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권
◇ 가평 호명호수 걷기
경기 가평에 있는 호명산(해발 632m) 정상에는 호명 호수가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 동양에서는 두 번째 순양수식 발전소인
청평양수발전소의 상부 저수지로 15만㎡ 규모에 267만t의 물을 담고 있다.
경치가 좋은 데다 호수 둘레에 1.9km의 자전거 길까지 있어 관광명소로 인기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방되며,
노선버스만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입장료는 없다.
경춘선 전철 상천역에서 내려 90분 만에 호명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자가용은 호수 입구 주차장에 세워놓고 걸어 올라가거나 노선버스로 갈아타면 된다.
◇ 용인 에버랜드 '튤립 축제'
17일부터 100여 종 120만 송이가 에버랜드 곳곳을 화려하게 뒤덮었다.
관람객들은 포시즌스 가든과 장미원 사이 신전분수 지역에서
높이 26m에 이르는 '플라워 매직 타워'를 만날 수 있다.
하루에 한 번 12대의 퍼레이드 카와 80여 명의 공연단이 출연하는
'초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진다고 하니 놓치지 말자.
호남권
◇ 광양 매화 축제,
광양시 다압면 매화마을 일대에는 18일 매화 축제가 개막해 27일까지 계속된다.
교통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광양읍, 중마동 등 도심권에 분산, 개최한다.
개막 첫날인 18일은 영호남 화합의 상징인 남도대교에서 섬진강을 낀
광양시, 구례군, 하동군 등 3개 시·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해
'용지 큰줄다리기' 화합행사로 시작을 알린다.
19일 오후 다압면 느랭이골 자연리조트에서는 윤동주 시인의 육촌 동생인
가수 윤형주를 초청해 '광양과 윤동주' 이야기 콘서트가 열린다.
광양·여수·순천 3개 시 예술단 교류공연, MBC가요베스트 공연,
남해성 판소리 경연대회, 캠핑장 운영, 전국매화 사진 촬영대회,
매화 공예품 만들기 등 각종 공연과 체험행사도 열린다.
◇ 구례 산수유축제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축제는 주말인 19일 개막한다.
27일까지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과 지리산온천관광단지 일대 지리산 자락에는
산수유꽃이 노란 꽃망울을 터뜨려 온 마을이 봄빛으로 가득한 장관이 펼쳐진다.
산수유 시목지에서의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문화 공연, 전시·판매 행사가 이어진다.
올해는 지리산 나들이 장터부터 구산공원, 산수유 사랑공원까지
새로운 산수유꽃 산책로가 조성됐다.
영남권
◇ 경남 원동마을 매화축제
19∼20일은 10돌은 맞은 매화축제가 열려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돼 있다.
영포마을을 비롯해 쌍포, 내포, 함포, 어영 마을 등에 매화 밭이 조성돼 있다.
봄 바람에 살랑이는 매화꽃이 낙동강, 기찻길과 어우러져 절경이다.
개인 농원인 순매원도 관광객이 많이 찾는다.
원동지역의 마을에서는 특산물인 원동매실로 만든 음료, 막걸리, 장아찌 등을 맛보고,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도 있다.
주민 참여 행사인 매화 박사 콘테스트, 봄꽃 포크콘서트,
구수한 사투리를 소개해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웃음을 선사할 전국사투리 경연대회가 열린다.
◇ 모닝캄 모터바이크쇼
부산 강서구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19∼20일
봄맞이 '모닝캄 모터바이크쇼'가 펼쳐진다.
로드쇼에서는 세계 명품 오토바이들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특수 제작된 오토바이를 이용한 묘기쇼도 펼쳐진다.
공원에서는 김해도예협회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청도자기 명품전'도 있다
관람객이 물레를 돌려 도자기를 만드는 '몰래 체험'과
재벌구이 도자기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려 구운 뒤
완성품을 가져가는 '내가 만든 도자기 체험'행사도 마련돼 있다.
충청권
◇ 신비의 바닷길 주꾸미·도다리 축제
18일부터 충남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일대에서 시작된다.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3월의 축제'에 선정됐다.
주꾸미는 봄철에 통통하게 살이 오르고 맛이 좋아진다.
낙지보다 살이 연하고 꼴뚜기보다 식감이 좋으며
피로 회복에 좋은 타우린 성분이 들어있다.
먹거리뿐 아니라 해상 가두리 낚시, 맨손 고기잡기, 바지락 잡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관광객 노래자랑, 주꾸미 디스코 경연대회, 품바공연 등 볼거리 또한 풍성하다.
해상가두리 낚시터 체험 참가비는 어른 3만원, 어린이 1만5천원이다.
맨손고기잡이 체험은 1만원, 바지락잡기 체험은 어른 7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시청 홈페이지(http://www.brcn.go.kr)를 확인하면 된다.
강원권
◇ 영월 한반도 뗏목체험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 한반도 뗏목 마을 전통문화체험 행사인
'한반도 뗏목체험'이 15일 개장했다.
뗏목 체험은 한반도 지형의 동해안을 출발해 서해안까지 1㎞ 구간을 왕복한다.
직접 노를 저어보기도 하고,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그며 이동하다 보면 30분이 짧게 느껴진다.
◇ '제12회 인제 미산계곡 방태산 고로쇠 축제'
19일부터 상남면 미산 1리 산림문화휴양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웰빙·힐링축제, 화합의 마당'이다.
산촌 먹거리 장터, 민속놀이 체험, 전시·체험 행사 등 8개 종목 29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19일에는 개인 약수 등반대회, 고로쇠 수액 빨리 먹기,
고로쇠 장사 선발, 머슴 3종 경기 등 각종 대회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