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의 사랑으로 영혼을 살리고, 제자 삼는 교회 예지원선교교회 조경숙 목사입니다.
2010년 9월 이동기 목사님의 인도로 MD전도사관학교에 입문하게 되어 주준석 목사님으로부터 ‘새신자를 100%정착시켜라’와 ‘만나서 반갑습니다’교재를 통해 이론 공부와 현장 사역을 함께하며 훈련을 받았습니다. 11월3일 전주 남중교회 MD전도컨퍼런스에 참석하여 MD전도의 실제에 대한 설명과 먼저 시행하고 계시는 순천포도원교회 안순오 목사님의 “한 영혼도 잃지 않고 끝까지 사랑하며 찾아가서 돌보고, 생명으로 인도하는 MD사역”을 통하여 주님을 향한 거룩한 열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담임 목사님의 동역자요, 협력자로 섬기시는 권혜련 집사님의 영혼구원 전도를 위해 온전히 자신을 내어 놓은 가슴 뜨거운 간증을 통한 사례발표를 듣고 은혜와 감동의 눈물을 흘리게 되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는 순복음대구교회 조장과 서현교회 등 나름대로 큰 교회에서 전도사 사역을 통하여 나름대로 자신감을 가지고 개척교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교회를 개척한지 2년여의 시간 속에서 첫 1년은 부지런히 전도하였으나 전도의 열매가 없어 전도의욕을 잃어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또 그렇게 1년을 지내면서 전도를 부지런히 하지 못한데 대한 죄책감과 부담감으로 마음이 조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혼자 전도를 나가다가 타 교회에 출석하고 계시는 모친 권사님께서 몇 번 오셔서 도와주시어 함께 나가 노방전도, 축호전도를 하였는데 여전히 열매가 없어 허전하게 되면서 의욕이 소진되어 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교육과 훈련의 필요를 느꼈고 동기인 풍성한교회 담임목사인 이동기 목사님의 적극적인 인도로 MD전도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교회의 체질개선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MD전도사관학교에서 배우는 대로 먼저 제 자신에게 전도훈련에 대한 것을 리마인드 시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생활전도로 늘 가방마다 전도용품을 넣어 다니면서 수시로 만나는 사람마다 전하면서 상대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기 시작 하면서 “가 보자∼!, 만나 보자∼!, 이야기해 보자∼!” MD전도의 슬로건을 되새기며, 주님의 십자가 사랑을 가지고 반찬도 나누고, 과일도 사주며, 차도 마시며, 식사도 하면서 성도들과 함께 예배 때마다 기도하는 명단이 30명, 개인적으로 기도 하는 명단을 합하면 100여명이 넘는 명단을 보유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도하며 만나던 대상자 중 2명이 등록을 하고, 올해 안으로 오겠다는 사람이 3명이며, 2010년 올 한 해에 보내주신 영혼은 전체 10명이 되었습니다. 개척멤버(목사부부 포함), 5명이 출발하여, 현재 평균 주일 출석 15명이 예배하게 되어 소수가 모이지만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히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과 눈물을 생각하니 감사로 영광을 올리게 되어집니다.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는 주님의 물으심에 부족함이 많지만,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라고 고백 할 수 있는 주님의 종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맡겨주신 주님의 양을 잘 먹이고, 섬기며, 돌아보아 반찬을 나누며 찾아가 기도해 드리는 오태순 어르신, 윤금연 어르신, 술을 마시고도 찾아오고 목사에게 전화해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이경우씨, 한번 출석한 이점순 성도 모두 모두 사랑스럽고 귀하게 느껴집니다.
바라기는 이 분들이 모두 새해에는 믿음의 뿌리를 내려 정착되어 주님의 충성된 청지기들이 되어 지기를 기대합니다. 2005년 선교 센터로 시작하여 교회 개척2년 포함, 5년의 기간 동안 주님의 돌보심 가운데 은혜로 잘 지내 왔는데, 특별히 2010년에는 재정적인 어려움이 많아 건강에 무리가 와서 고생을 했습니다. 그러나 그 가운데서도 주님은 두 분의 집사님을 보내주시고 아이, 어른 합하여 10명의 영혼을 보내 주시면서 위로를 주셨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도 성령님의 감동하심에 힘입어 진주기도원으로 가 3일간 금식하며 기도하면서 알지 못하는 귀한 손길을 통하여 6개월간 밀려 있던 교회 월세를 해결 해 주셨습니다. 주준석 목사님께서 늘 MD사역하는 교회에는 영혼을 보내주시고 재정의 기름 부으심을 주니 염려하지 말라며 기도해 주셨으며 저희도 기도한 결과 응답해 주셔서 주님께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저희 교회는 그리스도의 사랑의 중보자 역할로 영혼을 살리는 “MD사역”과, 양육 시스템인 “십자가의 길” 두 개의 축을 중심으로 오직 영혼 구원, 제자 삼는 교회로 지역 사회에 영향력을 끼치고 세계 선교의 사명을 감당하는, 주님의 지상명령을 준행하는 아름다운 교회로 평안하고 든든히 서 가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MD사역을 하면서 느낀 것은 주님은 얼마나 많은 일을 하느냐 보다 일심, 전심, 지속적으로 행하는 중심을 귀히 여기시고 영혼을 보내 주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해에는 성도들에게도 적극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함께 십자가의 사랑으로 사람을 만나고 영혼을 살리는 일에 매진하여 주님의 나라가 흥왕케 되어가기를 기대합니다.
끝으로 많은 교회들이 MD사역자를 많이 배출해서 많은 영혼을 살리고 주님의 나라가 왕성하게 이루어져 가기를 바라며, 주님의 명령 따라 뜨거운 십자가의 사랑을 가슴에 품고 영혼 살리는 일에 혼신을 다 하시는 안드레MD전도훈련원과 주준석 목사님 위에 주님의 놀라운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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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2011,1/3 제3기 대구MD전도사관학교 컨퍼런스 교회성장 사례에서 2010,12/25 성탄절에는 친정부모님과 평소에 칠판에 이름을 적어놓고 기도하던 두 분이 더 나와 22명이 떡국잔치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