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시 : 2009. 10. 31.(토) 16:00경부터 11. 1.(일) 09:까지
산행코스 : 중계본동 청록공원- 헬기장- 불암산정상- 수락산정상- 기차바위-동막골-(저녁 및 야참)
회룡터널- 호암사-사패삼거리- 사패산- 사패삼거리- 포대능선- 자운봉우회- 우의암- 원통사-
우의동(아침겸 야참)-육모정삼거리- 영봉- 위문- 백운대정상- 위문-동장대-대동문-대남문-
문수봉-승가봉-비봉우회-향로봉우회- 족두리봉-불광역
산행거리 및 시간 : 약 45킬로미터, 산행시간 총 17시간예상(식사2끼와 휴식시간 포함 약 3시간),
실 산행시간 약 14시간 예상
산행대장 : 바다사랑
산행거리 및 고도표
10월의 마지막날을 확끈하게 보내기로 하고, 중요한 약속들이 주말에 즐비하지만,
출발하기전 나마스테 대장님의 후기글을 보고, 욕심 한번 내보고,, 아름님과 제임스님께 분위기 상황을 물어보니, 자신감이 넘쳐있다.
우야꼬~~... 좀 미룰 수 있다면 좋으련만,, 주말 약속에 외국넘들 한국와서 자기들 기준 떨고 다니는 ,, 좀 거시기 하다.
그래,, 나도 한국 사람으로 서울 둘레 종주,,,서울근교의 산을 정신멀이 없이 함 다시 걸어보기로,,,
낚시밥 디밀어 본,, 아름님, 제임스님께,, 딱~~...
주말에 많은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주시하지만,, 뭐 뽀족한 수도 없고,,
일단 신청을 하지만,, 열화와 같은 산우님들,, 꼬릿말 무서워서리 취소도 못하고.. 에휴..
가는 것 보다.. 일요일 약속과 월요일날 스케줄 엉망되면,,, 정신머리 없는 오산 종주를 해야 할까?라는 반신 반의..
3년전에는 불수도북이라해서...상계역근처에서 출발,, 그냥정상들만,, 수락산, 사패산, 북한산,, 그냥 올라가는 코스로 가면서
뒤지는 줄 알고,, 정말 힘들었지만... 이번 산행은 정통성을 갖고 움직인다고 하니.. 뭐~~... 그래 정통성 코스를 가보자...
체력적으로는 남 쓰러질때 쓰러지지 않고 버티면 이기는 스타일이라,, 그저 중치만 가면 되지... ^^ 라는 전략..
날씨가 도움안되는구나.. 도움 안될 날씨라면.. 폭우를 내려 주십시오.. 한구절 기도도 해본다.
도착하니.. 정말, 무장공비라 할 정도로,, 특공훈련 대원들... 20분전에 도착하셔서..
도란 도란,, 아름님, 제임스님, 은수님 등등.. 바다대장님은 시간 맞추어서 3시 도착.. 정말, 본인만 의지가 없지.
20명 중에 15명 참석, 이중에 탈줄할 1순위는 은수님은 중간에 가신다고 하였고,, 그리고, 본인만... 탈출. 애휴 창피해서리~~..
중계본동으로 버스를 타고 하자.. 이리저리 골목으로 들어가는데.. 아직도 개발이 안된지역.
즉 달동네라 할 수가 있다.
1970년대 박정희 대통령시절,, 중랑천 정비 사업으로 이쪽으로 이주된 이주민들.. 그래서 형성된 것이 상계동,중계동 이고,,
노원 지역의 모든 아파트 아래는 쓰레기 매립장이 다수,,, 참 대단한 곳인데.. 우수에 잠겨..
공원에서 도착.. 바람골님의 요령에 맞추어서 몸풀기..
4시 23분 출발..
아름님 한컷...
짱아님의 귀여운 자세..
이런 거시기한 날~~.. 앞은 뿌연 안개로.. 앞도 안보이고.. 중간 헬기장까지 줄기차게 선두그룹은 달려간다... 골똘이 생각하고 계시는 바람골님,,, 솔직히 이런날씨에 오산 종주를 혼자하면 가능할까?... 앞의 가시거리가 3m이상되지 않으니.. 누가 누군지를 잘 모를판...
의장대님께서도 대단하시다. 역시.. 고수는 다른가 보다... 오랜 산행으로 나이에 비해 젊게 사시는 것 같다....
