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자원순환가게! 다소 생소한 가게이름이다. 버리면 한낱 쓰레기가 되어 버리지만 모으면 재산이 된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해 6월부터 성남시 환경운동연합과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마을기획단 재활용 업체와함께 성남시에서 재활용 유가배상 시스템을 도입하여 성남시 최초로 재활용 쓰레기를 분리배출하는 시범사업이다. 재활용이 가능한 여러가지 품목들을 깨끗하게 세척한후 배출하게되면 그 무게를 측정한후 현금으로 되돌려 준다는 그 곳을 찾아가 보았다.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 성남자원순환가게이다.그곳에서 봉사에 여념이 없는 '김남심 자원순환 마을활동가'와 그밖에 자원봉사자들이 나와 더운날씨 속에서도 열심히 분리배출을 하느라 비지땀을 흘리며 친절하게 안내해 주었다.
성남자원 순환가게 re-100 은 성남시 수정구 신흥2동(신흥동98번지 신흥동성당인근)에 자리를 잡고 있으며 이곳 성남자원 순환가게는 성남환경운동연합 에코투게더(민간기업) 협력으로 신흥2마을 광산을 신흥이 re-100 (031-751-5515)으로 거듭 났다고 한다. re-100 은 다시-100% 재활용품으로 재탄생 한다는 뜻이라고 한다. 재활용 쓰레기를 가져오는것으로 끝이 아니라 품목별로 분리해 재활용통에 넣기 까지가 신흥이 re-100 을 이용하는 방법이라고한다
재활용 품목을 수거하는 광경(요령)을 들여다보면 운영일은 매주 화.토 오후 2시~5시까지이며 다음과같이 필히 구분이 필요 하다고한다
*종이류(폐박스.신문.책.우유팩) *플라스틱류(패트병.각종플라스틱) *병종류(소주병.맥주병.기타병종류) *캔종류(알미늄캔.철캔) *헌옷종류(입을수있는 깨끗한옷) *폐건전지 등등 크게는 6가지종류가 있으며 이중 폐건전지와 우유팩은 행정복지센터 교환기준에맞춰 폐건전지는 종량제 봉투로 우유팩은 두루마리 휴지로 즉석에서 교환이 된다고한다 현금으로 정산이 되는 방법으로는 신흥이(성남자원순환가게 회원)로 가입한후 배출한 재활용 쓰레기는 매월 1회씩 정산해 개인통장으로 보상을 해주며 모바일 성남사랑 상품권으로도 지급이되며'에코투게더' 앱을 통해 분리배출 보상액을 확인해 볼수도 있다고 한다 에코투게더 재활용품 시스템은 성남시(신흥이마을)에서 시작이되어 지금은 전국적으로 확산중에 있다고한다
코로나19로 인해 외출보다는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진데다 외식보다는 집안에서 해결하는 택배 물량이 급증하면서 박스와 플라스틱 포장재의 배출량도 덩달아 늘어만가는 요즘 조금만 신경을쓰면 얼마든지 활용가능한 것들중 일반가정에서 수거된 재활용 쓰레기라도 오물이 잔뜩 묻어있다면 다시 쓰일가치가 떨어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품목들중 절반이상은 쓰레기로 버리게 되는게 매우 안타깝다며 소각 쓰레기는 줄이면서 재활용품이 제데로 활용 될수 있도록 각 가정에서 부터 미루지말고 그때그때 철저한 분리수거와함께 신흥이 re-100 을 많이 이용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지난해 6월에 처음으로 시작하여 12월까지는 제데로 된 장소를 마련하지 못해 이곳저곳을 옮겨다녀야만 했고 우선 쓰레기하면 혐오시설로 취급을 당하는 품목이라서 가는 곳마다 이웃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라 더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처럼 자원순환가게는 천덕꾸러기 신세가 되어 마음고생을 많이 했으며 지난 1월 중순경 이곳 신흥2동에 자리를 잡기까지는 우여곡절도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신흥 2동 주민 뿐만 아니라 성남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인근의 신흥동 성당 신부님의 아낌없는 도움과 배려, 홍보까지 해주신 것에 대해 너무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의 삶의 터전인 지구를 위해 더이상의 환경오염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으로 노력하고 그 과정에 가정 경제에도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 더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이남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