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냐세여...
웬만하면 불만있어여엔 글 안올려야지 하는 생각을 해오던터라
참고 웬만하면 참지 햇는데 드뎌 터졌습니다...
대명동서 공부하다가 남친이랑 간단히 샌드위치나 묵짜는 맘에서
마듀를 갔더랬습니다...머 대명동 계대에 마듀어딘지 모르는
사람은 가~~~안~~~첩~~~^^
아는 사람은 다 알곘지만 가게 자리가 무지 좋습니다...그래서
장사 무지 잘되는 편에 속하져...고옆에 다빈치도 글코...
일단 가게 문을 열고 들어서서 메뉴를 째려보고 바게트빵에 야채든거
로 골랐습니다...푸짐하고 길어보이길래...그리고 메론쥬스랑...
돈을 치르고 자리를 골라 비비적 앉앗져....
사건은 이제 부터 시작됩니다....
알바생이 총 5명이었습니다...알바생 1은 음식나르고 계산 전문입니다.
알바생2는 빵이나 샌드위치 썰어주는 사람입니다...
나머지는 남자하나에 여자둘인데 쥬스만들고 설거지 담당입니다.
알바생중 나머지가 대형냉장고에서 메론을 꺼냅니다...꽁꽁 얼었습니다.
남자 알바가 손으로 집더니 여자알바에게 이게 메론이라면서 주물떡거리며 얘기합니다. "이게 메론이다." 순간 하늘로 던집니다...
전 남친이랑 야그하다가 그 장면을 보았고 저 메론이 내것이 아니길
빌었습니다...하지만 제가 먹을꺼였습니다...하지만 참앗습니다...
머 심심하니깐 그러겠지라고요...
알바 2가 빵을 썰어 접시에 담습니다...무딘손으로 집어서 접시에
담습니다...
남친이 그럽니다...'저 손 씻었을까...?'
음...화장실갓다와서 손안씻었을수도 있지...하지만 괜찮다고 생각
했습니다. 세균덩어리가 빵에 묻어도 기생충약으로 해결하면 된다고
생각했기에....
알바1이 룰루랄라 가져옵니다...
제 남친은 얼굴안색이 안좋았지만...제가 맛있겠다고 하는 순간
얼굴이 좀 돌아옵니다...
그러나 그건 비극에 시작이엇져...바게트 빵 꽁지 부분을 베어물고
몇번 씹지도 않았는데 입에서 뭔가를 꺼냅니다...딱딱하고 반짝거리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좌우 4센치 가량의 비닐소재였는데...
머리 속으로 별 생각이 다 들더군요...
전 알바 1을 불럿습니다...비니루 가리키면서 '이거 머냐구 빵안에서
이런게 나왔네여' 라고 말햇져...
알바 1 왈; 아 그거 빵 포장지에여...
그러고는 카운터로 갑니다...기가 막히기 시작하면서 꼭지가 돌기
시작햇습니다...
그리고 알바 1을 불렀더니 알바 2가 왔습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제가 실수로 자르다가 들어갔나 봅니다.'
그러고는 끝이었습니다...사장 불러오라고 했습니다...
사장 마침 지방출장갔답니다...그래서 알바2에게 따졌습니다...
일 그따위로 하냐고 손님한테 빵 포장지 나왔는데....가 머냐고...
그랬더니 알바2....알바1이 일한지 얼마 안되서 그렇다고
그리고 빵 포장지는 자기 실수라고 그럽디다...
그러면서 죄송합니다란 말은 한마디도 않고 바꿔주겠다는 말도 엄꼬
그래서 환불해달라고 그랬져...그리고 제가 알바생이 했던 행동에 대해
말을 하는 찰라에 알바2는 제 말을 뚝 자르더니..."알았어여 환불해
드리면 안됩니까.,," 하면서 도로 성질내면서 쿵쿵 걸어갑니다...
이젠 샌드위치 하나 먹을때도 알바 눈치 봐가며 먹어야 할 세상이
왔습니다...
전 마듀나 단물같은 곳은 백색의 이미지로 깔금함을 강조하겠거니
했지만...마듀는 아니었습니다...그리고 주방을 손님에게 공개해
놨다는 건 그만큼 위생상 자신있다는 거 아닙니까...
저한테 싸가지 없게 하고간 그 알바2...저희랑 이야기 하고 머리를
매만지는것을 봤습니다....그러고는 손을 씻엇을까요....
제 뒤에 손님은 비듬이 묻은 빵을 드셨을수도....-_-
제가 어떤면에선 까탈 스럽다고 느끼실 수도 있겠지만...
물론 참고 먹으면 먹었겠지요...거기가 대명시장 튀김집이었다면
사정이 달라졌겠지요,,,엄연히 사업허가를 내고 학생 상대로 장사하면
서 그런식으로 손님을 대한다는거 시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했기에
그리고 손님으로서 이만큼은 요구할 권리는 있다고 생각하기에
글 올립니다...
남구 시청에 마듀의 위생상태에 대해 고발할 껍니다...
제가 너무한다고 생각하시면 리플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