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인플레이션을 지나며 벼락거지, 경제적자유와 같은 표현이 등장했습니다.
시중에 막대한 돈이 풀리고 그로인해 자산의 가치가 노동 가치보다 빠르게 커지면서
자산을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간의 격차가 빠르게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자산을 가진 사람이 모두 빠르게 부자가 되면서
자산을 가지지 못한 사람은 한순간에 거지가 된 상황을 벼락거지라고 부른다 합니다.
경제적 자유는 노동하지 않아도 놀고먹는 경지를 의미합니다.
자산이 많아 구태여 노동하지 않아도 충분하게 되어 자유를 얻은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벼락거지가 되는 기준, 경제적 자유라고 할 수 있는 조건이 있는가 입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명확한 근거나 기준이 없습니다. 부자와 경제적 자유는 허상적 이미지인 것입니다.
음과 양의 구조는 내가 있어야 너가 있고 너가 있어야 내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곧 부가 있어야 가난이 있고, 가난이 있기에 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음과 양은 순환합니다. 한번은 음이었다 한번은 양이 됩니다.
마찬가지로 부와 가난은 계속해서 변화합니다.
10억있는 사람이 1억있는 사람을 만나면 부자가 됩니다.
그러나 100억있는 사람을 만나면 가난한 사람이 됩니다.
1억있는 사람이 10억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도 가능합니다.
즉 딱 정해진 가치는 없습니다. 언제나 상대적이고 변화합니다.
벼락거지도 마찬가지 입니다. 본인이 비교하는 그 이미지, 대상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가치가 바뀝니다.
경제적 자유도 마찬가지 입니다. 우린 지금 당장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습니다.
100만원이 있든, 1000만원이 있든 1억이 있든 얼마가 있든 내가 자유롭다고 생각하면 당장 자유로울 수 있습니다.
결국 거지와 부자는 타인과의 비교가 만든 상대적 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