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7코스(울산) 탐방(2014.8.20.수) 일기

[행복이]

해파랑길 7코스(울산) 탐방(2014.8.20.수) 일기

오늘은 울산을 상징하는 태화강을 따라 흐르듯 걷는 코스입니다.

태화강을 따라 다채로운 산책길이 어우러집니다.

특히 울산의 자랑인 십리대밭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어 좋습니다.

강 둔치로 꽃들이 만발할 때 태화강의 경치는 절정을 이룬답니다.(갯바위)

7:53

아파트를 출발합니다.

언제나 제 아내는 내가 보이지 않을 때까지 창을 열고 내다보며 손을 흔듭니다.

나도 손을 흔들어 답을 합니다.

.

.

8:06

114번 시내버스를 탑니다.

차가 도착할 때 사진을 찍으니 기사가 묻습니다. 왜 사진을 찍느냐고요.

승차하는 시각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답해 주었습니다. 그랬더니 웃습니다.

.

.

8:20

서대전 IC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합니다.

기사님에게 "감사합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내렸습니다.

.

.

먼저 와서 기다리는 분이 네 분이나 있습니다.

정이품님과 최영란님과 그 친구분들입니다.

.

.

8:26

신촌이가 도착하여 승차하였습니다.

오늘 탐방 인원은 모두 서른 두분이랍니다.

.

.

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을 시작합니다.

오늘의 날씨와 그에 대한 대체 방법을 생각했었답니다. 

회장님이 개인 사정으로 직을 내려 놓았다는 소개도 하였습니다.

.

.

수석부회장이신 황돈님이 인사 말씀을 하십니다.

짧고 의미있는 말씀으로 하셨습니다.

.

.

처음 나오신 분 소개와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

.

9:16

추풍령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

.

10:46

건천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합니다.

.

.

오늘 탐방 코스에 대하여 자세히 보충 설명을 갯바위 자문님이 하십니다.

.

.

조금만 더 가면 목적지에 도착한다는 안내입니다.

내려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간단한 스트레칭을 한 다음 출발한다고 안내합니다.

.

.

11:34

태화강 전망대에서 하차합니다.

단체 사진을 찍었습니다.

단체 사진은 카페 단체사진란에 있습니다.

.

.

우천과 장소 관계로 스트레칭은 못했습니다.

.

.

곧바로 출발합니다.

언제나 선두는 너무나 빠릅니다.

.

.

태화강 전망대인데 차 마시는 곳이랍니다.

갯바위님 말씀인데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

.

그 유명한 대나무 숲길이 시작됩니다.

.

.

외롭게 걷고 있는 저 분,

누구 일까요?

.

.

오랜만에 초코님이 나왔습니다.

다음부터 열심히 나오세요.

건강의 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

건너편에 정자가 보입니다.

이름은 알 수 없습니다.

.

.

대나무가 많으니 대나무 방책입니다.

.

.'

어미 잃은 백로 같습니다.

어미야, 얼른 와서 네 새끼 데리고 가거라.

.

.

해파랑길 표지가 이제야 나타납니다.

.

.

12:33

오산 만회정이랍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습니다.

.

.

여기는 신을 벗고 올라 가야합니다.

.

.

만회정에서 본 전경입니다.

.

.

옹기종기 모여 앉아 점심 식사를 합니다.

.

.

13:01

점심을 마치고 출발합니다.

대밭길이 십리나 된답니다.

.

.

지난 번에 우리 일행이 만났던 해설사랍니다.

태화강 십리 대밭 설명입니다.

.

.

우리 산악회를 위하여 고생하시는 총무 겸 산대장입니다.

.

.

토기 총무님입니다.

산악회를 위하여 수고가 많습니다.

.

.

대밭숲이고 날씨가 흐려 밤 같습니다.

.

.

울산에도 50층이 넘는 고층 건물이 많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고층 건물이 가장 많은 곳은 서울이 아니고 부산이랍니다.

.

.

하나의 작품입니다.

유병언의 작품 보다 낫습니다.

.

.

무봉 옆에 서 계신 분은 서울에서부터 오신분입니다.

가끔 수요 산악회를 찾습니다.

.

.

용금소에 대하여 좀 알아보고 갑시다.

.

.

13:36

태화루에 들릅니다.

태화루도 신을 벗고 올라가야 합니다.

.

.

14:00

민방공(재난 대비) 훈련이 시작됩니다.

.

.

다리 밑에서는 촌노들이 그림책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

.

14:09

청소년 푸른 쉼터를 지나갑니다.

.

.

태화강변에 떠밀려온 쓰레기를 모아 담은 포대입니다.

.

모아 놓은 쓰레기를 트럭에 싣습니다.

.

.

미화원들이 강변의 쓰레기를 수거를 합니다.

.

.

이런 조형물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제목은 소망의 눈사람입니다.

.

.

작품명은 쌍둥이 자리입니다.

.

.

금방이라도 폭우가 쏟아질 것 같습니다.

.

.

다행이 폭우는 오지 않습니다.

우리 산악회원들이 모두 선한 분들이기 때문인가 봅니다.

.

.

강물의 역류를 막는 수문인가 봅니다.

.

.

어디로 가야하나 연구 중입니다.

