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이입니다. 전에 도싸 청주방과 클앤빈에 올린글 편집해서 올려봅니다.
못보신 분들도 있을 것 같고, 저도 생각나면 다시 보려구요^^
클래식 자전거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라면 좀 뭐하고.. 암튼 내마음속의 자전거라는 일본 만화책을 통해 클래식 자전거에 관심이 조금 생겼다..사진에 나온 자전거는 아오바 공방의 프레임이지만, 아래 토마지니와 아주 흡사하다..
그러던 것이 카본 하이림으로 가려고 모아둔 돈을 깨서 이베이로 클래식 크로몰리프레임의 끝판왕 이라는 토마지니를 접하게 된다..결국 헝가리 딜러를 통해 내손에 들어오고야 말았다...
10개월 여가 흐름 지금, 앞뒤 드레일러, 크랭크는 80년대 캄파 시리즈로 바뀌었고, 휠은 캄파 뷰엘타 휠로 바뀌었지만,
감성은 그대로 이다...특히 크로몰리의 쫄깃한(?) 승차감은 카본의 통통 튀는 느낌과 다른 편안함을 제공한다.
마치 스포츠카를 타다가 고급 세단을 타는 느낌이랄까..힘 잘 받아주고 쫘쫙 뻣어 나가는 느낌도 일품이고..
특히 편안해서 공기 같다는 에어포크의 승차감은 과히 최고..과연 크로몰리의 제왕 답다..꼬냐고도 일단 한수 접고 들어가는..
이태리 공방중에서 최고이자 맡형같은 존재..토마지니..자전거 생활을 계속하는 한 같이 갈 평생 친구가 생겼다.
아래는 조립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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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계속 클래식로드 뽐뿌받다가 주말을 이용해 토마지니를 완성(2% 부족) 했습니다.(2012년 겨울)
고수님들 보기엔 우스워 보일지 모르나 클래식 입문하고, 첫 조립이니만큼 기생을 머리올려주듯,
내 토마지니에겐 직접 머리를 올려주자 생각하고 도전해 봤습니다. 뭐, 지방이라 믿을 만한 샵도 없고ㅓ..
시온이나 영원 싸이클도 예약밀려있는 것 같고..아는 사람도 없고, 서울까지 가자니 귀 챦고 등등..
결론부터 말하자면..죽을 고생했다는 점..아무 샵에나 맡겼으면 큰일날뻔했다는 점.. 이제 설명과 사진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조립사진은 없네요..몇장 찍다가 화딱지가 나서 관뒀습니다.
일단 스팩은 전에 글올린대로 토마지니 테크노 프레임과 캄파 씨레코드 구동계+올드 슈퍼레코드 구동계입니다.
거기에 휠셋과 스프라켓은 시마노 9단..퍼포먼스와 스타일에서 고민하다가 내린 결론..근데.. 이게 과연 조합이 될까..?
스템과 싯포스트, 쉬프트 레버 는 판토그래프라고 토마지니 마크가 각인된 녀석들을 구했습니다.
사실 이게 클래식로드의 키포인트..클래식로드는 간지로 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런 디테일한 것들이 명차의 포인트가 됩니다.
누구맘대로? 내맘대로..^^
사실 처음엔 꼬냐고 마스터를 염두에 두고 이베이를 한달여를 기웃거리다가 눈에 들어온 토마지니..
꼬냐고는 컬러도 화려하고 튜빙(파이프 모양)도 특이해서 매력이 있지만, 너무 흔하다는게 함정..
남들 다하는건 싫어하는 체질인지라..현재까지도 이태리 본토에서 수공예로 장인이 한땀한땀 용접해서 만든다는 토마지니..
이태리의 전설적인 프레임 빌더 쥬세떼 페라의 수제자라는 이리오 토마지니가 세운 토마지니..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304100.html) <--- 요기에 자세한 설명 있음
꼬냐고와 지오스 등 당대 유명 빌더 들도 그의 제자였거나 큰 영향을 받았다는 전설의 명장의 수제자 라니 이태리 자전거의정통을 잇는다 할 만하다..특히 전공정 수작업에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뛰고 있다니 토마지니는 과연 명품이라 불릴만하다나.뭐라나..
