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풍류가(理化風流歌) 주(註).[ # 번호 : 카페본문에 있다]
주(註) : 수련인은 수련의 핵심(核心)인 선천기(先天炁)와 후천기(後天氣)를 먼저 헤아려야한다. 하여 이를 우선하여 주(註)를 기재(記載)하였다. 그리고 부득히 용량관계로 기재를 못한 주(註)[이화풍류가(理化風流歌)]는 별도로 올리기로 하다. 1. 일기(一炁) 선학사전(仙學辭典) 8쪽. 본문2.18.19. 음양(陰陽)이 아직 나누어지지 않았으므로 일기(一炁)라고 하는데, 하늘을 낳고 땅을 낳으니 만물을 낳는 조기(祖炁)이다. ‘조(祖)’라는 것은‘원시(原始)’의 뜻이다. 오진(悟眞)은 “도(道)는 허무(虛無)로부터 일기(一炁)를 낳고, 곧 일기(一炁)로부터 음양(陰陽)을 낳는다.” 옥섬조(玉蟾祖)는 “선천일기(先天一炁)는 본래 무형에 속하지만 영묘(靈妙)하여 모든 유형(有形)을 낳을 수 있으니 곧 도(道)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선천일기를 캘 수 있다면, 화후(火候)를 천천히 행하여 끓이고 달인다.”고 하였고, 또 “일기(一炁)가 엉겨서 한 톨의 단(丹)이 되는데, 사람이 삼켜 먹을 수 있으면 얼굴이 마치 어린아이와 같다.”고 하였다. 옥양조(玉陽祖)는 “참 구결(口訣)을 엄숙히 수련하고, 모두 실천하고, 신(神)과 일기(一炁)를 모아 삼관(三關)을 두드린다.”고 하였다. 금고(金誥)에서는 “선천일기를 허무(虛無)라고 부르니 운전하여 뼈가 마르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하였고, 또 “일기(一炁)가 처음 돌아오는 원운(元運 첫 운행)에서는, 진양(眞陽 신중(腎中 생기위화(生炁爲火) )이 이궁(離宮심장(心臟) )에 도달하려고 한다.”고 하였다. 2.#2.선천일기(先天一炁) 선학사전(仙學辭典) 84쪽. 본문2.18.19. 이 기(炁)는 허무(虛無) 중(中)에서 나온다. 올 때는 형(形)이 있고 규(竅)가 있는데, 떠날 때는 기식(機息)하여 형(形)도 없고 규(竅)도 없다. 취허편(翠虛篇)에서는 “단두(丹頭)는 단지(但只) 선천기(先天炁)일 뿐이니 단련(煅煉)하여 "황아(黃芽)"를 만들어 옥영(玉英)을 피운다.”고 하였다. 연독자(緣督子)는 “이 기(炁)는 남의 몸에도 있지 않고 자기 몸 안에도 있지 않으니, 이미 안팎이 없고 또 형상(形象)도 없지만 또한 완전히 근거가 없지는 않다.”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선천일기(先天一炁)를 캤으면 서서히 화후(火候)를 행하여 익히고 다린다.”고 하였다. 금고(金誥)에서는 “선천일기(先天一炁)는 허무(虛無)라고 부른다. 이를 운전하면 뼈가 마르지 않게 할 수 있다.”고 하였다. 옥양자(玉陽子)는 선천일기(先天一炁)는 본래 무형(無形)에 속하지만 묘하여 여러 유형(有形)들을 낳을 수 있으니 도(道)의 원천이 여기에 있다고 하였다. 자양조(紫陽祖)는 “선천일기(先天一炁)는 진연(眞鉛)을 일컫는다. 미혹된 무리가 엉터리로 지도하고 전하는 것을 믿지 말라.”고 하였다. 종조(鍾祖)는 “사람이 선천기(先天炁)를 캐는데 이르면 밤새도록 우레 소리가 잠시도 멈추지 않는다.”고 하였고, 또 “(우주의) 혼원일기(混元一炁)로 천년의 약(藥)이니 만겁(萬劫)동안 늘 존재했던 것이지 야춘(夜春)처럼 일시적인 것이 아니다.”라고 하였다. 중양조(重陽祖)는 “호(呼)와 흡(吸)이 서로 알맞아서 맥(脈)이 그치고 기(氣)가 머물면 고요하다가 정(定)을 낳으니, 대정정(大靜定)한 가운데 선천일기(先天一炁)가 허무(虛無) 중(中)에서 온다.”고 하였다. 참고] 夜春: 낮에는 맑다가 밤에는 비가 오는 날씨. (樂歲農家喜夜春). 3.#1. 선후천기(先後天氣) 선학사전(仙學辭典) 85쪽. 본문2. 5.18.19. 선천기(先天炁)는 부모의 두 기(氣)가 서로 사귈 때 얻는데, 유발되어 와서 두 기 중간에 달라붙는다. 일월행도수기가 싸고 들어 이목(耳目)의 정신이 되는데 이를 선천기라 한다. 후천기(後天氣)는 어미의 태(胎)에서 나올 때 오는데, "으 앙"하는 한 소리에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것이다. 공기(空氣). 대기(大氣). 선천기(先天炁)는 나무뿌리나 물의 원천(源泉)과 같고, 후천기(後天氣)는 나뭇잎이나 물의 흐름과 같다. 그러므로 선천기가 다하면 후천의 기(氣)는 끊어지니 마치 나무뿌리가 끊어지면 잎이 마르는 것과 같고, 물의 원천이 말라서 흐름이 그친 것과 같다. 선천기(炁)와 후천기는 항상 순환해야지 혹시라도 떨어질 수 없는 것이다. 삼봉조(三丰祖)는 “선천(先天)을 채취(採取)하고, 후천(後天)을 단련하여 두 기(氣)를 순환시키면 함께 근원(根源)이 된다.”고 하였다. 4.#3. 삼기동원(三炁同源) 선사속집7쪽. 본문2.3.4.18.19. 선천(先天)의 일기(一炁)는 지극히 크고 지극히 굳세어 천지를 가득 채우고 육허(六虛)를 두루 흐르는 것으로 이름을 "조기(祖炁)"라고 한다. 무릇 사람들이 수태(受胎)가 되자마자 바로 이 기(炁)를 부여받아서 태어나므로 이름을 "모기(母炁)"라고 한다. 열 달이 되어 태(胎)가 원만(圓滿)하면 이 기(炁)가 온 몸에 가득 차니 이름을 "원기(元炁)"라고 한다. 조기(祖炁), 모기(母炁), 원기(元炁), 이 삼기(三炁)는 원래 일기(一炁)가 변화하여 생겨난 것이다. [先天一炁, 至大至剛, 充塞天也, 周流六虛者, 名曰祖炁. 凡人受胎之始, 便禀此炁而生, 名曰母炁. 及至十月胎圓, 此炁充滿一身, 名曰元炁。祖, 母, 元, 三炁原是一炁化生,] 삼태성(三台星)의 하나인 허정(虛靜)을 만나 음극양동(陰極陽動)할 때 마다 선천의 일기(一炁)가 두병(斗柄북두칠성 자루)을 따라 회전하면 원기(元炁)가 구지(九地) 아래에서 발생하니 이것을 ‘동지일양생(冬至一陽生)’이라고 부르는데, ‘연단(煉丹)을 이에 맞춰서 하수(下手)하면 얻게 되는 단두(丹頭)인 수(水)의 원천이 지극히 맑아서 금단(金丹)을 맺고 이룸에 폐단(弊端)이 없다.’ [每逢虛靜, 陰極陽動之時, 先天一炁隨斗柄而轉, 則元炁從九地之下而發生, 是曰冬至一陽生, “煉丹於此下手, 所得丹頭, 水源至清, 結成金丹, 而無弊端.”] 보통 갓난아기가 어미의 태(胎)에서 나올 때, 어미와 연결된 배꼽의 탯줄이 잘려서 본래 어미의 입과 코로 서로 통하던 호흡이 끊기지만, 어미가 전해주던 평범한 기(氣)로부터 유형(有形)의 천기(天氣)를 끌어들여 스스로 호흡을 행(行)하니 이름을 후천(後天)의 기(氣)라고 한다. 음(陰)과 양(陽)으로 두 기(氣)의 분별(分別)이 있는데, 선천의 기(炁)가 양(陽)이니 형(形)도 없고 헤아릴 수 없이 많으므로 그것을 얻으면 단(丹)을 만들어 장생(長生)할 수 있고, 후천의 기(氣)가 음(陰)이니 형(形)도 있고 양(量)에 한계도 있으므로 영원히 있을 수 없다. 그러나 연단(煉丹)에서는 반드시 먼저 후천의 기(氣)를 빌려 써야 비로소 선천의 기(炁)에 도달하여 단(丹)을 만들 수 있다. 자양옹(紫陽翁)은 “도(道)가 허무(虛無)에서 일기(一炁)를 낳고, 곧바로 일기(一炁)에서 음양(陰陽)을 낳는다.”고 하였다. 여조(呂祖)는 일양(一陽)의 기(炁)가 피어나서 공부를 하니, 일월(日月)의 정화(精華)가 옥단지(玉壺)를 비춘다고 하였다壺中明月獨相隨(호중명월독상수). 월체(月體).삼태성(三台星):허정(虛精),육순(六旬),곡생(曲生). @. 정기신(精氣神) 삼보(三寶) 가운데 오직 기만 선후천(先後天)의 기(炁)와 기(氣)를 함께 써서 단(丹)을 만들 수 있고, 정(精)과 신(神)은 오직 선천의 것만 쓰고 후천의 것은 쓸 수 없다. 5. 진기(眞炁) 선학사전(仙學辭典) 118. 본문2.18. ‘선천일기(先天一炁)로 허무(虛無) 가운데 온다.’고 하는 것이니, 움직이는 것은 용호현기(龍虎弦炁)이다. 하늘은 원기(元炁)로 사람을 낳고, 도(道)는 진기(眞炁)로 선인(仙人)과 성인(聖人)을 낳는다. 종조(鍾祖)는 “ 천기(天機)를 잡아 가벼이 발동해보니 진기(眞炁)가 때마다 상청(上淸)에 모인다.”고 하였다. 중양조(重陽祖)는“신(神)이 건궁(乾宮)을 비추면 진기(眞炁)는 저절로 돌아온다.”고 하였다. 허진군(許眞君)은 “안으로 교류하는 진기(眞炁)가 호흡에 있으면, 자연스러운 조화(造化)가 "동안(童顔)"을 되돌려준다.”고 하였다. 6. 선천진기(先天眞炁) 선학사전(仙學辭典) 85쪽. 본문2. 천지가 처음 나뉠 때 허극정독(虛極靜篤)할 즈음에는 뒤섞여서 천(天)과 지(地), 남과 자신의 구분이 없는데, 이때 발동한 것이 이것이다. 