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년 8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두달도 안 되서 우리 군은 경남 내륙 끝까지 밀린 숨막히는 상황이었다.
낙동강 최전선에서 모두가 포기하고 후퇴하려던 그때, 당시 국군 1사단장(준장)이던 백 장군은 권총 한자루 들고 이렇게 외쳤다
“내 말 잘 들어라.
이제 더는 후퇴할 곳이 없다.
물러서면 바다 뿐이다.
우리가 밀리면 미군도 철수한다.
더 후퇴하면 대한민국은 끝이다.
내가 앞장 서겠으니
나를 따르라. 내가 후퇴하면 나를 쏴라”
최전선에 나선 백 준장의 용기로 인해, 부하들도 의지를 불태워 전세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여기서 만일 두려워 하고 후퇴했다면,
낙동강 라인은 뚫리고 9월의 인천상륙작전도 없었을 것이다.
백 장군은 국군 역사상 사단장이 직접 적진으로 돌격한 유일한 장군이 되었다. 만약 이 다부동 전투에서 패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한 사람의 죽음을 각오한 헌신에, 영원한 경의를 표합니다.
1줄 요약 : 다부동 전투에서 지는 순간 나라 망할 위기에 몰리자 국군 역사상 최초로 사단장이 직접 병사들과 적진으로 돌격해서 나라 구함 ㄷㄷ
출처: 향림자 방송 다시보기 원문보기 글쓴이: 반달차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