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은 요즘 치솟는 물가에 한숨이다. “월급 빼놓고 다 올랐다”고 할 정도로 물건들의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고 있다. 특히 안살림을 담당하는 주부들은 먹을거리나 생필품 가격에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다. 조금이라도 장바구니를 가볍게 하기 위한 방법에 ‘열공’ 중인 주부들은 할인혜택 많은 ‘똘똘한’ 카드 하나 마련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롯데카드는 유통업체인 모기업의 특성에 걸맞게 마트 등에서 쓰임새가 많다. ‘롯데 DC슈프림 카드’는 전월 카드 이용금액이 30만∼50만원이면 5%, 50만원 이상이면 10%를 3대 대형마트(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에서 매월 2만원까지 깎아준다.
삼성쇼핑앤모아카드는 이마트 연간 누적 이용금액에 따라 100만원 미만은 월 5000원, 100만원 이상은 월 1만원, 200만원 이상은 월 2만원까지 이마트 이용금액을 5% 할인해준다. 예를 들어, 이번 달까지 이마트에서 이용한 연간 누적금액이 200만원이 넘으면 다음 달부터는 월 2만원까지 이용금액을 5% 깎아준다는 것이다.
KB굿쇼핑카드는 쇼핑 관련 업종에서 구매할 경우 최대 10% 할인된다.
이 카드는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면세점 및 홈쇼핑, 인터넷쇼핑몰에서 건당 10만원 이상 사용 시 10%, 건당 10만원 미만 사용 시 5% 할인받을 수 있다. 월간 할인한도는 이 카드의 전월 일시불 및 할부 결제 실적에 따라 월 최대 5만원까지 차등 적용되며, 최초 카드발급일로부터 90일까지는 전월 결제 실적에 관계없이 월 5000원을 할인해준다.
지난 4일 출시된 ‘이마트신한카드’는 이마트 제휴카드 중 적립률이 가장 높은 신세계포인트카드 기능을 갖췄으며 OK캐시백 기능도 갖춰 편의성을 높였다.
이 카드는 이마트에서 이용 시 신세계포인트 0.7%를 적립해 주는데 이는 상품권, 일반신용카드를 쓸 때보다 7배 높은 수준이라고 신한카드는 설명했다. 또한 5만원 이상 물품구매 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제공하고, OK캐시백 포인트도 5% 적립해 준다.
신한카드의 ‘아침애(愛)카드’는 쇼핑의 사각지대로 불리는 새벽부터 오전까지의 시간을 타깃으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카드는 새벽 4시부터 오전 10시까지 스타벅스, 파스쿠찌에서 20%, 훼미리마트에서 삼각김밥, 샌드위치 등 간단히 아침식사를 해결할 수 있는 ‘아침애세트’를 20% 할인해준다. 아침애세트 이외의 상품은 5%가 할인된다.
BC카드의 ‘우리V카드’는 전달 사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물건을 살 때 5% 할인받을 수 있고 ‘옴니 하나로 RF카드’는 농협판매장에서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SK카드와 외환카드로는 풍성한 외식 할인 항목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나SK ‘터치1’카드는 카드 한 장으로 T멤버십 가맹점에서 멤버십 한도 차감 할인과 ‘터치1’ 자체 할인을 포함해 최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미노피자에서는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베니건스나 TGIF 이용 시 최대 4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하나SK ‘CJ티타늄 카드’ 고객은 빕스, 씨푸드오션, 더 스테이크 하우스 등 CJ그룹의 주요 외식 업체에서 20% 현장할인 서비스와 2%의 CJ적립금 적립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 받을 수 있다.
외환 ‘플래티넘 넘버엔 카드-여성형’은 아웃백, 빕스, 씨즐러, 세븐스프링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최대 20%를 할인해준다. 스타벅스,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 전국 주요 백화점, 4대 대형마트에서 최대 10% 적립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