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지, 운동 22-14, 89번 버스를 놓쳐서 43번 버스를 탔어요.
평소처럼 요가수업을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를 탔고 연락이 왔다.
"미룡주공 가는 42번 버스를 탔어요."
"요가 끝났으니 11시30분쯤 집에 도착하겠네요. 윤지 씨 12시40번에 만나요."
"네"
영상통화가 왔다. 윤지 씨가 버스기사 아저씨를 바꿔준다.
"손님이 못 내리고 있어요"
"거기가 어딘가요?"
"여기 오봉이요."
"제가 그쪽으로 갈게요. 어디 쯤이시죠?"
"오봉 초등학교를 네비에 치고 오세요 그쪽 버스정류장에다 손님 내려드릴게요"
오봉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 도착했다.
"윤지 씨 이게 어떻게 된 일이에요?"
"89번 버스를 놓쳤어요. 43번 버스를 건너편에서 탔어요."
"저번에 저랑 같이 갔던 버스정류장에서 탄게 아니에요?"
"네 건너서 탔어요.43번 버스 탔어요."
직원과 타던 버스정류장에서 89번 버스를 놓치자 집으로 오려고 건너편에 버스정류장에서 43번 버스를 탄 모양이다.
"윤지 씨 그럴 수 있어요. 다음에는 버스를 놓쳐도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타지 말고, 저랑 같이 탔던 버스 정류장에서 타게요."
"오봉 초등학교 앞 버스정류장에 내려주신 기사님께 인사하고 갈까요?"
"네"
기사님에게 인사를 하는 윤지 씨를 알아봤다.
우성여객 황병진 기사님 감사합니다.
2022년 4월 29일 금요일, 유선주
실수에 실수를 더하여 자연스러워 지겠네요.
버스타고 오가는길이 자연스러워지길 기대합니다. -더숨-
첫댓글 버스 혼자 타다보니 어려움이 있었네요.
오늘 경험이 김윤지 씨에게 정말 많은 경험이 되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