상양자(上陽子)는 “선천진기(先天眞炁)를 캐는 것은 따뜻한 기운을 증험(證驗) 배가 불러지고 뜨거워지거나 열이난다. 으로 삼는다.”고 하였다. 석득지(石得之)는 “약(藥)"은 "선천기(先天炁)"를 취하고, 화(火)는 태양정(太陽精)을 찾는다.”고 하였다. 7. 난신(暖信) 선학사전속집(仙學辭典續集) 34쪽. 본문26. 조식(調息)이 적절하여 정(靜)하게 될 때 홀연히 해저(海底)가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다가’ 열기가 위로 오르는데 이것이 양화(陽火)이고 경상(景象)이 발동하기 시작한 것이다. 상양자(上陽子)는 “만약 선천(先天)의 기(炁)를 캔다면 따뜻해지는 징후(信)를 선천기(先天炁)로 생각하라.”고 하였다. @.배꼽 밑이 따뜻해지고, 훈증(薰蒸)일 때는 전신이 따뜻해지다. 참고] 선학사전 : 내외경상(內外景象), 지화경상(止火景象). 8.#4.생신수기초(生身受炁初)선학사전속집18쪽. 본문2.5.18.19. 몸이 잉태된 처음에는 선천일기(先天一炁)가 주(主)가 되니, 그 기(炁)를 받는 곳이 바로 단전(丹田)이다. 이 기(炁)는 아직 몸이 있기 전의 기(炁)이므로 선천일기라고 부르는데 부모가 교구(交姤)할 때 와서 이미 그 몸에 있다. 코와 입이 아직 열리지 않아서, 단전의 기(炁)와 어머니의 배꼽(臍輪)이 서로 통하다가 그 몸이 나날이 커져서 ‘으앙’하고 세상에 태어나게 되면 입과 코가 바로 열리면서 한 모금 후천지기(後天之氣)가 이리로 들어온다. 후천지기가 순식간에 드나들면, 단전의 기(炁)는 자연히 부모로부터 받은 이기(二炁) 속에 간직되고, 각각 이른바 건(乾)과 곤(坤)을 세워서 따로 새로운 국면을 연다. 여조(呂祖)는 “현빈! 현빈! 참 현빈(玄牝)! 심장에 있지 않네. 콩팥에 있지 않네. 몸이 생기며 받는 기(炁)! 그 처음을 궁구하여 취할지니 천기가 모두 누설되었다고 탓하지 말라.”고 하였다. 9. 궁취생신수기초(窮取生身受氣初) 선학사전(仙學辭典) 속집(續集) 38쪽. 본문2.18.19. 장생불사(長生不死)하려면 먼저 몸이 생기는 근본을 궁구해야 하는데 그 근본은 아직 몸이 생기기 이전이니 최초에는 어떤 물(物)일까? 이 물(物)은 부모가 아직 교구(交媾)하기 전에 존재하는데 근본적으로 일물(一物)도 없으니 뭐라고 묘사할 수 없어서 억지로 이름을 도(道)라고도 하고, 또 이름을 선천일기(先天一炁)라고도 하니, 이 일기(一炁)를 얻어야 비로소 금단(金丹)의 기본을 만들 수 있다. 여조(呂祖)는 “현빈! 현빈! 참 현빈(玄牝)! 심장에 있지 않네. 콩팥에 있지 않네. 몸이 생기며 받는 기(炁)! 그 처음을 궁구하여 취할지니 천기가 모두 누설되었다고 탓하지 말라.”고 하였다. 자양조(紫陽祖)는 "후학(後學)에게 권하노라. 반드시 깊이 성찰하라. 공연히 집을 버리고 살 곳을 찾지 말라. 오묘한 도(道)는 자신의 몸을 떠나지 않으니 어찌 수많은 산과 물에 있겠는가?" 라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초(初)란 원시조기(元始祖炁)로 이 기(炁)는 일점(一點)을 머금고 있는데, 진음(眞陰)과 진양(眞陽)이 천지(天地)에 앞서서 만들었으니 혼원(混元)의 시작이다. 이 첫 시작을일기혼돈간아형(一氣混沌看我形).떠나면 모두 방문(旁門)이다.라고 하였다. 10. 이신(二神) 선학사전(仙學辭典) 16쪽. 이진(二眞)13-1. 아래첨부 참조. 욕신(欲神)은 기질지성(氣質之性)으로 부모가 정(精)을 나눌때 생겨나는 것이고, 식신(識神)은 사람이 태(胎)에서 분리될 때 들어오니 숙명(宿命)의 신(神)이다. 욕신(欲神)은 정(情)을 가지고서 (자신의) 체(體)를 기르기 때문에 물(物)을 만나면 정(情)희노애구애오욕(喜怒愛懼哀惡欲)을 낳고, 식신(識神)은 전생(前生)의 묵은 뿌리에 인연(因緣)하여 오기 때문에 교묘한 백출(百出)하고, 과거를 사유해서(=識) 오늘을 구하니 아주 조금의 멈춤도 없다. 연단은 먼저 이 두 신(神)의 요란함을 제거해야 하니 그러한 뒤에야, 경양자(景陽子)는 욕념(欲念)이 제거되지 않으면 헛되이 도를 배우는 것이고, 탐심(貪心)이 끊이지 않으면 함부로 선(仙)을 구하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11. 삼궁(三宮) 선학사전 30쪽. 위를 이환궁(泥丸宮) 또는 이궁(離宮 ☲ ) 이라고 하고, 가운데를 중황궁(中黃宮) 또는 중궁(中宮)이라고 하고, 아래를 교감궁(交感宮) 또는 감궁(坎宮 ☵ ) 이라고 한다. 황정경(黃庭經)에서는 “삼궁(三宮)은 (眞宮의) 가까이에 있어서 은밀히 단속하기 쉬워서 텅 비고 고요하니 천공(天空)이 깨끗하다.”고 하였다. 형섬자(瑩蟾子)는 “신(神)은 건궁(乾宮 ☰) 에 머물고, 기(氣)는 중궁(中宮)에 머물고, 정(精)은 곤궁(坤宮 ☷) 에 머무르니 곧 원신(元神), 원기(元炁), 원정(元精) 삼원(三元)이 머무는 궁(宮)이다.”라고 하였다. @. 八卦(팔괘) : 건☰. 곤☷. 감☵. 리☲. 진☳. 손☴. 간☶. 태☱. 12. 진소식(眞消息) 선학사전속집(仙學辭典續集)29. 본문2. 보통단경(丹經) 속에 있는 선천(先天), 진(眞), 원(元) 등의 글자를 정(精), 기(氣), 신(神), 성(性), 명(命), 정(情), 연(鉛), 홍(汞), 금(金), 수(水), 화(火), 약물(藥物) 등의 글자 위에 더하면 모두 묘묘명명(杳杳冥冥), 혼혼묵묵(昏昏黙黙)하다가 혼돈이 처음 열리고 음양(陰陽)의 정(鼎) 속에 생겨나는 참 소식(消息)을 뜻하는 단어가 된다. 삼봉조(三丰祖)는 “나면서 온 본래의 선천기(先天炁)는 형산(形山-육체)에 숨어 있어서 사람이 만나기 어렵다.”고 하였다. 자양조(紫陽祖)는 “진소식(眞消息) 얻기를 누구에게 묻겠는가? "손풍(巽風)"[머리위 숨골과 앞이마 가운데와 손과 발바닥 가운데에서 바람이 나오는 이를 육화풍(六龢風)이라 한다. 그리고 전신에서도 바람이 무수히 나온다]을 빌려 삼삼관(三三關)을 불어 뚫는다고 하였다.)] 13. 후천정(後天精) 선학사전(仙學辭典)110쪽. 교감(交感)하면 형(形)을 이루고, 형(形)이 있으면 질(質)이 있게 되고, 질(質)이 있으면 중량(重量)이 있게 되고, 중량(重量)이 있으면 아래를 향하게 되고, 아래를 향하면 새는 것이 그치지 않고, 다 새면 끝난다. 장자(莊子)는 “이미 물(物)이 되었는데 다시 그 근본을 회복연정화기(煉精化炁)하려고 한다면 그 또한 어렵지 않겠는가?”라고 하였다.@.연정화기(煉精化炁)~연기화신(煉炁化神)~연신환허(煉神還虛)~연허합도(煉虛合道). #. 연정(煉精)148 : 원정(元精)이 발동(發動)할 때 만약 자연 그대로 내버려두면 바로 질(質)이 있는 탁한 정(精)으로 변하고, 질(質)은 무거워 아래로 흐른다. 선법(仙法)이 그 탁한 정(精)을 단련하여 기(炁)를 만들면 기(炁)는 가벼워 위로 뜨니 정(精)이 자연히 새나가지 않는다. 이도순(李道純)은 “연정(煉精)은 먼저 기(氣)로 정(精)을 단련하는데, 단련할 때도 정(精)이 생겨나는 징후를 알아야 한다.”고 하였다. 14. 후천기(後天氣) 선학사전(仙學辭典) 110쪽. 본문5. 바깥에 교통하는 기(氣)이다. 어릴때에는 들이쉬는 것이 많고 내쉬는 것이 적으므로 점점 자라서 커지고, 장년(壯年)때는 들이쉬는 것과 내쉬는 것이 같아서 성장이 충분하여 멈추고, 노년(老年)때는 내쉬는 것이 많고 들이쉬는 것이 적으므로 쉽게 쇠약해진다. 도요(道要)에서는 “양(陽) 공자가 자라나는 것을 보려거든 반드시 많이 들이쉬고 적게 내쉬어야 한다.”고 하였다. 천진황인(天眞皇人)은 “기(氣)"가 흩어지지 않으면 "명(命)"이 없어지지 않고 "명(命)"이 없어지지 않으면 "형(形)"이 소멸하지 않는다.”고 하였다. #. 연기(煉氣)148 : 기(氣) 가운데 수(水)가 있는데 비록 안개처럼 뜨지만 위로 오르기는 쉽지 않아서 수분을 없애는 단련을 하지 않으면 반드시 물이 되어 아래로 가라앉는다. 선법(仙法)은 그래서 진화(眞火)의 단련으로 수분을 모두 제거하는데 기(氣)의 형체가 모두 사라지면 기(氣)가 변화하여 신(神)이 되었음을 안다. 비유하자면, 안개가 태양의 뜨거운 불에 한 번 비춰지면 물기가 흩어져서 안개가 사라지고 태양빛과 합쳐져 일체가 되는 것과 같다. 장자경(張紫瓊)은 “하늘과 사람은 하나의 기(氣)로 본래 같은데 육신이 있어서 가로막아 통하지 않게 되었다. 단련이 형(形)과 신(神)이 아득히 합하는 경지가 되어야 비로소 색상(色相)이 곧 진공(眞空)임을 알게 된다.”고 하였다. #. 연약(煉藥)149 : ‘약(藥)’은 기(炁)이다. 