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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계 (시기) |
기 간 |
활동 예시1 (조금이라도 공부하신 분) | |||
해설서+지총 |
각론 |
모의고사 (전공) |
모의고사 (교직) | ||
1단계 (6~7월) |
6주 |
각 해설서와 지총에서 자신의 눈길이 스치지 않은 부분이 없어야 함!
비록 줄줄 꿰지는 못해도 지나가던 친구가 ‘해설서의 이 부분이 블라블라...’, ‘지총의 수업모형 중 이거랑 이거 차이점이 블라블라...’해도 울지 않을 정도는 되어야 함.
‘아 맞다 좀 가물하지만 그랬던 것 같아..흠 다시 봐야겠다’ 이 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1.5회독은 끝나야 합니다. |
각론은 해설서, 지총보다 쉽고 내러티브 합니다. 출제 비중 또한 높으므로 7월말까지는 전 과목을 다 보아야 할 것입니다. (물론 국어나 도덕;; 같은 경우는 열외입니다.)
수학은 계열별 지도내용을 흐름을 감지할 수 있으셔야 할 것이고, 과학은 이제 아주 복잡한 것 아니면 웬만한 것들은 초등 전과 문제 수준이므로 풀 수 있어야 합니다.
예) 새털구름은 어떤 날씨에 볼 수 있는가 등 아주 기초... 자석의 성질 등..
간이전동기의 원리.. 이렇게 감긴 전선에서 어디에서 어디로 전류가 흐르는가 , 전자의 흐름은 반대인것..
사회도 기본 개념은 (축적.. 국회의 구성.. 지자체.. 경제 희소성 black & white.. 경상지출 등등) 눈에 익으셔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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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8~9월)
★★★★★★
누가 뭐래도 가장 중요한 시기
(슬럼프 절대 금지) |
9주 |
이제 슬슬 굵직한 내용은 머릿속에 팍 박혀있어야 합니다. 이 쯤 되면 이제 뭐가 중요한지 뭐가 덜 중요한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대충 기준을 제시해드리자면 각 과목에서 대표적인 수업모형 2개씩은 쉽게 내뱉을 수 있어야 합니다. 각 과목의 해설서에서 가장 중요하다 싶은 것을 보지 않고 3가지 이상씩 읊으실 수 있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제 3회독은 끝났어야 합니다. |
이제 각론에서 어려움을 겪으시지 않을 시기가 왔습니다. 다소 복잡한 내용도 확실하게 머릿 속에 쾅쾅 박아넣으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다음 단계인 10월부터는 문제를 풀며 메꾸는 시기이지, 슬슬 마무리가 들어가는 것은 2단계 지금부터이기 때문입니다.
각론은 엄밀히 말해서 “방대한” 것이지 “어려운”것이 아닙니다.
(물론 쉽고 방대한 것보다 좁고 어려운 게 나을 수도 있겠어요... ㅠㅠ) |
이제 슬슬 해보셔야 합니다. 저는 낸주 시간 부족해서 몰아서 풀었는데, 여러분들은 8~9월부터 일주일에 1회씩 풀어보시길 권합니다.
꼭 복습하세요.
복습 없는 시험은 시간낭비라고 단호하게 말씀드립니다.
복습 없이 시험칠 바에야 차라리 그 시간에 공부를 하지 괜히 문제풀고 기력만 뺀 겁니다.
꼭!!!!!!!! 복습하세요. |
아직 필수 아님... 시간되신다면 해보세요.
좀 쓰시는 분은 1주 1회 부족하신 분은 1주 2회 |
3단계 (10월) |
5주 |
마무리하소서~~~ 자기자신에게 부족한 점 찾아서 콱콱 메꿔주세요. |
이제 각론 구석구석 아셔야 합니다. 툭치면 툭 나오도록. |
이제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아주 많이씩 풀어보지 못하더라도 일주일에 1회, 많으면 일주일에 2~3회도 가능하시다면 해보세요.
시험 문제형식이 05 이전으로 돌아가기때문에 05 이전 기출문제를 봐야하는 것은 아주 당연합니다.
남들 아는 건 나도 알아야합니다 ㅋㅋㅋ 이 마인드가 매우 중요함. |
10월부터는 꼭 하셔야함. 좀 쓰시는 분은 1주 1회 부족하신 분은 1주 2회
(물론 글쓰기가 좀 된다~ 하면서 연습 거의 안하고 폼나게 만점 받는 경우도 있지만.... 흠... 굳이 임용을 걸고 모험을 하셔야 할까요?) |
4단계 (11월) |
3~4주 |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시죠?
이제 다 쓰실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수업모형 꼭 전부 좔좔 외우시구요.
각 교과별 해설서 포인트 10개씩은 설명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임기응변(말 꾸미기)도 좀 늘리시구요ㅋㅋ |
이제 당신은 각론 박사 |
알아서 자기 페이스대로 |
좀 쓰시는 분은 1주 1회 부족하신 분은 1주 2회 |
단 계 (시기) |
기 간 |
활동 예시2 (전혀 공부 못(안)하신 분) | |||
해설서+지총 |
각론 |
모의고사 (전공) |
모의고사 (교직) | ||
1단계 (6~7월) |
6주 |
봄에 시작한 사람들보다는 당연히 늦을 수 밖에 없죠. 인정하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충분히 따라가실 수 있고 충분히 넘어설 수 있어요. 미리 시작한 사람들보다 조금 더 노력해야하는 건 물론!입니다.
중요한 것만 골라서 보기에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벼락치기 하실 생각은 고이 접으세요.
해설서 지총, 이 6주동안에 꼭 1회독 하셔야 합니다. 지금 놓치시면 여름에 너무나 바빠지세요... 그럼 각론이 부실해지고 막판에 쫒기게 됩니다.
참! 눈으로만 스륵스륵 보지 마시고.. 아무리 바쁘더라도 직접 펜을 들고 표시하세요. (자를 대고 멋지게 그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새책을 보는 것보다 선배책을 보면 중요한 점에 밑줄그어져 있는 게 도움 됐던 기억 있으세요? (없음 할수없지만...^^;) 어쨌든... 대충이라도 표시하는 것은 2회독 하실 때에 가독력을 높이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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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설서 지총 보시느라 바쁘시죠? 각론은 머리식히기 용으로 간단히 보세요. 강사 강의를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주마간산식으로라도 보게 됩니다.)
전과목 1회독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특히 기간제 하시는 분들은...)
최대목표는 1회독 이상으로 잡되, 현실목표는 검정지도서를 단권화 하시든지, 아님 쉬운 국정지도서를 보시든지 선택하세요. 전 지도서 0.8회독 정도는 반드시 하셔야 합니다. (즉... 지도서 몇권 빼고는 1회독이 되어야 한다는 뜻)
참고: 검정지도서 실과는 공부하시고 단권화하는데 2주넘게 걸립니다.(제 기준입니다) 체음미실을 전부다 완벽하게 단권화하려는 마음은 버리시고, 제대로 "보기"라도 하세요. 보는데에도 시간이 어마어마하게 소요됩니다.
정말 "보기"라도 하세요. 밑줄은 필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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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단계 (8~9월)
★★★★★★
가장 중요한 시기 |
9주 |
이제 여러분은 바쁘게 1회독을 끝내신 상태입니다. 이 두 달동안은 두 번 더 공부한다고 생각하십시오. 즉, 2회독과 3회독이 들어가셔야 합니다. 속도가 붙을 것이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3회독째에는 암기를 시작하세요. |
이제 각론위주로 공부하셔야 합니다. 전과목 지도서 1.8회독째(대부분의 과목 2회독) 완료하셔야 하는 것은 반드시 필수입니다.(국어 각론 등은 1회동만 하셔도 됩니다. 물론 도덕각론은 버리시고요-시간이 없으니까요) 여전히 볼펜표시는 아주 당연하구요!!!!
여러번 말씀드립니다만, 단권화를 결심한 과목은 늦어도 8~9월 아니면 하실 수 없습니다. 하실거면 롸잇나우 지금하세요. (선택적으로 하셔도 좋습니다. 예로 들어 실과만 하겠다! 실과 중 식품영역만 하겠다! 전기전자만 하겠다! 체육의 경쟁만 하겠다! 편하실대로...)
대신 1.8회독(대부분의 과목 2회독)은 선택이 아닌 레알 필수입니다.