암튼 이쁘고 특이해서 프레임을 골랐습니다.
마음껏 달리는 자전거는 룩595라는 나에게는 차고넘치는 녀석이 있기에, 이 토마지니는 나의 감성을 살찌워줄 또 지친 영혼을
달래줄 힐링용 자전거이다. 아마도 평생을 가져갈..그래서 더욱 소중히 부품을 모았구요.
이베이랑 클앤빈 장터, 클래식스님 사이트에서 이것저것 부품을 모으고, 옥살산에 담가 녹을 빼고, 수산나트륨에 담가 아노다이징 빼고, 피칼로 발라서 광내고 닦고, 조이고..이런 과정이 근 두달여동안 계속 되었다.운좋게 싸게 손에 들어온 녀석도 있고,
바가지쓰고 구한 녀석도 있고, 반짝반짝한 새거도 있고, 녹이나고 기스투성이인 헌것도 있죠.
이탈리아, 헝가리, 호주, 미국, 대만..전세계에서 날라온 누군가의 손을 거쳤을 부품들이 지금 내 손에 있습니다.
두달여 동안 퇴근하고 새벽까지 사포질에 빠우질에..부품들은 환골탈퇴..반짝반짝 광을 내며, 조립의 순간을 기다려 왔겠죠.
(경어체 힘드네요. 이하 ~다.로 끝내겠습니다.^^)
드디어 D-Day. 가장 먼저 할 일은 프레임에 헤드셋 장착..
헤드셋은 캄파 레코드 헤드셋입니다..이베이에서 구입..장착공구도 자작을 하고..헤드셋을 장착했다..
(이름도 영롱한 레코드 헤드..1인치 쓰레디드의 갑이죠..가격만 15만원선.. 그나마 국내에 재고가 없어 이베이로 신품 주문..
헤드는 왠만하면 신품으로..이유는 크라운레이스 때문.)
(헤드셋 설치공구는 10여만원이 넘는 가격에 한번쓰고 마는거라..샵에서 장착비만도 꽤되죠..
암튼 인터넷 검색해 헤드셋 장착도구를 자작합니다. 청주공구상가까지가서 전산볼트 구해서 4천원에 자작..)
(아래사진과 같은 방식으로 나사를 돌리면 천천히 장착이됩니다. 이게 핵심..
그리고 팁하나..사진처럼 두개 한번에 하지말고, 한짝 하고 나머지 한짝하는 순으로 작업해야되더군요.
어찌어찌 컵은 잘 끼웠는데, 문제는 크라운 레이스..
26.4와 27 두종류가 있는데, 이태리 방식인 ISO는 26.4, 일본 방식인 JIS는 27.0으로 아는데,
포크에 크라운레이서가 안들어 간다..이거 끼우기가 만만치 않아요..구경이 더 큰 파이프를 구해서 때려서 박아야하는데,
한밤중에 파이프도 없을 뿐더러, 레코드 헤드 크라운 레이스는 26.4미리인데, 이게포크 스티어러 끝까지 안들어가는데,
원래가 이게 정상인건지 27이 맞는건데 작은건지, 경험이 없으니 알길이 없고..
헤드를 포기하고 27미리짜리 헤드로 다시구해야하나..별 고민을 다하던 끝에 근데, 영롱한 레코드 헤드는 26.4 만 나오자나..?
에잇 그냥 강행.. 결국 일자드라이버를 수건으로 감싸서 고무망치로 두들여 박았다..자칫 헤드셋 날려먹을뻔한 상황..
결국 무사히 장착 완료..근 3시간 동안 악전고투..
헤드셋으로 녹다운 되고 몇일 뒤,,지난 일요일 나머지 작업 시작..
