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월달 이후로 생리를 하지 않아서 불안해 하던차에 회사일이 바빠서 얼마전에서야 산부인과를 방문했어용..</P>
<P>그리고 나서 혈액 검사를 했는뎅...프로락틴 수치가 234라고...뇌하수체쪽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곡...큰 대학병원에서 가서 검사받고 MRI를 찍어보라는....</P>
<P> </P>
<P>오늘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대학병원인 이대목동병원에서 MRI, 검사를 하고...판독을 한 결과...1CM 정도 되는 혹이 있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씀....ㅜㅜ</P>
<P>약물 치료 들어가자고..오늘 혈액 검사하고.....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와서 혈액 검사 결과 보고..약물도 처방해 준다고 하시는뎅...</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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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몸을 어찌 관리해야 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몸관리 해야 하는건지..? 주의할 음식이나 운동이 있는건지.?</P>
<P>정상 생활은 가능한지..? 어떤 약물복용이 좋은건지..? 계속 이 병원에서 이 주치의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야 될지..? 그리고 카페에서 글 읽어보니깐 약물 복용하면서 이병때문인지..? 약물 때문인지 살도 찐다고 하시는뎅.. 안그래도 살 빼야 할 형편인데..? 부작용으로 오는 증상인지.? 아니면 호르몬 작용에 의해 살이 찌게끔 되어 있는건지..? 여러가지가 다 궁금하네용...ㅜㅜ</P>
<P> </P>
<P>아직도 아무것도 모르고... 걱정되는것 투성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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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그래도 여기와서 여러분들의 글도 읽고 하니깐... 많이 힘이 나네요..</P>
<P>다덜 힘내시구.... 모두모두 좋은 생각으로 다들 이겨내시길 기원할께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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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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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확실한 병의 원인이 있는게 아니라서 딱히 뭐라 잘라말하긴 어렵지만 뭐..운동도 적당히 하시고..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게 하셔요 ㅠㅜ저는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음식은 피하고있어요. 약은 의사처방을 따르심이.. 보통 팔로델 처방을 많이 받는데 구토 속메스꺼움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많이일어나요. 이런 부작용이나 살이찐다던가 그런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라 뭐라말씀드리기어렵네요. 저같은경우는 약 처음복용한날 약간 메스꺼움있었던 빼고는 별다른 부작용은없어요. 약발이 정 안받으면 다른약물로 대체 하구요..의사쌤 말을 따르시길.. 뇌하수체 선종 분야에서는 세브란스 김선호교수님과 서울대병원 김용휘교수님이 유명하십니다.
까페 잘둘러보시고 병원선택 신중하게 하시길..^^ 처음에 뇌하수체 선종 진단받았을때 그 복잡한 심정 이해합니다 ㅠㅠ..그치만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고 크게 위험이 있는 병은 아니니 .. 너무 걱정하시진 마셔요!! 앞으로 치료잘받으시고 완쾌바랄게요 !..힘냅시다 화이팅^^
저 처음 진단 받았을때의 그기분. 저도 알겠어요. 저도 1cm혹이 있다고는 하는데 전 약물치료 이런얘기도 없고 6개월뒤에 다시 찍어보자고만 해서 걱정만 하고 있어요. 아프고 증상도 있는데 아무 처치도없이 6개월을 기다려야하니... 그래도 저도 큰병원 예약해놨어요. 다시해보려고..꼭 이겨내요 우리^^
더 자세한 답변은 이궁화야님이 달아주시겠지만...저도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병원 레지던트, 페닥분께 여쭤본 바에 따라 답변 드리면, 김용휘 교수님은 다른 신경외과 교수님들과 달리 뇌하수체종양이 전공이고 실력 있으시고 성품도 온화하다고 하시네요. 김선호 교수님 이후로 뇌하수체 종양만 다루는 분이 안계셨다는 점에서(뇌하수체 종양이 학문적으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고무적이지요. 수술방법론에 대해서는 연세대 김선호 교수님은 현미경을 주로, 내시경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김용휘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서울대 교수님 모두)은 내시경만 사용하구요. 물론 김선호 교수님
이 그동안 축적하신 노하우, 숙련도로 인해 수술 실력이 대단하시지만 단순히 수술방법만을 비교하자면 내시경 수술이 부작용이 적고 완전적출률이 높아 앞으로는 내시경 수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김용휘 교수님이나 내시경 수술방법에 대해서는 카페에도 많은 글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는 3.3cm 뇌하수체 선종 처음 진단받고 호르몬 검사 했을 때 프로락틴 수치가 4,800이 넘었습니다. 대단한 수치지요. ^^ 안과에서 시작해 처음 신경외과 교수님을 뵈었을 때 완전적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상심했는지 모릅니다. 조금만 더 내 몸에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일찍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다녔으면 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 기억이 나네요.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급하게 입원하여 수술동의서 쓰기 직전 호르몬 검사 수치가 나와 우선 약을 복용해보자고 퇴원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얼떨떨함이란...^^;
그래도 다행이 약이 잘 들어 한달반만에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범위를 약간 웃도는 수치인 25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안구통, 두통이 사라지고 시력도 완전히는 아니어도 많이 개선이 되었구요.
