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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음.. 후기를 너무 쓰고 싶었지만 비루한 글솜씨로 민폐(?)가 아닐까 굉장히 고민했어요<br>순서는 뒤죽박죽이지만 다른분들이 쓴 내용은 최대한 빼고 써볼께요 <br>재미도 감동도 없는 글이지만 심심풀이롴ㅋㅋㅋㅋㅋ 봐주세용 <br><br>이미 몇분이 후기를 너무 재밌게 자세히 잘 써주셔서 제가 더 쓸게 있을지 모르겠어요 <br>아시는 분도 계시겠지만 전 동준이한테 입덕한지 이제 겨우 불과 3,4개월? 정도 밖에 되지 않았어요<br>이제와서 하는 말이지만 솔직히 저 김동준 별로 안 좋아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제국의아이들 노래라고는 후유증 밖에 몰랐고 그마저도 완곡을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br>몇 아이돌들이 그렇듯이 솔직히 그냥저냥한 아이돌 중 한 그룹이라고만 생각했네요<br>그러다 올 4월에 한달정도 병원에 입원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같은 병실 아주머니들이 '빛나라은수' 드라마를 꼬박꼬박 챙겨봐주신 덕분에 김동준이라는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생기더라구요<br>입원해보신분들은 아실꺼에요 병실에서 진짜 할일이 없거든요 ㅠㅠㅠ<br>그러다보니 동준이 영상을 하나하나 찾아보기 시작했고 복면가왕을 접하게 됐는데 故유재하님의 '내 마음의 비친 내 모습' 을 부르는 동준이한테서 뭔가 말로 표현할수 없는 감동?을 받았어요 (지금은 노래방가면 꼭 부르는 곡이에욬ㅋㅋㅋㅋ +잊을께 도 함께) <br>전 김동준이라는 가수가 노래를 그렇게 잘하는지 몰랐거든요 <br>물론 배우로서의 김동준도 너무 좋고 드라마로 입덕을 하긴했지만 가수로서의 김동준한테 받은 그 첫 감동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서인지 전 무대위에서의 동준이가 사실 조금 더 좋아요<br><br>아무튼 여기까지는 주절주절 제 얘기였구요 ㅋㅋㅋㅋ <br>입덕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 정~~~~~~말 운이 좋게도 이런 팬미팅 기회가 빨리 다가왔네용 ㅋㅋㅋㅋ<br>8월중 팬들과의 자리를 준비중이라는 소속사의 공지를 보고 팬미팅이 아닐까 나름 기대도 많이 하고 걱정도 했어요 <br>표는 예매할수 있을까.. 집이 부산인데 과연 갈수 있을까..<br>전 일을 안해서 시간적 여유는 충분하지만 시간만 있다고 무작정 갈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거든요<br>티켓 오픈날이 되고 에라이 모르겠다 우선 예매하고 보자 하는 심정으로 오픈 10분전부터 2분마다 알람을 맞춰놓고 8시 땡하자 마자 예매를 하려 했지만....... 10분도 안되서 매진..... 분명 공석이 있는데도 예매가 안돼...................... 진짜 울고 싶었어요 예매에 실패하고 그날 운전하다 작은 접촉사고도 나고... 제정신이 아니었던것 같아요 운전하는동안에는 옆에 있는 친구한테 계속 새로고침 부탁하고 집에와서도 끊임없이 새로고침 한 결과 약 2시간만에 자리 겟했어요 ㅋㅋㅋㅋ 세상 다 얻은것같은 기분ㅋㅋㅋㅋㅋㅋㅋ <br><br>뚜둔! 드디어 12일 팬미팅 당일날, 제가 꾸물거리다 기차를 늦게 예매하는 바람에 ktx가 없어서 무궁화호를 탔는데요 <br>와.... 무궁화호 처음 타봤는데 7시출발이었는데 20분 지연되서 좀 늦게 출발을 했고, 무려 6시간 걸려서 서울에 도착했네요<br>예전에 두달정도 서울에서 산 적도 있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매년 2-3번씩은 가는데도 갈때마다 어렵네요ㅋㅋㅋㅋ<br>그래도 지하철이 잘되어 있어서 3번정도 환승하니 일지아트홀이 있는 압구정로데오역에 도착했어요 30분? 