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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너무도 잘 알려진 곳이다 3,000여 개의 오색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바람의 억덕은 평화누리공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지 오래다. 또 바람의 언덕 아래에는 '안녕' 이란 이름의 카페가 작은 연못위에 그림같이 떠 있다. '안녕' 이란 카페의 이름이 지어진 사연이 사뭇 궁금하다
지난주말 전국은 뿌연 안개로 인해 이틀동안 세상을 잿빛으로 만들어 버렸다. 몇 주간 주말여행을 떠나지 못한 아내는 전날 토요일에 출근을하고 피곤할텐데도 어딘가 갔으면 하는 눈치다. 그래서 지난 겨울 아이들과 함께 다녀왔던 임진각과 헤이리를 목적지로 집을 나섰다.
안개로 인해 좋지 않은 날씨 때문인지 도로는 한산했고 생각보다 빨리 자유로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런데 목적지인 임진각을 조금 못미쳐 '자전거 평화대행진' 행사로 인해 차량통제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래서 우회도로를 거쳐 도착한 임진각에는 행사에 참여한 라이더들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바람의 언덕
카페 '안녕'
작년에 방문했을때는 보지 못했던 조형물이 바람의 언덕 능선을 따라 세워져 있다.
평화를 향해 인생의 정점과 꿈을 향해 달리는 개개인의 열정을 표현한 작품이라고 한다. RUN 2010, 송운창 작
사람을 품어 안고 평화와 안녕의 염원이 자라는 공간을 상징화 한 작품이라고 솟대집 2009, 이경림 작
'제2회 자전거 평화대행진' 행사에 참여한 라이더들이 행사장인 임진각 주차장에 여장을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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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프랑스마을 프로방스
프로방스는 프랑스 남부 지방의 낭만과 고흐의 열정을 담아 만든 멀티 테마타운으로 프랑스의 태양과 빛의 도시 프로방스를 옮겨 놓은 듯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건물들은 유럽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가는 길은 자유로 성동IC를 빠져나와 첫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 해서 30m 정도 가다가 또 다시 비보호 좌회전을 한 후 600m 정도 올라가면 프로방스 마을이 있다.
고흐의 그림과 자화상으로 꾸며놓은 고흐의 집 ????
모퉁이 화실
이곳에서 쇼핑을 할 줄 몰랐다. 패션의류 매장이 몰려있는 이곳에서 아내는 발길을 멈추더니 구경 하고 있을테니 먼저 한바퀴 돌며 사진이나 찍으라기에 순진하게 한 바퀴 돌고 왔더니 이미 질러 버린 후였다. 평소 계획없이 쇼핑을 하지 않는데 이날은 지름신에 대한 유혹을 떨쳐 버리기 힘들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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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리 문화예술마을
헤이리의 가을은 처음이다. 헤이리를 찾았을 때는 공교롭게도 항상 겨울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인지 빨갛게 물이 오른 단풍과 함께 느끼는 헤이리의 가을은 너무 아름다웠다.
한향림 현대도자 미술관
한향림 현대도자 미술관의 다른 모습 미술관과 카페가 어우러져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북하우스...
전시장 모습
진시황릉 출토 병마용 그림에 여자친구들의 얼굴을 붙인 ‘여친용갱’ 이란 작품앞에서 포즈를 취해 봤다. 자신이 죽은 후에도 여자친구들이 의리와 사랑으로 자신을 지켜줄 것이라는 믿음이 담긴 작품이라고 한다. 총 26명의 등장인물은 이경실, 박미선, 최유라, 노영심, 이성미 등 방송을 통해 낯익은 얼굴들이다.
금산갤러리
2010. 11. 7. 헤이리 문화예술마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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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내와 함께 떠난 사진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핫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