그 기(炁)는 정(精)으로 변해서 아래로 새나가려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炁)를 단련하여 상승시킨다. 이 기(炁)가 단(丹)을 만드는 원료가 되므로 약(藥)이라고 이름 한다. 옥섬조(玉蟾祖)는 “신(神)은 곧 화(火)이고, 기(炁)는 곧 약(藥)이다. 신(神)으로 기(炁)를 부려 도(道)를 이루고, 화(火)로 약(藥)을 다려 단(丹)을 이룬다.”고 하였다. @. 지감(止感)조식(調息)금촉(禁觸) 약(藥)도 기(炁)다. 15. 후천신(後天神) 선학사전(仙學辭典) 109쪽 후천의 신(神) 은 인식(認識)의 신(神)이다. 태극(太極)이 이미 나눠진 이후의 신(神)이다. 사려(思慮)가 있어서 망상(妄想) 과 욕념(欲念)이 밤낮으로 그치지 않는 신(神)이다. 마치 나무나 돌의 안에 화(火)가 있는 것과 같아서 이미 화(火)가 피어난 뒤에는 타올라 흩어지고 기름이 다하면 불이 꺼진다. 선천음(先天吟)에서는 선천(先天)을 말하자면 한 글자도 없으니, 후천에야 비로소 공부를 쓴다고 하였다. 참고: 古德云 “達磨 西來 一字無, 專憑眞意 用功夫.” #. 연신(煉神)148 : 신(神) 가운데 화(火)가 있으니 마치 목(木) 가운데 화(火)를 간직한 것과 같다. 비록 숨어서 보이지 않지만 피어나면 본신(本身)까지 불태운다. 연단 초보는 연기(煉己)가 아직 순수하지 않아서 신단(神丹) 안에 여전히 끊어서 정화(淨化)시키지 않은 화(火)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마지막 단계에 이 한 수의 환허공부(還虛功夫)로 단련하여 이 언제 시작되었는지도 모를 불씨를 없애고 신(神)을 허무(虛無)로 되돌리면 비로소 요당(了當)이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단(丹)의 기초가 불안하고 불순하니 이 불씨가 다시 피어날 낌새를 보이다가 바로 화(火)가 되고, 탐내고, 성내고, 집착하고, 애착하는 마음이 한꺼번에 일어나고, 사마(邪魔)가 잇달아 오면 다 된 공부를 망쳐서 그 뒤를 잘할 수가 없다. 성태결(聖胎訣)에서는 “노여움이 불을 붙이면 태진(胎眞)은 내닫는 말처럼 달아난다.”고 하였다. 진조원(陳朝元)은 “포태(胞胎)하여 기르는 것은 열 달이어야 하고, 영아(嬰兒)에게 젖먹이는 것은 1,000일(日)이어야 한다.”고 하였다. 대도가(大道歌)에서는 “조식(調息)은 진식(眞息)인 식(息)을 조절해야 하고, 연신(煉神)은 불신(不神)인 신(神)을 단련해야 한다.”고 하였다. 16. 반려(伴侶) 선학사전(仙學辭典) 90쪽. 본문46. 연단(煉丹)은 자신을 정로(鼎爐)로 삼아서 수화(水火)를 조리(調理)하는 것이니, 반드시 별도의 반려(伴侶=짝)가 필요한데 본인이 공부를 하면서 일상생활(日常生活)을 함께 돌볼 수는 없기 때문이다. 안로립정(安爐立鼎)88 : 몸을 곧게 하고 좌정(坐定)하여 편안하기가 태산(泰山)과 같으면 ‘외안로정(外安爐鼎)’이 되고, 신(神)으로 기(炁)를 몰아(馭) 안정(定)하면 ‘내안로정(內安爐鼎)’이 된다. @. 두문(杜門) 수련시에는 반드시 참고하여야 한다. 17. 생명도약해(生命圖略解)生化正經 87쪽.본문41 양지혜검(兩枝慧劍).심기신(身心氣) 合三土爲一也. 도생일(道生一)하고, 일생이(一生二)하고, 이생삼(二生三)하니, 삼자(三者)는 인물야(人物也)라. 만물지중(萬物之中)에 유인(唯人)이 특수천지지수기(特受天地之秀氣)하야, 참여삼재(參與三才)고로 성인(聖人)은 체천지응만사자야(體天地應萬事者也)라. 一始无始一 析三極无盡本 삼대지후(三代之後)는 二帝三王(이제삼왕). 櫂歌閑聽兩三聲(도가한청양삼성) 도지쇠야고(道之衰也故)로, 유불선(儒佛仙)이 분위삼가(分爲三家)하야 호상해패(互相害悖)하니,오회운(午會運) 낙서(洛書)시대. 정기신삼보(精氣神三寶)가 미능성단이수화불승강(未能成丹而水火不昇降)하야, 오장(五臟)이 개병고(皆病故)로, 성인(聖人)이 내채내외지약(乃採內外之藥)하사, 이양지혜검(以兩枝慧劒)자웅검(雌雄劍). 혜검(慧劍) 으로 파진구기(破盡舊器)하시고, 갱취신심의합일지신(更聚身心意合一之神)하야, @. 身心意= 身心氣 : 意와 기(氣)를 같이 본 것이다. 초출육장수문즉음양지중(超出六丈水門則陰陽之中)에 오토(五土)가 포태생화(胞胎)하니, 오토(五土)는 즉(卽) 동삼남이북일서사무기오수야(東三南二北一西四戊己五數也)니, 합삼토위일야(合三土爲一也)라. 동3+남2=5. 북1+서4=5. 무기5. 5+5+5=15토. 오행생수합일(五行生數合一)이다. 오토갱생(五土更生)에 진양(眞陽)이 상승(上昇)하야, 회조남천(會朝南天)하니 차생명도지소자출야(此生命圖之所自出也). @.시(詩) : 破盡舊器二三次(파진구기이삼차). 一在下氣正新器(일재하기정신기). 18.#5. 天符經(천부경) 본문58. 一(일) 始(시) 無(무) 始(시) 一(일) 析(석) 三(삼) 極(극) 無(무) 盡(진) 本(본) 天(천) 一(일) 一(일) 地(지) 一(일) 二(이) 人(인) 一(일) 三(삼) 一(일) 積(적) 十(십) 鉅(거) 無(무) 匱(궤) 化(화) 三(삼) 天(천) 二(이) 三(삼) 地(지) 二(이) 三(삼) 人(인) 二(이) 三(삼) 大(대) 三(삼) 合(합) 六(육) 生(생) 七(칠) 八(팔) 九(구) 運(운) 三(삼) 四(사) 成(성) 環(환) 五(오) 七(칠) 一(일) 妙(묘) 衍(연) 萬(만) 往(왕) 萬(만) 來(래) 用(용) 變(변) 不(부) 動(동) 本(본) 本(본) 心(심) 本(본) 太(태) 陽(양) 昻(앙) 明(명) 人(인) 中(중) 天(천) 地(지) 一(일) 一(일) 終(종) 無(무) 終(종) 一(일) 19. 삼일신고(三弌神誥) 漢字原文(한자원문) 第一章(제일장) 天訓(천훈) : 帝曰元輔彭虞(제왈원보팽우) 蒼蒼非天(창창비천) 玄玄非天(현현비천) 天無形質無端倪(천무형질무단예) 無上下四方虛虛空空(무상하사방허허공공) 無不在無不容(무불재무불용). 第二章(제이장) 神訓(신훈). 본문60. :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대력) 生天主無數無世界(생천주무수무세계) 造兟兟物纖塵無漏(조신신물섬진무루) 昭昭靈靈不敢名量(소소영영불감명량) 聲氣願禱絶親見(성기원도절친견) 自性求子(자성구자) 降在爾腦(강재이뇌). 第三章(제삼장) 天宮訓(천궁훈). 본문15.16. : 天神國有天宮(천신국유천궁) 階萬善門萬德(계만선문만덕) 一神攸居(일신유거) 群靈諸哲護侍(군령제철호시) 大吉祥大光明處(대길상대광명처) 惟性通功完(유성통공완)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第四章(제사장) 世界訓(세계훈) : 爾觀森列星辰數無盡(이관삼열성진수무진)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사자)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爾地自大一丸世界(이지자대일환세계) 中火震盪海幻陸遷(중화진탕해환육천) 乃成見象(내성현상) 神呵氣包底煦日色熱(신가기포저후일색여) 行翥化遊栽物繁殖(행저화유재물번식). 第五章(제오장)#6. 眞理訓(진리훈). 본문8.9.10.11.12.13.14.15.62. : 人物同受三眞(인물동수삼진) 曰性命精(왈성명정) 人全之物偏之(인전지물편지) 眞性無善惡上哲通(진성무선악상철통) 眞命無淸濁中哲知(진명무청탁중철지) 眞精無厚薄下哲保(진정무후박하철보) 返眞一神(반진일신) 惟衆迷地(유중미지) 三妄着根曰心氣身(삼망착근왈심기신) 心依性有善惡(심의성유선악) 善福惡禍(선복악화) 氣依命有淸濁(기의명유청탁) 淸壽濁殀(청수탁요) 身依精有厚薄(신의정유후박) 厚貴薄賤(후귀박천) 眞妄對作三途(진망대작삼도) 曰感息觸(왈감식촉)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感喜懼哀怒貪厭(감희구애로탐염) 息芬爛寒熱震濕(식분란한열진습) 觸聲色臭味淫抵(촉성색취미음저). 衆善惡淸濁厚薄相雜(중선악청탁후박상잡)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墮生長消病歿苦(타생장소병몰고) 哲止感調息禁觸(철지감조식금촉)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是(성통공완시). 20. 이화풍류가 가사 4째 줄은 화생원리(化生原理)이다.본문4. (1).본원함양(本源涵養): 수태(受胎)된 본원(本源)를 함양(涵養)하여 적자(赤子:영아)를 이루는 것이고, (2).안분입명(安分立命): 수태(受胎)를 안분(安分)[신기정(神炁精)]시켜 입명(立命:性命精)하자는 것이다. 