구형 슈레 다운튜브 쉬프터 장착..근데 부품 조립순서가 묘연하다..인터넷을 찾아봐도 딱히 자료가 없다. 5개의 부속품을이리저리 조합하다보니 어쩌다 조립이 되었습니다. 근데, 가장 먼저끼는 부품과 프레임이 맞질 않아 줄로 한참을 갈아내고서야 끼울 수 있었다...
(저 사각형을 한참 갈아내고서야 부품을 끼울 수 있었다..)
샵에 맡겼으면 과연 구형 슈퍼레코드 쉬프터를 장착할 수 있었을까..아마도 그냥 에르고파워 같은 현대적 부품으로 가라고 했을 거 같다.
(결국은 혼자서 조립했다구요..ㅜ.ㅜ아..퍼즐은 너무 싫어..)
이어 비비 조립..다행히 프레임과 구형 슈레 비비컵은 잘 장착이 되었다. 이게 빠가가 나면 체이싱을 해야하는데,
이탈리안 방식 비비라 청주에서는 하지 못한다..ㅠ.ㅠ 이를 위해 전용 비비공구를 두개 구입..
암튼 비비 장착하고 구형 슈레 크랭크를 달았는데..아뿔사..체인링이 프레임에 닿는다..어째 쉽게 되는게 없다.
엑슬 사이즈는 115mm 보통의 더블 크랭크는 맞아냐 정상인데..안 맞네..혹시나 부품 상자를 뒤적여보니
국산 생활차에 쓰던 엑슬발견, 이게 길이가 126mm 이다. 혹시나 캄파비비에 끼워보니 딱 들어 맞는다. 유격도 없고..
장착해보니 좀 길다..하지만, 프레임엔 안닿고, 일단 계속 조립하기로 결정..암튼 닫았다 풀었다 비비를 여섯번정도 열었다 닸았다..
(사진에 보시다 시피 좀 남네요..2단 변속도 잘 되긴하는데, 쉬프터와 드레일러에 무리가 갈듯..120mm 엑슬 구해서 교체예정)
과연 보통의 샵에서 이렇게 여러가지 시도를 해주었을까? 아마도 그냥 현용 그룹셋의 크랭크로 달았겠지..
여러 조립 후기들 보니 토마지니 프레임은 비비로 고생들을 하더라는..
토마지니 프레임은 현대식 모델이다보니 근래에 나온 캄파 부품에 맞게 설계되있다. 즉 현재의 슈퍼레코드, 코러스 등
부품을 끼면 이상이 없다.. 그런데 30년도 더된 부품을 끼려니 안 맞을 수 밖에..인터넷으로 120mm 캄파 엑슬을 주문했다.
도착하면 갈아껴볼 심산이다.
(비비 작업은 핸들바를 끼우고 뒤집어서 하면 편리하다.)
암튼 비비 조립이란 숙제를 일단 해결..미완이지만, 계속 조립해 본다.
브레이크레버를 달고, 앞드레일러와 뒷드레일러를 달고, 이젠 델타브레이크다. 델타브레이크는 몇일전 잘 닦아두었다.
전용으로 쓰일 3.5mm 육각렌치도 구해두었다. 이게 왠간한 공구셋에는 없는 사이즈다. 동네 철물점을 다다녀도 없고..
11번가에서 구입했다. 옥션과 11번가에서 구하면 비행기도 조립한다는 우스개 소리가 사실인가 보다.
(영롱한 델타브렉 최후기형..고무링이 없어 이메이로 주문했다..NOS로 3만원 가량..ㅠ.ㅠ)
처음 접하는 델타브레이크지만, 그냥 보면 쉽게 장착할수있다. 단, 케이블 길이 맞추기가 까다로웠다. 수년간 자전거를 직접
조립하고 수리해가면서 타왔는데, 가장 아쉬운게 케이블 커터였다. 잘드는 니퍼로도 가능은 한데 깔끔하지 못하고 기어 하우징
자를 뗀 진땀이 난다. 해서 이번에 큰맘먹고 케이블 커터를 구입..쉽게 잘 잘린다. 진작에 살껄..
