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후기) 3월 12일 수원 홈 개막전ㅣ수원 블루윙즈 vs 광주FC

[영원히캡틴팍]

저번주 K리그 개막전에 이어 어제 열린 수원의 홈 개막전에 다녀왔습니다.

여길 봐도 파란색~ 저길 봐도 파란색~ 온통 세상이 파란색!!!

역시 우리집이 좋긴 좋더라구요 ㅎㅎ

수원역시 1시반에 도착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저기요들.. 제발 일코 좀 하지마세요

누가 봐도 그랑인게 뻔히 보이시거든요 ㅎㅎ

요것이 이번 시즌 우리 블루윙즈의 카드입니다!!

전 응원석으로 샀어요 8마넌~

원래는 N석이 응원석인데 요즘엔 E석까지 그랑이 차지해버렸어요

게다가 이젠 Wn석까지 다 그랑화 되었더라구요 ㅎㅎ

저는 머플러를 받아 들고 목에 칭칭 두르고 입장하였습니다.

아, 홈 개막전이라서 선수들의 화보사진을 나누어 주었습니다만

역시 손 빠른 우리 그랑들...................

나의 양상 사진을 다 채가셨어............................

난 울고 싶었어요.......

(이럴줄 알았음 수원역가서 사인 받을걸..ㅜㅜ)

그래도 염키 사진 get 했습니다. 숨막히게 멋져요 ㅎㅎ

이게 경기 시작 1시간전의 모습입니다.

자세히 보시면 2층에 우리 선수들이 앉아 있습니다 ㅎㅎ

이미 만석이지요...ㅎㅎ

사진 찍을 당시 2층은 비어있지만 저곳들도 상당부분 찼답니다

경기가 시작해도 사람들이 끝도 없이 들어왔습니다.

안 찬 곳은 한 곳 밖에 없었어요...

광주 서포터즈의 모습입니다.

경기 시작하고 다시 주의깊게 보니 사진 보단 많긴 했습니다마

역시 신생팀이다 보니 서포터즈가 많지 않았지만

그런 팀의 원정경기를 응원오시는 열정은 정말 멋있었습니다.

기사에서 보니 서포터즈 2천명이 간다, 뭐 이런게 있던데 그건 좀 오바였던 듯 해요^^;

경기 시작전에 '축하해요 광주'를 외쳐드렸더니

손을 흔들어 주시더라구요 ㅎㅎ

근데 우리가 2골 넣고 파도타기 하는데 호응을 안해주셔서 ...ㅎㅎ

수원의 백넘버 3번 양상민입니다.

제가 이전에도 울프상민이라고 소개한적이 있었지요? 바로 그 님이십니다 ㅎㅎ

많은 팬들이 양상이라고 부르시죠. 전 내남자라고....

제가 이날 케이리그 초심자를 데리고 갔었어요

그 친구는 국대경기랑 해축밖에 안보는 친구인데 우리 양상 플레이를 보더니

'저사람은 왜 국대에 안나와?' 하더군요

글쎄요... 올대 한적은 있는데.. 왜 안나올까?

다 필요없구요 사랑해요 양상

요기 내쉥키가 있어서 찍었습니다 ㅎㅎ

1군인건 좋은데 도대체 언제쯤이면 데뷔 할수 있을까요?

하품하는? 이현진선수 미안요 ㅎㅎ

이날 교체투입된 하태균 우승제 이현진의 폭풍활약으로 수원이 이길 수 있었습니다

감독님의 교체 타이밍이 짱이었어요 ㅜㅜ 감동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하태균선수는 다시 포텐 터질 날이 멀지 않아 보였습니다.

몸 상태도 가볍고 의욕만땅 이더군요

사실 이날 한 골 넣을 줄 알았는데 박호진선수의 선방이 너무 뛰어났습니다.

하지만 전 이번 시즌 우리 태균이가 골 팡팡 넣어주고 다시 포텐 터트려 줄거라고 믿습니다.