정도 걸린것같아요 <br>4번출구로 나와서 5분 좀 안되게 걷다보니 공연장이 나왔고, 2시쯤 도착해서 바로 앞에 버거킹에서 햄벅세트 먹으면서 시간 보냈어요 그러다 3시반 좀 안되서 입구로 들어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와 계시더라구요 동달분들을 어떻게 찾아야 하나 멀뚱멀뚱 있었는데 '쿠니'에서 나온 남자 스텝분이 동준이 사진으로 된 부채 나눠주더라구요 그러면서 포인트 환급에 대해 설명 해주셨는데 제 옆에 있던 일본분들이 뭐지뭐지 하면서 몰라하시길래 설명 해드렸더니 고맙다고 과자 선물로 주셨어요>_< 히힛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그러고 잠시뒤 티켓 배부 받으러 지하로 내려갔어요 그때까지도 동달분들 얼굴을 전혀 모르니 못 찾고 있었구요 줄서서 기다리는데 제 앞에 한국분,일본분 두분이 동달화환 앞에서 우리꺼라고 말씀 나누고 계시더라구요!!!! 우와!!!! 드디어 팬카페분 발견!!!!!!!!! 제가 안녕하세요 동달이세요?? 저 동달이에요!!!!!! 했더니............. 글쎄글쎄.......... 지기님 이시더라구요!!!!!!!!!!!!!!!!!!!!!!!!! 럭키!!!!!!!!!!!!!! 알고보니 같이 계신 일본분이 동준이 일본 서포트팀 이시더라구요 준코상? 이라고 했나 (죄송해요.. 그날 진짜 너무 떨리고 정신이 없어서 성함 기억이... ㅠㅠ) 그 분이 선물이라면서 인화한 동준이 사진을 세장 주셨네용♥.♥ 그 뒤로 지기님께서 혼자온 절 너무 감사하게도 잘 챙겨주셔서 계속 졸졸 쫓아다녔네요 귀찮게 해드렸다면 죄송해요 ㅎㅎ 티켓 받고 공연시작 전에 시간이 좀 남아서 1층에서 대기하다가 지기님이 또 다른 팬분 소개시켜주셔서 동동이님이랑 우리오빠님이랑 간단하게 인사했어요 두분 다 부산에서 오셨다고 해서 어찌나 반갑던지ㅎㅎㅎ </p><p><br></p><p>아! 티켓 배부 받으러 지하에 갔을때, 이벤트를 하고 있었는데요 </p><p>동준이 사진액자 3개를 놓고 '내가 동준이라면?' 이라는 주제로 사진 제목이나, 해시태그를 달면 나중에 동준이가 직접 뽑아서 굉장한 선물과 애장품을 준다고 하더라구요 </p><p>아.... 저 진짜 글솜씨도 창의성도 없어서 진작에 포기하고 안했는데 할껄... 안되더라고 해볼껄.... 나중에 진심 굉장히 땅을 치고 후회했어요 다음에라도 이런 이벤트가 있다면 여러분 그냥 하세요!!! 꼭 하세요!!! 두번세번 하세요!!! </p><p> 그리고 기다리는데 또 쿠니에서 직원분이 나오셔서 쿠니 사이트에 들어가서 동준이한테 궁금한 질문을 하면 동준이가 직접 음성으로 답변을 해준다고 해서 꽃동준이라는 닉네임으로 쿠니 가입하고 질문 했어요 이게 처음에는 뭔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 마이돌은 동준이가 직접 팬레터에 답장을 해 주는거였잖아요 쿠니도 비슷한 개념인데 글이 아니라 음성으로 답변을 해 주는것 같더라구요 마이돌처럼 포인트가 필요하고 아직 활성화가 안되서 앱은 없지만 곧 앱도 나올것같아요 </p><p><br></p><p>드디어 입장시간이 되고, 지기님과는 자리가 좀 떨어져 있어서 잠시뒤에 보자는 인사를 하고 각자 자리에서 기다렸어요</p><p>기다리는 동안 이번 팬미팅 주제가 'healing' 이다보니 노래가 계속 흘러나왔구요</p><p>한 15분? 지났나 스텝분의 시작안내 방송이 나오고 무대가 어두워지더니 my healing is you~ 동준이 목소리가 똭!!!!!!! 사람은 안보이고 목소리만 ㅋㅋㅋㅋㅋㅋ 와 내가 살면서 죽기전에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들어보다니............ 진짜 소름돋고 너무 감격해서 눈물 날뻔했어요 ㅠㅠㅠㅠㅠ</p><p>그러다 잠시 뒤 블랙차림의 곱게 차려입은 동준이가 등장......................... 심멎할뻔...... 전 사실 처음 등장때도 꿈인가 했어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너무 꿈같아서 멍해지는거........ 