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 사막을 시속 120km로 질주하며 옆차와 경쟁을 합니다.
자동차 지붕을 보면 자동차에 주유할 기름통이 실려 있는데 3박4일을 현지인 가이드와 함께 사막 투어를 했습니다.
몇시간을 달려도 끝없이 이어지는 소금 사막
물 찬 우유니도 좋았지만 이렇게 마른 우유니 사막도 좋습니다.
육각형 사각형 소금 결정체가 100km 이상 펼쳐져 있다고 하네요
일몰 시간이 다가 오자 가던 차량을 멈추고 선셋 투어를 위해 약간의 다과와 샴페인을 셋팅하고 일몰을 보며 샴페인을 마셨습니다.
우유니 소금 사막에서 바라본 일몰......
사막에 조그만 마을이 있는데 여기에서 1박을 하게 됩니다
호텔이 없기 때문에 산장 같은 숙소였는데 화장실 세면실을 남,여 공동으로 사용을 해야하는 불편함도 있었습니다.
우유니 3박4일중 1박만 소금호텔에서 편히 잤고 2박은 사막의 마을 숙소에서 잤는데 모두 해발이 4,300이 넘는 고산지대 였습니다.
사막 한복판으로 이렇게 철로가 나 있었습니다.
오야구에 화산인데
볼리비아에는 아직도 활동중인 활화산이 있는데 멀리 화산 가스가 피어 오르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사막에도 뿌리를 내리고 살아 가는 식물이 있었습니다.
지푸라기 풀이라고 하는데 사막에 사는 동물들의 소중한 양식일것 같습니다.
우유니 소금사막 투어를 끝내고 솔리올리 사막 투어를 합니다.
카냐파 호수인데 사막에 호수가 있다는 사실도 신기 했지만 미생물이 풍부해 플라밍고들이 이렇게 서식하고 있어 더 놀라웠습니다.
호숫가에는 키가 자그마한 나무들도 보입니다.
고원을 둘러싼 산은 화산 폭발의 흔적이 역력한 붉은색의 육중한 화산들 입니다
해발 4125m에 위치한 에디온다 호수인데 여기도 홍학이 서식하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먹이를 찾고 있는 플라밍고들
호수 바깥쪽 주변이 흰색으로 보이는데 호수에 어떤 광물이 녹아 있느냐에 따라 흰색 혹은 붉은색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서 점심식사를 하였는데 식당을 빌려 현지 가이드가 준비한 음식을 먹었습니다.
식사후 화장실을 가려고 보니 화장실이 약 300~400여미터 언덕에 있었고 해발4,200 화장실을 가려면 언덕을 올라 가야 하는데
조금 걸으니 숨이차 아주 천천히 걸어 화장실에 도착을 했더니 현지인 아줌마가 헐레벌떡 쫓아와 화장실 문을 열어 주면서 5볼을 내라고....ㅠㅠ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사막 그렇지만 여기는 라구나 국립공원 입니다.
4륜구동 지프에 4명씩 탑승을 하고 현지인 가이드와 3박4일을 함께 하는데 자동차에 기름도 싣고 먹을것도 싣고 사막 투어를 합니다.
해발 4,000m 이상인데 길도 없고 그냥 가는곳이 길이 더군요
풀 한포기 없는 알티플나노 고원 지대 오프로드를 마음껏 달려 봅니다.
7대의 지프가 일렬로 혹은 나란히 앞서거니 뒷서거니 사막을 끊임 없이 달립니다.
이런 사막에도 동물이 살고 있었습니다.
재수가 좋으면 사막 여우를 볼수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사진에 보이는 비쿠냐란 동물을 만났습니다.
비쿠냐는 라마와 비슷한데 라마 보다는 조금 작다고 하네요
그리고 바위틈에 이상하게 생긴 토끼를 만났습니다
꼬리 달린 토끼 같습니다.
근데 토끼는 아니고 비스카차란 동물 입니다.
이런 사막에서 도대체 무얼 먹고 사는지.......
수천년동안 풍화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조각 작품
허허벌판 사막에서 만난 돌이라 그런지 오아시스를 만난것 처럼 반가웠습니다.
마치 비스켓을 쌓아 놓은것 처럼 보입니다.
모래 사막에서 만난 돌나무
사막 한가운데 덩그라니 놓여 있어 더 돋보입니다.
화산으로 인해 생성된 암석들이 풍화작용에 의해 갖가지 모양으로 깎여 마치 조각 작품을 보는듯 합니다.
무슨 동물 같기도 하고....ㅎㅎ
라구나 국립공원에 있는 붉은호수 콜로라도 호수 입니다.
해발 4,300m에 위치해 있으며 이곳 역시 홍학들이 많이 살고 있었습니다.
호수의 붉은색은 화산 활동으로 인하여 침전된 마그네슘과 호수속에 녹아있는 성분인 철분과 같은 광물에 의해 붉게 보인다고 합니다
콜로라도 호수를 지나 마을로 들어가 1박을 하였는데 여기는 그래도 방에 욕실이 딸려 있었는데 샤워를 하려고 잔뜩 비누와 샴푸를 했는데 바로 물이 끊겨 곤욕을 치루었습니다.
