는지는 잘 모르겠구요 ) 노루표 폐인트(?)인가 에서 나온 방수제가 있는데, 그냥 일반도료
처럼 한번에 방수처리하는 제품이 있습니다 (녹색)
수영장의 내부라든가~ 욕실같은 경우의 내부방수에도 같이 사용하는걸로 아는데~ 작업하기도 쉽고~
가격에 비해 상당히 방수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비싼 우레탄 방수보다는 훨~ 낫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기타~ 지붕부분이라든가~ 벽체에서 우수가 칩입하는경우는 극히 드문 경우이기 때문에 각 구조체에 따른 기본적인 건축공볍에
맞게 시공된다면~크게 문제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덧붙여서~ 제 생각으로 훌륭한 건축업자란 ~ 어느정도의 장인정신과 원칙을 지키는 우직하고 고집스러운 면이 있어야 하며~
특히 옳바른 적재적소 자재의 선택에 있어서 정말~ 많은자재를 알고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건축주 또한~ 유사한 자재의 선택에 있어 각각의 장단점을 자~알 파악 해놓아야 "건축업자"와 문제점 발생시 상의가 가능합니다 매년 mbc 에서 주최하는 "경향하우징"이나 유사한 "건축 박람회"를 빠짐없이 방문하는것도 나름 지식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집을 어떻게 지을까요?
그냥 알아서 자~~알 지어주세요...
이렇게 믿고사는 사회~ 좋잖아요?
[출처] 주택의 방수문제에 대하여~ (지성아빠의 나눔세상 - 전원 & 귀농 -) |작성자 자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