그대로 그냥 굳어버렸네요....</p><p>노래부르다 갑자기 동준이가 "여기 잘 들어야돼요" 이러더니 ♪ 널 사랑해~ 난 영원해~♪ 두번째 심멎........ 이러다 오늘 심장마비로 부산 못돌아가는건 아닌가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p><p>노래가 끝나고 mc딩동님이 나오시고 본격적으로 팬미팅이 시작됐어요 두분이서 오랜만이라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데 인사를 준비했더라구요 왜 응팔에서 반갑구만 반가워요 하는것처럼 서로 주먹으로 탁탁 손바닥으로 탁탁 엉덩이를 탁탁 총알을 빵빵 그런 제스쳐있잖아요 ㅋㅋㅋ ( 표현이 이래서 죄송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그러면서 마지막에 종이가루를 쫙~ 다들 빵 터졌네요 ㅋㅋㅋㅋ</p><p><br></p><p>그리고나서 사전에 메일로 받은 질문을 추첨해서 동준이가 답해주는 코너였는데요</p><p>근데.... 왜... 뭐때문에 기억이 하나도 안 나는걸까요...............................</p><p>아! 여행갈때 꼭 챙겨가는 애장품이 뭔지 하는 질문이었는데, 예전에는 김치를 꼭 챙겨갔는데 요새는 치약을 챙겨간다고 나라마다 치약 맛이 다 다르다 하면서 치약을 챙긴대요</p><p>그리고 앞에 동동이님이 말씀해주셨듯이 '블랙' 5% 시청률 프리허그 공약을 했는데요</p><p>어디서 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제가 크게 부산!!!! 외쳤죠 ㅋㅋㅋㅋㅋㅋㅋㅋ</p><p>그랬더니 동준이가 "부산? 부산에서 하면 난 좋지" 라고 얘기해줬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엉 ㅠㅠㅠㅠㅠㅠㅠㅠ</p><p><br></p><p>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시작전에 '쿠니'에 한 여러 질문중 두가지 질문에 미리 답변해 놓은 녹음음성을 들려줬는데요</p><p>스크린에 여러질문들이 있었고, 제 글도 보였어요 ㅋㅋㅋㅋㅋ 꽃동준이라고 살짝 언급도 해주셨구요 >_< <br>첫번째 질문 : 씻을때 순서 알려주세요~ <br>두번째 질문 : 오빠가 아닌데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 <br>와 두번째 질문..... 진짜 제가 내내 하고싶었던 말이에요....... 진심 오빠라고 부르고 싶음..........................<br>이 질문 한 분이 바로 제 뒤에 팬분이시더라구요 mc딩동님이 오빠라고 불러보라고 해서 뒤에 팬분이 동준오빠하는데 진심 부럽............... 이 질문으로 김오빠라는 별칭이 생긴게 아닌가 싶어요 ㅋㅋㅋㅋㅋㅋㅋ <br><br>그리고나서 공연장 입구에 있던 3개의 사진액자에 대해 제목이나 해시태그에 대한 추첨이 있었는데요 <br>액자에 친필사인과 애장품을 선물로 주는 코너였어요............. 흐엉........................ ㅠㅠㅠㅠㅠ <br>첫번째 사진은 런던의 빅벤을 배경으로 자전거 타고 있는 사진<br>두번째 사진은 올블랙의 동준이가 런던인지 파리인지(본인도 헷갈려함ㅋㅋㅋㅋㅋㅋ) 어떤 강 다리위에서 입을 가리고 있는 사진 <br>세번째 사진은 독일 자동차 b사의 미니카트?를 타고 있는 사진 <br>여러 팬분들이 재밌는 해시태그를 달아주셨더라구요 <br>정말 죄송하게도 첫번째 당첨자분의 해시태그는 기억이 잘 안나요........... <br>이 분은 토끼 인형을 선물로 받으셨구요 <br>두번째 분은 기억나는대로 쓰자면 #혼자와서미안해 #사실은심심해 #입가려도남신 뭐 대충 이런내용이었는데요 <br>'남신'이라는 표현을 동준이 본인이 쓰기 부끄러워서 당첨된거였어요 ㅋㅋㅋㅋ <br>근데 알고보니 이 당첨자분 아까 쿠니 질문 코너에서 동준오빠라고 했던 제 뒤에 바로 그 팬분이시더라구요!!!!!!!! <br>이 분은 사진속에 동준이가 입고 있던 블랙 티셔츠를 선물로 받으셨어요 <br>나중에 