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날잡은 예신입니다^^
성격이 워낙 급한탓에 날 잡자마자 예식장 투어 다녔지요 ㅎㅎ
에구구... 집 근처에 있는 웨딩홀 전부 직접 봐야 또 직성이 풀려서 저렇게 많이 다녔어요^^;
노블리안
예식홀이 일단 너무 멋있죠.. 천정도 2층높이만큼 높구, 신부대기실 인테리어도 멋지고, 직원분도 친절해요.
뷔페 메뉴도 130가지랬나? 암튼 그 이상이었고, 연회장도 넓고 좋아보였어요^^
예랑이랑 가서 보고 한눈에 반해 바로 예약하고 왔었죠.
처음엔 샹제리제가 맘에 들었는데, 다른분 결혼하는거 살짝 구경해보니 버킹엄이 좀 더 화사하고 예쁘더라구요.
그리고 버킹엄이 신부대기실 리모델링한지 얼마 안되서 진짜 예뻤어요!!
교통이랑 엘레베이터 타기 불편하다는 얘기 있었지만
부천 토박이라서 저희 부모님께서 부천에 안다녀본 예식장이 없으신데,
예식이 힘들정도는 아니라는 말에 안심하기로 했었어요.
그러나!!! 지난 주말에 비가 왔었죠. 예식장에 볼일이 있던건 아니고 그 옆에 아웃백을 갈 일이있어
점심때쯤 그 앞에 차를 타고 갔는데 말이죠..
그 주변에 예식장이 3곳이나 있다보니, 현대백화점에서 세이브존까지 차로 40분은 걸린것 같습니다;;
(이 거리는 걸어가도 10분이면 넉넉하죠 ^^;;)
평소에도 막히지만 아무래도 그 날은 비가와서 그런지 하객들이 차를 좀 많이 가져오셨었나봐요;;;
그 일대가 정말 꽉꽉 막혀 사람들 싸우고 난리도 아니었답니다;;
1시반쯤 만나기로 했는데 다 모이고 보니 3시가 다 됐더라구요;;;
저는 그래도 미련이 남았는데, 예랑이 정말 안되겠다며 다음날 바로 취소해버렸어요 ㅠㅠ
그리고 소풍, S컨벤션
예식홀이며 연회장 말할것도 없죠~
저는 사실 S컨벤션은 소풍이나 노블리안에 비해 예식홀이 그렇게 맘에 들진 않았는데
인기가 굉장히 많은가봐요. 10월예식을 2월초에 알아보러 갔었는데도 피크타임은 다 빠지고 없더라구요;;;
S컨벤션은 안개꽃 장식에 심플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였어요.
그리고 예식초반에 프로포즈하는 이벤트가 있어서 예식도 식상하지 않고 재미 있을것 같더라구요 ^^
그러나.. 여기도 역시 노블리안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어서 패스 ㅠㅠ
참, 노블리안은 종이비행기 날리는 이벤트가 있다고 해요. 종이비행기엔 사은품이 적혀있다네요 ㅎㅎ
소풍은 예식홀, 연회장 너무 고급스럽고 넓고 좋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어요.
제가 갔을땐 그런 말씀은 안하셨는데, 여기서 알아보다 보니 무조건 현금결재에
부가세 봉사료도 안빼주고 깎아주지도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저희는 전화 안하고 그냥 견적 보러 갔었는데 나올때도 다음엔 꼭 전화하고 오라면서 얘기하는게 살짝 기분 나빴어요.
그래도 주차, 음식, 교통(특히 저희는 지방손님도 있어 터미널이면 완전 금상첨화죠), 거기다 예쁜 예식홀~
비용 감수하고서라도 하신다면 괜찮을듯 싶었습니다^^
6층인가에 있는 예식홀 보다는 피로연장이랑 같은 층에 있는 지하 예식홀이 동선이 좋을것 같더라구요.
주차장도 바로 연결되구요^^
알아보다 보니 6층에서 지하에 있는 연회장 내려오는 엘레베이터가 많이 붐비나봐요;;
뉴욕웨딩홀
송내역 역세권이라 일단 교통이 너무 좋져~
그런데 주차장이 조금 맘에 걸리더라구요, 건물자체는 기계식 주차장이라 예식 당일날은 주차가 거의 불가능 할것 같아 보였고,
대신 그 주변에 공영 주차장 4곳을 이용하라는데, 1시간만 무료이고;;; 송내역 옆, 둘리공원 옆, 법원 맞은편, 투나 뒤 등등..
식장보다 조금 떨어져 있어 비라도 오면 주차때문에 욕좀 먹을것 같더라구요.. ^^;;
예식홀은 3층하고 13층인가? 두개 있고, 연회장도 2개 였습니다.
