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무] 외박 일기 2

[랑이(사랑터관리팀)]

율무는 원래 저희 집에서 살던 강아지였던 것처럼 너무 적응을 잘하고 있어요,,ㅎㅎ

뒹굴거리는 율무

율무 얼빡샷

매번 절 따라다녀서 침대에 누우면 꼭 붙어있거나 근처에 누워있어요.

더울까 봐 방에 에어컨 틀어줘도 제가 거실에 있으면 율무도 늘 거실에 있어서 같이 있어야 합니다,,^_ㅠ 껌딱지 율무..

열빙어 처음 먹어본 날

율무가 가리는 게 없는 것 같아서 간식을 종류별로 먹여보고 있는데 먹고 맛있었으면 엄청 띠용거리면서 냄새 맡고 돌아다니다가 저한테 또 달라고 와요 ㅋㅋㅋ🥹

헤실헤실 율무

율무는 헤헤 거리는 게 디폴트 같아요. 더워서 그러나 싶기도 한데 잘 때도 호흡이 조금 빠른 편이라 율무는 원래 이런가봐요.. 저 터그 장난감은 늘 물고 다니다가 결국 다 터져려버렸어요 🥲

혀가 어디까지 내려가는 거에요?

산책 할 때는 율무가 수술부위에 신경을 아예 안 써서 넥카라 잠시 풀고 했습니다.

날도 덥고 중성화하고 안정 취하러 온 거니까 저희 집 오고 산책을 밤에만 몇 번 하고 안 했어요.

그러더니 집에서 배변 실수가 너무 잦아졌길래 낮에 시원할 때 공원 가서 산책을 해줬는데 배뇨배변을 전혀 안 하고 집에 와서 보더라고요. 실내에서 보는 편인 듯해요.

며칠 더 지켜본 결과 !

배변: 요즘 실수가 엄청 잦아졌어요. 거실 매트, 발 매트, 아무것도 안 깔아둔 곳에도 계속하더라고요. 그래서 매트는 모두 치워놓고 지내는 중입니다. 침대에는 전혀 안 해요! 패드에서 보려고 하긴 하는데 율무가 발만 올려놓고(엉덩이는 패드 밖임..) 보고 그래서 실수가 더 많다고 느끼는 것 같아요. 나름대로 노력은 하는듯함!

밥: 밥이나 간식은 가리는 것 없이 너무 잘 먹어요. 우유도 좋아하고 우유 얼려서 아이스크림 해주면 엄청 좋아해요. 

짖음: 아예 없는 건 아닌데 놀다가 신나면, 청소기 돌릴 때 한 번 왕! 하는 게 다예요. 집 앞에 사람이 지나가도 이제 짖지 않아요. (벨, 노크 시 짖음은 모르겠어요. 제가 늘 택배나 배달 주문 시 벨, 노크를 하지 말아 달라고 해서 율무가 겪어본 적이 없네요..!)

산책: 낮에 공원 가서 산책해 본 결과 사랑터에서 친구들과 놀기를 좋아하던 것과 달리 산책 시에는 다른 강아지들한테 관심이 없어요. 오히려 사람한테 관심이 더 많음. 율무는 사방으로 줄을 팽팽하게 해서 다니는 편이라 산책 교육이 필요해요.

장난: 저지레가 조금 있는 편이라 율무가 건드리지 못하게 정리를 미리 해 놔야 해요. 우다다도 자주 하는데 그럴 때 많이 흥분해서 깨물기도 해요. 근데 깨무는 강도가 조금 높습니다. 상처가 나지는 않지만 아픈 정도예요.

분리불안: 안전문 구매 전에는 고양이들 때문에 종종 방문을 닫아야 했는데 그럴 때 사람이 방에 있으면 문을 몇 번 벅벅 긁어요. 그 후 안전문 설치하니까 사람이 보여서 긁거나 하진 않은데 몇 번 삐삐거리고 울고 앞에 앉아서 기다려요. 아예 사람이 외출을 하면 오히려 더 괜찮아요! 혼자 잘 놀고 잠만 자요.

외에는 제가 뭘 하기 전에 꼭 앉아를 시키는데 앉아도 잘해요. 자기가 빨리 하고 싶은 건 앉아만 시켜도 계속 앞발을 휘적휘적 거려요 ㅋㅋㅋㅋ 배우는 게 빨라서 훈련 시키면 금방 따라올 것 같습니다😚

[참치말랑]

율무가 좋아하는 간식 찾아다니는 것도, 나름대로 배뇨 가리려는것도 너무너무 귀여워요

[랑이(사랑터관리팀)]

노력은 하는데 안 되는게 조금 아쉬워요 🥹🥹 차차 나아지겠죠!

[시키 (홍보코디)]

똑똑한 강아지 율무😚 뭔가 조금 더 큰 것 같기도 하고,, 더 궈여워진건 확실하네요😆💛

[랑이(사랑터관리팀)]

그런가요?! 저는 종일 보고있으니 잘 못 느끼겠더라고요 ㅋㅋㅋㅋ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