2회독은 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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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바쁘실 것이므로 풀 시간이 없으실 겁니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이 모두 모의고사를 풀기 시작하니까 "분명히 불안해지십니다"
그러므로 9월경 부터는 1주일에 1회만 해보세요. 이건 단지 불안감을 낮추기 위함이지, 절대 모의고사 위주로 가라는 뜻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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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없습니다. 아직 x. |
3단계 (10월) |
5주 |
이제 한 달 남았습니다. 중요한 점을 콕콕 짚어내실 수 있으실겁니다. 따로 정리할 시간은 없으실거예요...
밑줄친 자료를 가지고 공부하세요. 시험전날 들고갈 자료? 그런 건 따로 만들지 마세요;;; (시간이 부족한 분들은 이거 따로 만들다가 시간 다 갑니다...)
자기가 보던 자료를 보면 되지, 오로지 시험전날을 위해서 따로 만들시간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굳이 불안해서 만드시겠다면 말릴 수 없지만요~ 저라면 안 만들 것 같아요. 머릿속에 넣는 게 더 중요하니까... 그거 만들시간에 더 빡시게 공부하고 마지막날 안외워진것은 찢어가면 됩니다. 제 서브노트가 넝마떼기같은 이유 중 하나는 시험 이틀전까지 못 외운 부분을 마구 찢어서 서울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
최소한 각론 1번은 보셨을거예요. 달달 외우지 못해서 많이 불안하시죠..?
괜찮아요. 10월이 마지막 피치입니다. 2~3회독 들어가세요. 그리고 암기 시작하세요. 1회독때 제대로 밑줄치면서 읽으셨다면 머릿속에 스키마가 잡혀 있을 겁니다. 좀 더 견고하게 내용을 친숙하게!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대충이라도 쓰실 수 있을거예요...
10월 한달동안은 좀 더 예리하게, 더 날카로운 정답을 쓰실 수 있도록 준비하는 시간입니다.
불안하시면 안돼요.. 이제 불안해하실 시간 조차 부족하다는거...!!
2회독 꼭 끝내십시오. (물론 외우며, 이해하며) |
이제 일주일에 1회씩 꾸준히 해보세요.
복습은 당연합니다. 복습 안하실거면 시간낭비 에너지낭비 라고 생각합니다. |
일주일에 1회씩... |
4단계 (11월) |
3~4주 |
비중은 30%정도로 두시고 70%는 각론공부.. |
마무리입니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기가 특히 취약한 것!
위주로 3회독 하세요. 충분합니다. |
불안하시면 여러 강사들꺼 해보는 것은 좋지만 시간이 부족합니다.
빠르게 빠르게 답을 체크하세요. |
좀 쓰시는 분은 1주 1회 부족하신 분은 1주 2회 |
※ 참고: 시험 시간 배분을 미리 계획하세요...
***** 쪽지를 받아보니 제가 제대로 전달은 못해서인지.... 조금 오해가 있으신 것 같아서 남깁니다
ONLY 밑줄 친 것'만' 보는 것은 빨라야 시험 직전 1달전부터 입니다.
1회독 이후부터 바로 밑줄만 줄창 보시면 절대절대 안됩니다.
이것은 중학교 기말고사가 아닙니다ㅠㅠ
밑줄 친 것에 "무게를 두되" 쓸데없는 내용은 보지 마시고
(쓸데 없는 내용: 예로 들어 과학에서 증발에 대한 현상이 포인트인데, 참고자료 에서 소금의 종류 무슨 천일염 무슨염 하는 것 등등...)
엄청나게 중요한 포인트 뿐만 아니라 그 곁가지들을 버리시지 마시고 계속 같이 보셔야 합니다.
밑줄친거에는 영차 힘줘서 읽으시구요^^
3. 실천하기
실천하지 않으면 아무리 멋진 계획은 아무소용 없습니다.
실천하십시오. 꼭 목표의100%를 채워한다는 압박감을 가지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목표의 80%이상씩만 채우셔도 여러분은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공부를 어느정도 잘하셨던 분들이기에 욕심도 크고, 그에 따라 목표량을 못채웠을때 느끼시는 죄책감(?) 언짢음(?)은 이해합니다.
하지만 그 중도를 지키셔야 합니다.
어떤 중도?
"질"과 "양"의 중도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예로 들어 오늘의 목표가 "과학지총 3,4공부하기 + 수학각론 5-1,5-2 " 라고 칩시다.
(1) '질'을 포기하는 경우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 오늘 유난히 바빴다. 아직 과학지총 절반밖에 못봤다.
저녁을 먹고나니 오늘의 목표를 꼭 이뤄야겠다는 의욕이 충만하다.
집에 가기 전까지 미친듯이 과학 지총 뒷부분을 훑어보고 수학 5-1을 1시간만에, 5-2를 1시간만에 봤다.
즉 수학 한 단원 당 10분도 들지 않았다. 일단 목표를 이뤄야하니까 대충이라도 보면 머리에 남겠지!!
죄송합니다만... 그렇게 보시면 거~~~~~~~~의 머릿속에 남지 않습니다.
스쳐본것도 본 것이다??
글쎄요.... 틀린말은 아닙니다...
하지만 100개의 내용 중 쉬운내용 5~6개가 머릿속에 남는 게 과연 좋은 공부였는지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시험에 나오는 것은 그런 쉬운 내용이 아니라 좀 더 생각을 요하는(읽을 때 차분함을 요하는) 부분이지요.
(2) '양'을 포기하는 경우
저녁먹으러 갈 시간이 다 되었는데... 오늘 유난히 바빴다. 아직 과학지총 절반밖에 못봤다.
그렇지만 내가 누군가!! 난 절대 이해 못한 부분은 그냥 지나가지 않겠어!!!!!
저녁을 먹은 뒤에도 과학 모형을 영차영차 팝니다.
도서관이 문닫을 시각(11시)가 되어 일어나니 오늘 본 것은 과학 지총뿐입니다. 아 뿌듯해 그래도 다 이해했어.
수고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하루종일 과학지총만 보셨네요....
과학지총 한 번 외우셨다고 해서 내일도 일주일뒤에도 한달뒤에도 정확하게 줄줄줄 기억날까요?
그 사이 다른 내용도 많이 공부하실텐데.. 과연 헷갈리지 않고 그 수업모형들이... 그 학자들이 기억이 날까요?
감히 단언하건대 초등임용의 시험범위는 한 번 보고 암기할 수 있는 내용들이 아닙니다.
어렵기 때문에?
NO.
많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어렵고 복잡한 내용은 한 번 이해하고 나면 적용하고 응용하는 데에 사고력이 필요할 뿐이지만,
초등임용범위처럼 쉽지만 방대한 내용은 여러 번 보아야 머릿속에 구분되어 남습니다.
저런식으로 양을 포기하고 이해만 하려고 하는 경우 진도가 너무 처지게 되고...
결국 시험범위를 다 공부하지 못한 채 시험장에 가게 됩니다. (의욕도 떨어져서 슬럼프도 옵니다.)
SO WHAT?
어쩌라는 걸까요ㅠㅠ..
다시 한 번 말씀 드리지만 "중도를 지키세요"
대충 넘어가지 마시고 꼭 이해의 실마리를 만드십시오. 물론 두문자법이 쉽고 좋으시다면 두문자법으로
(저와 같은 공부스타일의 분들은 반드시 이해의 실마리를 만드세요. 사소한 상식이라도 이끌어내시구요...)
최대한 이해의 단서를 만들어내며 보시다가.. 그래도 시간이 너무 지체된다 싶으면 일단 힘을 빼고 볼 부분은 힘을 빼고 보세요.
물론 어떻게 해도 붙으실 분은 다 붙으신다만 중간입장에서 말씀드리는거예요^^;
목표의 70~80%는 꼭 채우시고, 목표가 너무 높다면 하향조정하시기 바랍니다.
슬럼프에 빠지시면 너무도 아까운 시간들이 낭비되기 때문입니다.
4. 정리하기
이 부분은 다음에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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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방교대 06학번, 삼수생 입니다.
세 번 모두 서울을 응시했고 이번에 합격했습니다.
제목에 굳이 2차점수 등수를 밝힌 이유는... 현역,재수때에 비해서 제 2차점수가 어느정도 올랐는지 비교해드리고 싶어서 썼습니다.
현역,재수때에는 2차 점수가 늘 딱 1배수쯤에 걸쳐있었습니다.
그리고 올해에는 5~15등 구간에 있습니다.
2차 점수에서 현역때 800등정도, 재수때 500등정도에 있었던 것에 비하면 많이 올리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제가 착각해서 5등인줄 알고 이야기한바람에 제 친구들은 제가 5등인줄 알지만 ㅠㅠ 정확히 말하면 5~15등 구간입니다.)
현역, 재수할때에는 합격하면 수기를 꼭 쓸거야!! 이런 마음가짐이었어요.