.

.

종합 운동장 근방에 차를 세워 놓고 있답니다.

.

.

자전거 타고 오르는 분에게 운동장이 얼마나 남았느냐고 물으니 20분 정도 가면 된다고 합니다.

울산은 강변에서  자전거 타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

.

15:03

대각사를 지나갑니다.

다그마한 절입니다.

.

.

心生故種種法生(마음이 일어나므로 갖가지 현상이 일어나고)

心滅故種種法滅(마음이 없어지므로  갖가지 현상이 없어진다.)

.

.

태화강이 범람했었다더니 강물이 흐립니다.

.

.

동천교입니다.

.

.

15:17

동천교에서 운동장 쪽으로 조금 가다가 신촌이를 만납니다.

무척 반갑습니다.

왜냐하면 운동장 옆에서 기다린다고 했는데 바로 보이기 때문이었습니다.  

배낭을 차에 놓고 어느 공장 화장실에 가 옷을 갈아 입었습니다.

.

.

15:35

신촌이는 대기하고 있던 장소에서 출발합니다.

.

.

현대자동차 공장 가운데를 지나갑니다.

한쪽은 아반테, 다른 한 쪽은 에쿠스가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

.

여기가 아산로입니다.

정주영 창업자의 호를 따서 도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

.

16:03

성남 삼거리에서 완주팀이 승차하였습니다.

모두  여섯 분입니다.

대단한 분들입니다.

17.2km를 완주한 것입니다.

그것도 아스팔트길을.

.

.

가까운 휴게소에서 저녁 겸 뒤풀이를 한다는 아내를 합니다.

.

.

이 사진 찍은 이유가 있을 텐데 이유가 생각나지 않습니다.

.

.

17:32

건천 휴게소에서 휴식을 합니다.

여기서 저녁 겸 뒤풀이를 하였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

19:22

김천 휴게소에서 다시 휴식을 합니다.

비가 많이 와서 차들이 좀 밀렸습니다.

.

.

9월 산행 중 대덕산 산행이 있습니다.

거기 가기 위해서는 사전 예약을 해야 하고 단체로 할 수 없으며, 개인으로 해야하는데 1인당 5명까지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 방법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

.

산행 마무리를 합니다.

.

.

황돈 수석 부회장님의 마무리 인사 말씀이 있었습니다.

.

.

20:38

서대전IC 버스 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신촌이는 계룡으로 쏜살 같이 달려갑니다.

.

.

 20:42

서대전 IC 버스 승강장에서 원내동 버스 종점에서 나오는 201번 시내버스에 승차하였습니다.

.

.

20:57

대자연마을 아파트 제1승강장에서 하차하였습니다.

.

.

21:00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뿐이는 친구가 가져온 깻잎을 겹겹이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간장에 담그기 위해서랍니다.

내가 9시 넘어서 들어 간다고 전화했기 때문에 시간을 보내기 위해 그 일을 하였답니다.

.

오늘 날씨는 변덕스러웠어도

걷기에는 아주 좋았습니다.

좋은 분들과 즐거운 하루를 지내게 해주신

천지신명,

산악회 임원님들,

산행에 참여해주신 분들,

안전 운행을 해주신 노사장님,

그리고,

가정에서 우리의 안전 탐방을 기원해주신 가족분들께 감사드리며

행복이의 탐방 일기를 마치겠습니다.

[언덕을 넘어서]

행복이님 사진을 보면 참 따뜻하단생각이 듭니다~^^
매주 함께 할수 있어서 감사합니다~^^_

[갯바위]

사람 냄새 물씬 풍기는 '행복'님의 탐방일기 잘 봤습니다.
점점 티 나는 형수님에 대한 애정행각에 미소를 금치 못합니다. ㅎ
많이 힘든 지금 튼튼한 버팀목 역할을 기대하겠습니다.

[보라매]

이렇게 자세한 트레킹기 작성하시느라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다시 한 번 태화강변을 걷는 기분입니다.ㅎ
담 주에 세 번 뵙게 되었네요.ㅎ ㅎ..

[주도사]

우중에 찍은 사진이 더 아름답고 멋지군요.
열정에 넘친 상세한 산행기에 고마움을 느낌니다.

[태양]

울산이 친정이라 함께 하고싶었는데., 일이 있어 참석 못했습니다. 자세한 산행기 덕분에 감상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만사]

4:51분 시간때문에 사진 박으신거 아닙니까?
항상 아름다운 마음으로 쓰신 진솔한 일기 잘 보고 갑니다.
언제까지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행복이]

그래요, 4:51 도대체 그 시간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 시간을 기억하려 하였는지 몰라 궁금해요.

[왕대나무]

항상 부지런하신 행복선상님...
갈수록 연세를 거꾸로 자시는 비결은 무엇인가요?
열정과 끈기 뭇 사람들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어진이]

함께 하지도 못 하고 술 한 잔 못 드려서
죄송합니다. 사진으로니마 뵙오니 바로
옆에 계신 것만 같아 행복합니다.

[상좌원]

행복이,
정말 행복바이러스 입니다.
산악회가 늘 건전하고 밝고 즐겁게
유지될 수 있는 바이러스 입니다.
늘 평안함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