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총사격/사냥/동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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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가이드는 독산동 모 총포사에서 재고가 없다는 말에 카페에서 얻은 귀중한 답변 정보로
직접 발품팔아 깎아 오기로 했습니다. 청개천에 나가 MC나일론을 1미터 구입(11,000원) 해서 뒷골목
선반집으로 갔는데 이거 소재보다 원소재에 가까운걸로 하자고 하셔서 아세탈(?)인가 하는 걸로 재료를
바꿔 제작 의뢰를 했습니다. 개당 5,000원 부르시더군요;;; 해서 6개 작업해 주시고 25,000원으로 가격흥정하고
다음날 찾아 가는걸로 했습니다(다들 너무 바뻐서 선반집 2곳에서 뺀치 먹음;;;)
스프링은 당장 구할수가 없어 끊어진 스프링을 끝부분을 잘 갈아내서 부러진쪽이 피스톤안으로 들어가게끔
깎아온 가이드로 조립을 했습니다. 먼저 올린 게시물 보시면 스프링이 끝부분만 절묘하게 끊어졌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분해까지는 그럴듯 했는데 스프링이라는 녀석이 조립할때 쬐끔 애를 먹이더군요..;;;;;;;
조립툴을 만들어야 하나 했는데 몇번 시행착오를 해보니까 툴 없이 가능한 요령(?)을 터득하여 잘 조립했습니다
일단 공총 한번 어쩔수 없이 쏴봤는데요, 아주 잘 작동합니다.
테스트로 50여발 이상은 사격을 해봐야 겠네요.
일단 가이드는 넉넉히 준비했으니 마음이 아주 편해졌습니다^^
스프링만 2개이상 준비해 두면 언제라도 수리 가능한 간편 스프링총이 될듯 하네요
압축식으로 가기전에 다이아나 54를 경험해 봐야 하는데 인근에서 나온 매물이 없어서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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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드립니다. ㅎㅎㅎ 이젠 즐거운 사격만 남았네요~^^ 다이아나 54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데 저는 뭐....아주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테스트를 하고 왔는데요, 60여발 쏴봤습니다. 먼저번 영점보다 좌탄이 나서 크릭크 조정하고 앉아쏴 15미터 100원 짜리 집탄 나옵니다^^ 끊어진 스프링이라고 해서 크게 위력이나 성능이 나빠지지도 않네요!
점점 다이아나 54가 끌리네요..ㅎㅎㅎ 중국제 격발충격 짱커총이 이정도면 독일제 무반동 시스템이 더더욱 탐납니다!
저도 가끔은 다이아나54가 탐이 나긴합니다. 내년쯤에 하나 구할까 싶기도 합니다.
스프링 끊어진 길이 만큼 잡아 당겨 늘려서 사용하셔도 좋고..ㅋㅋㅋ 아님 ....ㅋㅋㅋㅋ
암튼 좋으시것 습니다. 근데 가이드 봉 끝부분 가공이 매끄럽질 못하게 하셨네요. 그 부분이 중요한 부분인데요. 암튼 잘 되신다 하니 다행입니다. 선반집들 무지 바쁘죠. 자기들 앉아서 담배 피고 쉬고 할 시간은 있어도 담배값 준다고 일 좀 해달라면? 이런거 신경을 잘 안씁니다. 기능직이라 월급 많이 받나봅니다. 6개나 깍으셨다니 평생을 두고두고 쓰시것습니다. 전 몇 수년전에 두개 깍아서 한개로 아직꺼정 쓰고 있습니다. 두 개 깍는데도 잔소리 무지 해댔어요. 근데 지시하는 데로 잘깍데요. ^^
봉 끝부분이 제치보다 덜 매끄럽게 나오긴 했습니다. 머 선반 돌리시는 분이 특성에 맞게끔 나름 지혜롭게 작업해 주신걸로 믿고 쓸려구요^^ 진짜 부품수급 잘되고 별문제 없으면 평생 쓸까봐요.... 부르르르르~ 떠는 여운이 넘 감동적이고 격발느낌도 밋밋하지도 않고 충격적(?)이고..;;; 손맛이 있는 물건인건 확실합니다!
격발 후 총 바디 전체가 부르르르~떠는 여운은 안 좋은 현상입니다. 정비를 좀 해야겠네요. 글구 손 맛이란 격발 후 연지탄이 예상 목표물에 깔끔 상쾌하게 타격을 가해 주었을 때 그런걸 손맛이라고 합니다. 그나저나 좋아 미치시겠다니 더는 할 말이 없습니다. 즐총 하세요.^^ 근데 선반집 두 곳에서 뺀치를 먹으라고 내 놓던가요? @@ 그런거 먹어도 소화가 잘 되시나요? 불가사리시네요. 전 가니까 커피를 내 놓던데요.....
아;;; 심하게 부르르 떠는건 아니구요(표현이 너무 과격했나 봅니다) 적당한 충격 진동을 적나라하게 표현했는듯 싶네요;;; 원하는 위치에 탄이 잘 꽂혀 줘서요 손맛이라는 표현을 모르는 와중에도 썼습니다^^
선반집도 두군데서 뺀치 먹고 왔다니까 소화시키라고 커피 주시더라구요..ㅋㅋㅋ 언어 유희 난이도가 꽤 높으셔서.. 난감할 정도로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