그러나 재수하고 최종에서 0.03점 차로 떨어지면서 단 하나의 수기도 읽지 않았고...
'수기'라는 것의 허무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0.03점.
조금만 더 극복했다면 합격했을테고 내가 공부해온 방법은 빛나는합격의길이 되었을텐데
제가 그렇게 떨어졌으니 결국 볼품없는 실패의길이 되는것이라니..
소수점 차로 떨어지신 분들은 특히 느끼셨겠지만 정말 합격과 불합격은 아주 미세한 한끝차이더군요...
'과정은 본인만이 알지만, 결과는 모두가 안다' 어떤 선배님의 탄식이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얼마나 울었는지...
불합격을 확인하자마자 무작정 집을 나와 목놓아 울었어요.
도저히 납득할 수가 없었어요.
내가 왜? 내가 왜?
시험을 거듭하시는 분들.. 지금 다들 그런 심정이실거예요....
그 심정을 조금이라도 알 것 같아서...
그래서 글을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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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입니다.
현역분들 보다는... 시험을 다시 치게 되신 분들께 씁니다.
엊그제 아는 동생이 전화와서 한시간 내내 울었어요.
귀엽기만 하던 막내가 자신감을 잃고 사람들한테 상처받은것을 보니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뜻밖의 결과를 맞이하신 분들..... 많이 힘드실거예요
저도 별 생각이 다 들었거든요.
재수한 뒤 떨어졌어요. 1월 31일 저녁 7시였나 아무튼 춥고 깜깜한 저녁.
합격자를 확인해봤는데 이상했어요. 분명 커트라인보다 높은데??? 왜 합격자 명단에 없지??????
빤히 쳐다보다 보니까 0.03이 모자란 점수였어요.(받아내림을 잘못했더라구요)
애써(?) 티비보시던 엄마께 '엄마 나 어떻게하지...........' 하고 그대로 집을 나왔어요.
겉옷도 안걸치고 청바지에 티 한장 입은채 지갑도 없이.
그냥 최대한 빨리 사라지고 싶었어요.
추워서 벌벌 떨었지만 지갑이 없으니 들어갈곳도 없었고.. 그냥 길거리ATM기에 주저앉아 친구한테 전화해서 얼굴이 따갑도록 울었네요.
혹시 제가 까페분들이 말하는 '지방교대 마녀'인지 (정의내려주실분??) 모르겠네요--;
06현역때부터 서울만 친 지방교대 여자라면, 마녀 인가요? 음;;;
어쨌든 4학년 4월에 갑자기 지역가산점이 8점으로 오르던 그 때
'그래도 나는 될거야' 라고 생각했지만, 현역때도 재수때도 최종에서 8점의 벽을 넘지 못했어요.
생각과는 달리 8점은 참 크더라구요...
떨어진 날 가장 많이 든 생각은 '살기싫다'
'죽고싶다'가 아니라 '살기싫다'
살기가 귀찮았어요.
그냥 증발하고싶었어요.
또 1년을 .... 남들 예쁜 옷 입고 직장생활할때 나는 캐리어에 책 한가득 싣고 밤10시까지 도서관을 다녀야하나?
아 이제 그렇게 살기 싫은데..........
아니 1년이라는 보장만 있으면 참겠어요. 1년 열심히 공부할테니 1년뒤에 나도 출근할수있다면 괜찮아요.
하지만 꼭 '1년만'이라는 보장은 아무도 해주지 않으니까 그게 속이 상했어요.
내가 아깝게 놓친 합격이, 앞으로 1년 뒤에 올지 5년 뒤에 올지........
놀토가 언제인지도 인식하지 못했어요. 수험생한테는 놀토란 중요하지 않지요.
심지어 날짜도 잘 모르게 됐어요. 제겐 요일과 D-Day만 있었어요.
그 때 합격하신 아는 언니가 2차 자료니 보라고 택배로 보내주신 상자를 열어보니
제가 비공개온라인까페에서 팀으로 만들었던 자료가 있었어요.
이거 내가 만든 자료인데....
교대앞 복사집에 떠돌고, 시험장에서도 수두룩하게 만났어요.
저 사람들이 전부 우리 회원일리가 없어요. 우리까페 회원은 소수였으니까요.
정말 속상했어요.
삼수하는 가을에도 아는 동생이 이 파일을 보내주려했어요.
그런데 의외로 그 때에는 속상하지 않고 괜찮았어요.
어차피 자료는 자료일뿐이예요.
자료를 소화하는건 개개인의 몫이구요.
저도 자료를 만들면서 얻은 것이 많으니까요.
(참고: 이 까페에도 좋은 자료가 정말 많아요. 하지만 모두 다운받아 프린트한다고 자기 것이 되는게 절대 아니랍니다.
자료를 하나 받으셨으면 그 자료를 완벽히 소화하세요! 슥 보는걸로는 부족한거 아시죠?)
지금은 알아요.
떨어지신 분들이 절대 실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라는 것.
뒤집어 말하면 실력을 올린다고 해서 100% 부응하는 점수 정비례 그래프가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
허무하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실력과 점수의 관계가 아주 무관하지는 않다는 거.
우리는, "가능성을 높이는" 거예요.
그러니 떨어졌다고 해서 자아존중감에 상처를 입으시고
'나는 안돼' '나는 생각보다 똑똑하지 않아' '나는 왜이러지..'
절대 이런 생각은 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저보다 훨씬 많이 아시고 유능하신 분들이 올해 또 재수, 삼수 혹은 그 이상의 수험생활을 준비하고 계시지요..
시험문제를 500문제 600문제씩 내면 그 분들은 저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지금 제도상, 아무리 많이 공부하시고 많이아시는 분들도 시험에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시험이 여러 제약때문에 수험생의 실력을 정확히 판가름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그 제약을 인정해야해요.
이 시험은 어쩔 수 없이 어느정도의 불공정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속상하지만... 최대한 노력해서 가능성을 높여보아요!
2월 달에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 컨트롤 입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해주세요♡
그게 최우선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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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제 점수가 완전히 납득가지는 않아요.
내가 과연 이만한 점수를 받아도 될까?
교육청에서 답지를 다시 확인해봤지만 이거 아무리봐도 막 훌륭한 게 아닌데 왜 이 점수가 나왔을까...
하지만 작년 저처럼 막막함에 빠지신 분들께 제가 작은 도움이라도 드릴 수 있다면, 드리고 싶어요.
부족하지만,
수기 시작하겠습니다.
수기를 들어가기 앞서 제가 꼭 드리고 싶은 조언은
"반드시 자기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찾으세요" 입니다.
제가 지금부터 써내려갈 내용은 '저'에게 맞는 방법이었고, 또 어떤 분들에게는 더 힘든 방법이 될 수도 있어요.
이 점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스타일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지양식: 비교적 장독립적
공부장소: 집에서 5분거리 시립도서관
장점: 이해력 높음, 지식 재구성력 높음, 기억력 좋음, 좋은 친구들 많음, 큰 틀의 계획을 잘 세우고 잘 지킴.
단점: 집중력 짧음(30분 마다 시계 봄), 암기력 약함, 필기 느리고 악필, 참을성 부족, 자료 만들거나 정리하는데에 약함, 체력 약함, 잠 많음.
기간제: 1학기동안 (봄 3학년담임/ 여름 5학년 영어전담)
스터디: 8월부터 2차 위주의 스터디 주 1회 / 3차스터디는 2차 마친 뒤 주 5회
아참!! 기억력 좋은것과 암기력 좋은것은 조금 다릅니다.
저는 단순암기를 정말 못합니다. 대신 한번 이해한 내용은 거의 잊지않고 기억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두문자법은 거의 무용지물입니다.
자신의 공부스타일 파악하실때 이점도 체크하세요!
전 두문자법 거의 쓰지 못했어요. 반면 두문자법을 어마어마하게 활용해서 좋은 성적 거두신 분들도 있습니다.
+ 덧붙임
저는 원래 정리를 못하는 유형입니다. (mbti검사상 J(판단형)과 P(인식형)중 인식형)
P(인식형) =
전 방도 엉망이고(전 그게 편해요 엄마랑 자주 트러블이 생기지만ㅋㅋ) 글씨도 예쁘게 못쓰고...
계획도 없는 편이예요. 해외여행 갈 때에도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목록 쭉 적은뒤 날짜만 정하거나 그때그때 내키는대로 하는편.
하지만 J(판단형)인 분들은 저처럼 산만하게 하시다가는 공부효율이 떨어질 수 있어요.
통계 상 교대생 중 많은 분들이 J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저보다는 정리를 좀 더 체계성있게 하시는 게 좋겠고,
계획도 저처럼 큼직하게보다는 조금 더 세밀하게 짜시는 것도 좋겠어요.