다시 흥해라 하태균!!!!!!!!!!!!!!!!!!!!!!!!!!

(참, 광주의 박호진 골키퍼는 원래 수원의 골키퍼였습니다.

입단해서 내내 운재신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가 이번 시즌 이적했는데.. 왤케 잘하는겁니꽈아아아!!

그러고보니 지금 16팀 중에 수원 출신 골키퍼가 3팀... 광주의 박호진, 성남의 하강진, 전남의 이운재

다 주전이네요 웃어야 하는겁니까 울어야 하는겁니까...)

이거슨 우리 통곡의 벽 마토님께서 멋진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넣은지 얼마 안되서

우승제선수가 PK를 만들어 낸 상광입니다. 키커는 다시 마토!!!

당연히 성공했고 덕분에 수원은 2:1로 광주를 이겼습니다.

골 넣고 앞에 와서 엠블럼 키스 날렸죠 ㅎㅎ

사랑받는 법을 너무 잘 알고 있고 우리를 너무 사랑하는 마토

이번 시즌 10골 목표라고 하더군요

....님 수비잖아요, 이럴래요? 염키 삐졌습니다 ㅎㅎㅎㅎㅎ

이번 시즌 최-마-염 의 프리킥 다툼 끊이질 않겠네요

만세 삼창 하고 돌아가는 선수들!! 하 내선수들은 등짝도 빛나요 ㅜㅜ

다만 슬프게도 우리 양상(제일 왼쪽) 오른쪽 다리에 붕대가 감겨져 있지요...

살이 찢어져다고 합니다 ㅜㅜ 피가 막 철철... 악 내가 다 아파 ㅜㅜ

오늘 경기 시작 25초만에 광주에게 골 먹고 '이건 뭔가' 하면서도

그래도 '우리가 이길거데 뭐 거참 염통 쫄깃하게 재미있네' 하면서 봤는데

역시 아직 조직력이 안맞긴 하더라구요 ㅎㅎ

(전반전엔 과연 이게 저번주에 서울과 경기한 수원 맞니? 싶을 정도)

근데 우리가 역대 최단시간 골 먹은거 아닙니다. 11초도 있었슴돠!!!

게인리히와 오장은이 집중마크를 당하는 바람에 공수를 넘나들어야만 했던 염키

초반에 집중 못하고 골을 허용한, 하지만 후반엔 역시나 믿음직했던 곽희주

경기장을 찾은 조광래의 눈에 띄일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보인 오범석

오늘 경기의 MOM 마토!!!!!! 까지 정말 최고입니다 ㅎㅎ

축구 ★ 수도

[이슥기]

요즘은 그랑이부럽습니다..........ㅜㅜㅜ

[영원히캡틴팍]

남자그랑한테 사탕이랑 초콜렛도 받았다 ㅎㅎ

[OI청용]

어찌됐건 부럽군요ㅠㅠ

[영원히캡틴팍]

우리팀은 어디가지않아요 일단 할거하고 나중에 내새끼들이 기둥이됐을때 미친듯이 핥아주세요 ㅎㅎ

[흡..흑흑..]

저는 욕심낸다고, 선수 한명한명씩 화보집다가 우수수 떨어트리고 ㅋㅋㅋㅋ 저는 겟 했음ㅋㅋㅋㅋㅋㅋㅋ푸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핡ㅋㅋ 박호진 키퍼는 꼭 수원은 이기고싶었다 라고 하셨다고 ..ㅎㅎ 아무튼 정말 짜증날정도로! 잘 막으셨죠..ㅋㅋ

[영원히캡틴팍]

횽.... 여분없나요? 내가 담에 치킨사줄테니까 나에게 주지않을텨? 양상사진 ㅜㅜ 그만큼 절실해 ㅜㅜ

[이청용잡셔틀]

부러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보러가고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

[영원히캡틴팍]

카몬카몬 ㅎㅎ 폭풍섭팅을 보여드립니다

[영원히캡틴팍]

저도 시골이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