전 선종 진단 후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나서 운동(피트니스 클럽)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먹던 한약, 홍삼 같은 것도 다 끊었구요.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물론 정상생활 하고 있지요. 다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팔로델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빼고는..ㅎㅎ 인터넷 상으로 보았던 팔로델의 부작용들..다행이 저는 별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이제 다음주면 다시 MRI를 촬영하여 종양의 사이즈를 재확인 하게 되는데...호르몬 수치만큼 종양크기도 줄어들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저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여러가지 뇌하수체 선종 중 프로락틴 선종인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선종과 달리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해볼수 있고 그로 인해 종양의 축소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면 수술 위험도 적어지고 후유증 발생률도 낮아지고...
제가 두서없이 너무 주절거린 것 같네요. ㅎㅎ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투적이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
시라는거에요. 저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이렇게 증상 심한 인간도 낙천적으로 정상생활 하고 있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이 곳 카페 회원분들이 추천드리는 세브란스, 서울대, 아산, 삼성 등 메이저 병원 교수님들께 진료받아 보세요. 삐걱삐걱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
정말로 감사해용..ㅋ 오늘 오전엔 이 카페를 떠날수가 없네요... 동지애라고 할까용.. 세상에 저 혼자고..아직 미혼이라 더 외롭고 더 걱정이 많았는뎅...많은 힘을 얻고 있어용... 약복용하고 잘되면 금방이라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온다니....큰 희망을 얻었네용.. 약 오래 복용할까봐 걱정했는뎅....ㅜㅜ 매일 귀찮게만 여겹던 생리도 이젠 그립네용..당연시 여기던 일상이 너무 그립습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 스럽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다면 너무 좋겠어요.. 이까페.... 정말 많은 도움이 되요... 시간 없어서 대충 봤는데.. 다시 함 정독하게 말들어요....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시고...우리 잘 헤쳐나가 봅시당. 사.소.함.의.소.중.함
첫댓글 확실한 병의 원인이 있는게 아니라서 딱히 뭐라 잘라말하긴 어렵지만 뭐..운동도 적당히 하시고.. 스트레스 최대한 안받게 하셔요 ㅠㅜ저는 콜레스테롤 수치 높은 음식은 피하고있어요. 약은 의사처방을 따르심이.. 보통 팔로델 처방을 많이 받는데 구토 속메스꺼움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많이일어나요. 이런 부작용이나 살이찐다던가 그런건 사람에 따라 다른거라 뭐라말씀드리기어렵네요. 저같은경우는 약 처음복용한날 약간 메스꺼움있었던 빼고는 별다른 부작용은없어요. 약발이 정 안받으면 다른약물로 대체 하구요..의사쌤 말을 따르시길.. 뇌하수체 선종 분야에서는 세브란스 김선호교수님과 서울대병원 김용휘교수님이 유명하십니다.
까페 잘둘러보시고 병원선택 신중하게 하시길..^^ 처음에 뇌하수체 선종 진단받았을때 그 복잡한 심정 이해합니다 ㅠㅠ..그치만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고 크게 위험이 있는 병은 아니니 .. 너무 걱정하시진 마셔요!! 앞으로 치료잘받으시고 완쾌바랄게요 !..힘냅시다 화이팅^^
저 처음 진단 받았을때의 그기분. 저도 알겠어요. 저도 1cm혹이 있다고는 하는데 전 약물치료 이런얘기도 없고 6개월뒤에 다시 찍어보자고만 해서 걱정만 하고 있어요. 아프고 증상도 있는데 아무 처치도없이 6개월을 기다려야하니... 그래도 저도 큰병원 예약해놨어요. 다시해보려고..꼭 이겨내요 우리^^
이궁화야님, 서울대 김용휘교수님 어떠신가요? 제가 세브란스 김선호교수님 예약을 해놨는데 5월부터 미국연수가신다하더라구요. 그래서 다른분을 다시 찾아봐야할거같아서요.