하지만 아무리 세밀해도 융통성있게 주단위정도로만 하시는 게 유용할 것 같네요
MBTI검사를 해보라는 건 아니고요, 자신의 평소 스타일은 본인이 파악해보시라는거!
1. 대인관계에 대한 조언
저는 혼자 독하게 공부하는 게 재미없고 힘들어서 사람들하고 같이 있는 걸 좋아해요.
참!! 그런데 이건 사람마다 다른 것 같아요.
혼자서 해야 집중이 잘 되는 사람이 있고 / 사람들속에서 부대껴야 효율이 오르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후자라서 이번 스터디원들하고 재밌게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특히 저는 집중력이 짧아서 수시로 뛰쳐나와 물 마시거나 산책하면 스터디원 중 한명은 꼭 걸려서 ㅋㅋ 같이 이야기하고 머리 식혔어요.
종종 5명이 의기투합해서 탁구도 치고 볼링장도 가고 까페에도 가고 그랬어요^^
전 그런게 너무 좋았어요 금방 스트레스도 풀려서요.
그리고 친구들하고 농담할때도 각론내용으로 농담하고 말투도 해설서말투로 바뀌어서 진짜 도움 많이되었어요.
"케잌이 3등분 되어있지 않아. 전체를 1로 보고 다시 등분하도록 해"
"어?! 언니 오늘은 소매가 겉뜨기인 옷을 입으셨군요!"
"문을 열 때 무식하게 안쪽을 누르다니... 과학적 소양을 지닌 시민이 아니구나 ㅋㅋ"
"니가 말한 그 소식은 근거의 타당성이 떨어져"
"오늘은 날씨가 맑네. 고기압이므로 시계방향으로 불어들어오겠구나ㅋㅋ우리는 단열압축되고있어"
"식품자전거에 의하면 오늘 식단은 ooo이 부족해....."
등등...
그리고 연애에 대해 묻는 분들도 많았는데, 그건 더더욱 케바케라고 생각해요.
무조건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조심스럽게 말씀드리자면 대부분의 경우(80%이상) 연애하지 않는 게 더 공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상대방과 성격이 잘 맞는 경우가 아니라면 아무래도 조율과정에서 감정소모가 생기니까요.
득보다 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저는 20%에 속해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멀리있는(대구,서울,대전,천안 등등...) 친구들하고 자주 전화통화하면서 스트레스 풀었어요.
공부하다가 진짜 지치는 순간이 옵니다.
어느 날은 검정지도서 15권하고 서브노트(무겁죠)랑 독서대랑 안고 가다가 도서관 로비에서 쏟아버리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펑펑 울었어요.
근무중인 친구한테 전화걸어서 "나 진짜 못하겠어.!!!!!!! 임용놈 임용자식!!!!!!! 안해 안해!! 도서관 무너져버려라! 나 공부안해! 이놈의 책들 다 갖다버릴거야ㅠㅠㅠㅠㅠ"
그렇게 울고 행패부리고 나면 다시 진정이 되서 10시까지 공부하곤 했어요.
(막상 쓰니까 성격 이상해보이네요)
지역때문에 고민이 생겨도(삼수쯤 되면....현역때보다 훨씬 신중해집니다) 친구들하고 이야기하면서 동기도 얻었고
공부가 너무 부족해보여서 울컥할 때도 도서관 옥상에서 친구랑 통화하다보면 많이 나아졌어요.
합격하고나서 찾아가고 정말 충분히 갚을 수 있으니까, 좋은 친구들이 있다면 힘들 때는 사양말고 푹 안기세요.
만약 우리가 반대입장이었어도 그럴테니까요 그쵸?!^^
단!!!!!!!!!!!!!!!!!!
너무 의지하지는 마세요.
의지는 의지를 부르고, 자기자신을 약하게 만들고, 상대방에게 부담을 줍니다.
꼭 구분해서
스스로 두 발로 서있도록 하세요^^
(공부하면서 큰 성장의 기회를 만날 수 있어요)
2. 시간관리
저는 잠이 많아서 충분히 잤습니다. 잠을 줄이면 하루종일 몽롱해서 너무나도 효율이 떨어졌기때문입니다.
보통 저의 하루 스케쥴은 다음과 같습니다.
7:40 기상
9:30~10:00 도서관 도착
10:00~12:00 오전공부 (1차전까지 교육학 / 1차이후 교직논술)
12:00~1:00 점심식사
1:00~1:30 산책
1:30~6:00 오후공부
6:00~7:30 저녁식사
7:30~10:30 밤공부
공부시간이 좀 짧죠...
대신 공부할 때만은 진심 집중했습니다.
짧고 강하게 집중하는거예요. (※ 저처럼 짧은 집중력을 가진 분들의 경우에 해당합니다.)
휴대전화는 반드시 끄거나 조치를 취하시길 바랍니다.
저도 스마트폰이라서 시간을 좀 빼앗겼는데, 나중에는 마음잡고 카톡문자는 열지않고 궁금한거 검색만 했습니다.
3. 메타인지
수능을 거쳐 대학에 입학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느정도는 가지고 있는 메타인지.
하지만 과연 모두가 효율적으로 메타인지를 활용하고 있을까요? 아닌 것 같습니다.
정작 이렇게 말하는 저 자신도 그러지 못했으니까요ㅠㅠ
교육학에서 정의하는 메타인지의 구성요인은 모두 까먹었습니다. 대충 나눌게요.
① 자신의 출발점 위치를 파악
② 환경을 파악
③ 계획을 수립
④ 계획을 실행
⑤ 자신을 감시
⑥ 적절한 시기에 계획을 수정보완
⑦ 최종적으로는 자기자신을 평가할 수 있는 능력.
등등이죠 아마?? (제 마음대로 나눴음.)
이번에 제가 드리고 싶은 요는 "메타인지를 활용하세요" 입니다.
1) 출발점 위치 파악.
수기 보고 다 따라하는게 위험한 첫번째 이유. 바로 수험생 개개인의 출발점 위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저 같은 경우 삼수생이었으므로 어느 정도 쌓인 지식이 있었습니다.
예로 들어 교육학 같은 건 2년에 걸쳐 공부했기때문에 다시 공부할 필요가 크게 없을 정도로 기억이 잘 나서 거의 시간을 투자하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pf였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시간투자를 하지 않게 되었어요)
사회과학음악체육미술 각론(3,4학년)도 잘 기억이 나서 별로 안봤어요.
하지만 수학1234는 좀 부실했던 것 같아서 올해는 더 꼼꼼히 챙겨봤구요.
자신이 어느 부분에 강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한지 잘 파악하시기 바랍니다. 공부의 시작은 자기자신의 파악!
더불어 자신의 공부스타일을 이 때 파악하시면 계획세울때 좋습니다.
2) 환경을 파악.
어디서 공부하실건가요?
언제 공부하실건가요?
스터디는 하실건가요?
기간제는 하실건가요?
강의는 들으실건가요?
(1) 장소
저는 현역(학교기숙사 내 방) / 재수 (집에서 하다가 시립도서관) / 삼수 (시립도서관) 이었습니다.
졸업한뒤에 집에 오니 주변에 가까운 대학교는 없고... 대신 5분거리에 시립도서관이 있었습니다.
독서실도 있었지만, 제 성향을 볼때 독서실에서는 잠만 잘 것 같아서 도서관을 선택했습니다.
(2) 시각
언제공부할것인가... 현역분들은 공강시간, 오후시간, 저녁시간을 잘 활용하셔야겠지요.
저는 현역때 공부를 제대로 못해서 조언드리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현역때 좋은성적을 받은 친구를 예로 들면
7:30에 기숙사에서 나가서 9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하다가 수업들어오고 공강시간에 종종 공부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물론 공강시간은 불규칙하고 쪼개진 시간이기때문에 집중하기 힘들겠지만요 ㅎ
지금돌아보면 제가 그 시간들을 날리지 않았다면 조금 다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참!! 올빼미족인지 사람족(?)인지 잘 파악하세요~
제가 현역때 옆방 친구는 새벽 2~3시까지 공부하고, 재수할 때 알게된 오빠도 새벽에 공부하고 아침 10시11시에 일어나곤 했습니다.
새벽에 공부가 잘 되는 분이라면 굳이 생활리듬 깨지 마시고 새벽에 하세요.
시험이 가까워졌을때 pace조절하는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일주일에서 3일정도만 조절해도 가능할거예요.
재수삼수하시는 분들은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짜투리도 좋지만 덩어리로 해야 집중시간을 늘릴수있어요.