과일을 갖고오셔서,, 이리저리 챙겨 주시고.. 감사합니다. 잘먹겠습니다. 그사이 반팔로 이 추운 산바람을 이기고 계시니 나원... 나도 강적이지만.. 내 살은 지방이라 가능...
셀카.... 거의 불암산 하나 가보고.. 벌써 저런 표정이나,, 날새긴 그러가는구나... 흠..~~ 불쌍도허지...
다시 출발을 한다. 15명의 산우가 이젠 .................... 수락산을 갈때 까지 그리고,,, 새벽 우이동에 도착할 때까지 사진이 없다.. 바다사랑 대장님이 올리면,, 그 상황을 볼 것이고... 덕릉고개 즉 예비군 50사단 훈련장의 들머리로 가기로 하고 출발... 정말 보이는 것이라곤.. 앞의 랜턴 불만 약간.. 태어나서 이리 험한 산행은 오랫동한 해본적이 없다. 배부르고 따스하게 보내다.. 사서 고생을 하러... 비맞으며.... 선두에 가다.. 아무리 가다... 중간에서 아닌 것 같아서...힘들게 시리 찾아서.. 앞으로 전신.. 그런데.. 선두 6명은 알바를 해서.. 벌써 모두 지쳐보인다... 훈련장의 울타리를 따라.. 경치 좋은 전망바위,, 코끼리 바위등을 지나...정상으로 고고... 주로 본인은 마들에서 수락산 시작해서.. 동막골 혹은 민락동으로 내려가곤 한다. 정말 혼자 생각할 것이 있다면.. 짐싸들고 자주 가던 길.. 그런데 앞이 안보이니... 정상까지 고고.. 잘 알고 있는 길인데도.. 헛깔리는 길일 정도니.. 얼마나 시야가 어려울꼬... 이젠 마중 산행을 나온신다는 솔지 총대장님,, 네 반가와요.. 그리고 산가람님,, 백두대간에서 자주 뵈니.. 그러나 어쩌나.. 동막골이 2개의 길이 있는디.. 앞의 시야 때문에 지나와 버렸다.. 아싸~~.. 내려오니 동막골이 아니라... 민락동 사거리의 포천신도로와 마주친곳.. 이곳도 잘 알고 있어... 버스타고.. 중간 모이는 곳으로 가시죠... 와~~ 의기가 충천하다.... 에휴 버스타고 가고 싶은디~~.. 걸어서 가면 족히 20~30분 되는 것을 알고.. 하하 걸어서 뒤에서 고고.. ^^ 동막골의 터널을 지나가는 선두를 세우려 하지만.. 무작정 오라하니... 도저히 저러다간 외곽순환도로의 서울끝자락까지 갈 것 같아.. 따라가 불러서,, 다해이도 돌아오고 있다......알고있는 주유소 터널길로 인도,,. 주유소의 터널로 인도하고.. 김밥식당으로 걸어서... 좀 먼데.. 왜 이리 택시타고 싶던지... 앗.. 이런.. 진짜 산방의 많은 산우님들.. 나마스테 대장님, 무시로 대장님,, 엥~ 겨울애님까징... 풀잎님도 에쿠... 이리 멀리까지.. 예정시간보다 엄청늦게 11시 넘어서 도착... 겨울애님 사진 참조... 멀쩡하지만..
본인만 쌩쮜~~.. 여기서 4kg감량.. 와 힘들다..
따스한 밥도 주시고.. 과일도 준비하여 주신 온누리 산우님...
시현아빠님과 승연님과 한잔하고 있군요..
에휴~~ 고민에 잠긴 하늘소.. X, O ....앞에 계신 성미산님이 물을 새로 담아 넣으신다. 엥... 따라 가시려고 하시나 봐... 후미에서 힘들어 하시는데, 저 연세에 젊은 산우님들 따라 가시다간.. 흠.. ^^
15명의 안산을 위하여.. 케익도 준비하여 주시고.. 눈물나여~~.. 감사감사...
전체 사진으로 한컷..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멀리까지 오셔서 한참을 기다려 주시고.. 많은 양식도 준비하여 주시고.. 이런 열화와 같은 산우애를 보고,, 하늘소는 진행하기로... 거의 뱃살이 한거플 없어진 상태...
저 사진 멋있나여... 하하... 시녀처럼 보이죠.. 이런 자세로... 도봉산 구간을...