더 자세한 답변은 이궁화야님이 달아주시겠지만...저도 서울대병원에 입원하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고 병원 레지던트, 페닥분께 여쭤본 바에 따라 답변 드리면, 김용휘 교수님은 다른 신경외과 교수님들과 달리 뇌하수체종양이 전공이고 실력 있으시고 성품도 온화하다고 하시네요. 김선호 교수님 이후로 뇌하수체 종양만 다루는 분이 안계셨다는 점에서(뇌하수체 종양이 학문적으로, 상대적으로 중요성?이 떨어진다고 하더군요) 고무적이지요. 수술방법론에 대해서는 연세대 김선호 교수님은 현미경을 주로, 내시경을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반면 김용휘 교수님(뿐만 아니라 다른 서울대 교수님 모두)은 내시경만 사용하구요. 물론 김선호 교수님
이 그동안 축적하신 노하우, 숙련도로 인해 수술 실력이 대단하시지만 단순히 수술방법만을 비교하자면 내시경 수술이 부작용이 적고 완전적출률이 높아 앞으로는 내시경 수술이 대세를 이룰 것이라고 합니다. 김용휘 교수님이나 내시경 수술방법에 대해서는 카페에도 많은 글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역시 카페 가입하길 잘했어용...혼자 끙끙되고 걱정만 하고 있었는뎅.. 많은 힘이되네용.. 우리 모두 힘내서 완쾌 해용...모두모두 화이팅입니다....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남의 일 같지가 않네요. 저는 3.3cm 뇌하수체 선종 처음 진단받고 호르몬 검사 했을 때 프로락틴 수치가 4,800이 넘었습니다. 대단한 수치지요. ^^ 안과에서 시작해 처음 신경외과 교수님을 뵈었을 때 완전적출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말을 듣고 얼마나 상심했는지 모릅니다. 조금만 더 내 몸에 관심을 갖고 조금만 더 일찍 적극적으로 병원을 찾아다녔으면 하고 눈물로 밤을 지새운 기억이 나네요. 한쪽 눈의 시력을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급하게 입원하여 수술동의서 쓰기 직전 호르몬 검사 수치가 나와 우선 약을 복용해보자고 퇴원하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그 얼떨떨함이란...^^;
그래도 다행이 약이 잘 들어 한달반만에 프로락틴 수치가 정상범위를 약간 웃도는 수치인 25 정도로 낮아졌습니다. 안구통, 두통이 사라지고 시력도 완전히는 아니어도 많이 개선이 되었구요.
전 선종 진단 후 가능하면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고 나서 운동(피트니스 클럽)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먹던 한약, 홍삼 같은 것도 다 끊었구요. 한결 몸이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물론 정상생활 하고 있지요. 다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팔로델을 챙겨먹어야 한다는 불편함을 빼고는..ㅎㅎ 인터넷 상으로 보았던 팔로델의 부작용들..다행이 저는 별로 실감하지 못하고 있네요. 그리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온
후 오히려 식욕이 많이 줄어 기존에 비해 2/3 정도의 식사량만 먹고 있습니다.
이제 다음주면 다시 MRI를 촬영하여 종양의 사이즈를 재확인 하게 되는데...호르몬 수치만큼 종양크기도 줄어들길 간절히 바랄 뿐입니다. 저는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여러가지 뇌하수체 선종 중 프로락틴 선종인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다른 선종과 달리 약물치료를 우선적으로 해볼수 있고 그로 인해 종양의 축소까지 기대할 수 있으니까요. 종양의 크기가 작아지면 수술 위험도 적어지고 후유증 발생률도 낮아지고...
제가 두서없이 너무 주절거린 것 같네요. ㅎㅎ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상투적이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
시라는거에요. 저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말을 좋아합니다. 모든 것은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이렇게 증상 심한 인간도 낙천적으로 정상생활 하고 있습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시고 이 곳 카페 회원분들이 추천드리는 세브란스, 서울대, 아산, 삼성 등 메이저 병원 교수님들께 진료받아 보세요. 삐걱삐걱님의 완쾌를 기원합니다. ^^
히아루론님 사이즈 많이 줄었을 것 같아요!! 같이 힘내요 ~ㅋㅋ
정말로 감사해용..ㅋ 오늘 오전엔 이 카페를 떠날수가 없네요... 동지애라고 할까용.. 세상에 저 혼자고..아직 미혼이라 더 외롭고 더 걱정이 많았는뎅...많은 힘을 얻고 있어용... 약복용하고 잘되면 금방이라도 수치도 정상으로 돌아온다니....큰 희망을 얻었네용.. 약 오래 복용할까봐 걱정했는뎅....ㅜㅜ 매일 귀찮게만 여겹던 생리도 이젠 그립네용..당연시 여기던 일상이 너무 그립습니다...
하아루론님 답변 저도 감사드려요^^
치료 잘 받으시면 살 빠지고 피부도 좋아집니다.
걱정은 컨디션 조절에 도움이 안 되요.
당혹스럽겠지만 릴렉스하게 컨디션 유지하시면 결과도 더 좋을 겁니다.
쾌차를 기원합니다.
힘내세요!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 스럽습니다.... 정답이 정해져 있다면 너무 좋겠어요..
이까페.... 정말 많은 도움이 되요...
시간 없어서 대충 봤는데..
다시 함 정독하게 말들어요.... 많은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님도 힘내시고...우리 잘 헤쳐나가 봅시당.
사.소.함.의.소.중.함
다짜고짜 약처방은 나중이 안좋아질 수 있습니다. 평생 약을 끊을 수 없고, 수술도 점점 더 어려워지고요.
전 낼모레 mri찍으러가요...수치가 200나왔거든요ㅜㅜ 선종있을꺼란 생각도하고 맘굳게먹구 가려구요! 결과는 또일주일후에 들으러가는데...그시간이 넘길게느껴질꺼같애요...저에게도 힘을주세요
삐걱삐걱님도 받아보세요... 모든 자격증에 대한 자료를 무료로 받을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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