참! stop watch로 ALT를 재는 것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저는 별로였어요.... ALT를 재보니 자꾸 내가 시계의 눈치를 보고 책을 펴고 딴짓을 안할뿐이지 공부도 하지 않더라구요.
저같이 짧은 집중력을 가지신 분들은 ALT를 재시면 오히려 스트레스받아 효율이 마구 떨어지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ALT를 재면 효율이 오르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한 일주일 테스트해보시고 판단하시길^^
(3) 스터디? 혼자?
이건 대인관계에 썼던거랑 겹치네요.
혼자 공부할건지 스터디할건지 그건 본인 스타일을 잘 파악하셔서 선택하세요.
┌장독립적1 (공부도 나 혼자하고싶고, 남하고 같이 있는 것이 그닥 즐겁지 않음): 하지마세요!
└장독립적2 (공부는 나 혼자하고싶고, 사람하고 있는건 좋아함): 스터디를 하되 너무 빡빡한 스터디x 생활스터디(밥터디)도 good.
┌장의존적1 (공부는 같이 하고 싶은데, 남의 공부량에 스트레스를 받음): 스터디를 안하면 불안하되, 스터디를 해도 불안한 경우가 많을수있습니다. 어쩔 수 없어요ㅠㅠ 그래도 굳이 고르자면, 하시는 게 더 좋을 듯..
└장의존적2 (공부도 같이 하고 싶고, 사람하고 있는 것 좋아함): 어지간한 스터디가 다 잘 맞을겁니다.
저 같은 경우 장독립2에 해당합니다. 공부자체는 혼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스터디 진도에 쫓기는걸 정말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공부계획이 수시로 변해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재수삼수때 스터디를 좋아한 것은 공부뿐만 아니라, 외로워지는것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스터디원들이 없었다면 아마 우울증 왔을지도 모르겠네요.
(4) 기간제
결론만 말씀드리면, 저는 기간제를 추천합니다. 특히 삼수부터는 더욱이요...
저는 3/2부터 7/24일(방학식)까지 1학기 기간제를 했습니다. 3~4월에는 3학년담임 / 5~7월에는 5학년 영어전담.
붙었으니까 할수있는 말이겠지만.... 저는 후회 없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물론 절대적인 시간을 소모되었지만, 저는 3수 시작하면서 너무나도 지쳐있었기 때문에 3~7월 동안 저를 살려줄 활동에너지가 필요했어요. 그것을 아이들에게서 얻었습니다.
2. 또한 임용고시를 합격하면 제가 얻게 될 행복이 무엇인지 체험해보고 동기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다가 '근데 내가 왜 임고를 치지............' 이런 생각 한번도 안해봤어요.
물론 내가 나중에 다른 길을 갈 수도 있지만 지금 당장은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다 그 생각이 강했거든요.
3. 돈
(ㅋㅋ)
그렇다고 모든 사람에게 기간제가 득이 되느냐? 아닐겁니다.
"기간제"로 이 까페에서 검색만 해보셔도 아시겠지만 기간제를 하며 공부하는 것을 극구말리시는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즉, 사람마다 다르다는 거지요.
기간제 추천: 공부에 지쳤다. 아이들이 보고싶다. 기간제하면서 공부할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돈이 필요하다.
기간제 비추: 기간제하면서 공부할 자신이 없다. 돈은 충분하다. "좋은 게 좋은" 남자다.
(남쌤들!!!!!!!!!! 배구에 술자리에 업무에 시간을 많이 뺏기시더라구요. 요령껏 빠져나오세요제발제발.
조금만 용기를 내면 빠져나올수있어요! 내가 남자동기랑 통화하다가 성질이나서정말 아오...ㅜㅜ)
제가 기간제한다고 하니까 주변 남자동기들하고 오빠들은 모두 말리셨어요.
생각해보니 오빠들은 체육대회때도 밤새서 준비하고, 업무도 산더미처럼 하시고..
게다가 술자리에도 못빠져, 배구친목회에, 회식에, 1학기가 동동 날아가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구요
너무 안타까웠어요...
만약 노력해도 못빠져나올 분위기에서 기간제를 하신다면면 끝난 뒤에도 후유증이 좀 있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를 말렸던 오빠는 '나중에 떨어지면 그 기간제만 안했어도 붙었을 수 있었는데'라는 걱정을 하게될까봐 안한다고 했어요.
이게 두려우시면 기간제 시작하시는거 비추.
저는 그 때 공부하면서 기간제를 해낼 자신이 있었어요. (자신있었지만 조금 말리긴 했네요;;;)
저도 말은 이렇게 해도 성공적인 기간제 생활을 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공부를 거의 안했거든요....
학교생활이 정말 행복하고 재밌었어요.
3학년 아가들 담임할때는 아침활동마다 재밌는거 준비하고 체육대회 준비도 열심히 하고(율동+_+)
5학년 영어전담할때는 교과서를 아예 덮고 제가 재구성해서 수업했어요.
게임도 새로 만들고 activity 위주로 원어민과 co-teaching했습니다.
문제는...공부를 안했다는거지요.
3월 달에 신청한 구자경 각론 기본강의.
처음에는 오후시간에 학교에서 들으려고 신청했는데 못들었습니다.,
총 80개였나요? 그중에 5개 듣다가 중지했습니다.
간신히 출석하던 스터디에서도 결국 나오게 되었습니다. (도저히 스터디 준비를 할 체력+정신력이 안되더라구요)
검정지도서는 3월달에 신나게 몇십만원어치 전부 사놓고선 박스를 뜯지도 않고 옷장위에 올려두었습니다.
(기간제 끝나고 박스 열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저를 배려해준다고 1~5교시로 수업을 몰아줘서 점심이후로는 분명 제 자유시간이었는데도 저는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친목회 꼬박꼬박 출석한다고 바쁘고, 영어교과서를 쓰지 않기로 결심한 뒤로는 activity만든다고 바쁘고
활동자료 만든다고 교무실에서 컬러프린터랑 코팅기 점령하고 있고...
참 열심히 기간제 했고 즐거웠지만
너무 열심히 빠져있는 것은 "삼수"하는 기간제에게는 아주 좋은 선택은 아니었던 듯 합니다.
기간제를 하시는 분들은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기간제 끝나고 8월부터 갑자기 공부하려니 힘들었거든요...
- 체력관리: 기간제할때 체력이 미친듯이 소모됩니다. 체력관리하세요.
- 계획지키기: 조금이나마 계획을 세워서 꼭 계획대로 하세요. 조금이라도 꼭.!
- 꾸준히공부하기: 하루 1시간이라도 도서관을 가시든가 원칙을 정하세요
- 업무피하기: 이건 마음대로 되는게 아니긴 해요. 전 업무가 아예 하나도 없었습니다.(학교의 배려)
- 1학년, 6학년 담임은 비추: 힘듭니다............. 길게 말하지 않을게요.
- 전담 강추: 솔직히 담임이 더 재미있지만, 공부할때는 전담이 좋아요.
미술도덕 최고!!!!!!! 하지만 나이드신분들이 많이 하실테니 잡기 힘듭니다. 거의 영어전담으로 들어가게 되지요.
아참! 생각나서 말씀드릴게요. 코티칭 안어려워요 겁먹지마세요 오히려편합니다.
전 원어민이 수목금 우리학교에 왔는데 수목금이 좋았어요. 원어민 없는 월화에 수업하고나면 목 쉬고 힘들었어요. 원어민하고 친하게 지내면 또 재밌습니다.
(5) 강의
인강.... 질문 많이하셔서요 덧붙입니다.
현역때:
교육학- 기본강의(전태련), 징검다리
교육과정- 기본강의(구자경 직강), 7~8월 문제풀이(구자경)
재수때:
교육학- 기본강의(전태련), 징검다리-> 이건 좀 후회됨
교육과정- 3~6월 각론강의(구자경), 7~8월 문제풀이(구자경)
삼수때:
교육학-
교육과정- 3~6월 각론강의(구자경)
저의 대구친구들은 배재민을 많이좋아했고
저의 전라도친구들은 위재권을 많이 좋아했습니다.
전 둘 다 싫어함................ㅋㅋ
이건 강사와 자신이 잘 맞는지가 정말 중요합니다.
저는 구자경강사의 동네언니같은 허술함과(마이크줄에 걸려 넘어지거나, 주말에 만화책보느라 밤샌 이야기 등등..)
구자경강사의 짧은 집중력(본인이 지쳐서 수업단위가 짧음ㅋㅋㅋ 50~70분.)이 좋아서
강의를 듣게 된다면 거의 구자경 강의를 들었어요.