여기서.... 출발시간은 벌써 자정을 넘어...얼마나 힘들었으면..6시간 이상.. 중간에 가실분들 짱아님 등등.. 그리고.. 아름님도 집안일로.. 내일 하실일 땜시... 그런데 나도 가고 싶었다.. 나마스테 대장님을 딱보고.. 밥먹고 나니 생각이 달라진다.. 이렇게 늦게까지 달여오신 분께,,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것... 그래 어렵지만.. 뭐 이정도로... 알바한 거리만 봐도... 쫌 엄청난 거리... 사패산은 자주 가는 산이기 때문에... 첫입구를 못찾는 경우가 많다.. 편한 길로 인도하고.. 출발.... 사패삼거리 도착.... 이러다간 본인 마저 못갈판.. 일단 천천히 오시라고 하고.. 고.. 엥 가다.. 웬 어여쁘신 산우님이 오신다.. 화들짝... 3040산우회라 하는데,, 본인은 잘모르고,, 조금 가니 그쪽 일행 15여명 이상 산우님들.. 와~~.. 기쁘게 맞이하여 주신다. 감사///... 일단 따라가서 올라가는 길도 미끄럽고... 한컷하고.. 하산.. 잉 그런데 어디로 왔는지를 모를 판... 내리막길의 시야도 없으니... 산에 대해서는 도사님들도,, 우왕 좌왕해서 결국 길 찾아, 사패삼거리,,돌아 오니 성미산님 계시고,, 다시 출발.... 포대능선 우회로를 따라 우이암 방향으로 고,, 정말 이정표고 뭐고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그져 우이동 길 가는데.. 쉬운 길을 버리고, 정통코스로, 이리저리 알바하면서.. 앞의 시야가 전혀 안보이니... 정말 안개가 무섭다는 것을... 모든 산우님 여기저기 길을 찾아 흐트러졌다 모이길 수도 없이 반복.. 이정표도 없는 우이동 칼능선 암릉길을 무사히 빠져나오고.. 우이동에선 금비령대장님께서 마중하고 계신다고 하고,,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바쁘신데도 산우님만나려는 생각에 기다려 주시고... 거의 새벽이 되어,, 8시 넘어서 우이동으로 하산.. 에휴~~~... 재미는 있다.. 세상에 모두 가신다고,, 의장대님은 예식장에 가셔야 한다고.. 여기까지.. ................ 짐정리 하시는 성미산님,,, 여기서 해장국을 먹고,, 얼마나 냄새가 식당에 진동하는지.. 글쎄 주인장님이 문을 열어 버렸네요... ^^
이제 다시 안산을 기원하며,, 막걸리 한잔씩... 위하여
왼쪽에는 산에그림자님도 보이시고.. 금비령 대장님도 보이시고...
하하 승연님 다리를 보시오.. 얼마나 비가왔는지.. 테이핑이 모두 떨어질 정도.... 멋지게 웃고 있다.
산에그림자님...
금비령님 마중을 받으며,,, 들머리로 이동.. 참 멋있다... 저산인가부다.... 이산이간 부다....
성미산님께서 산을 보신다.. 와 대단하시다. 저 젊은 전문 산우님들 사이에~~.... 후미에서 다니시는 것을 보면....
능선으로 들어가고, 제임스님 멋진 포즈... 지금까지 15시간째..
힘들어 하시는 산에그림자님을 한컷.. 그려 후미에서 놀면서 가지 뭐~~~... 아직도 힘은 넘쳐있다.
이제부터 본격 산행 시작점 도착..
시현아빠님,,, 처음 봤지만 친근감이 있다.. 딸이 시현인가보다... 내딸은 희진이...
이젠 날도 좋은데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서....
정말,,, 이런 식으로 인생을 살면 못할 것이 없을 것 같다. 저 대단한 용기...
시현아빠님과 산에그림자님....
산우님께서 나눠주신 보따리 음식을 정말 요긴하게 잘 먹었습니다. 거의 이 음식으로 버티면서 온것 같아요... 떡,감,귤..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금만 쉬면 잠이 스르르~~. 정신무장하고. 감기 걸리죠..
저 아래 예쁜새 한마리.. 사람을 안무서워 하니.. 길들어진 산새 그리고 계절모르고 피어있는 진달래도 보고(사진방)
드뎌 동문에서 태백 대장님과 즐겨찾기 운영자님이 오셔서.. 음식을 주시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젠 하산길에 칠갑산 지기님도 만나서 하산,,, 시원한 맥주를 갖고 오셨네요..
이렇게 하산하였죠..
이제 꼭 24시간을 산행... 종료합니다.