수련:순(順)의 화생(化生)을 역(逆)의 생화(生化)로 되돌리는 것이다. 하여 위 (1)번의 본원함양(本源涵養)은 함양본원(涵養本源)이 되고, (2)번의 안분입명(安分立命)은 입명안분(立命安分)이 된다. (3).함양본원: 후천기(後天氣)를 선천기(先天炁)로 함양(涵養)시켜 본원(本源)으로 되돌아가 적자(赤子:채약(採藥))가 되자는 것이다. @. 적자(赤子:채약(採藥)) 를 채약시(採藥詩)[生化正經47. 본문53.58.63]로 헤아려보다. 취화재금반모귀(聚火載金伴暮歸) 인득양방심덕오(人得良方深德悟), 採藥(채약). 호중명월독상수(壺中明月獨相隨) 의봉난처대공시(醫逢難處大功施), 月體(월체). 의대황아분종일(擬待黃芽分種日) 갱장육극여존수(更將六極餘存數), 日體(일체). 응지적자포유시(應知赤子哺乳時) 신촉추산만국기(申囑秋山晩菊期). 出神(출신). @. 황아(黃芽) : 의대황아분종일(擬待黃芽分種日)내용가운데 황아(黃芽)? 1. 여조(呂祖)는“용호(龍虎)가 교구하지 않고서 어찌 황아(黃芽)를 얻으며, 황아(黃芽)를 얻지 않고서 어찌 대약(大藥) 말하는가?”라고 하였다. 2. 황(黃)’이라는 것은 중황(中黃)의 기(炁)이고, ‘아(芽)’라는 것은 기(機)를 낳는 싹이다. 3. 취허편(翠虛篇)에서는 단두(丹頭)는 단지 선천기(先天炁)일 뿐이니 단련하여 황아(黃芽)를 만들어 옥영(玉英)[구중진액(口中津液)]을 피운다고 하였다. 4. 중황(中黃) /중황방(中黃房) : 연단기지(煉丹基地)인 중단전(中丹田)을 방에 비유하였다. 황중통리처(黃中通理處)’는 중하전(中下田)이다. 5. 형섬자(瑩蟾子)는“신(神)은 건궁(乾宮)에 머물고, 기는 중궁(中宮)에 머물고, 정(精)은 곤궁(坤宮)에 머무르니 곧 원신(元神), 원기(元炁), 원정(元精). 삼원(三元)이 머무는 궁(宮)이다.”라고 하였다. @.명월(明月)94: 일월(日月)이 서로 마주할 때는 빛이 완전히 가득 차고, 음기(陰氣)가 모두 소멸하므로 명월이라고 부른다. 백장구(百章句)에서는 “명월(明月) 집(堂)에 옥(玉)꽃술 향기로다.”라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 “뿌리 없는 나무에 꽃이 한창 밝으니, 월백(月魄)이 천심(天心)에서 일혼(日魂)을 핍박하네.”라고 하였다. 구조(邱祖)는 “삿된 욕심을 모두 제거하여 청량(淸凉)함을 얻고, 월대(月臺)에 올라 명월(明月) 감상을 즐긴다.”고 하였다. 망강남(望江南)에서는 “일정(日精)이 만약 월화(月華)와 합한다면 저절로 진연(眞鉛)이 세상에 나온다.”고 하였다. (4).입명안분(立命安分): 후천기(後天氣)를 선천기(先天炁)로 입명(立命:정.명.성(精.命.性))시켜 안분(安分)을 이루자는 것이다. @. 정명성(精命性): 성.명.정(性.命.精)의 화생(化生)을 정.명.성(精.命.性)의 생화(生化)로 정리하면? 1.연신화정(煉身化精)[진정(眞精)]~ 2.연정화기(煉精化炁)[진명(眞命)]~ 3.연기화심(煉炁化心)[진성(眞性)]~ 4.연심환허(煉心還虛)[성명정(性命精)]~ 5.연허합도(鍊虛合道)[반진일신(返眞一神)].가 된다. 참고: (1). 반본환원(返本還原) 선학사전(仙學辭典) 106쪽. 감중(坎中☵)의 일양(一陽)이 이중(離中☲)으로‘귀환(歸還)’하면 변하여 건원(乾元☰) 본체가 된다. 이중(離中 ☲ )의 일음(一陰)이 감중(坎中 ☵ )으로‘반환(返還)’되면 회복하여 곤원(坤元☷) 본체가 된다. 고선(古仙)은 “본원(本原)의 처음을 보고도 색심(色心)을 떠나지 않아서 태어나고 사라지며 윤회(輪廻)하니 이것이 고통의 뿌리이다. 성인은 색심(色心)을 초월하여 깨닫고 윤회의 수레를 쉬고 근본으로 되돌아가 삼계(三界)를 벗어난다.”고 하였다. 21.황중통리(黃中通理)선학사전142. 본문47. [‘황중(黃中)’은 연단기지(煉丹基地)인 중단전(中丹田)이고, ‘황중통리처(黃中通理處)’는 연단기지인 중하전(中下田)이다. @.실증체험: 명치부위로서 기운이 항상 머무르며, 기운이 많이 쌓이면 눈에 보일정도로 볼록 튀어 나오기도 한다] 인체의 한 가운데이니 위는 맑고, 아래는 탁하고, 바깥은 사방에 감응하고, 안은 2되를 담고, 길은 8맥(脈)을 통한다. 채약(採藥)하지 않는다면 음중양(陰中陽)이 머무를 수가 없고, 진화(進火)하지 않는다면 약이 반드시 줄어들고 흩어지지만, 진화와 채약을 함께 쓰면 중황(中黃)이 서서 모든 변화가 통한다. 참동계(參同契)에서는 “황중(黃中)이 점점 통하여 다스리니 윤택함이 피부에 이른다.”고 하였다. 대성집(大成集)에서는“둥글게 둥글지 않게, 모나게 모나지 않게,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어둠 속에 싸여 있네. 지금 안팎이 일점(一點) 백(白)이라면, 몸에는 중앙의 일점(一點) 황(黃)이 있다.”라고 하였다. 黃中通理: 人身之中, 上清下濁, 外應四方, 中容二升, 路通八脈, 若不採藥, 陰中陽不能住, 如不進火, 藥必耗散, 火藥並用, 則中黃立, 萬化通矣. 參同曰, “黃中漸通理, 潤澤達肌膚. 大成集曰, “圓不圓兮方不方, 森羅萬象暗包藏, 如今內外一點白, 體在中央一點黄.” 22.일규(一竅)...10 곧 현관(玄關) 일규(一竅)이다. 선천(先天)의 일기(一炁)가 생겨나는 곳으로 안팎의 구분이 없고 또 옆도 없다. 또 가운데 건곤(乾坤)이 있어서 오기(五氣)를 다스려 백신(百神)을 합하고, 태극(太極)을 통해서 무극(無極)으로 돌아가니 성(性)과 명(命)도 일규에서 비롯되고, 선태(仙胎)를 맺는 것도 일규에서 근원하고, 정기신(精氣神)도 일규에서 생겨난다. 흘러 들어가는 한 줄기의 길! 중통(中通)하는‘몸속 피리’인데 입 없이 불기 때문에‘구멍 없는 피리’로 비유 된다. 자양조(紫陽祖)는“이 규(竅)는 그냥 구멍이 아니라 건곤(乾坤)이 함께 합성하여 이름을‘신기혈(神氣穴)’이라고 부르니 안에는 감리(坎離)의 정(精)이 있다.”고 하였다. 함허자(涵虛子)는“몸속 일규(一竅)이니 곧 몸속에서 그것을 구(求)한다.”고 하였다. 장경화(張景和)는“혼원(混元) 일규(一竅)가 바로 선천(先天)이니, 속 안이 허무(虛無)한 것은 이치가 자연스럽다. 만약 아직 생기지 않았는데(=허무한데) 그전에 안다면 이는 반드시‘대라선(大羅仙)’임을 확실히 알겠다.”고 하였다. 23.일근(一斤)...12 연단(煉丹)에서 연(鉛) 반근(斤)과 홍(汞) 8량(兩)을 합하여 한 근(斤)을 이루는 것을 단(丹)이라고 말한다. 남자가 이팔청춘(二八靑春) 동정(童貞)의 몸으로 양정(陽精)이 가득 차면 한 근(斤)이다. 용미자(龍眉子)는“이팔(二八)의 맑은 근원(根源)이 딱 한 근(斤)이니, 똑같이 나누라고 말하지 않아도 균등하다.”고 하였다. 참동계(參同契)에서는“상현(上弦)은 태(兌)이니 수는 8(8日)이고, 하현(下弦)은 간(艮)이니 또한 8(洛書)이다.”라고 하였다. 이환조(泥丸祖)는“반근의 진홍(眞汞)과 반근의 연(鉛)이 태극(太極) 앞 영원(靈源)에 숨어 있다. 반드시 자시(子時)를 틈타 당연히 채취(採取)하고 단련(煅煉)해서 금액대환단(金液大還丹)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하였다. 오진(悟眞)에서는“약의 무게는 1근으로 모름지기 이팔(二八)이다. 화후(火候)를 조정(調停)하고 음양(陰陽)에 맡긴다.”고 하였다. 삼봉조(三丰祖)는“다만 홍(汞) 반근을 얻었으니 저 연(鉛) 8량을 기다리네. 금단(金丹) 무게는 1근이니 눈을 닫고 고요하게 신(神)을 모은다네.”라고 하였다. 24.일기관천(一氣貫串)...12 호흡(呼吸)의 기(氣)로 진기(眞炁)를 관천(貫串)하니, 채약(採藥)부터 지화(止火)에 이르기까지 서로 떠나지 않아야한다. ‘떠남(離)’이란 즉 사이가 끊겼다는 것인데, 끊겼다가 다시 뚫으면 곧 첫 시작이 두개가 된다. 심하면 서너 개에 이르러 첫 시작이 같지 않으니, 이는 모두 산란(散亂)한 마음 때문에 빚어진 일이다. 이와 같이 ‘끊김과 이음’을 반복하면 단숨에 일을 마칠 수가 없어서 곧 쓸모없는 불로 변하게 된다. 오진인(伍眞人)은 “일기(一氣)가 진기(眞炁)를 관통)하면 실마리가 둘이 되는 잘못을 않지만, 일신(一神)이 이기(二炁)를 통솔하면 거기서 ‘떠남(離)’이 적지 않다.”고 하였다. 25.이기(二炁) 선학사전속집(仙學辭典續集) 1쪽 이 이기(二炁)와 선후천(先後天)의 이기(二氣)는 다르다. 이기(二炁)는 용호이기(龍虎二炁)인 용호현기(龍虎弦炁)이니 신(神)과 기(氣)가 단련되어야 나오는 기(炁)이다. 종조(鍾祖)는“(二炁相交에) 번갯불이 번쩍번쩍 끝이 없으니 이기(二炁)의 교제에 어찌 형(形)이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26.