올해 문제풀이모의고사는 까페에서 파일로 얻어서 그냥 문제만 풀었고(제가 8월부터 공부시작해서 너무 바빴던터라...)
3~6월 각론강의는 잘 들었습니다.
7월 마지막주부터 8월 첫 주, 즉 2주 동안 몰아서 들었습니다. 제가 늦게 공부시작해서 어쩔 수 없었어요.
특히 올해는 검정지도서가 어마어마하게 많아져서 혼자 시작하려니 너무 슬펐습니다.
구자경 각론 들으니까 대충이긴 해도 전 지도서를 만져보기는 하게 되니까 아무래도 부담감이 줄어드는 느낌이었어요.
그래도 강의를 전문으로 하는 강사이다보니 중요한 점들을 한번씩 건드려줘서 나중에 공부할 때 귓가에 구자경의 멘트가 멤도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그런 사소한 멘트들 하나하나가 장기기억으로 파지하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자 우리.... xx악기를 연주하는 영상을 보도록 해요. 보는데 의의가 있다. 자 그냥 한번 볼까요~ 자 어디갔나... 아이쿠 이거 왜이러지;;; 아 됐다 봅시다! 푸흐흐흐 이 학생은 진짜 잘 연주하고 있죠~ 계속 연주만 할것같아요. 전공해도 되겠어요."
"아니..! 수업안끝났는데 짐부터싸고있네요. 안돼요책펴요~~ 자!10분만더힘내자! 저도 힘들어요선생님들ㅜㅜ 두장만 더 보도록해요"
"재미있게생겼죠ㅋㅋㅋ전 이중에 호랑이 등긁는 이 악기 정말사고싶어요. 알아보고 있는데 파는데가 없네"
"이 과학교구....흠 정말 싸구려처럼 생겨가지고 비싸게 팔아요. 쌤들 현장나가면 이런거 많이 당할거예요ㅜ 한개만 주문했는데 불량품이 와서 신랑하고 고치느라 다 뜯어서 아우~ 고장났어요"
"떡 줄게요~ 조금만 참아요"
이런식의 강의ㅋㅋㅋ 전 부담없고 좋았어요.
저는 배재민처럼 쪼아대는 강의스타일을 별로 안좋아해서요... 몇회독을 하라는둥, 지금쯤 다 알아야하지않냐는둥,,,
누가 배재민 강의 공짜로 줘도 안들었을거예요. (게다가 올해는 비싸지기까지 했다더라구요?)
그런데 꼭 나쁜것은 아니예요~ 그런 긴장감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제 대구친구들 70%이상이 배재민 팬)
본인 취향대로 하세요^^
(후기라고 쓰긴 쓰는데.... 모든 결론이 마음대로 하세요네요 죄송 ㅠㅠ)
한 가지 확실히 말할 순 있는건 "소화하지 못 할 정도로는 강의 듣지 마세요"
차라리 그 시간에 자기 스스로 보는게 훨씬 기억에 도움됨.
저 아는분이 강의 몇 개를 동시에 듣느라 힘들어하는걸 봤어요. (배재민+위재권이었던듯...)
강의만 듣는 것은 의미가 없는 것 같아요...
강의를 듣고있으면 '아하 그렇군..'하는 기분이 즉각 들기는해도
스스로 생각하고 머리속에 넣는 것에 비해서 남아있는 양은 극히 적어요.
3) 계획을 수립
계획은 3~4단계로 잡으시면 좋습니다.
시기별로 / 월별로 / 주별로 / 일별로
이것도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 조언드리기 더더욱 어렵네요ㅠㅠ
그냥 저를 예로 들어서 보여드릴게요.
(1) 아주크게 시기별로
현역재수때는 기억이 잘 안나서, 삼수때만 쓰겠습니다.
참고로 이건 계획이었고.... 1학기 기간제할때 세웠던 부분(3~7월)은 지키지 못했습니다.
3~5월: 교육학 3회독 / 해설서 3회독 / 검정지도서(체음미실) 단권화
6~7월: 국정지도서 1학기 나온것들 2회독 / 배재민 문풀 주 1회 / 교육학 모의고사 주 1회
---------- 여기까지 계획일 뿐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8월부터 아예 처음부터 세워야만 했어요.
8~9.5월: 교육학(전태련) 2회독 / 해설서 2회독 / 검정지도서(체음미실) 단권화 / 국정지도서(국,수,사,과,체,음,미) 1,2학기 전부 2회독 / 교육학모의고사 주1회
9.5~10.5월: 교육학모의고사 주2회 /교육과정(전과목, 해설서-지도서-교육론) 4바퀴
10.5월~1차직전: 1차위주로 오전 교육학 / 오후 교육과정
1차이후~2차직전: 오전 교직 / 오후 교육과정
2차이후~3차직전: 3차올인
(2) 월별로
생략합니다^^;
(3) 주별로
큰 계획에 근거해서 주별 계획을 대략 세웠어요.
예컨대 "이번주는 과학3456각론+과학지총3,5+수학3456각론" / "이번주는 영어음악해설서+사회56각론+체육56각론."
정말대충이지만;;;
(4) 일별로
매일 포스트잇에 D-XX 쓰고 일별계획 간단히 세웠어요.
못지키더라도 이렇게 세워놔야 목적의식이 생기더라구요.
4. 계획을 실행
이건 어디다가 써야할지 몰라서 그냥 여기다 씁니다.
제가 비록 글씨도 잘 못쓰고 정리도 어설프지만 그래도 나름 원칙은 있었습니다.
제 글 보면 형광펜 두 개가 자꾸 눈에 띄실거예요.
형광노랑색: 중요한 포인트, 큰 제목, 주제 등등
형광주황색: 중요한 세부 내용, 예시, 2차때 서술할내용 등등
파란색 볼펜: 보통 중요한 내용 필기, 밑줄(까만글씨를 까만밑줄하면 안보여서.)
검정색 볼펜: 내용을 추가해서 덧붙일때. (전부 파라면 뭐가 중요한지 모르니까.)
샤프: 별로 안중요한 예시 등등..
이렇게 너다섯개 펜만 썼습니다.
자신만의 약호를 정하시면 공부할떄 수월합니다.
말이 되든 안되든 자기자신만 보면 되니까 예쁠필요도 없구요, 그냥 눈에만 잘띄면 됩니다.
다들 저보다 잘하고 계시겠지만... 그냥 예로 들어 보여드릴게요
참고!!!!!!!!!!!!
저는 직관형 인간입니다.
글자 많아지면 눈이 팽팽 돌아가요.........@_@;;;
그래서 가급적 부담을 줄이려고 동그라미 세모 네모 화살표 표시를 많이 쓰는 축에 속합니다.
글자를 사랑하시는 분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저는 줄 글이 있으면 차분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그 페이지를 쓸어내리듯이 스르륵 읽는 스타일이라서 이런 식의 기호가 필수적이었습니다.(초등학생때부터 이랬음)
아 그냥 이건 지울까요 별필요없을것같은데...;;
에이 모르겠다. 쓴김에 올려둘게요.
5. 자신을 감시
공부하다가 자신이 졸고있다! 딴생각하고있다! 바로 캐치하셔야합니다.
졸고있다면 밖으로 나가 스트레칭을 할 것인지, 아니면 20분간 엎드려 잘 것인지 선택하세요.
(저는 엎드려 자면 배탈이나서(왜그런지아직도모름ㅠㅠ) 되도록 밤잠 충분히 자고 졸리면 산책했어요)
그리고 공부가 정말 안되면 나가서 좀 휴식을 취했습니다.
저는 대학친구들이 거의 대구에 있는데 너무 멀어서 거의 만나지 못했어요.
대부분 스터디하면서 만난 사람들하고 놀았습니다.
근데 주의하셔야 할 점은....
"내가 지금 공부가 안되고 있는지" or "공부가 안되고 싶은건지" 구분하셔야합니다.
정말 안되는거면 쉬어줘야하지만, 쉬고 싶어서 공부안된다고 자기최면 걸고있는건 아닌지 아셔야해요.
놀고싶을때 노는게 아니라! 공부가 안될 때 노셔야합니다.
안그러면 맨날 놀게됨.......(솔직히 안놀고싶은때가 어디 있겠어요ㅠㅠ)
6. 적절한 시기에 계획을 수정보완
방법이 틀렸다는 생각이 드는데도 여태 투자한 시간이 아까워서 계속 그 길을 파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옆쪽에 지름길이 있는데도 나는 여태 산길로 온 시간이 아깝다고 고집피우며 산을 오르는 것과 같습니다.
매몰비용이 아깝더라도 버릴 것은 버려야 합니다.