그리고 칠지기님 2차를,,, 바람골님, 도도님, 제임스님과 같이 하였죠..
제임스님과 보낸 하루 하고 반나절,,, 저 약지 손가락 어떨런지....완쾌.. 미쳐봐도 정말 짜릿하고 솔깃한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화이팅... 네 지금까지 바다사랑대장님 고생 많았습니다. 오래 오래 동안 감동 기억하면서 쭉 이어갈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엥~~.. 뒤에 처지시는 분이 두분이 있어.. 이쪽 방향은 알고 있어.. 뒤에서 사방사방.. 짱아님, 칠성이님,,
은수님은 빨리도 달리시네.....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없다... 비가 폭우가 되던가... 비가 그치던가.. 그런데 비가 그쳐도 문제..
그런데 참 멋은 있다... 정말 공포영화,, 스릴러의 한장면 처럼,,, 조명... 와 정말 이것을 담고 싶었지만 쉽진 않은일..
집이 은평구쪽이라 근처라 하시니 근방 집에 도착하니 좋겠다...
왜 가서 X고생인가?
들머리 고개 덕릉고개에 도착하니.. 20분정도 지체..
여기서 안내를 해달라고 한다... 오케이... 그래서 본인이 알고 있는 길로..
무겁게 메고 오신 산가람님 배낭에는 무겁게 시리 고생만 하시고...
도망가지.. 일도 있는데.... 문제는 다음 사진...
세상에나.. 앞의 가시거리가 제로.. 사패산 정상으로 0.6km 앞으로 가는 선두 후미에서 성미산님 앞이 안보이신다고 해서..
여기서 함 발을 빼 볼까나... 동지들이 없네요..
금비령대장님께서는 쌍화탕과 여기저기 아픈 산우님들 ...보시고...
일단 영봉을 향하여 출발...
정말 제 정신인가?.. 말도 안된다,,,, 이정도 알바하고 힘들면,,,
이젠 이판사판이라 바쁜 일정 연락해서,, 일단,, 산행을 계속하기로...
모든 분들이 그럴 것이다. 저 하늘소 배불뚝이가 어찌 오산 종주를 할까나....
따스한 스프한잔 너무 좋았습니다.
어찌 이리 무거운 것을... 포도 및 과일까지
화이팅..
불광역세 뒷풀이...
그리고 칠갑산 지기님, 나마스테 대장님 및 운영진 여러분 정말 찡하더군요... 그리고 승연님의 독도법으로 살아 남았답니다. 감사..
잘 다녀 오셨군요...![~](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제가 뭘 한게있나요... ^^ 저번 보니 현곡님께서도 충분히 하실 수가 있을 것 같아요... 넵 감사
가슴 뭉쿨합니다~~왜 산에 오를까 그것도 5산을~~비오는 날에~~(저희 딸 엄마는 더하면 더했다고 하더군요) 5산종주를 하신분만이 느끼는 감동이지요~~산에 오름은 나의 인생이라고 말합니다~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하신 5산종주대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나는 할수 없지만 우리이기에 승리 완주 하셨습니다~~앞에서 리딩하신 바다사랑대장님 고생하셨습니다~~함께하신 종주대 산우님 수고 많으셨습니다~~마중산행 하신 산우님 감사합니다~앞으로 즐거운 산행 쭉~~이어가세요
드뎌, 솔지 대장님이란 여산우님을 의정부에서 처음 뵈었네요... 네 만나서 반가왔습니다. 저에겐 의미있는 산행이였으며, 앞으로 쭉~ 이어가며,, 산우님의 마중과 지원에 감사를 드리니다. 네, 즐건 하루 되시고요..
오늘에야 컴에 들어와 봅니다,, 멋진 산우님들 화이팅,,, 언젠가는 나도 저길을 걸어 봐야하는데....
네 좋은 길입니다. 정말 좋은 경험이였습니다.
하늘소님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불암, 수락 안개속에서 등로가 안 보여 헤맬때 동네산이라고 '나우바리'라고 앞장서 인도할 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그 후 도봉산에서 여러번 알바와 체력의 한계를 느낄 때도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신 하늘소님이 제겐 큰 힘이 되었습니다. 완주하고 벅찬 감동에 힘주어 안은 그대는 모습에서 끈끈한 정을 느겼습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자랑스런님들 축하 드립니다 ~~~
에쿠 전,,, 아직도 허접한 신입 정회원이라 잘 모릅니다. 많은 도움 바랍니다. 자랑스런은 좀 사치구여,,, 차근 차근 만들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