저희는 3층만 구경했는데요, 일단 버진로드 단상이 높아서 괜찮더라구요, 로비도 고급스럽고 단독홀 이어서 좋았어요
그런데 음향이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신부대기실에서 실망을 했는데요..
조금 좁고 빨간 하트 의자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어딘지 모르게 맘이 그렇더라구요;;; 사진엔 그래도 예쁘게 잘 나오는것 같지만ㅋ
연회장은 한층 위에 있었는데 그럭저럭 괜찮았어요.
상담 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이것저것 서비스 많이 해 주셔서 감사했는데,
일단 10만원으로 시간 걸어놓고 가라고 권유하셔서 살짝 부담;;
패키지로 있는 스튜디오도 괜찮아서 솔깃 하긴 했지만, 역시 주차땜에 패스했습니다 ^^:
채림웨딩홀
부천역 역세권. 역시 대중교통 이용하려면 완전 좋죠~
저희 부모님께서도 많이 다녀오셨다고 하시고,
원래 얼굴 안예쁜 신부가 화장을 잘했는지 아주 예뻐보였다는 말에 혹해서 갔었죠. ㅎㅎ
그러나, 역시 차로 가려면 조금 복잡하긴 해요. 그건 뭐 역 근처이니 어쩔 수 없는 정도지만^^
주차장은 식장 바로 앞에 주차타워가 있어서 괜찮았구요.
예식비용도 현금으로 하거나 하면 엄청 할인해주더라구요. 봉사료 별도 같은것도 없고 ㅋ
그런데 스튜디오가 그 건물에 같이 있는 지오인가 뭔가 하는거 하나밖에 없고,
사진 찍은거 보니(물론 리모델링 전거라고 하셨지만) 주 무대가 웨딩홀 옥상이랑 건물 자체 스튜디오 더라구요;;
그래도 사진이 이상하거나 하진 않았어요. 제가 꿈이 너무 커서 그렇지.. ^^;;
그런데 이 앞에 상동 웨딩홀을 보고 와서인지 뭔가 살짝 동네 예식장 느낌이 난달까;;
(상동이랑 비교하면 사실 다 그렇게 보이겠죠? ㅠㅠ)
한층에 예식홀이 2개 있었지만 로비가 넓어서 문제 없을것 같기도 한데, 여기저기 평을 보니 조금 복잡은 하다더라구요;;
가격면에서는 아주 저렴하고, 음식도 맛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 멀리 가는거 싫으시거나 간소하고 심플하게 하고 싶으시다면 괜찮을것 같았어요^^
잼존웨딩의 전당
건물 꼭대기에 있어서 그런지 전망이 죽였습니다~
예식홀도 화사하니 괜찮고, 로비도 넓고 로비나 화장실이나 전망이 너무 좋았어요 ㅎㅎ
신부대기실도 넓고, 벽화가 너무 멋있었어요^^
단독홀 1개 뿐이라서 예약 빨리 안하면 피크타임은 다 차버리더라구요.
연회장은 8층인가에 따로 있어서 엘레베이터로 이동을 해야하고
주차장 통로가 조금 좁고, 주차장도 그리 넓지 않아 약간 불편했는데
그래도 부천역 역세권에 이것도 어디인가 싶어요 ㅎㅎ
하지만 예랑이 별로 마음에 안들어 해서 패스~
주차하다가 경비아저씨랑 살짝 실랑이를 하고 들어가서 그랬어요 ㅠㅠ
역세권에 저렴한 예식 원하시면 괜찮아요^^
참, 하객 주차는 2시간 무료 랍니다.
새천년 웨딩홀
리모델링이 막 끝나서 그런지 정말 깨끗하고 조명도 너무 예쁘더라구요~
예식홀 자체는 상동라인 다음으로 맘에 들었어요^^
그런데.. 여기도 단독홀 1개만 운영하고 있어서 10월 예식인데 벌써 피크타임 예약이 꽉 찼답니다;;;
3시라도 하겠다고 하면 서비스 많이 해주시겠다고 했는데...
역시 시간이 너무 그렇다고 어른들이 반대하셔서 결국 패스 했어요 ㅠㅠ
연회장은 저희가 저녁늦게 가서 문을 닫아 구경을 못했구요. 사진으로 보니 그럭저럭 괜찮은듯 했어요
부천역 뒤에 있어서 교통도 괜찮고, 주차장 들어가는 길이 조금 좁지만, 주차타워가 따로 있고,
주차타워에서 바로 예식장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어서 그것도 좋아보였어요
시간만 맞았어두 고려했을텐데 조금 아쉽네요^^
마지막으로 영웨딩컨벤션
중동역 근처에 있어요. 저희 어머니께서 지난 주말에 다른 분 결혼식에 가셨다가 너무 괜찮다고 하셔서
견적 받으러 또 부랴부랴 갔었죠 ㅎㅎ
여긴 6주년 기념으로 3층에서 예식할경우, 선착순 50쌍에 한해 웨딩 패키지를 66만원에 해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어요.