밀어붙여야 할 때가 있고 물러서야 할 때가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공부하면서 저런 고민에 빠졌던 순간들은 예로 들어 다음다음 것들이 있습니다.
ex) 오전시간은 교육학으로만 투자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너무 지겹다. 교육과정을 공부하면 효율이 더 오를 것 같다.
미술지도서가 보고싶다. 하지만 지금 교육학을 보지않으면 내일도 보기싫고 결국 계속 보지않게 될 것 같다.
▶ 밀고나갔습니다. 교육학의 필요성을 알기때문에...
ex) 검정지도서를 단권화하기로 하였다. 나는 이 15권을 다시 볼 생각이 없다.
그러나 최대한 놓치기 싫으므로 단권화해두면 다음번에 돌릴 때 아주 수월해질것이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린다. 2주라니... 그냥 빠르게 2회독 하는게 나을까?
▶ 밀고나갔습니다. 9월 중순 이전이었으므로. 당장 지겹고 힘들다고 안하시면 나중에는 못봅니다.
아니면 차라리 욕심을 버리시고 검정지도서 한두권만 보시거나 강사자료를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다를 듯.
ex) 시간이 한달도 안남았는데 미술 단권화가 안되었다. 단권화하는데 걸리는 예상기간은 최소 10일. 단권화가 좋긴좋은데.. 10일간 다른공부하는게 더 좋을까?
▶ 물러섰습니다.. 시간이 없으니까 효율을 살려야함. 그래서그냥 원본 봤어요.....; 좀 싫었음.
ex) 2차가 일주일 남았는데 교육과정 진도가 엄청 밀렸다. 교직은 꾸준한게 중요한데 어쩌지? 그래도 매일 교직을 쓸까?
▶ 물러섰습니다. 교직은 영 자신없진 않으니까 감만 잡고, 시급한 교육과정에 투자.
7. 최종적으로는 자기자신을 평가.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방법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습니다.
저는 1차때는 모의고사를 풀고 2차때는 스스로 서술하면서 평가했어요.
재수할 때 배재민 모의고사를 풀면 거의 7개 정도 틀리고 어려우면 14개 정도 틀렸습니다.
그런데 이제 1차가 없어진다고 하니 이부분은 쓰지 않아도 되겠네요.
2차 때는 이렇게 했어요.
(1) 해설서
다른과목 해설서가 전부 집에 있네요.
지금 영어해설서밖에 없어서ㅠㅠㅠ 영어만 예로 들어 보여드릴게요.
(사실 거의 비슷해요)
해설서는 영어해설서찍었는데
해설서를 조금 정리해서 본거는 다른과목이네요.
원본은 저렇게 형광펜, 밑줄쳐서 공부(한 3회독?)하고나면 이제 중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판단이 섭니다.
다시 옮겨적기는 귀찮으니까 그냥 원본에 포스트잇을 붙이든지 해서 외우다가
1차 마친뒤에는 그 포인트가 몇 개 있잖아요. 걔들만 공책에 개조식으로 숫자붙여가면서 정리했습니다.
굳이 말씀드리면....
해설서 한 과목당 아주 중요한 부분은 10개, 중요한 부분 20개 = 총 30개 정도면 충분했어요.
그리고 괄호치면서 공부하는 것도 종종 써먹었어요.
올해 시험제도가 바뀐다면 이 방법은 계속 유용할 듯 싶네요.
(2) 지총,교육론
지총은 굳이 쓰지 않아도 될 것 같고....
(참!! 전 지총부분만 얇게 뜯어내서 갖고다녔어요. 지도서마다 똑같은 지총붙어있으면 무겁잖아요 ㅎ)
수업모형과 수학교육론을 예로 들어 보여드릴게요.
수업모형은 국어,도덕,사회,수학,과학 즉 a세트에 있는 과목들에서 특히 중시되죠? 물론 실과모형도 중요하지만요;
배재민 서브에서 다른내용은 갖다버려도 수업모형은 괜찮아서 뜯어봤어요.
그다음 도덕
이제 교육론 정리입니다.
수학.
(3) 각론
각론은 제가 제일 자신있는거라... 한 번 이해해두면 많이 기억이 나서 그냥 원본과 단권화된 노트 보는 정도로만 반복했습니다. 하지만 각론중에도 제가 취약한 암기(예로 들면 음악)처럼 힘든 부분은 따로 공책에 메모해서 틈틈히 반복했습니다.
공책은 '음악' '미술' 이렇게 따로 한게 아니라 그냥 헷갈리는 거 발견할때마다 아무렇게나 쓴 것입니다. 과목순서없음.
그 공책의 일부를 보여드리면 다음과 같습니다.
4. 2차 시험지
제 시험지 입니다.
1. 교직(20점)
특별히 창의적이거나 훌륭해보이지는 않지만.........
무난하게 쓴 것 같아요.
교직 |
(서론) 교육의 주요 3요소로 교사와 학생, 그리고 교육과정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 4의 요소로 학부모가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학부모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학부모와 교사가 원활이 협력하고 있기 보다는 갈등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학부모와 교사의 진정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본론) 교사와 학부모간 협력이 필요한 이유는 첫째, 교사 혼자만의 지도로는 이루기 어려운 부분을 학부모와 연계지도를 통해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학습지도 뿐만 아니라 생활지도를 포괄한다. 둘째, 학부모와 의견교환을 통해 교육수요자의 관점을 이해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써 교사 자신의 교육관을 재점검할 기회 역시 가질 수 있다. 김 교사의 학교 교사들이 학부모 도우미와의 협력을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는 첫째, 해당학부모의 자녀에게 더욱 신경을 써야할 것 같은 부담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학부모가 교실에서 일어난 여러 일들을 다른 사람과 이야기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셋째, 변화를 두려워하는 보수적인 학교풍토 때문이다.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려는 보수적인 풍토가 만연해 있다. 넷째, 교사 개개인의 열린 태도가 결여되어 자기 발전의 가능성이 낮다. 교사가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자세로는 학부모와 협력적 관계를 이루기 어렵다. 학부모와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서 교사는 첫째, 지속적인 면담 등을 통해 학부모와 신뢰로운 관계를 다진다. 이로써 학생을 더욱 신경써야 한다는 부담이나 구설수에 오를 염려를 줄일 수 있다. 둘째, 학부모와 협력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교내연수를 실시하여 교사의 인식을 개선한다. 셋째, 학부모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회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보다 실효성 높은 협력체계를 마련할 수 있다. 넷째, 학부모와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는 열린 대화의 장을 마련한다. 학부모 간담회나 이메일, 누리집 게시판 등과 같은 다양한 방법을 통해 학부모와 교류할 수 있다.
(결론) 학부모는 교사 못지않게 학생에게 있어 중요한 교육자이다. 학생의 바람직한 성장을 위해 이 둘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학부모와 교사가 교육을 통해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서로를 지지한다면 보다 질높은 교육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 |
교직은 현역때 18점, 재수때 19점, 삼수때 20점 받았습니다.
항상 1차 끝나고부터 한달간 준비했구요, 주 3회 오전시간을 이용해 한 편 씩 써보고 스터디원들과 돌려읽어 첨삭하였습니다.
교재는 윤승현을 썼습니다. 윤승현이 딱히 좋아서라기보다 그냥 yes24에 제일 위에 있길래 주문했습니다.
윤승현 책의 장단점은,
(1) 장점
- 중요한 주제를 대부분 다루고 있다.
- 책 뒷쪽의 Mighty map을 3차 심층면접때까지 유용하게 쓸 수 있다.
(2) 단점
- 예시로 제공된 답안들이 너무 구리다.(진짜 별로예요)
- 문제 질이 떨어진다. (-> 주제는 좋은데 문제를 너무 발로 만들었어요. 지나치게 단순!)
제가 생각하는 교직의 요령 1순위는 "지문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요즘의 교직은 갈수록 객관명료하게 출제되고 있습니다.
(대학입시때의 논술과는 다릅니다. 비판적, 고차원적 사고를 요구하는 게 아니라 정말 교육관련 교양을 서술하시는 겁니다.
본인의 생각을 강력히 피력하는 논술이 아니라는 것 입니다. So, 교직쓰실때 흥분하시면 안됩니다!)
제시된 지문만 잘 활용하면 서술하기도 쉬울 뿐더러,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에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우선 문제를 받으면 점수배분에 따른 분량배분을 하세요.
(사진을 봐 주세요. "논술의 내용"에서 2점, 4점, 4점 나뉘어져 있죠?)
서론 200자, 결론 200자를 미리 빼둔 뒤에 1점당 80자로 잡아서 160, 320, 320자로 나눕니다.