이기(二氣) 선학사전(仙學辭典) 16쪽 하나는 선천지기(先天之炁)이고, 하나는 후천지기(後天之氣)이니 즉, 원기(元炁)와 호흡지기(呼吸之氣), 모기(母炁)와 자기(子氣)가 이것이다. 규지(圭旨)에서는“대약(大藥)이 생기는 것과, 천지(天地)가 만물을 낳는 것은 다르지 않다. 모두 오직 음과 양 두 기(氣)뿐인데, 둘이 시행하여 하나가 되고 현(玄天)과 황(黃地)이 서로 사귄다.”고 하였다. 장자경(張紫瓊)은“억지로 조장(助長)하지도 않고 잊지도 않는 오묘(奧妙)한 호흡, 수행(修行)은 이 공부(功夫)를 이해해야하니 이기(二氣=炁+氣)를 조정하여 태식(胎息)을 만들고 다시 (배꼽과 콩팥의) 중간에 정로(鼎爐)를 설치한다.”고 하였다. 27. 삼중(三中) 선학사전25. 본문23.24.47. 첫째는 심중(心中)의 뜻(意)이고, 둘째는 제중(臍中)의 솥(鼎)이고, 셋째는 신중(腎中)의 화로(爐)이다. 연단(煉丹)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 삼중(三中)과 떨어지지 않는다. 대개 사람의 몸이 천지(天地) 중의 기(氣)를 받아 생기면 비로소 그 명(命)을 가진다. 유가(儒家)에서는‘황중통리(黃中通理)’와 ‘윤집궐중(允執闕中)’과 ‘중용(中庸)의 도(道)’를 말했다. 참고].黃中通理 坤卦䷁ 5효. 周易 文言傳’, 允執闕中 ‘書經’, ‘中庸’. 28. 삼보순역(三寶順逆) 선학사전속집(仙學辭典續集) 8쪽 정(精), 기(炁), 신(神)이 삼보(三寶)이다. 선도(仙道)에서는 삼보를 거꾸로 쓰는 것을 귀하게 여겨서 단(丹)을 이루어 천상계(天上界)에 태어난다. 세속에서는 역용(逆用)을 천(賤)하게 여기고 순행(順行)하여 변하고 탁해진 질(質)을 땅에 묻는다. 이런 이유로 정(靜)이 극(極)할 때 해저(海底)에서 동(動)하는 것을 원기(元炁)라고 하니 무형(無形)이고, 동(動)이 이미 극(極)한 뒤에 깨닫는 것을 원정(元精)이라고 하고, 먼저 동(動)하고 나중에 깨닫는 신(神)을 원신(元神)이라고 한다. 이 원기, 원정, 원신은 값을 따질 수 없는 보배이니 단련하면 단(丹)을 이룰 수 있고, 복식(服食)하면 대라금선(大羅金仙)을 이룰 수 있다. 대개의 귀와 눈이 접촉하는 것, 뜻이나 생각에 의해 움직이는 것, 교구(交姤)로 느끼는 감각 등 뜻(意)이 먼저 일어난 뒤에 움직인 것들은 정(精)이 탁(濁)하고, 기(氣)가 어지럽고, 신(神)이 어두운 비천하고 열등한 등급이므로 다만 평범함을 낳을 수는 있지만 단을 만들 수는 없다. 무엇을 원기(元炁)라고 하는가? 원기(元炁)는 무극(無極)으로부터 나뉘어 와서 음신(陰腎) 중에 잠복하는데 묘묘명명(杳杳冥冥)하여 고요히 동(動)하지 않는 영겁의 시간을 초월한 지극한 보배이니 후천(後天) 호흡의 근본 꼭지가 된다. 그러므로 호흡의 기(氣)는 연단(煉丹)의 도구가 되니 팽련(烹煉), 온양(溫養), 추첨(抽添), 채운(採運), 목욕(沐浴) 등이 모두 호흡의 주된 주선(周旋=도움)에 의지한다. 무엇을 원신(元神)이라고 하는가? 마음(心)에 염려(念慮)가 없어서 혼혼윤윤(渾渾淪淪)할 때 갑자기 한 번 깨닫는 것이 바로 원신(元神)이다. 만약에 한번이라도 생각을 한다면 뜻하지 않게 정욕(情慾)을 움직여서 바로 식신(識神)으로 변한다. 후천(後天)의 정기신(精氣神)은 모두 선천삼보(先天三寶)에서 발생한 것이지만 선천삼보는 모두 후천의 정기신(精氣神)에 의해 망치게 된다. 삼보(三寶) 가운데 오직 기(氣)만 선후천(先後天)의 기(炁)와 기(氣)를 함께 써서 단(丹)을 만들 수 있고, 정(精)과 신(神)은 오직 선천의 것만 쓰고 후천의 것은 쓸 수 없다. 고선(古仙)은“올올(兀兀: 꼼짝않고 똑바로 앉아 정신을 집중하는 모양)한 무위(無爲)는 삼보(三寶)를 융합(融合)하고, 미미(微微)한 문화(文火)는 잠룡(潛龍)을 기른다.”고 하였다. 29. 삼신(三神)...29 원신(元神)은 지능(知)도 없고 지식(識)도 없다. 식신(識神)은 지혜(智)도 많고 지식(識)도 많다. 진신(眞神)은 지능(知)도 완전하고 지혜(智)도 완전하다. 황정경(黃庭經)에서는“삼신이 환정(還精)을 하면 늙은이가 장차 장부가 되고, 혼백(魂魄)을 안으로 지키니 다툼이 없다.”고 하였다. 참고].환정(還精): 나가려는 정(精)을 원래의 곳으로 되돌리는 것. 30. 삼부동(三不動)...32 첫째 정(精)을 변화시킬 때 몸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 둘째 기(炁)를 변화시킬 때 심(心)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 셋째 신(神)을 변화시킬 때 의(意)를 움직여서는 안 된다.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곧 북일(北一 坤☷)과 서사(西四 坎☵)가 합하여 오(五)가 된다. 심(心)을 움직이지 않으면 곧 동삼(東三 離☲)와 남이(南二 乾☰)가 합하여 오(五)가 된다. 의(意)를 움직이지 않으면 무기(戊己)의 생수(生數) 또한 오(五)를 따르니 자연히 신(神)이 허(虛)에 합한다. 중화집(中和集)에서는 “몸이 움직이지 않으면 곧 호소(虎嘯)에 바람이 일고 현귀(玄龜 元命)가 잠복하여 원정(元精)이 엉긴다(凝). 심(心)이 움직이지 않으면 곧 용음(龍吟)에 구름이 일고 주작(朱雀 元性)이 날개를 거두니 원기(元炁)가 숨을 쉰다(息). 의(意)가 움직이지 않으면 곧 두 물(物)이 서로 사귀어 삼원(三元)이 하나로 섞이니 성태(聖胎)를 이룬다.”라고 하였다. 31. 삼불용(三不用)...31 첫째는 ‘귀가 듣지를 않는 것’이니 곧 감(坎☵)의 수(水)가 안에서 맑아지고, 둘째는 ‘눈이 보지를 않는 것’이니 곧 이(離☲)의 명(明)이 안에서 밝아지고, 셋째는 ‘입이 말하지를 않는 것’이니 태(兌☱)의 금(金)이 안에서 소리를 낸다. 광성자(廣成子)는 “눈으로 보는 것이 없고, 마음으로 알려는 것이 없고, 귀로 듣는 것이 없으면 신(神)이 장차 안을 지켜서 형(形)이 오래 사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32.삼부(三府)...도학사전38 뇌가 상부(上府)이고, 이름은 이환군(泥丸君)이고, 사람 머리의 가운데에 있다. 심장이 중부(中府)이고, 이름은 강궁군(絳宮君)이고, 사람 심장의 가운데에 있다. 배꼽은 하부(下府)이고, 이름은 단전군(丹田君)이고, 사람 배꼽의 아래에 있다. 신(神)이 삼부를 보살피면 삼부에서 찬란하게 밝아지고, 신이 삼부를 소홀히 하면 온몸에서 어두워지고 적막해진다. 생(生)을 잘 돌보는 사람은 삼부를 보살피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고, 몸을 돌보지 않는 사람은 삼부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기쁨을 삼는다. 33.삼성귀일(三性歸一)...33 단련(煅煉)하여 수(水)가 소멸하게 되고, 온양(溫養)하여 화(火)가 소멸하게 되면 곧 정(情), 성(性), 의(意) 세 가지가 돌아가 일(一)이 된다. 잠허조(潛虛祖)는 “수(水), 화(火), 토(土) 삼성(三性)이 만나서 합할 수 있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그 본성(本性)으로 보자면 본래 모두 같은 조상이다. 본성은 곧 자기의 성(性)이니 모두 원시조기(元始祖炁)로 부터 나눠지는데 ‘1’이 변화하여 금수(金水)가 되니 곧 선천(先天)의 연(鉛)이고, ‘2’가 변화하여 화(火)가 되니 곧 후천(後天)의 홍(汞)이고, ‘5’가 변(變)하여 토(土)를 이루니 곧 무기(戊己)이다. 이 수화성정(水火性情)은 모두 조상(祖上)이 같다.”고 하였다. 참고] 금수(金水) 금(金)을 내포하고 있는 감수(坎水). 34.삼삼(三三)...25 전현(前弦)은 세 음효(陰爻)가 위에 있고 세 양효(陽爻)가 아래에 있는 지천괘태(地天泰卦 ䷊)이다. 후현(後弦)은 세 양효(陽爻)가 위에 있고 세 음효(陰爻)가 아래에 있는 천지비괘(天地否卦 ䷋)이다. 이를 삼삼(三三)이라고 한다. 호로가(葫蘆歌)에서는 “화문(火文)과 화무(火武)로 육육(六六)을 밝히고 현전(弦前)과 현후(弦後)로 삼삼(三三)을 안다.”고 하였다. 참고] ① 六六은 삼십륙궁(三十六宮)≒人身 ② 문무화후(文武火候) 35.삼삼관(三三關)...32 인당(印堂)이 상관(上關)이 되고, 중루(重樓)가 중관(中關)이 되고, 강궁(絳宮)이 하관(下關)이 되니 이것이 전삼관(前三關)이다. 