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세운 목적이 그른 것이라면 언제든지 실패할 것이요, 우리가 세운 목적이 옳은 것이라면 언제든지 성공할 것이다.
- 안창호
1. Rule
https://cafe.daum.net/Europa/OQBi/79
게임의 진행방식은 시즌 1과 동일합니다. 판정방식, 능력치의 종류, 트레잇의 부여 등 RPG에 참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은 그대로 유지될 것입니다. 캐릭터메이킹, 진행 중 일어날 수 있는 돌발상황, 특별 안내사항 등에서 약간 추가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으나, 그건 아래에서 추가적으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약간의 Tip" 부분 참조)
2. Scenario
올바른 역사에서 지독한 악운과 부적절한 처신이 겹쳐 암울한 결말을 맞이해야 했던 조선은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전화위복에 성공, (물론 일본과의 연합이 큰 몫을 했지만) 청나라와 러시아를 차례로 격파하며 명실상부한 동양 제2의 열강으로 거듭났습니다. 대전쟁으로 인해 유럽이 큰 피해를, 아시아와 미주가 반사이익을 누리면서 대한제국은 세계적으로도 나름대로 열강 대접을 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되었죠. 급속한 공업화, 그리고 중앙집중적인 시스템이 이를 뒷받침했습니다.
그러나 급속한 근대화와 공업화는 정치극단주의와 후견전제주의라는 짙은 그림자를 낳고 말았습니다. 근대문명의 열병이라고도 불리는 사회주의 세력의 성장, 극우 국수주의자들의 준동이 1900년대와 1910년대를 휩쓸었죠. 1903년부터 단독집권을 유지했던 입헌자유당은 "극단주의로부터 국민들을 수호한다"는 미명 하에 중앙정보부를 창설해 나라의 모든 곳에 눈과 귀를 기울이고, 국가보안법을 통과시켜 그러한 행위들을 정당화했습니다. 이제 합법적으로 극단주의자들에게 '압도적인 힘'을 보여줄 수 있게 된 정부는 멈추지 않았습니다. 노동자들의 파업, 빈민들의 생존권 투쟁 역시 이제는 철권통치의 대상이 되었지요.
물론, 대부분의 사람들은 애써 눈을 돌리며 자신의 생업에나 집중할 겁니다. 그러나 어쩐 이유에선지 여러분은 이 나라가 잘못되어도 한참이나 잘못되었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화주의 혁명가이자 대한제국의 전(前) 정치인·군인·외교관·관료였으며 대중들에게 "대한 문명개화의 주역 중 하나"로 알려진 '이정(而丁)' 김영천 선생은 그런 여러분을 자신의 대의에 초대했습니다. 소수의 위정자들이 허울뿐인 선거제도를 방패막이삼아 민의를 참칭하고, 이제는 다섯 살 먹은 어린아이를 황제로 세워 노골적으로 누런 이를 보이는 모습을 더 이상 보기는 싫겠지요.
어떤 사정이 있으셨는 지는 모르겠으나, '조직'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동지여.
3. Character Making
- 이름: 김경홍(金耕紅)
- 본관: 도강 김씨 (병사공파)
- 플레이어: E.E.샤츠슈나이더
- 성별: 남성
- 생년월일 :1898년 8월 1일
- 구사가능언어:
- 능력치:
지휘(0)/관리(0)/장악(0) || 경영(0)/위조(0)/조사(0)/통찰(0) || 호신(0)/의지(0)/감지(0) || 화술(0)/공작(0)/선전(0)
- 트레잇:
- 잔여 경험치:
통제(0) || 지식(0) || 감각(0) || 기예(0)
- 배경:
주청공사 시절 북경에서 이정 김영천 선생의 둘째 아들로 태어난 김경홍은 어려서부터... (이하 생략)
*흐린 글씨로 되어있는 부분은 생략해주시고, 검은 글씨 부분만 작성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배경"에는 다음의 정보를 포함하기를 권장합니다.
1) 왜 공화주의자가 되었는가?