해발 4,300m인데 짐을 싸려고 쪼그려 앉으니 숨이 차더라구요
새벽 4시 30분 숙소를 출발 볼리비아 마지막 일정을 시작 했는데
1시간을 달려 솔 데 마냐나 간헐천에 도착 이곳 해발이 4,950m 입니다.
간헐천에서 뿜어져 나오는 수증기가 수십미터를 칫솟습니다.
해발 4,950m 솔 데 마냐나 간헐천은 유황 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
일출과 호수 너무 멋졌습니다.
호수에는 역시 플라밍고가 먹이를 찾고 있었구요
일출을 보며 노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환상적인 풍경이네요
현지인 가이드가 준비해준 아침식사
얼른 아침식사를 하고 노천탕으로 달려 갔습니다.
해발 4,400m 노천 온천
수영복이 없어 그냥 족욕만 했는데 사막에서의 노천 족욕 너무 좋았던것 같습니다.
따듯한 온천수가 호수로 흘러 갑니다
드디어 볼리비아 국경에 도착
3박4일동안 함께 했던 볼리비아 현지인 가이들과는 여기서 헤어져야 합니다.
케리어를 칠레에서 넘어온 버스에 옮겨 싣고 칠레 세관을 통과해야 합니다
칠레 세관인데 괭장히 엄격 합니다.
과일 육가공 제품은 규제가 심하고 벌금을 내야 함으로 팀장이 몇번을 강조 합니다
전날 통과팀도 사과가 하나 나왔는데 벌금 250달러를 냈다고
근데 우리 팀원중 한분의 백팩에서 사과가 한알 나왔지 뭡니까....ㅠㅠ
그분은 아마 본인이 사과를 넣은줄도 모르는 분위기...........
14일만에 고산지대로 부터 탈출 입니다.
칠레 국경을 넘으니 아스팔트 입니다.
드디어 고산지대에서 탈출.....
버스는 계속 내리막 길을 달려 고산지대로 부터 서서히 탈출을 하고 있습니다....ㅎㅎ
칠레 아카타마 마을 여행자 거리
중심가를 가운데 두고 전통양식에 따라 진흙으로 만들어 진것 같은 야트막한 건물들
여행자 거리에서 대구 스테이크로 점심 식사를 합니다.
칠레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하는데 도시라기 보다는 마을에 가깝습니다.
도시는 작지만 여행객들로 북적이고 있어 신기 하더군요
아주 작은 마을인데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로 붐비는게 신기할 따름
그냥 고향에 온것 처럼 마음이 편안함은 고산지대로 부터 벗어난 탓일까요...ㅎㅎ
2층 건물도 하나 없는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로 우리가 묵었던 호텔
산 페드로 데 아타카마 호텔에서 1박
첫댓글 볼리비아 칠레 환상적이네요.
그중에 날씨도 도와주고
선배님도 날씨 요정이시네요.
저는 볼리비아 하면 고원 지대와 우유니사막 정도로만 알고 여행을 출발 했었는데
지난번 여행을 하면서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가 너무 멋지고 아름다운 도시라는 것도 새삼 알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막 투어를 하면서 사막의 매력에 푹 빠지기도 하였답니다.
고산증 때문에 힘들었는데 칠레 국경을 통과후 버스가 내리막 길을 달릴때는 너무 신나더라구요...ㅎㅎ
우리 23회 친구들이 저하고 같이 여행을 가면 날씨가 항상 좋다고 하긴 합니다...ㅋㅋ
해발 4,000m이상에서 여행은 저 산소증땜에 여행하기가 힘들었을것 갔습니다.
120km로 달리는 소금사막 4륜구동 차량으로 달리는 사막여행 모두
한번쯤 해보고 싶은 여행인것 갔습니다.
고산지대에서 서식하는 플라밍고 모습도 신기하고 사막에 있는 돌나무도 신기한 모습입니다.
노천 온천에서 족욕도 최고일것 갔습니다.
다만 해발이 높아서 불편한점은 있었겠지만요
머리 감으려고 비누칠 하였는데 물이 끈기면 황당하기도 하고
참 난감한 상황이었을 겁니다
사진 잘 보았습니다.
해발4,000m 이상 모래 사막이다 보니 호텔은 커녕
변변한 숙소도 없고 숙소라야 사막 마을에 있는
숙소를 이용해야 하는데 산장이란 표현이 맞을것 같습니다
때론 여러명이 함께 숙박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우린 그나마 2인1실을 사용하긴 했답니다.
첫번째 숙소는 방에 욕실이 없어 공동으로 욕실과 화장실을 이용했고
두번째 숙소는 방에 욕실은 있었는데 욕실 첫장에 샤워 꼭지를 메달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물도 아주 약하게 나오고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사용하니 급기야 물이 끊겨 버리더군요
한참후에 물이 졸졸 나와 겨우 씻을수 있었답니다...ㅎㅎ
사막 투어는 신기한 체험도 하지만 고산지대고 숙소가 불편하기도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