얘기하는데, 평생운을 오늘 다 쓴것같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처음 동준이 보는건데 너무 행복하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br>세번째 분은 #다리접고있는거야 #사실은2m 라고 재밌는 해시태그로 당첨된 18살 고등학생 팬이었어요 <br>이 고등학생 팬분은 동준이 기억에도 남지 않을까 싶은데요 <br>mc딩동님이 동준이의 매력이 뭐냐고 물어보니 너무 잘생겼다고 리즈라고 그랬구요<br>내년에는 어떨것같냐고 물어보니 내년에는 더 잘생기고 더 리즈라고, 내후년에는 어떻냐고 하니 결혼하자고 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딩동님이 그 팬분보고 치밀하다고 내년까지는 잘생기고 내후년이면 20살 성인이 되니까 결혼하자고 하는거보라고 ㅋㅋㅋㅋㅋㅋ 말씀을 너무 재밌게 하셔서 다들 한바탕 크게 웃었네요 동준이도 즐거워했구요 ㅋㅋㅋㅋ <br>이 분은 동준이가 평소에도 잘 차고 다니는 팔찌 똑같은걸 커플팔찌로 받았어요 동준이가 팔찌도 직접 채워주고 같이 인증샷도 찍었는데 나중에 인스타에 사진 올려주셨더라구요! <br><br>그리고 마지막으로 다른분들이 말씀하신 첫음듣고 제국의아이들 노래 맞추기 게임이었어요 <br>자리 추첨을 해서 7살 일본꼬마여자아이, 10살 여자아이, 영사관에서 근무하시는 핀란드에서 온 여성분, 한국인 여성분 두분 <br>이렇게 총 5명이 한팀으로 5:1 동준이랑 게임을 했어요 <br>처음곡을 다들 몰라 어리둥절해하고 있는데 일본에서 온 7살 꼬마팬이 Daily Daily 를 맞췄어요 <br>어찌나 귀엽고 대견(?) 하던지 ㅋㅋㅋㅋㅋㅋㅋ <br>그렇게 팬팀의 승리로 게임이 끝나고 5명의 팬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주고, 제일 많이 맞춘 2명의 팬에게는 핸드폰에 음성 녹음을 해줬어요 <br><br>그렇게 1부가 끝나고 2부는 사인회 시간을 가졌는데요<br>한사람한사람 아이컨텍과 짧은 대화와 악수까지 해줬어요<br>점점 제 차례가 다가오는데 무슨말을 하면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숨이 턱턱막히고 시야도 흐려지고 머릿속은 하얘지고.... <br>드디어 제 차례...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동준이가 이름불러주면서 인사해줬네요 ㅠㅠㅠ<br>간단히 대화체로 써볼께요 <br>나 : 안녕하세용 <br><span style="color: rgb(9, 0, 255);">동준 : 소희님 안녕하세용 (꽃웃음 발사)</span> <br>나 : (목소리,손,발,온몸 다 떨림......... 진동인줄...) 흐엉 ㅠㅠ 네.. 저 부산에서 왔어요<br><span style="color: rgb(9, 0, 255);">동준 : 아 진짜? 월차내고 왔어요? (라고 들었는데, 사실 뭐 타고 왔어요? 라고 물어본거)</span><br>나 : 네? 저 놀아요 백수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아 진짜 바보인증........ 뭐 타고 왔는지 물어봤는데 백수라니... 백수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r><span><span style="color: rgb(9, 0, 255);">동준 : 응? 뭐 타고 왔는지 물어본건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span><span style="color: rgb(9, 0, 255);"><strong> </strong></span></span><br>나 : (얼굴 달아오르고 이미 멘탈나감) ........... 아.......... 저 ktx가 매진이어서 6시간동안 무궁화호 타고 왔어요<br><span style="color: rgb(9, 0, 255);">동준 : 와... 힘들었겠다.... 