2) 김영천(또는 공화주의 조직)과는 어떻게 인연이 닿았는가?
3) 어떤 공화주의를 추구하는가? (ex. 평의회 사회주의, 보나파르티즘-제왕적 대통령제, etc)
약간의... Tip(?)
- 물론, 시즌 1과 마찬가지로 황족만 아니라면(...) 이론적으로 어떤 출신의 캐릭터라도 데려올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배경을 활용하는 데에는 엄연한 제약이 있습니다. 명문가, 재벌가 출신이라도 해당 캐릭터가 집안의 권력이나 재력을 통해 유의미한 보너스를 받기는 어렵다는 것이죠. '일반적' 직업(군인, 공무원, 경찰 등등)의 경우 개연성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으나, 이 경우에도 플레이어 간 기본적 형평성마저 해칠 정도의 메리트는 주어지지 않을 예정입니다.
- 시작 시기는 1917년이지만, 엄밀히 따지면 그건 프롤로그의 시작 연도입니다. 본격적인 이야기는 그보다 2-3년 늦게 시작하게 됩니다.
- 캐릭터의 나이는... 일단 자유로 풀어두겠습니다. 젊은 인재들의 조선 타이쿤 이야기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이건 각계각층의 불만분자들이 나라를 뒤엎는 이야기니까요.
- 캐릭터의 사상의 경우... 인종주의, 우생학처럼 '컨텐츠 외적으로 문제될 수 있는' 요소가 없으면 뭐든 괜찮습니다.
- 롤플레잉 시 캐릭터 간에 갈등이 일어나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캐릭터끼리의 일은 부디 캐릭터끼리 풀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는 다 같이 즐겁자고 모인 사람들이지, 서로 피곤하게 싸우려고 모인 사람들이 아니니까요..! :)
- 그런 의미에서, 캐삭빵은 이번 시즌부터 허용됩니다. 단, 상대 플레이어와의 상호동의가 필요합니다. 즉 쉽게 말하면 결투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소리입니다. 작중에서는 그냥 서로 총질하는 장면으로 나오겠지만, 메타적으로는 그렇다는 얘기죠. (...)
4. Objectives
- 전주 이씨 황실을 옥좌에서 끌어내십시오.
- 민중의 의지로 통치되는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십시오.
시즌 2로 돌아왔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 시즌 1에 참가하지 않으셨어도 당연히 참여가 가능합니다. 세계관, 룰, 기타 등등에 대한 문의는 댓글로 부탁드립니다!
매혹(...) 의 효과가 끝나고, 영윤의 심경 변화. (배경 스타일 서술)
- 영윤은, 자신의 스승이 정부의 폭파로 사망한것을 알았고, 정부가 이렇게 막 나간다면, 우리도 똑같이 막 나가야 하는것이 아닌가? 라는 생각을 조금이나마 품었습니다... 만, 그래도 "정도" 를 지켜야만, 국가의 정통성이 있고, 시민들에게 신뢰를 줄수 있다. 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이번 작전에서 입수한 회의록은 참으로 가관이었습니다. 국가의 신의, 정도가 아닌... 국뽕만으로 유지 될 수 있는 나라...? 믿을수 없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헛 소리를 하는 사람이 정부의 고위 각료라니요. 그딴 정부는... 저들 스스로 싸우다가 죽는것이 어울렸습니다. 따라서... 김혜정이 노조원과 인쇄한 삐라를 뿌리는데, 본인이 모은 조직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동참했고... 그 성과는 참으로 달았죠. 거기에 한발짝 더 나아가... 한성 시위와 민혁의 창설을 주도하고, 독립 노조를 만들어, 혁명조직화 하는데까지 힘을 실었습니다. 그 과정중... 발목을 잡히는 구석은 단 한 곳도 없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정도... 올바른 길... 을 굳이 집착해서는 될 일도 되지 않는것이었습니다!
과격한 길, 바르지 않은 길이면 어떻습니까? 우리의 목적을 달성 하려면,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라면, 거리낄 일이 없습니다! 동지여! 이 길에 동참 해 주십시오! ... 물론 혼자서는 못하는 서포터에 불과하지만. 참으로 다행이군요. 이런 과격파가 탱커나 딜러면 사단이 두번은 나고도 더 났을테니까.