바퀴와 스프라켓, 체인은 고민을 많이 했다. 들어간 돈도 돈이지만, 튜블러..내 몸무게엔 펑크를 감당할 자신이 없고..
매물로 나오는 검은 림도 맘에 안든다..내 프레임은 밝고 샤방한느낌으로 날 힐링해줘야해..검정은 싫여싫여..
해서, 집에 굴러다니던 격이 다르지만 소라휠셋을 끼웠다. 32홀에 빨강 알렉스림이고, 9단 스프라켓이 끼워져 있다.
체인도 옛날 쓰던거 그대로..일단 써보다가 바꿀 심산이다..로우림 실버로다가..
단, 그래도 간지는 살려야 하기에 큐알은 구형 슈레 큐알을 구했다. 큐알이 휠셋보다 비싼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ㅎㅎ
타이어는 클린처, 역시 쓰던거 슈발베 듀라노이다. 흰색이 들어가서 그나마 샤방하다.
안장과 바테잎은 흰색을 선호하는 취향이라 허니 브라운의 유혹을 뿌리치고 흰색으로 결정..
결국 이베이로 가죽안장을 구했다. 브룩스는 흰색안장이 있긴한데 리미티드라 35만원정도..이베이 안장은 10만원이 채 안된다.
일단 써보고 안되면 팔자는 심정으로 주문..결과는 만족이다. 일단은 편하다. 이쁘기도하고..근데 무게는 무겁다..
(스템과 동일한 무늬가 각인된 싯포스트..역시 디테일한 매력 발산~뿅~ 브룩스 스왈로우를 카피한 안장도 가격대비 쓸만하다.
뭐, 일단 이쁘다..)
핸들바는 3TTT 올림픽이라는 빈티지를 이베이로 구했다. 클래식에 3T 핸들바는 안돼~3TTT여야해..누구맘대로? 내맘대로..
바테잎은 또 현실과 타협 할 수 밖에..10만원이 다되가는 브룩스 가죽바테잎은 도저히..결국 2만원으로 피직 레자 바테잎을 구했다. 결과는 대만족..거의 가죽 같다..이거 좋네..물건이다.
(핸들바 하나도 깔을 신경써서..3TTT로다가..3TTT사는 요즘의 3T 사와 같은회사다..)
(피직 바테입..느낌이 좋다. 가격도 싸고..스템이 너무 이쁘다..)
이래저래 고생끝에 완성을 보았다.
암튼 시운전해보니, 바닥에 착갈아 앉는 느낌이라랄까..토클립페달은 처음이라 그런지 페달링이 재미있다.
이리하여 두달간의 삽질은 종지부를 찍고자한다.
서울의 몇몇 샵에서 클래식을 잘 봐준다고 하는데, 난 지방이고, 성격상 스스로 해결하길 좋아하기도 하고..
자가 조립을 했지만, 조립비 10여만원이 아깝지 않다. 그냥 믿을 만한 샵에 맡기는게 나을 듯하다.
공구 가격만 그정도는 들었다..
단, MTB 위주로 보는 대부분의 샵엔 적당한 공구가 있을 턱이 없다. 대부분 캄파롤로에 게다가 올드한 부품들..
인터넷에 검색을 해보니 시온이나 영원 싸이클 같은 곳이 아니면 결국 클래식 프레임에 현대식 구동계를 뒤집어 쓴..
깔맞춤도 어색한..갓쓰고 양복입은 듯한, 어정쩡한 로드를 조립하기 일쑤다.
이해가 안됬는데 직접 조립해보니 왜 그런지 알겠더란...
오래된 부품들이니 원래 사이즈 보다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했고, 상태도 제각각..결국 갈고 연마하고 잘라내서 맞춰야하는데
이게 고되고, 부품도 날려먹기 일수고, 또 무었보다도 여러부품에서 몇개씩 부속을 빼서 쓰는 엽기적인 상황에 놓이더라..