힘들게 와줘서 고마워요 앞으로 자주자주 봐요 (2차 꽃웃음 발사)</span><br>나 : 네... 오늘 너무 재밌었어요 감사합니다 ㅠㅠㅠ (악수시도 ㅋㅋㅋㅋㅋㅋ)<br><span style="color: rgb(9, 0, 255);">동준 : (손잡아줌) 아니에요 내가 고맙지, 꼭 또 봐요 (3차 꽃웃음 발사)</span><br>여기서 그냥 내려왔어야 했는데 <br><strong>나 : 네 재밌게 잘 놀다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strong> <br>아놔 뭘 재밌게 잘 놀다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말하고도 응? 뭔가 이상한데................ 이게뭐야 망했....... <br>이렇게 빙구인증 제대로 하고 내려왔네요 ...... ㅋㅋㅋㅋ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창피해요....... <br><br>약 4시간동안의 정말 한여름밤의 꿈 같았던 길지만, 팬들한테는 마냥 아쉽기만했던 짧은 팬미팅이 끝났어요 <br>아 중간중간에 뮤지컬 <빨래> '참예뻐요' 와 故김현식님의 '내사랑 내곁에' 그리고 청담슈퍼님과 작업한 자작곡 'Think about you' 라는 곡을 불러줬어요 <br>자작곡도 얼른 음원으로 나왔으면 좋겠어요 진짜 너무너무너무 좋아요 <br>1부는 사진촬영이 금지라서 할 생각도 안 했을뿐더러 첫 만남이기 때문에 눈으로 실컷보고 가슴에 담아두자 생각했어요 <br>근데 집에와서 생각해보니 .. 안되는거 알지만 노래부를때 녹음이라도 좀 해둘껄 싶더라구요 ㅠㅠㅠㅠ <br>계속계속 듣고싶어요... 가슴에만 담아두기 너무 아까워요 ㅠㅠㅠㅠㅠㅠㅠㅠ <br>동준이 실물이요..... 음... 뭐랄까....... 말로 표현할수가 없어요 <br>그냥 진짜 인형이에요 사람이 아닌것같았어요ㅋㅋㅋㅋ <br>단순히 잘생겼다라는 말로는 부족해요 눈이 부셔서 얼굴을 쳐다볼수 없었어요 목소리에서는 그냥 아주 꿀이 뚝뚝 떨어져요 <br>동준이 목격담보면 170이 안된다 너무 작다 등등 키 얘기를 많이들 하시는데, 글쎄요 전 잘 모르겠더라구요 <br>그리고 요새 살이 좀 빠졌다고 하던데 많이 말랐어요.... 살 쫌 쪘으면 좋겠어요 <br>또 얼굴이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더 많이, 굉장히 작아요 그 작은 얼굴에 눈,코,입 다 들어가 있는게 신기할정도에요<br><br>9시쯤 팬미팅이 끝나고 아쉬운 마음으로 공연장을 뒤로한채 동준이가 나올 출구에서 기다리고 있었어요 <br>예약해 놓은 부산가는 9시반 기차는 이미 늦어서 취소했거든요<br>10-15분 정도 기다리니 동준이가 나오더라구요 그렇게 또 한번 가까이서 봤네용+_+ 저 계탔어요 여러분!!!! ㅋㅋㅋㅋㅋ <br>저도 지기님 영상에서나 보던 퇴근길을 직접 눈으로 보다니......... 이렇게 행복해도 되는건가요?<br>아 영상 찍어놓은게 있는데 괜찮다면 나중에 올리도록 할께요! <br>저 진짜 진심으로 서울에서 살고 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상경 할까봐요 ..................... <br>쓰다보니 너무 길어졌네요.... <br>여기까지 재미없는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많으셨습니다 ㅠㅠㅠ <br>전 또 동준이가 뭘 하면 꼭 갈꺼에요! 두번세번 백번만번도 갈꺼에요 ㅠㅠㅠㅠㅠ <br>한번으로는 너무너무 아쉬워요 매일매일 보고싶어요 다음번에는 더 많은 카페 회원분들과 함께 하고싶어요<br><br><strong>" 웃고, 울고, 언제나 같이 함께하며 흘러가기에 나에게 팬들은 시간과 같아요. From DONG JUN "</strong> <br>우리 팬들을 이렇게나 소중하게 생각해주는 동준이가 있기에 우리는 모두 다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요^^ </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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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팬미팅 후기입니다 +_+ (라고 쓰고 사실은 잡담...... )