머리는 천관(天關)이 되고, 발은 지관(地關)이 되고, 손은 인관(人關)이 되니 이것을 중삼관(中三關)이라고 부른다. 미려(尾閭)는 태현관(太玄關)이 되고, 협척(夾脊)은 녹로관(轆轤關)이 되고, 옥침(玉枕)은 천곡관(天谷關)이 되니 이것이 후삼관(後三關)이 된다. 담원(澹園)은 “천관(天關)은 정(精)과 기(炁)가 피어나는 곳이고, 지관(地關)은 정(精)과 기(炁)를 간직하는 곳이고, 인관(人關)은 정(精)과 기(炁)를 넘치는 곳이다.”라고 하였다. 36. 오태(五太) 선학사전 40쪽. 본문22. 첫째는 태을(太乙)로 기(炁)가 여전히 나타나지 않았으니 이(理)는 있고 기(炁)는 없다. 둘째는 태초(太初)로 기(炁)가 싹트기 시작하였으니 기(炁)는 있고 형(形)은 없다. 셋째는 태시(太始)로 형(形)이 처음 나타나니 형(形)은 있고 질(質)은 없다. 넷째는 태소(太素)로 질(質)이 비로소 잉태되니 질(質)은 있고 체(體)는 없다. 다섯째는 태극(太極)으로 일(一)이 수(數)를 시작하니 이(理), 기(炁), 형(形), 질(質), 체(體)가 모두 갖춰진다. 오진인(伍眞人)은 “태극은 고요하기만 한데 움직임이 있는 것 같으니 신선이 될 계기(機)인 영규(靈竅)가 눈앞에 있다.”고 하였다. 37. 오혜안(五慧眼) 선학사전속집 12쪽. 본문54. 첫째, 천(天)이니 통안(通眼)이다. 33천(天)을 볼 수 있으니 모든 일을 알수 있다. 둘째, 지(地)이니 영안(靈眼)이다. 지하 18층 지옥의 일을 볼 수 있다. 셋째, 인(人)이니 명안(明眼)이다. 생전(生前)과 사후(死後)를 볼 수 있으니 과거와 미래의 일을 알 수 있다. 넷째, 귀(鬼)이니 투안(透眼)이다. 산수(山水)와 오금(五金=광물)을 투시할 수 있으니 질(質)이 있는 모든 물질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신(神)이니 혜안(慧眼)이다. 세상에 관련된 모든 움직임을 볼 수 있으니 앞뒤의 모든 변화를 알 수 있다. 선경(仙經)에서는 신명(神明)은 헤아릴 수 없는 다섯 통안(通眼)이니 혜광(慧光)이 태허(太虛)의 공(空)을 환하게 비춘다고 하였다.@.훔.니.함.니.비음(秘音)소리 천지(天地)가 진동(震動)하고, 태을전광(太乙電光) 일어나며, 천하질병 물러가고, 천지만물(天地萬物) 생화(生化)로다. @.궁(宮).상(商).각(角).치(徵).우(羽)의 화음(龢音)을 잘 맞추어 일기혼돈(一氣混沌)에 이르도록 하여야 기운(炁運:空眞炁(공진기))이 와 닿는다. @.소리글 13자(字)[어. 아. 훔. 치. 치. 아. 도. 래. 훔. 니. 함. 니. 야]는 수련인 들이 직접 체험으로 직접 만든 것이다. 38. 오행순역(五行順逆) 선학사전 43쪽 간(肝)은 목(木)이고, 혼(魂)을 간직하고, 성질은 떠오르고, 기쁨을 주관한다. 심장은 화(火)이고, 신(神)을 간직하고, 성질은 타오르고, 즐거움을 주관한다. 신장(腎臟)은 수(水)이고, 정(精)을 간직하고, 성질은 흐르고, 슬픔을 주관한다. 폐(肺)는 금(金)이고, 백(魄)을 간직하고, 성질은 가라앉고, 분노를 주관한다. 비장(脾臟)은 토(土)이고, 의(意)를 간직하고, 성질은 막힘이고, 욕심을 주관한다. 모두 순행(順行)의 도(道)이니 이것들은 후천에 속(屬)하는 것들이다. 목(木)의 성질은 떠오름인데 그것을 가라앉히면 즉 목(木)이 귀근(歸根)하니 기쁨이 변화하여 인(仁)이 된다. 금(金)의 성질은 가라앉음인데 그것을 떠오르게 하면 금(金)이 환원(還元)하니 분노가 변화하여 의(義)가 된다. 수(水)의 성질은 아래로 흐름인데 그것을 위로 향하게 하면 수(水)가 귀원(歸元)하니 슬픔이 변화하여 지(智)가 된다. 화(火)의 성질은 위로 타오름인데 이것을 아래로 향하게 하면 화(火)가 진(眞)으로 돌아가니 즐거움이 변화하여 예(禮)가 된다. 토(土)의 성질은 막힘인데 이것을 화합하게 하면 음토(陰土)가 돌아가서 양토(陽土)가 되니 욕심이 변화하여 신(信)이 된다. 모두 역행(逆行) 도(道)로 선천(先天)에 속하는 것들이다. 그러므로 지인(至人)은 수련으로 선천(先天)의 도(道)를 행하여 그 후천을 변화시키고, 그 기(機)를 거꾸로 운용(運用)하여 조화(造化)의 권능을 빼앗아 생사(生死)의 손잡이를 돌려서 진인(眞人)이 된다. 선경(仙經)에서는 “五行(오행)이 순행(順行)하면 법계(法界)가 불구덩이요, 오행(五行)이 전도(顚倒)되면 대지(大地)가 칠보(七寶)로다. 라고 하였다.. 39. 오행전도(五行轉倒) 선학사전 41쪽. 사람 몸의 오행의 기(炁)가 그 자연 순행(順行)을 따르면 곧 액(液)은 혈(血)로 변화되고, 혈(血)은 정기(精炁)로 변화되어 바깥으로 흘러넘치고, 넘치는 것이 끝나면 곧 마르게 되고, 마르면 곧 몸이 죽게 된다. @. 반진일신(返眞一神). 선법(仙法)에서는 역전(逆轉)하고 전도(顚倒)하는 법을 쓰는데 정(精)을 기(炁)로 변화시키고, 기(炁)를 신(神)으로 변화시키고[기(氣)의 무거움을 성광(性光:백호광(白毫光))이 없애므로 부터 신(神)으로 변화], 신(神)을 허(虛)로 변화시키니 곧 영생불멸(永生不滅)한다. 성명규지(性命圭旨)에서는 "금(金)이 토(土)를 얻으면 생겨나고(生), 목(木)이 토(土)를 얻으면 왕성하고(旺), 수(水)가 토(土)를 얻으면 멎고(止), 화(火)가 토(土)를 얻으면 꺼진다(息). 오직 성인(聖人)만이‘기(機)’로 돌아가는 도(道)를 알고 환원(還元)의 이치를 얻어서 오행(五行)을 모으고, 사상(四象)을 모으고, 삼(三)을 모으고, 이(二)를 합하고, 일(一)로 돌아간다.”고 하였다. 40. 팔식귀원설(八識歸元說)성명규지157쪽.본문1.2.3.이윤희풀어옮김. 석가께서는 사람이 생명을 받을 때에는 반드시 아버지의 정(精)과 어머니의 피[혈(血)]와 지난 생애(生涯)에 이루어진 의식(意識)의 신(神), 이 세 가지가 합해진 뒤에 태(胎)를 이루게 된다고 말하였다. 정(精)과 기(氣)는 어버이에게서 받으나 신(神)과 의식(意識)은 어버이에게서 받지 않고 처음을 알 수 없는 겁으로부터 흘러 내려오는 것이니 역시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 성품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생기고 없어지고 하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이 회합(會合)되어 여덟 의식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 八識歸元說(팔식귀원설)원문:본문93.:釋氏謂人之受生(석씨위인지수생). 必從父精母血(필종부정모혈). 與前生之識神(여전생지식신). 三相合而後成胎(삼상합이후성태). 精氣受之父母(정기수지부모). 識神不受之父母也(식신불수지부모야). 盖從無始劫流來(개종무시겁유래). 亦謂之生滅性(역위지생멸성). 故曰 生滅與不生滅和合(고왈생멸여불생멸화합). 而成八識也(이성팔식야)... 41. 식신(識神) 선학사전(仙學辭典) 167쪽. 음신(陰神)이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태(胎)를 나올 때,‘응애’하는 울음소리를 따라서 들어오는 것이다. 이때 선천(先天)의 원신(元神)은 물러나 숨고, 후천(後天)의 식신(識神)이 대신한다. 선천의 원기(元炁)가 숨고 후천 호흡의 기(氣)가 나타나니 마치 현재 발명된 무선전신(無線電信)의 장단파(長短波)에서 단파가 장파로 바뀔 때 단파가 숨으면서 장파가 울리는 것과 같다. 장사경잠(長沙景岑)은“도(道)를 배우는 사람들이 진(眞)을 모르고, 그저 종전에 하던 대로 식신(識神)만 아는구나. (식신(識神)이란)무량겁(無量劫) 동안 오는 생사(生死) 윤회(輪廻)의 근본이거늘, 어리석은 사람들은 본래의 몸으로 여기는구나.”라고 하였다.신(信)-[참고]오행순역(五行順逆),조신(潮信) 42. 식신(識神) 도학사전(道學辭典)248 식신(識神)은 사람의 몸에 있는 정령(精靈)의 귀(鬼)로 겁(劫)을 거듭하는 윤회(輪廻)의 씨앗이다. 태아에게 오관(五官)이 모두 갖춰지고 온갖 뼈들이 이루어진 후, 막 생명으로 태어나 지상으로 떨어졌을 때, 이 이후에 정령(精靈)은 입과 코로 들어와서 붙어 살게 된다. 이 식신(識神)과 원신(元神)은 크게 분별된다. 하지만 태어난 이후로는 원신(元神)과 식신이 모두 교합(交合)하여 한 곳에 있게 된다. 원신(元神)이 일을 할 때는, 식신(識神)은 물러나서 듣는다. 후천의 의기(意氣)가 비록 움직이더라도 이때는 모두 인의예지(仁義禮智)가 발하여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만들기 때문에 식신(識神) 또한 변화하여 원신(元神)이 된다. 