다행히 수년간 자전거 조립해오며 부품, 나사, 공구들이 꽤 있었기에 남의손 안빌리고, 해결했고, 다시 남의 거 하라면 안할거
같다..암튼 우여곡절끝에 조립을 마쳤다. 초보 클래식 유저로 첫발을 내딛지만, 직접 부품을 구하고 조립한 토마지니..
격하게 아껴주고, 사랑해 주리라.. 이하 사진으로 후기를 마친다..
(튜빙이 얄쌍한게 날렵하지 않은가. 안장과 바테잎은 역시 흰색이 甲..)
(날렵한 앞모습..일본 애니 파이브스타 스토리스의 레드미라지 마크가 연상된다..ㅎㅎ)
(토마지니는 아름다운 러그가 특징이다. 콜럼버스 튜빙이 유명한거는 아실거고..토마지니 사장이랑 콜럼버스 사장이랑
막역한 사이..그래서 특정 튜빙은 토마지니에만 공급된다나 뭐라나. 어서 주워들은 것 같은데..
토마지니 러그는 가장 화려하고 세련된 러그중의 하나이다. 포크는 토마지니 에어포크로, 편안한 승차감을 자랑한다.
웬간한 크로몰리차 한대 값이다.)
(구형 캄파 슈퍼레코드 크랭크..60년대~70년대 사이제품이니, 내 나이만큼은 먹은 녀석..꼬냐고 판토지만, 뭐 어떤가..ㅎㅎ)
(슈퍼레코드 다운쉬프터. 토마지니 마크가 각인되어 있다..이런게 디테일한 매력..~~뿅뿅~)
(토마지니 마크가 각이된 3TTT 스템, 역시 디테일한 매력 발산~ 볼트뚜껑에도 흰색 락카로 글씨를 보이게 했다.
씨레코드 브레이크레버도 이쁘다. 구형 슈퍼레코드는 윗쪽으로 케이블이 나온다..그게 매력이지만, 깔끔하게 선이 정리되는
이 레버가 더 좋다..난..)
(레버고무는 사용감이 많아 락스로 목욕시킨후 비누 뭍힌 수세미로 닦으니하얗게 되고 깨끗해졌다. 레버도 광약으로 닦아 광을 살렸다.)
(소소한 깔맞춤이 클래식의 묘미..핸들바앤드캡을 보시라..ㅋㅋ 현재 국내에서는 품절이다..ㅜㅜ)
(이정도 집착이면 병? 토마지니 물통..그리고, 물통게이지에 흰색레자(못쓰는 운동화 활용)를 감았다.
게이지는 사진 찍고 벌릴려고 휘다가 부러졌다.ㅠ.ㅠ )
(가장 아름다운 뒷드..1세대 씨러코드 뒷드이다..워낙에 상태가 험했는데 사포질과 피칼질로 잔기스는 없애버리고 광이 살았다.)
(콜럼부스 네모튜빙..토마지니에만 공급된(맞나요?) 튜빙이고, 신테시의 뉴런 튜빙보다 가볍다.)
(안장 밑은 그냥 통가죽..그나마 유막처리를 해서 물팀걱정을 덜었다나뭐라나..스템이 이쁘다.)
(Galetti라는 유명한 레이서를 기념하는 스텡 벨이다. 실제 수십년전에 이태리를 달리던 자전거벨이다.,
이베이로 구했다. 클래식에 클래식한 벨하나쯤은 달아줘야 제맛이다. 이거 배송 와보니 완전 녹덩어리..옥살산에 이틀 담가
녹을빼내고, 광약으로 광을 냈다..거의 판매당시 상태로 재생했다. 판매자도 이상태였다면 몇배는 더 불렀을 듯..)
(저렴한 휠셋, 하지만, 클래식하다..그리고, 휠셋보다 비싼 캄파 구형 슈퍼레코드 큐알..)
이상 클래식 초보의 로드 조립기를 마칩니다. 혹시나 저처럼 처음 머리올려주는(?) 분 계시면 조금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감사합니다..
첫댓글 다시 봐도 대다나다~~~~
아 또 보니 손이 근질거리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