와우… 그럼 풀악셀로 적색분자가 되는건가요?
@dear0904 이럼 김혜정하고 친하게 지내려나요?
정신 차려요!
@dear0904 환영하오 동무(?)
@로콘 아마...? 그렇죠 ㅋㅋ. 둘 다 과격파니까요.
@렌지파일 어서오시오 동지(?) 아니 내가 온건가...?
@E.E.샤츠슈나이더 거의 비슷합니다 ㅋㅋㅋ... 과격파가 터무니없이 실패를 해서 조직이 심각한 타격을 입지 않을때까진? 풀악셀에 가깝죠. + 서포터라 주변이 다 온건파다(...) 라면, 설득을 시도는 하되, 온건파의 입장을 따라줍니다.
@dear0904 이번판이야말로 무당파로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 가려 했는데 물맛이 빨간맛인 것에 대해(..)
@통장 한제가 가고 한공이 온단게 드립이 아니었다면(?)
@E.E.샤츠슈나이더 + 사실 이건 진행자님이 의도하셨... 거나, 의사소통의 미스가 있었다고 생각해야 하긴 합니다 ㅋㅋㅋ... 통찰을 쓰려는게 아니었거든요(...) 이미 굴린 다이스를 무효로 할 순 없으니 (심지어 값도 안 좋고...) 수용했지만, 저때 해석은 듣고싶긴 합니다(...)
@dear0904 ㄷㄷ… 통찰 사용으로 이해하고 진행했는데, 그럼 진행 미스가 되겠군요…
본의아니게 미스 날려서 죄송합니다… ㅠ
@E.E.샤츠슈나이더 ㅋㅋ... 괜찮습니다. 서사로써는 오히려 더 좋아진 셈이니까요. 그래서 통찰 +5 있을때 그렇게 말하셨다고 생각하구요 ㅋㅋㅋ
1919년 말 기준 세계지도입니다.
아시아.
※중국
- 황색 계열: 안휘군벌과 명목상 그를 따르는 군벌집단
- 청색 계열: 국민당과 명목상 그를 따르는 군벌집단
- 녹색: 직계군벌
@E.E.샤츠슈나이더 몇가지 빨간맛(?) 질문..
로자 룩셈부르크는 어디 가있나요?
국민당은 보로딘의 파견을 받았나요?
사회주의 인터내셔널은 어떻게 되었나요?
으으으으... 태국 쪽이 불편하다...
@렌지파일 로자 룩셈부르크 등 독일 공산주의자들은 아직 살아있습니다. 물론 살아만 있고 직접적 영향력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만, 사상적으로 러시아 좌익들이 룩셈부르크의 주장을 상당히 인용하는 편입니다.
국민당은 아직 러시아와 제휴하지 않았습니다. 한영일동맹과 아직 선이 끊어지지 않았기 때문인데, 워싱턴 회의 이후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죠.
+ 코민테른(3인터) 창설을 시도했던 러시아 우파가 실각하면서 그 시도가 좌절됐고, 원래의 2인터는 원역사대로 대전쟁 때 거진 해소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 오스트리아 사민당 주도로 국제사회주의정당노동연맹(IWUSP)가 창설됐는데, 러시아 좌파에서는 여기 가담하는 걸 진지하게 고려하는 중입니다. 물론 가담한다고 해도 러-다 동맹같은 게 되지는 않겠지만..?
@돈이 곧 진리 여기선 저 판도가 맞습니다. 프랑스가 추가할양을 받지 않은 상태에서 일본이 접수했기 때문에…
@E.E.샤츠슈나이더 그럼 말레이 쪽은요...?
@돈이 곧 진리 영국과 프랑스가 같이 뗀건데... 영국과 일본이 동맹인 이상 간섭 해서 가져오고 넘기고 할 계산이 거의...?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7 14:34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3.01.17 14:41
1화 올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