반대로 식신(識神)이 일을 할 때는, 원신(元神)이 은밀하게 숨어서 보이지 않는다. 비록 인의예지(仁義禮智)의 단초를 보더라도 또한 모두 사사로운 은애(恩愛)와 사사로운 증혐(憎嫌)이 되어 원신(元神)마저도 식신(識神)이 된다. 총괄해서 말하자면, 자신을 위해 몸을 움직이며 보는 자는 모두 식신에 속하게 된다. 이 식신(識神)은, 낮에는 두 눈에 머물며 이환(泥丸)에 숨는다. 밤에는 위와 콩팥에 머물고 단전(丹田)에 쌓인다. 이 식신은 한 번 태어나고 한 번 죽는 영광(靈光)이 맺어서 이루어진 것이므로 생(生)도 있고 사(死)도 있어서 윤회의 씨앗이라고 부른다. 또 음신(陰神)이라고도 부르는데 그 성(性)은 움직이기를 좋아한다. 움직이면 정욕(情慾)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정(靜)하더라도 사려(思慮)가 제멋대로 생기고 몽환(夢幻)의 기괴한 변화가 계속해서 이어 일어나기 때문에 일각(一刻)의 진정(眞靜)도 없다. 이 식신(識神)이 숙면(熟眠)을 취할 때는, 신(神)의 화(火)가 아래로 내려오고 콩팥의 수(水)가 감응하여 뜨거운 힘으로 훈증(薰蒸)하게 된다. 이때는 화기(化氣)가 상승하며 심장과 콩팥의 기(氣)가 서로 사귐을 얻게 된다. 그러므로 불면증에 걸린 사람은 심장과 콩팥이 서로 사귀지 못하여 신(神)이 어둠으로 전도된 것이다. 43).취금광포오아영기(聚金光布五芽靈炁)천기비문(天機秘文)219: 태극(太極)진인이 말하기를, “양신(陽神)”이 처음 몸에서 나왔을 때는 그 모양이 겨우 3촌 정도이며, 좌우(左右)로 빙글빙글 돌면서, 반선(盤旋) 좌석(坐席)의 상단전(上丹田) 신실(神室)을 돌아보며, 적멸(寂滅)하여 고요히 기르되, 81(9☓9)차가 지나면, 바야흐로 본래의 몸에“五芽靈炁(오아영기)”를 펼친다고 하였다. 이“오아영기(五芽靈炁)”는 즉시 고요함의 극치(極致)에 이른 후에, “오기조원(五氣朝元)”으로 공중(空中)을 밝게 비추면, 오색(五色)의 상서(祥瑞)로운 구름으로 변화(變化)되며, 그런 다음에 다시금 본성(本性)의 신령(神靈)스러운 빛을 진의(眞意)로써 운동을 시켜서, 상서(祥瑞)로운 구름 속으로 비추어 넣으면, 한 덩어리의 금빛으로 변화되는데, 그 크기가 마차의 바퀴와 같아지면, 양신(陽神)이 금빛 속에서 단정히 앉아 있게 된다. 그리고 그 단광(丹光)의 남은 기운은 모두 천마외도(天魔外道)로 변화되며, 백가지 광경으로 나타나서, 양신(陽神)을 이끌어 유혹한다. 만약 조금이라도 소리에 이끌려서 듣거나 보거나 하면, 양신(陽神)은 즉시 한번 떠나가 버리고는 다시는 되돌아오지 않는다는 것은 바로 이를 말하는 것이다. 마경(魔境)에 들어서 육도(六道)에 떨어져 살아가더라도,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정좌하여 이미 작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하지만, 실은 앞서 닦은 공력을 없애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수련이 미숙한 탓이며, 진짜 죽을 각오로 수련하려는 마음이 없기 때문이다. 반드시 하나의 뜻으로 금빛을 지키고 안정시키면서, 죽을 각오로 움직이지 아니하면, 일체의 마경(魔境)은 달라붙지 못하고, 스스로 물러갈 것이며, 마구니가 모두 물러갈 때를 기다려서, 금빛이 축소되면, 모름지기 진의(眞意)로서 비추면서 금광(金光)을 한 번에 흡수한다. 이어서 법신을 성해(性海)의 본궁으로 거두어들여, 뒤섞어서 한 덩어리로 되게 하며, 고요하고 안정하기를 오래 하면 그 후에 다시 밖으로 나오게 된다. 이 음마(陰魔)가 모두 진신(眞神)으로 변화하여, 나의 면전에서 내 육신과 똑같은 모양으로 나타나는데, 바야흐로 실수가 없도록 보호해야 한다. . 44. 내외양규(內外兩竅) 선학사전(仙學辭典) 60 내규(內竅)는 현관(玄關)이고, 외규(外竅)는 양관(陽關)이다. 현관이 열리면 곧 양관이 닫히고, 양관이 닫히지 않으면 곧 현관이 열리지 않는다. 양관이 닫히지 않으면 곧 양물(陽物=생식기)이 수시로 움직여 상(相)이 있게 되고, 양관이 닫히면 곧 외형(外形=陽物)이 움직이지 않아 상(相)이 없게 된다. 현관은 상혈(上穴)이 되고 양관은 하혈(下穴)이 되는데 상혈이 닫히면 곧 기(炁)가 정(精)으로 변화하고, 하혈이 닫히면 곧 정(精)이 기(炁)로 변화한다. 참동계(參同契)에서는 “상(上=上穴=內竅=玄關)이 닫히는 것을 유(有)라고 부르고, 하(下)가 닫히는 것을 무(無)라고 부른다. 무(無)라는 것은 상(上)을 받드는 것이니, 상(上)에는 신덕(神德)의 거처(居處)가 있다.”고 하였다. 45. 내외음양(內外陰陽) 선학사전(仙學辭典) 59 내음양(內陰陽)은 태어난 뒤 순리대로 행하는 일이니 후천(後天)의 인도(人道)이고, 외음양(外陰陽)은 태어나기 전으로 거꾸로 돌리는 공부이니 선천(先天)의 선도(仙道)이다. 내외음양(內外陰陽)은 모두 남녀 따위의 상(相)이 없고, 색(色)도 아니고 공(空)도 아닌데 곧 색(色)이고 곧 공(空)이며, 유(有)도 아니고 무(無)도 아닌데 유(有)이고 무(無)이다. 만약 색(色), 공(空), 유(有), 무(無)라는 형(形)이 드러난다면 이는 진음(眞陰)과 진양(眞陽)의 실제 상황이 아니다. 삼봉조(三丰祖)는 “세상에서의 음양은 남녀가 짝이 되어 자손을 낳고 대대로 전하는 것이니 순리를 따르면 평범하게 되고 역행하면 신선이 되는데, 단지 (순리대로 살아가는) 중간에 전도(顚倒)하여 뒤집는 것에 달려 있다.”고 하였다.. 46. 내외일월(內外日月)...속15 ‘내일월(內日月)’은 이광(耳光)이고, ‘외일월(外日月)’은 목광(目光)이다. 외일월이 속으로 빛을 반조(返照)하면 내일월의 빛이 나타난다. 금화종지(金華宗旨)에서는 “외일월(外日月)은 빛을 주고받고, 내일월(內日月)은 정(精)을 주고받는다.”고 하였다. 47. 내외지중(內外之中)...속15 몸 안의 중(中)은 규중(規中)이니, 회광반조(廻光返照)에 있어서 붙지도 않고 떨어지지도 않는 부즉불리(不卽不離)의 중(中)이다. 몸 바깥의 중(中)은 희로애락(喜怒哀樂)이 아직 일어나지 않은 것이 중(中)이 된다. 듣지 않고 보지 않는 상태에서 홀로 있을 때를 경계하고 삼가면 성(性)이 안정되고 신(神)이 맑아져서 자연히 본래의 면목을 볼 수 있다. 이것은 몸에 있지 않은 중(中)이다. 지현편(指玄篇)에서는 “진(眞)을 길러 도(道)를 닦고 중화(中和)를 지킨다. 쇠절구가 바늘이 되려면 쪼고 갈아야 하는데 이 일이 본래 그렇듯 큰 기술이 없다. 그저 날마다 꾸준히 공을 많이 들일 뿐이다.”라고 하였다. 48.정자(正子)...73 감괘(坎卦☵)의 중효(中爻)가 발생하는 시간은 바로(正) 한밤중의 자시(子時)이다. 이때에는 태양 또한 땅 아래에 있고, 사람의 양기(陽炁) 또한 바로 해저(海底)에 닿아 있으니 하늘과 사람이 서로 부합(符合)한다. 사람의 심(心)은 화(火)에 속하여서 하늘의 양화(陽火)에 응하므로 태양의 화(火)가 고요하면 사람의 심(心) 또한 양화(陽火)를 따라 내려가서 자고 싶어 한다. 이때는 하늘과 사람이 정극(靜極)한 즈음이니 곧 음극(陰極)하여 양(陽)이 생기는 기(機)가 되고, 하늘과 사람이 부합(符合)하여 피어나는 즈음이니 선성(仙聖)은 이 정시(正時)마다 천지의 조화를 빼앗아 금단(金丹)을 이룬다. 여조곡신가(呂祖谷神歌)에서는 “환단(還丹) 수련(修煉)은 반드시 한밤중 자시(子時)이니 하거(河車)가 운반하여 곤륜(崑崙)으로 올라가면 용(龍)도 울부짖고 호랑이도 으르렁거리는데 바람과 구름이 만날 시기가 되면 황파(黃婆)가 부른다.”고 하였다. 참고] 환(還) 바깥에서 원래의 곳으로 되돌아감이니 外藥을 뜻한다. 49.정오(正午)...72 세기(世紀)에 있어서는 ‘가운데 60년’인 중원(中元)이 되고, 1년에 있어서는 음력 5월인 오월(午月)이 되고, 하루에 있어서는 낮 12시인 오시(午時)가 되고, 사람의 몸에 있어서는 심장(心臟)이 되고, 연단(煉丹)에 있어서는 양(陽)이 극(極)하여 일음(一陰)이 처음 생길 무렵이다. 도진인(陶眞人)은 “오(午)가 언제냐고 나에게 묻는가? 약(藥)이 금궐(金闕=上丹田)에 모여드는(朝) 것에 불과하다.”라고 하였다. 50.정일(正一)...72 정기신(精氣神)을 하나로 통합(統合)하는 것, 이것이 정일(正一)이다. 이기(二炁)가 역행하여 오른쪽으로 돌면 정일(正一)한 진단(眞丹)이 되어 구규(九竅)가 자연히 매우 밝아진다. 