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호사가들 사이에서는 "7성(星)급 호텔 실체"를 둘러싼 논란이 뜨거웠다. 한 네티즌이 인터넷을 통해 "별 7개짜리 호텔은 어딘가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된 논란은 실체가 드러나면서 일단락됐다.
논란 끝에 7성급 호텔로 지명된 곳은 중동의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남쪽으로 15㎞ 정도 떨어진 주메이라 해변에 위치한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 호텔. 인공섬에 위치한 이 호텔은 높이 321m로 호텔 중에서는 세계 최고다. 하루 숙박비가 로열스위트룸의 경우 3천5백만원이며, 외부인이 호텔을 구경하려면 입장료 200디르함(약 7만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고 한다.
호텔 구경하려면 입장료만 7만원 지난 3월 3일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이 호텔 옥상 헬기착륙장에서 드라이버 샷을 날리고 있는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7성급이라 불릴 만큼 호텔시설은 상상을 초월한다. 돛대 모양의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벽과 기둥장식에 금을 사용했고, 세계에서 가장 큰 롤스로이스 8대와 헬리콥터가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수단으로 쓰인다. 객실 수는 202개밖에 되지 않지만 모든 방이 2층으로 된 스위트룸, 나머지 2개는 로열 스위트룸이다. 가장 작은 스위트룸에만 전화기가 14개가 있고, 침실 1개짜리 모든 방에는 당구대도 있다.
룸 외에 레스토랑과 로비는 말만 들어도 환상적이다. 200m 상공에 레스토랑이 위치해 있고 잠수함을 타고 가야 하는 물밑 레스토랑도 있다. 로비는 60층짜리의 수족관으로 둘러싸여 있고, 그 안에는 500여 종의 희귀 동-식물이 산다. 또 호텔측에서는 고객들이 새똥에 맞는 봉변을 막기 위해 이른 새벽에 매를 날려 새를 쫓는다고 알려졌다. 이 호텔에는 왕족이나 각 자치정부의 총독이 주최하는 만찬이 열리고, 이들을 찾아오는 각국의 최상급 국빈들이 주로 머문다.
왼쪽에 있는 빌딩이 자주 다니는 국수레스토랑이 있는 에미레이츠 타워 |
첫댓글 내부가 정말 신기하게 생겼네요^^꼭 한번 묵어보고 싶은 곳이네요. 내년쯤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군...쩝. 형태님 좋은 사진 땡큐
대한항공 직항보단 오사카 거쳐서 두바이 에미레이트항공 타고 가시면 싸게 가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두바이 있을때 오시면 재워는 못 드려도 28층 스카이라운지에서 커피는 한잔 대접해 드릴 수 있습니다.
얼마전 조선일보 기사에 보면 호텔구경하러 들어가는 입장료가 7만원이라는데 실제론 4만원입니다. 제일 비싼 방값도 1박 3,500만원이 아니고 10,000불. 전 프린스(DUST PRINCEㅋㅋㅋ)대우를 받기에 입장료 안내고 들어갑니다. 공짜구경 시켜드리죠. 물론, 커피값은 제가 내 드리죠. 한잔에 2만원인데 그거 못해드리겠어요.
아무리 제가 DUST PRINCE지만..... 참고로, 제일 싼 방은 1박에 1,000불이더군요.
두바인 된장찌개, 비빕밥, 김치찌개가 3만원정도 합니다. 그래서 한국음식 안먹고 전 밥먹으러 마리나리조트나 에미레이트타워 뭐 이런데 갑니다. 마리나리조트는 10여개의 각국식당이 있는 리조트고 에미레이트타워는 호텔과 백화점이 같이 연결된 건물인데 거기 다국적 국수레스토랑 정말 싸고 맛있습니다.
아, 저번에 제 친구랑 갔던 세이크자이드 로드의 에미레이트 타워 맞은편에 있는 크라운호텔의 스페니쉬 레스토랑 체인인 TRADER'S VIC'S란 곳도 좋았습니다. 음식값은???? 제가 주머니에 먼지밖에 없다는 걸 아는지라 돈많은 제 친구가 내서 잘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람답게 사시네요. 부러워용~~!
이번 출장때도 아마 여기 갈 것 같습니다. 옛날 베트남 있을때 제가 경영에대해서 가르쳤던 애가 3년전에 직조기 3대로 사업을 시작했는데 이제는 직원이 한 300명 되는 회사로 키웠더군요. (거의 자산이 한국돈으로 20억원) 물론, 중간에 내수가 안되는 시점에 제 싱가폴 친구 붙여서 수출길 틀때도 도와주긴 했지만.
이젠 두바이 시장 개척차 저한테 도움을 요청해서 제 스케쥴과 맞췄는데 10일 오후와 11일은 그쪽 휴일이니 할일도 없는데 관광이나 시켜줘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건 그렇고 옛날말 하나도 틀린 게 없는 것 같습니다. 경영컨설턴트와 통역사는 절대 돈 많이 못 번다. 분명 내가 가르쳐줘서 그 친구도 사업을 시작했는데 그 친구 그만큼 클 동안 난 뭐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뭐 이런 친구들 덕분에 베트남, 싱가폴, 두바이에선 내돈 안쓰고 프린스 품위유지할 순 있지만
이젠 DUST PRINCE 관두고 REAL PRINCE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