꽃동준
추천 5
조회 360
17.08.16 06:07
댓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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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글솜씨가 대단하신데요^^ 이리도 상세히 기억하시는거보니 멘탈이 나간건 뻥이신듯^^ 후기보면서 기억이 하나둘 나네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원래 알던 관계인듯 팔짝팔짝 뛰면서 반가워해주셔서 그모습이 귀엽기까지 했네요^^ 절대 절대 귀찮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너무 반가웠구요 헤어질때 제가 급해서 인사도 제대로 못하고 와서 내내 신경쓰였어요 먼길 달려오시느라 고생하셨고, 동준이와팬들의 추억에 꽃동준님도 함께여서 다행입니다^^ 후기 고마워요 재밌게 읽었어요 ㅋ 근데 조금전 올라온글 같은데 조회수 헐... 눈팅이 괭장하네요 ㅋㅋ
아뇨 저도 급하게 서울역으로 가느라 제대로 인사도 못드렸는걸요ㅠㅠ 저 진짜 가기전부터 걱정을 많이 했어요 아는사람이 없으니 혼자 뻘쭘하게 있게되면 어쩌지 하고... 근데 지기님 덕분에 많은 팬분들과 얘기도 나누고 좋았어요 지기님도 저도 시간적 여유가 더 있었다면 커피도 한잔 하고 왔으면 좋았을껄 아쉬워요ㅠ 글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종종 행사있을때 뵙으면 좋겠어요+_+
ㅋㅋㅋ 너무 생생하게 쓰셔서 빵터졌음요
사인회때 동준이가 제앞에 있음 저라도 멘탈나갔을듯.... 당연한 현상이니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
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ㅋㅋㅋ
그쵸 저만 그런거 아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상한 말만 한것같아서 내내 신경쓰였어요ㅋㅋㅋ
와 저 팬미팅 장소에 있는거 아니죠? 이렇게 기억하는것도 쉽지 않으실듯 한데 님아 기억력 최고예요 대화내용이 너무 웃겨요 한참 웃었어요 유쾌하신 꽃동준님 덕에 웃었어요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냥 부러워요 영상 기다릴게요
안되는 기억력으로 짜내느라 애좀 먹었어요ㅋㅋ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요+_+
이렇게나마 못가신분들께 도움이 됐다면 다행이에요ㅎㅎ 다음번에는 보글보글님도 꼭 함께해요 우리!!!
어쩜 이렇게 생생하게 기억을 하고 계세요? 전 완전 멍때리고 있었는데ㅋㅋ 완전완전 넘 재밌게 읽었어요. 저도 동준이 좋아하기전엔 아이돌에대한 편견이 심했는데요 얼굴반반한걸로 능력도 노력도 없는애들이 나와서 설친다고ㅋㅋ 노력도 실력도 대단한 게다가 인성까지 갖춘 동준이 덕에 제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어요. 앞으로도 같이 많이 응원해요^^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김동준이라서 얼마나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저도 당시에는 제정신이 아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 이틀을 꼬박 추억 되새김질 했네요ㅋㅋㅋㅋㅋ 다시 지난주 토요일로 돌아갔으면 좋겟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동동이님 잠시나마 만나뵙게 되서 정말 좋았어요 다음에 또 기회되면 꼭 봐요!!!