시간만 맞았어도 정말정말 너무너무 3층으로 하고 싶었지만 제가 원하는 날은 1시랑, 1시반 타임은 다 나가서 못하고
12시반은 지방 손님들땜에 안될거 같고..2시반은 이래저래 너무 애매하고.. 결국 1층 2시로 견적 받아왔어요^^;
혹시 다른분들은 시간 괜찮으면 한번 가보세요. 싸다고 절대 이상한거 아니라고 하던데...
대신 스튜디오가 지정되어있고 dvd촬영이 빠져있어서 별도로 신청해야 한다더라구요.
저도 혹 해서 이래저래 계산기 두드려 봤지만, 다른 예식에 비해 이것저것 해봐도 100만원정도는 저렴했어요.
그 밖에는 로비도 넓고, 예식홀과 신부대기실두 넓고, 1층은 생화장식이라 향기롭고 좋더라구요^^
다만, 의자와 테이블등 모두 흰천으로 덮여있고, 꽃장식 외에는 별다른 장식이 없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심플하고,
흰 천이 조금 낡아보인다는게 맘에 걸립니다. ㅠㅠ
3층은 연중에 리모델링 계획이 있다고 하는데 1층은 없나봐요 ㅠㅠ
연회장은 넓고 좋았어요. 음식은 저희 엄마가 먹고 오셨으니 더 말할것도 없고, 일단 주변이 복잡하거나 붐비지 않고
주차장도 넉넉하고, 중동역에서 걸어서는 15분, 셔틀버스 5분간격으로 운행한답니다.
노블리안 계약하고 한달있다가 갑자기 취소하는 바람에 급하게 또여기저기 돌아댕기느라 힘들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노하우는 생긴거 같네요 ㅎㅎ
저는 결국 영웨딩으로 하기로 했는데, 여긴 계약할때 스튜디오랑 이거저거 다 결정해야 한다더라구요..;;;
보통은 홀만 계약하고 그런건 나중에 결정해도 된다고 하던데...
일단 나머진 다녀와서 또 후기 올릴께요^^ 그럼 모두모두 결혼준비 열심히 하세요~~
첫댓글 우와~좋은 정보 감사드려요~^^ 저도 영웨딩 갔었는데 상담 5분만 해주시고 후다닥 끝내시더라구요~바쁘셨는지~ㅜㅜ 저도 66만원 견적받았는데 3층은 못가봤어요~ 다른 곳 견적 공유 부탁드려요 될까요?!!^^
쪽지 보냈습니다^^
결정잘하신거같아요~ 부천에선 여러모로 영웨딩이 젤 괜찬은거같아요 찾기쉽고 주차좋고 음식괜찮구
저도 다 맘에 들었는데 천이 좀 낡아보여서 맘 접었어요 그것말곤 다 괜찮은 곳인거같아요
한번 건의해보시면 어떨런지요~~
잘했다고 하시니 불안한 마음이 조금 진정되네요^^ 천은 한번 건의 해봐야겠어요~ 그걸 빌미로 조금 깎아 달라고 해보던지.. ㅋㅋ
우와 정리 잘해놓으셨네요 ㅋㅋ 한눈에 쏙 들어와요~~상동에 s컨벤션은 안가보셨어요?? 거기는 빠졌네욬 ㅋㅋㅋ 궁금해서요 거기도 생각하는지라 ㅋㅋㅋㅋ 지영이님 추카드려용
S컨벤션도 소풍이랑 같이 써있어요 ㅎㅎ 거기도 인기가 많은편이더라구요~ 내부는 심플하고 상담원도 노련하고 친절했어요^^;
저희도 예식장 알아보려고 제일먼저 간곳이 세이브존에있는 노블리안과 S컨벤션 이였는데 주차하려고 기다리다 끝내는 식장 보지도않고 왔어요ㅜㅜ 차가 너무 많이 막혀서요.. 힘들게 주차하고오면 엘리베이터 관문을 또 통과해야하지요ㅜㅜ 여기서 결혼할경우 하객들은 적어도 1시간전에는 와야하는 불편함이 있더라구요..
정말 좋은 정보만 알차게 써주셨네요~^^ 너무 도움되었어요~^^
저 노블리안 견족좀 부탁드려도 될까요??
결혼 축하드리구요 ~저두 견적 좀 부탁드릴게요^^
정리 너무도 잘 하셨네요. 견적 보내주시면 감사합니다. *^^*
저도 11월이라 견적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견적보내주시면 감사해요^^
저도 견적좀 부탁드립니다. 흐흐흐
결혼 축하 드려요~ 잼존 견적좀 알려주세요~~
전 12월이라서, 죄송한데 견적좀 부탁드려요 ~
저도 견적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