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TV에 LED를 납품하는 회사는 삼성전기, 루멘스 뿐이라네요~
** 삼성, LED TV 출시 `과거의 TV는 잊어라`
LED 적용으로 자연색 구현…디자인 측면도 강화
"LED TV, 새로운 시장 스스로 개척할 것"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LED(발광다이오드) TV를 내놓고 TV 진화의 정점을 선포했다.
삼성전자는 `삼성 PAVV LED TV 6000/7000 시리즈(40·46·55인치)`를 국내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내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 출시될 예정이다.
`LED TV 6000/7000` 시리즈는 이미 `CES 2009`에서 혁신상(Innovation Award)을 수상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빛을 내는 반도체`로 불리는 `LED`를 광원으로 사용한 점. 이로써 생생한 컬러, 완벽한 블랙 등 지금까지의 TV 화면과는 차원이 다른 `빛의 화질`을 구현한다.
지난해 TV업계 최초로 `트리플 크라운 20`(TV 매출 200억 달러 이상, LCD TV 2,000만대 이상, LCD TV 점유율 20% 이상)을 달성한 삼성전자는 전략 모델인 LED TV로 4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TV 진화의 절정, 삼성 LED TV
지난 1936년 최초의 텔레비전 방송이 시작됐다. 이후 모든 TV의 최종 목적은 집안 거실에서도 마치 현장을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한 화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LED TV는 이런 TV의 최종 목적을 달성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 PAVV LED TV는 빠른 응답속도와 우수한 색 재현성, 슬림, 무 수은 등 LED 특유의 장점에 `크리스털 LED 엔진`, `크리스털 블랙 패널` 등 삼성전자의 화질기술이 총망라됐다.
이로써 자연색에 가까운 블랙 컬러, 깊이있는 자연색, 잔상없는 동영상 구현 등이 가능해진 `꿈의 제품`이다.
아울러 방송사에서 송출되는 SD(표준) 화질을 HD(고화질)급 화질로 변환시킬 때의 화질 손상도 최소화했다.
◇ "TV, 가전 제품 아닌 인테리어 제품"
삼성전자의 LED TV는 성능은 물론이고 디자인에도 강점을 뒀다. 튜너 일체형임에도 TV 전체의 두께가 29㎜에 불과하다. 기존의 LCD TV가 주로 10㎝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두께인 것이다.
무게도 가벼워졌다. 40인치 기준으로 14㎏에 불과해 TV를 부담없이 벽에 걸 수 있다.
또 삼성전자 TV의 대표디자인 `크리스털로즈`와 만나 TV 정면과 뒷면은 옆 모습까지 아름다운 실루엣을 구현했다.
또다른 특징은 친환경적인 제품이라는 것. `크리스털로즈` 디자인은 TV 프레임에 컬러를 구현하기 위한 스프레이 작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아울러 LED를 적용해 수은이 함유되지 않았고 전력소비도 기존 LCD TV 대비 40% 이상 절감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LED TV 6000`은 `CES 2009`에서 `에코 디자인상(Eco Design Award)`을 수상하기도 했다.
◇ TV로는 방송만 본다?
삼성 PAVV LED TV는 방송 시청 외에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라이브러리 TV` 기능이 한층 강화됐다. 이로써 리모콘 하나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다.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세계 홈 네트워크 협력체) 인증을 받은 `무선 PC 불러오기` 기능(LED 7000만 해당)은 PC에 저장된 영화, 드라마 등 컨텐츠를 무선으로 불러와 대형 TV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콘텐츠 라이브러리 플래시(LED 7000만 해당)` 기능이 적용돼 삼성 PAVV LED TV에 내장된 갤러리, 요리, 어린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고객의 취향에 따라 골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