대박 ㅋㅋㅋ나 지금 팬미팅 생중계를 듣고있어요 동준이 정말 팬들을 위해 많은걸 준비했네요 마음도 예뻐라 부산이라고 큰소리로 말할수있는 님의 목청이 부러워요 그러나 바보인증 어쩔꺼야 ㅋㅋㅋ 농담이구요 동준이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어요 참 잘했어요
ㅋㅋㅋ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해용♡ 바보인증 어쩔...................... ㅋㅋㅠㅠ 동준이가 팬 한명한명 목소리에 귀기울여 주기도 했고 공연장이 많이 크지 않아서 큰소리 내지 않아도 잘 들렸나봐요 ㅋㅋㅋ
😍😍😍💕💕💕👏🏻👏🏻👏🏻
재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 팬미팅 다녀온거죠! 현장감 덜덜 글만 읽어도 어땠을지 파악되는 후기 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본 동준과 1:1 대화도 나누시고 님 심장 괜찮으시죠! 훈훈한 팬미 공유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_+ 저 진짜 심장마비 올뻔했어요 ㅠㅠ 흐엉ㅠㅠㅠㅠ
기억이 왔다갔다 했는데 후기들 조금씩 조합해서 기억 떠올리고 있어요ㅋㅋ
만나서 반가웠네요. 다음에는 더 길게 인사하고 얘기 할수있는 기회가 꼭 있을거예요 ~
그러려면 동준이가 더부지런히 활동 해줘야할텐데ㅎㅎ
네넷 저두 너무너무 반가웠어요!!!+_+ 진짜 시간만 더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저도 당일로 후딱 다녀오는바람에 다른팬분들이랑 제대로 된 소통도 못했네요ㅠㅠ 다음에는 얘기 많이 나눠요♡
꽃동준님 기억력이 최고십니다^^ 너무 재밌게 잘 읽었어요 말솜씨도 좋으셔서 연신 웃으며 봤네요 처음부터 넘 강하게 동준이를봐서 어지간히 스쳐지나가는걸로 만나면 성에 안차실듯^^ 지금도 기분 최상이시겠는데요?
재밌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당♡
안되는 글솜씨로 나름 재밌게 쓴다고 썼는데 모두들 좋아해주셔서 다행이에요ㅎㅎ
아직도 팬미에서 못 벗어나고 있어요 매일 만나는 친구가 있는데 그만 좀 얘기하라고 자기가 다녀온것같다곸ㅋㅋㅋㅋㅋㅋ 하루빨리 또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접촉사고가 났는데도 티켓팅에 온 정신이 꽃동준님 대박 좀 짱이신듯하오~ 그래도 팬미팅 참여하실정도면 크게 다치신건 아니신거같으네요 무궁화호타고 서울까지 오셨는데 엄청 지루했을듯 제가 타봐서 알아요 온 몸이 쑤시고 뒤틀리고 그래도 그 힘든 상황을 모두 잊게 해주는게 김동준이라는 남자죠~ 후기 읽으면서 킥킥 댔자나요 잘봤어요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사고는 주차장 나오다가 살짝 부딪힌 아주 미미한 사고였어요ㅋㅋㅋ
하... 무궁화호..... 잠이라도 잤으면 좋았을텐데 전날 밤을 새고도 너무 떨려서 한숨을 못잤어요😫 그래서인지 끝나고 부산 돌아오는 ktx에서 2시간동안 꿀잠잤네요ㅋㅋㅋㅋㅋ😆
ㅎㅎㅎ 유쾌하신 꽂동준님 뭐타고왔냐는말을 월차 귀여운분이시네요 18세 어린친구뿐아니라 동준이가 님도 기억할것같은 느낌 첫만남이고 멘탈을 안드로메다로 보냈어도 할말은 어느누구 뒤지지 않게 잘하고 오셨는데요? 동달 회원분들도 만나시고 정말 얼굴 모르는 사람들끼리 한 연예인만 바라보고 소통을 하고 지내다 만남으로 이어져 인연이 된다는것도 좋은거같아요 앞으로도 동준이 자주보러가셔서 나노후기 부탁해요 넘 재밌자나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기회가 된다면 TIAMO님도 함께 할 날이 꼭 왔으면 좋겠어요
동준이가 재밌어했고 기억해준다면.. 창피한거쯤이야...