황정경(黃庭經)에서는 “삼기(三炁)가 오른쪽으로 돌면 구도(九道)가 밝아지고, 정일(正一)하여 화(華)를 품으니 비로소 가득 찬다.”고 하였다. 51.정일(精一)...도학사전224 허(虛)가 밝고 안정되어야 순일(純一)하며 간섭함이 없으니 이를 정일(精一)이라고 부른다. 정심(精心)으로 뜻을 한 결 같이 하여 진실로 그 중정(中正)의 도(道)를 잡아야 한다. 이를 “오직 정성을 다하여 한결같이, 진실로 그 중(中)을 잡는다.”라고 한다. 52.정기(精炁)...153 정(精)이 기(氣)를 만들 수 있고 기(炁)도 정(精)을 만들 수 있는데, 이는 마치 물이 기(氣)로 변화할 수 있어서 구름이 되고 구름도 기(氣)로 변화할 수 있어서 물이 되는 것과 같다. 봄여름에 구름이 많아서 비가 많고 가을겨울에 구름이 적어서 비가 적은 것과 같으니, 사람이 나이가 적어 장성한 때에는 기(炁)가 넉넉해서 정(精)도 왕성하지만 늙어서 기(炁)가 쇠약하면 정(精)도 거의 없다. 이것이 천지와 사람의 자연한 이치이다. 잠허자(潛虛子)는 “양중음(陽中陰→☲)을 ‘정(精)’이라고 부르고, 음중양(陰中陽→☵)을 기(炁)라고 부르니 이 둘이 서로 연계하면서 만물이 생겨난다.”고 하였다. 53.정욕기질(情慾氣質)...129 신(神)과 기(氣)를 함께 쓰는 것을 ‘정(情)’이라고 하고, 성(性)이 기(氣)에 붙어서 움직이면 ‘욕심(慾)’이 되고, 그 욕심을 따르면 ‘기질(氣質)’이 된다. 잠허조(潛虛祖)는 “부모가 정욕(情慾)으로 나를 낳았으므로 후천은 기질(氣質)의 성(性)이 되어 물(物)을 만날 때마다 정(情)이 생겨난다. 54. 천목(天目)...도학사전87 양미간 조금 위에 있는 하나의 혈(穴)이다. 일월합벽(日月合璧)의 장소이고, 삼광(三光)이 회합(會合)하는 문호이니, 천목(天目)을 쓰면 심(心)을 밝힐 수 있고, 천목(天目)이 비추면 사마(邪魔)를 쳐부술 수 있다. 이른바 “한 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서천(西天) 극락에 이르고, 단정히 앉아도 모든 곳이 눈앞에 있다네.”라는 것이다. 55. 천문(天門)도학사전88[연단기지인 상단전이고, 연단도로(煉丹道路)인 전삼관(前三關) 중에서 상관(上關)이다.] 양 눈썹의 중간에 있는 하나의 혈(穴)이다. 1촌(寸)을 들어가면 명당(明堂)이 되고, 2촌(寸)을 들어가면 동방(洞房)이 되고, 3촌을 들어가면 천궁(天宮)이 된다. 55. 하전(下田)...36 배꼽 아래 1촌 3푼에 있는 텅 비어 열린 일규(一竅)이고, 방원(方圓)의 둘레는 1촌2푼이고, 좌우의 일규(一竅)는 좌우의 내신(內腎)과 통하고, 가운데 일규(一竅)는 위로는 곤륜(崑崙)과 통하고 아래로는 미려(尾閭)와 통한다. 원도가(原道歌)에서는 “묘하게 움직이는 단전은 반드시 오르내리지만, 동서(東西) 합한 한 몸임을 꼭 알아야 한다. 몇 번이나 웃으며 곤륜(崑崙) 위를 가리켰던가, 협척(夾脊)에는 분명 길이 있어 통(通)하리라.”라고 하였다. 56. 중전(中田)...속14 강궁(絳宮) 아래 3촌(寸) 6푼(分)에 있다. 가운데가 빈 일규(一竅)로 1촌(寸) 2푼(分)이다. 아래로 배꼽 밑 3촌(寸) 6푼(分)에 이르면 즉 콩팥(內腎)의 영역이다. 고선(古仙)은 “천상(天上)에 36 지하(地下)에 36”이라고 했다. 구조(邱祖)는 “금단(金丹) 대약(大藥)을 구하기는 어렵지 않다. 낮에는 중전(中田)을 보고 밤에는 지켜 보존한다.”고 하였다. 57. 중정(中庭)...속13 ‘중정(中庭)’은 곧 사람 몸의 중앙이다. 정(庭)은 가운데 일물(一物)도 머물지 않는 허공(虛空)이니 사람 몸에 있어서는 단전(丹田)의 위, 허무(虛無)의 가운데에 하나가 있으니 이곳을 함양(涵養)하면 장생(長生)할 수 있다. 여조(呂祖)는 “어찌 다리를 놓아 바깥에서 구하는가? 장생(長生)은 단지 내중(內中=中庭) 수련에만 적합하다. 사람이 얻기 어려운 것이 대도(大道)라고 말하지 마라. 제멋대로 마음을 쓰면 오래 살지 못한다.”고 하였다. 58. 중토(中土)...64 진술축미(辰戌丑未)의 네 토(土)는 네 방위(方位)를 주유하며 사계절을 겸하여 맡는다. 복단(伏丹) 때에는 이 중토(中土)로 사방의 경계와 사계절의 규구(規矩규칙)를 정(定)해야 하고, 주천(周天)을 돌릴 때에는 이 중토(中土)에 의지하여 운전하는데, 전적으로 의지하는 이 중토(中土)로 중궁(中宮)을 주관하니 이것이 연단(煉丹)의 기초가 된다. 도광조(道光祖)는 “사상(四象)을 포함하여 무기토(戊己土)에 존재한다.”고 하였다. 구조(邱祖)는 “만약 의(意)로 중궁(中宮)을 지키지 못한다면 약물(藥物)을 어떻게 운행하여 돌릴 수 있겠는가?”라고 하였다. 참고] ➀ 성명규지(性命圭旨) 薛紫賢雲 “四象包含歸戊己 辛勤十月產嬰孩.” ➁ 九還金丹 丹華, 神符, 神丹, 還丹, 異丹, 鍊丹, 柔丹, 伏丹, 寒丹. 七返金液 丹砂, 寶砂, 英砂, 妙砂, 靈砂, 神砂, 玄眞絳霞砂. 59. 전도(顚倒)...속41 ‘건곤전도(乾坤顚倒)’란 것은 건(乾)은 움직임을 위주로 위에 있고, 곤(坤)은 고요함을 위주로 아래에 있는데, 아래의 정(靜)은 위로 오를 수 없으니 동(動)하는 것이 먼저 아래로 내려가 화합(和合)하여 함께 위로 오를 수 있는 것이다. ‘감리전도(坎離顚倒)’란 것은 먼저 이화(離火)가 밑으로 내려간 뒤에 (단련해서) 감수(坎水)가 기(氣)가 되면 비로소 위로 오를 수 있으므로 감리호장(坎離互藏≒陰陽互藏≒神炁互藏)이라 하니 음양이 ‘전도’하는 것이다. 연단(煉丹)은 심장과 콩팥이 ‘전도’하는 것이니 먼저 심화(心火)가 콩팥(腎府)에 내려가 잠긴 뒤에 (단련해서) 신수(腎水)가 기(氣)가 되면 비로소 위로 오를 수 있으니 이것이 수화기제(水火旣濟)이고 금목상병(金木相倂)이다. 오진편(悟眞篇)에서는 “그 중간에 전도(顚倒)하여 뒤집는 것을 모르고서, 어찌 불 속에 연꽃 심기가 좋은 줄을 알겠는가?”라고 하였고, 또 “전도(顚倒)의 뜻을 깨닫지 못한 가운데 좁은 소견으로 고상한 이야기를 일삼지 말라.”고 하였다. 60. 각이복각(覺而復覺)...선학속집41 원기(元炁)와 원정(元精)이 발동해서 정극(靜極)하고 묘묘명명(杳杳冥冥)한 가운데 있는 것을 각(覺)이라 하는데 원신(元神) 또한 동시에 하나가 되어 각(覺)하면 이것이 복각(復覺)이다. 즉 때가 되어 신(神)이 아는 묘리(妙理)로 만약 두 각(覺)이 배합한다면 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 같아서 항상 떨어지지 않는다. 선종(仙宗)에서는 “각(覺)하다가 각(覺)이 안 되면, 진원(眞元)을 되돌려 각(覺)한다.”고 하였다. 유옥오(兪玉吾)는 “진기(眞機)가 오묘한 곳은 묘묘명명(杳杳冥冥) 안에 있으니 동지(冬至)의 때이다.”라고 하였다. 61. 각조(覺照)...선학사전169 (각조는 문득 자신의 진심(眞心)을 깨닫는 것이니) 정정(靜定)에 있을 때면 ‘각조’가 정정에 있고, 허무(虛無)를 만날 때면 ‘각조’가 허무에 있고, 적멸(寂滅)할 때면 각조가 적멸에 있다. 중양조(重陽祖)는 “적멸은 도규(刀圭)의 뿌리이니 재계(齋戒)하여 서(西)와 동(東)을 바꾸고, 12시진(時辰) 동안 언제나 각조한다. 신기(神炁)를 안으로 조합하는 것은 옥로(玉爐)의 공(功)이다.”라고 하였다. |
◉ 「음양화학론(陰陽化學論)」 “사람이 죽을 때에 음양(陰陽)이 나누어 혼승백강(魂昇魄降)이 될 때에 부모의 음양수(陰陽水)로 뼈가 되고 살이 되어 성형(成形)된 인도오행신(人道五行神)은 자손의 심중(心中)으로 부치는 것이요, 일월행도수기(日月行度數氣)로 듣고 보는 혼백(魂魄)은 일월(日月)로 도로 부치고 마는 것이다. 이것이 다 오고 가는 선(線)을 따라, 내의 정혈(精血)로 자손이 되는 고로 인도성형(人道成形)된 오행신(五行神)은 자손의 정신에 끌리고 듣고 보는 혼백은 일월로 도로 가는 것이다. …… 이치(理致)를 달관하고 보면 이를 일월치성(日月致誠)이라 할 수가 있다. …… 하여 흠향(歆饗)도 자손의 성의(誠意)에 감화(感化)되어 인도성형신(人道成形神, 意識神)과 일월혼백신(日月魂魄神)이 삼합성신(三合成神)하여 이루어지는 것이다.”
신명(神明)이 흠향(歆饗)하실 때, 모래를 떠다 속모(束茅)를 하면 백승(魄昇)이 되고, 술을 부어 차양(借陽)을 하면 혼강(魂降)이 되니, 혼승백강(魂昇魄降) 하셨던 신명이 백승혼강(魄昇魂降) 하신다.
참고] 1.혼(魂):혼백(魂帛)-신주(神主). 2.백(魄):체백(體魄)-산소(山所). 3.오행신(五行神):자손심중(子孫心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