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RIUM
아트리움
아주 예전에 식사를 했던 적이 있는 아트리움이예요.
특출났던 기억은 없고 여러가지 소문들도 무성했던 곳이지만
도심 속에서 그나마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으며, 살짝 컨트리풍이긴 하지만 어른들과 함께 하기엔 딱 좋은
부드럽고 편한 내부가 마련되어 있어~ 나름의 특징이 있는 집이라 생각합니다.
얼마전 엄마 생신이라 전 날 들러 가족들과 밥 먹었어요.
병원 볼 일 보고 바로 ㄱㄱ ㅅ 맛있는 런치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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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외교학을 전공했던 분께서 요리쪽으로 전향(전과?)하신 듯.
쉐프를 따로 소개하는 팜플릿이 있어서 봤어요...
요리사는 아니지만 맛있는 걸 좋아하다보니 요즘 여러 생각을 하게 되는데...
현장에서의 경험이 중요한가... 학교 등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경험이 중요한가... 이런 것.
뭐 둘 다 중요하겠지만.
손님으로써는 맛있고 친절하면 오케이입니다.
친구네 별장에 초대받아 놀러온 느낌의 아트리움~
세월이 지나고 지나도 여전한 모습이예요.
넓은 창 밖으론 대구의 빡빡한 (?)모습도 보이구요~
바로 앞엔 정원을 만들어 두어 예쁜 꽃들과 풀, 나무들이 눈을 즐겁게 해 줍니다.
2층엔~ 단체 모임하기에도 괜찮은... 룸도 여럿 있구요.
우리가 먹고온 것들은...
런치코스A 둘~
보르고뉴식 달팽이요리
오늘의 크림스프
오리고기를 곁들인 그린샐러드
안심스테이크(호주산)
디저트
커피, 차
아스파라거스, 베이컨을 곁들인 도미구이와 안심스테이크(호주산) 하나~
해산물 (크림)파스타. 하나 ~
Pasta Amatriciana
안심과 양송이를 넣어 토카토소스와 생그림으로 맛을 낸 파스타 하나~
아빠는 걍 코스로 다 통일하라고 하셨지만 올만에 왔으니 여러가지 맛 보려 함은 당연한 저의 욕심~
다양하게 주문해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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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만든 따끈한 식전방으로 스타트!
크리미한 버터를 발라 고소하게~
타박타박 씹을거리가 있고 쫄깃해요.
보르고뉴식 달팽이 요리는 버섯이 항금 올라가 있는데 속에는 달팽이들이 쏙쏙~^.^
크림소스의 부드러움이 달팽이에 잘 배었고,
빵을 찍어먹으며 소스를 다 먹고싶은 만큼 맘에 드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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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크림스프
요 날 스프는 당근스프가 나왔어요.
엄마 말씀대로 단호박의 향과 맛도 강했고, 부드러워 속 달래기 좋았습니다.
오리고기를 곁들인 그린샐러드
그리고 단품요리에 제공되는 샐러드는 . 아래에.
피클은 무난해요~할라피뇨 주시니까 전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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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요리의 안심스테이크.
미디움. 의 굽기.이구요~
소스가 강한 느낌이지만 고기맛 자체를 해칠 정도는 아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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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파라거스, 베이컨을 곁들인 도미구이와 안심스테이크(호주산)
미디움레어로 주문했는데 살짝 오버쿡 된 느낌이.
굽기에 실망하면 낭패인데 말이예요.
날이 날이니만큼... 맛있게 먹으려 노력했지만
베이컨에 말아 구운 도미...
아스파라거스도 함께 말아 구워낸 점은 좋은데..
어떤 부분은 부드럽고 맛있더니 어떤 부분에서는 또 비린 냄새가 나더라구요. 아쉬움이 살짝 남던 메뉴.
스테이크 모두 아래에 메쉬 포테이토가 깔려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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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ta Amatriciana와
해산물크림파스타.
안심과 양송이가 들어간 토마토 소스 파스타.는 생크림을 넣어 부드러움을 살린 듯.
로제소스까지는 아니지만~ 토마토소스와는 또 구분이 되는.정도였구요.
안심은 작은 덩이들이 많이 들어가 있었어요. 지금 접시에 보이는 게 1인분이 아니거든요~
제가 두 접시로 나눠달라고 했는데 양을 더 많이 잡아 요리해주셨는지 배뻥 되어서 남기고 올정도.!
해산물파스타는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소스가 마음에 들었답니다.
예전보다 조금 더 걸죽해진 느낌이 들었는데 그건 혼자 느끼는 차이일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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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시트는 다이제스티브로 깔아 만든 무스케익이 제공되었는데 상콤한 게 맛 좋았어요.
커피도 보통 정도는 되었구요.
세련된 인테리어와 엄청난 요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따뜻하고 아늑한 분위기에서 오붓하게 식사하기에는 여전히 좋은 곳입니다.
ATRIUM
아트리움
전화번호 : 053-754-3111
주소 : 대구시 수성구 범어 2동 143-19
위치 : 약도 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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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늘 ~ 제대로 읽어봐주시고 댓글도 달아주시고
롱이님~ 깡지도 감사합니다^-^ 오호호~
간만에 함 가시죠잉?
MBC 뒤쪽이라 방송국 사람들도 한 번씩 오는것 같던데......
네 그런 것 같더라구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맞아요 예전에 퐁듀했었죠~ 그 때는 퐁듀하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그쵸?~ ^^
지금도 하는지는 모르겠어요~ 알아보고 댓글 롤릴게요^^
옛나렝 직원들하고 회식 자주 가던 아뜨리움이네요. 저보다 여직원들이 더 좋아하더군요. 첨 갈때는 이런곳에 식당이 있나? 내가 길 잘못들었나? 하고 의심하고 가던차에 레스토랑이 나와서 깜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복작하거나 너무 세련된 분위기가 아니라 더욱 정감가는 느낌도 있는 것 같아요^^
위치가 좀 재미(ㅋ)있죠?
와~ 넘 맛날꺼같네요,, 이런곳을 모르다니.. 조용하고 아늑해보여서 넘 좋아보여요~~
너무 큰 기대 없이 가신다면 괜찮으실거예요.
계모임도 많이 하시는 곳~ ^^ 예요.
울신랑한테 프로포즈 받았던 곳이라 반갑네요. MBC 다니던 친구한테서 스파게티 얻어먹었던 곳이기도 하고...개인적으로 밤보다 낮에 더 좋은 곳입니다.
슈크림님~ 여기서 프로포즈 받으셨다니~추억이 깃든 곳이겠어요~^^
아뜨리움 ... 올만에 보니 반갑네요..안가본지 꽤 됐다는..^^
고니곤님~ 저두 진짜 올만에 갔는데 괜시리 정답더라구요^^
오랜만에 이곳 보네요... 아늑함이 느껴지죠...10여년전에는 정말 자주 갔었는데, 새삼스럽게 보니, 추억이 생각나네요...
감사드립니다...
갈치여인님~ 안녕하세요^^ 댓글로나마 오랜만이예요 ~ ㅋ
추억의 집~ 좋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