정말 한 연예인으로 인해 많은 분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또 소통하면서 또 다른 인연이 된다는거.. 예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것들인데 참 좋은것 같아요
와...셔츠..팔찌...와....
저 거기 잇앗으면 진짜..몇날몇일 잠못자게ㅛ는데요...ㅋ
팔찌는 진심 탐났어요 ...
ㅠ 
벌써 일주일이 됐는데 저 아직도 그날 꿈꿔요
무궁화호를 타고 서울까지 열정에 박수를...^^ 처음부터 잘 알고 좋아하는 사람이 어딨겠어요 알아가면서 좋아하는거죠~ 이해합니다 저도 솔직히 동준이에 대해 늦게 안터라 팬이 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은 날로 커짐을 느껴요 알면 알수록 진국인 사람인거 같아서요 후기 고맙습니다. 난 분명 팬미팅 안갔는데 간거 같은 기분 *^^*
우왕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울 동준이 진짜 진국이죠.. 😙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김동준이라서 얼마나 다행이고 자랑스러운지 몰라요😄
어떻게 저도 동달분들 찾고싶었는데 꽃동준님은 잘 만나셨네요 타이밍이 좋았던거 같아요 저도 동달분 얼굴을 몰라 두리번거리긴했는데... 만나뵙고 싶었는데 어딘가에 있으시겠지 생각하니 더 궁금 했어요 그래도 오빠 보는 순간 팬이 뭔가요? ㅋㅋㅋ 내 눈앞에 있는 오빠가 실화인가요...? 그랬어요 진짜 정말 훌륭한 분이셔요 사랑만 계속 줄꺼예요 저 오빠가 준 마스크팩 선스틱 바르지도 못하고 고이고이 모셔놨어요 똥되겠어요 ㅋㅋㅋㅋㅋ 오빠의 체온이 아... 병인데 심각해 암튼 저 이날로 돌아가고파요
나만의별님도 오셨구나! 만나뵙으면 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전 진짜 운이 좋았죠! 어떻게 카페분들 찾아야하나 망설였는데 똭!!!👍 동준이가 오빠구나........(부럽...😂) 전 사실 사인회할때 뭐라 불러야될지 몰라서 우물쭈물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
티켓팅의난을 맛보셨어요 ㅋㅋㅋ 어렵게 성공해서 서울까지 다녀오시고 무궁화면 어때요? 동준이를 만날 기회인데~ 안가셨음 저처럼 후회하고 계셨을텐데~ 동달 횐분들과인사도 하고 동준이와 대화도 나누시고 싸인까지 퇴근길 영상 올려주실꺼죠? 기다릴게요 앞으로도 계속 행복한 팬질 하셨으면 좋겠어요
다녀오고나니 더 많은 카페분들과 함께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쉬워요ㅠㅠ 비록 똥손으로 찍은 영상이지만 올리도록 할께요ㅋㅋㅋㅋㅋ!! 동준이한테 앞으로도 쭈-욱 사랑만 듬뿍줄꺼에요💕
말 그대로 나노후기 입니다. 그 시간 그때로 돌아간거 같아요 정말 내눈앞에 있어도 믿기지 않는 시간이였어요 이런 반가운 만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어요 후기 잘 봤어요 담엔 저도 인사 나눠요 다들 뵙고싶었는데...^^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_+💕
진짜 초반에는 내눈앞에 있는 저 사람이 김동준이 맞나... 얼떨떨했어요ㅋㅋㅋ 그때 그 기분 말로 표현이 안돼요ㅠㅠ 또 이런 기회가 하루빨리 와야할텐데.... 그땐 꼭 인사나눠요^^
멋진사람은 멋진말만 하는거예요? 그런거예요? 마지막말 멋지다 행복한 수니 맞습니다. 팬미팅 후기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재밌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
우린 진짜 행복한 수니들이에요 ㅠㅠㅠㅠ ♥.♥
ㅋㅋ 뭐타고 온건지 물어본건데 반전 꽃동준님 제대로 정신을 놓고 계셨군요 그럴만하죠 눈앞에 동준오빠 두고 이성적이기 힘들죠 ㅋㅋ 넘 재밌네
재밌게 잘 놀다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
꽃동준님 대박 ㅋㅋㅋㅋ 아 갈빗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