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100대명산 100번째 가평 명지산 산행이다
딱히 거창한 수식어도 없고 물처럼 바람처럼 방방곡곡 여행삼아 가는 기분으로 룰루~
가평 아침 24 낮쵝오기온 29도로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비 예보가 있지만
산행이 끝날대까지 잘 참아준 날씨에 고마움을 가지며~
7월31일 일요일 명지산 들머리가 될 가평 북면 익근리 주차장이다~
최단코스를 이용~ 최단코스는 짧지만 빡쎈 오르막이라 개 고생 각오~
오전 05시 5분이면 날이 밝을법도 하지만 짠뜩 흐린 날이라 어둑컴컴하다~
주차장에서 좌측 가평 계곡을 따라 포장길을 따라간다~
윗지방은 장맛비가 많이 내려 계곡 수량이 수면에 취한 몽롱한 기분을 일깨운다~
다소 재미있는 특이한 불상의 승천사를 지난다~자꾸 웃슴이..이라믄 안데는뎅~ ㅇ ㅏ 놔~ㅋㅋ
비나이다 비나이다~~4~5시간만 참아주면 앞으로 진쫘 산도 더 열심히 다니고 자연을 쏴랑하겟습니다~~
자잘한 계곡은 계속 이어지고 물소리랑 새소리랑 동무삼아 룰루~
포장길을 따라 걸어가면 명지산 계곡 현수교와 출렁다리등등 공사관계로 도로길은 엉망이다~우측으로 진행~
다소 편한길을 계곡 물소리에 잠을 깨며 진행~~거친길 예고~
1봉 2봉 갈림길이다~훤~하게 밝을 시간인데 숲은 어둑컴컴~
적응 안데는 돌삐길도 걷구~
계단이 보이긴 하지만 이내 끝날줄 알았다~
계속 이어지는 계단길~
명지산은 악자가 안들어가도 악산이란걸 익히 알고갔지만 해도해도 너무한다~
스템 플러길~엉금 엉금 기면서 사륜구동으로~
고요하지만때론 거칠구
아릅답고 사뭇 몽환적인길에 사자갈퀴처럼 사나운 숲길...등 그런 변화무쌍한 길들을 걷는다~
눈물이 날정도로 빡센 오르막이라 갬성에 젖을 여유는 없지만 그래도 산허리를 휘감는 운무에 몽환적인 산행~~~
꽃을 찍는척 하면서 좀 쉬자~~ㅇ ㅏ 힘들오~
이기 머슨 129 !!!~
계속 빡센 오르막 힘들고 다리도 아푸고 dg 긋다~
명지1봉 도착~
사람맘이 간사하단걸 널리 알고 있는 진리~ 새파랗케 질린 얼굴이 금새 회심의 미소가 배시시~
우측 뒤로 잉끼명산 연인산이 보인다~아재비고개와 중앙 2봉으로 이어지는 주능선~
한때 연인들은 죽어라 하고 연인산을 갔더라는~ㅋ
드뎌 산림청 100대명산 100번째 가평 명지산 인생샷~~
가평군 북면 에 위치~
산세가 수려해서 1991년 9월30일 군립공원 지정
정상에 오르면 광덕산 화악산 최고봉들이 조망되며 남쪽으로 북한강도 조망
산세가 수려하고 가을단풍이 아름다워 경기 8경에 속해 많은이들이 즐겨 찼는 산이다
또 찍고 박고~ㅋㅋ한번만 더~~(열댓장 찍었슴)ㅋㅋㅋㅋㅋ
멀리 연인산 우측 명지2봉~운무가 조금씩 수묵화를 그리지만 얘써 참아주는 하늘에 쾀솨 쾀솨르~
경기도의 최고봉이자 경기오악의 화악산~동공을 최대한 확대 풀가동~
땡겨본 화악산~
산림청 100대명산 가평 명지산을 마지막으로 아듀를 하구 2봉으로 go~
업다운 리 플 레 이~~
1봉에서 2봉까지 1.2k~계속 오를락 내릴락~
2봉에 산양 두마리가 벌써 마중을 나왔다~좋쿠로~ㅋ~
순간적으로 변하는 표정 관리~ㅋㅋ
명지1봉에서 이어지는 화악산 마루금들~미세먼지로 곰탕끓이는것보다
흐린 하늘의 360도 서라운드 기가찬다~~단풍이 아름다운 경기8경답다
2봉에서 5.7k~~길이 너무불친절해서 하산시간도 꽤 걸리긋다~
하산길도 속도가 에라잇 짜장반점~지롤 긋다~괜히 바뿐척~ㅋㅋ
명지폭포는 이곳 와폭으로 대체~
험난한 계곡을 Z 기를 탄다~발목 주의
제법 긴 너럭폭포를 지난다~~명지폭포고 감상하고 할 시간이 없다~
다시 승천사 하산길~
잘 참아준 날씨에 고마움을 가지며~~(())
산림청100대명산만 고집한다~
곳곳의 변화 무쌍한 길들을 걸어며 화수분처럼 쏟아졌던 풍경들~
대암산에서 바라본 금강산..설악산으로 이어지는 줄기는 여행같은 산행의 감동같은 삶의 연속..
가평 명지산을 끝으로 산림청 100대명산 adieu~adieu~adieu !!
사람이 곁에 많타구해서 안 외로운것도 아니며
곁에 사람이 없다고 해서 외로운것도 아니다
내가 걸어가고싶은 길
우리가 함께 걸어갔던 길
그 어떤 길이었던지
과거로 부터 누렇게 변한 편지를 전달받듯
일상의 기억속에서 재 빠르게 지나간다
지리산에서
설악산으로
또는
울릉도에서 제주도로~~
다시 답장을 써야겠는데 무뎌져버린 심장은
당연한것처럼 졸고있는 가로등 마냥 눈만 깜빡깜빡 ..
미어트질듯한 감동이 있슬줄알았는데
그저 아무런 변화없는 지극히 정상적인 일상의 감정들
사회생활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서툴고 힘들었던 순간에 산은 나에게 지혜와
참을 인 인내를 주는 말없는 가르침이란걸~
100대명산을 찾아 구만리였는데 이젠 100대명산의 애도기간을 짧게 가지며
섬으로의 odyssey~ 유유자적 섬여행이다~
깨어질듯한 절규와 웃슴이 속으로 솟구처 오른다~
산림청 100대명산만 고집하며 완주했다고~ㅋㅋ
찌니~
★익근리 주차장/가평계곡/승천사/1.2봉 갈림길/주능선/명지1봉/명지2봉/ 승천사/익근리 주차장★
첫댓글 태풍 영향으로 비 온다는 예보가 있었으나
산행동안 잘참아준 날씨에 고마움을 다시 가지며~~
명지산등~
강원도/경기도 한바꾸~
동참해주신 지인들~최대장님 감사드립니다~
진이씨 산림청 100
다시 한번 축하 나도
덕분에 명지산 올라보고
일전에 탙던 한북 마루금도
살펴보며 보람찬 산행 햇습니다
축하~감사드립니다~~
삶 이 여행이구
여행이 삶 이구
산행이 여행으로~
가고자한곳은 산행이 여행으로~~
비오는 몽환적인 아침 고요수목원과 두물머리~~또 가고즙넹~
진짜 연인 대여해야긋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