그러고 나서 원고지에 연필로 살짝 표시를 해두고 쓰시면 아주 편리합니다.
물론 제출전에 그 표시는 지우셔야 합니다!! (안지워도 점수 잘 나온 친구가 있긴 하지만ㅋㅋ 혹시 모르니까요)
서론 결론은 200자를 넘어가시면 안됩니다. 본론이 충실해야 내용이 풍부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개요 짜는 연습도 중요합니다. 저는 보시다시피 깔끔하지 못합니다만
제 친구는 A4용지를 가로세로 뽁뽁뽁 접어서 서론본론1본론2본론3결론 요래 연습하던데... 그 방법도 꽤 좋은 듯 합니다. (저는 못합니다;;)
개요에서 내용을 다 짜야만 원고지에 폭풍 옮겨적을수 있습니다.
글씨 못쓰는것은 크게 감점요인이 아닌 듯 합니다. 제 글씨를 보세요........ 알아볼 수만 있다면 내용이 충실한 게 좋습니다.
저는 늘 원본에 저래 표시하는 것에 익숙해서 13~18분정도 문제파악+개요작성을 하였습니다.서+본+결 모두요.
늦어도 20분에 다다르면 바로 원고지 글쓰기에 들어갑니다. 그래야만 50분까지 원고지 1200자 작성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10분은 여유를 두어야 돌발상황에 대비할 수 있으므로 연습시간은 늘 짧게 잡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은 1,2차 모의고사 + 3차 연습에도 마찬가지!)
서론, 결론 구상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쓰지 마세요. 무난하기만 하면 됩니다.
저도 대입때는 독창적인 논술쓴다고 고생했는데 교직논술은 오히려 그렇지 않아서 편한 감이 있습니다.
서론으로 무난한 타입은 이것입니다. (3단계)
1단계 주제언급= 최근 ~~~ 이 주목받고 있다 / ~~~은 매우 중요하다. / ~~~라는 말이 있다.
2단계 문제지적= 그러나 현실은 ~~~하지 못하다
3단계 이어내기= 따라서 ~~~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제 서론 참고)
교육의 주요 3요소로 교사와 학생, 그리고 교육과정을 말한다. 하지만 최근에는 제 4의 요소로 학부모가 언급되고 있다. 그만큼 학부모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 교육현장에서는 학부모와 교사가 원활이 협력하고 있기 보다는 갈등과 불만의 목소리가 높은 실정이다. 따라서 학부모와 교사의 진정한 협력에 대한 논의가 시급하다.
막상 쓰니 이상해보이네요--; 윤승현 책에 나와있습니다. 다양하게 변형 가능하니 봐두시면 좋겠네요.
결론은.... 항상 시간에 조금 쫒겨서 대충 썼어요.
윤승현 책에서는 "따라서 우리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 라는 식상한 결론쓰면 꽝!!!!!!!!! 이라고 써놨던데
전 그냥 식상하게 마무리했어요
150자 정도로 깔끔하게.
가장 중요한건 역시 본론이지요.
문장의 길이는 1~2줄을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고(호흡이 길면 읽기가 힘들어요.)
주어나 목적어를 빠뜨리지 않도록 자신의 문장을 멀리서 바라봐주세요. 줌인, 줌 아웃.
교직에 대해 혹시 더 궁금하신 점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막상 뭘 써야할지 모르겠어서 여기까지 일단 써둘게요^^
2. 교육과정(국도사수과 실체음미영)
(요청에 의해 시험지 올립니다.)
아래는 서술한 답 입니다.
제가 쓴 답도 완벽한게 아니라 19점 정도 마이너스 된 답이니까...
이게 완벽한 예시라고는 생각지 마시고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키워드 똑같은데 나는 왜 XX점이냐 하고 쪽지로 따지시는 분 들 계시는데요
그걸 저에게 화내시면 어떻게 해야할 지;;; 자꾸 항의하시면 상처받아서 글 내릴거예요...ㅠㅠ)
2차 때 제출한 답안지 그대로 입니다.
틀린답도, 띄어쓰기 잘못된 것도 그대로 가감없이 올렸습니다.
하나도 고치지 않았어요.
과목 |
제가 쓴 답 |
국어 |
뿌나도 안봤고 천지인을 아예 떠올리지 못했어요.
한글의 모음자, 자음자의 제자 원리는 입, 구강구조 모양을 본 따 만든 기본자가 모든 모음자, 자음자의 기초가 된다는 것이다. 기본자에 획을 추가함으로써 다른 자 모음자를 만들 수 있다. ㉠에서 모음에 따라 어울리는 소리가 있다는 특성을 볼 수 있다. ㅏ와 ㅗ, ㅓ와 ㅜ처럼 잘 어울리는 모음이 있다. ㉡에서 획을 추가해 새 자음이 형성되는 특성을, ㉢에서 평음, 격음, 경엄을 볼 수 있다. 같은 음 계열에서 거센 소리, 된 소리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라)의 ②에서 ‘수업은’대신 ‘수업을 통해 나는’이 와야 한다. ④에서 ‘만들었기’대신 ‘만들어 졌기’가 와야 한다. ⑧에서 ‘되어야겠다.’대신 ‘되는 일이다.’가 와야 한다. (라)의 글에서 주어가 잘못됐거나 능․수동의 혼란, 문장 주어와 서술어의 호응 불일치를 지적하고 문장구성요소와 호응관계를 지도해야 한다. |
도덕 |
모범감화인데 감동감화라고 썼어요. 어떻게 채점하셨는지는 모르겠네요 (부분점수라도 있었을까요? 아예 꽝?) 모범감화모형은 안 나올줄 알았는데 나왔네요.
(나), (다)는 각각 가치분석수업모형, 감동감화수업모형이다. ㉠에 대한 발문은 ‘모든 사람이 그와 같은 가치 원리에 입각해 행동했을 때 그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가 적절하다. 2차시 수업은 도덕적 선택과 의사결정을 도모하고 지․정․행을 순차적으로 통합추구한다. 3차시는 도덕적 가치를 심화하고 지․정․행을 동시적으로 통합추구한다. ㉡에서는 도덕적 모범을 살펴보고 분석하여 감동․감화받음으로써 실천의욕과 열망을 높인다. ㉢단계는 정의적 측면을 강조한다. 도덕적 모범을 본받아 옳고 좋은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실천의지를 다진다. 박 교사는 인지적 측면을 강조한다. 아는 것이 가장 요하며 앎으로써 곧 행할 수 있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다. |
사회 |
고령화 지수를 마지막에 발견해서 급 고쳤어요. 그리고 공정한 사회자형이라고 썼어요.....;
ⓐ에 나타난 오개념은 고령화 사회의 기준을 고령화 지수로 정의된다고 파악한 점이다. a는 고령화 지수가 아니라 ‘고령화․고령․초고령 사회는 전체 인구수에 대한 노인 총 인구비율이 기준이다.’ ⓑ는 ‘외국인 이민자는 전입전출로 인한 사회적 증감’이다. 김 교사는 공정한 사회자형 역할이다. 객관형에 비해 이 역할은 다양한 관점도 아예 제시하지 않고 학생들로부터 관점을 이끌어낸다. 적용된 수업 모형은 의사결정학습모형이고 이에 근거해 볼 때 ㉢과 ㉤이 평가로 활용되지 않는다. ㉤은 아직 대안이 평가되지 않았으므로 이번 차시 수업시간 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아니다. 수업이 더 진행된 후에야 ㉤을 활용하여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은 탐구학습에 적절하기 때문이다. 의사결정은 다양한 대안을 검토하지만 가설을 검증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
수학 |
5,6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2학년에서 나와서 실망했어요. 구성주의를 수학지총에 근거하지 않고 그냥 상식으로 썼어요. 교육학적으로. 그리고 수학 50에서 빼는거 저도 처음에 발견 못하고 60부터 빼다가 깜짝 놀라서 다시 옆에 50부터 빼는 식을 만들었어요. 함정이더라구요.
㉡처럼 세로형식은 필산을 용이하게 하고 형식화를 돕는다. 43-15는 받아내림이 있으므로 가로형식 계산이 쉽지 않다. 세로형식을 통해 자리값을 인지, 바르게 받아내릴 수 있다. ㉠에서 받아내림을 볼 수 있다. ㉡의 형식적 근거는 수학의 ‘형식성’이다. 원리를 수행할 때 필요한 수학적 틀이다. ㉢에는 첫째, 50-40을 한 뒤 4와 7을 더한다. 둘째, 50-30을 한 뒤 4를 더하고 7을 뺀다. 셋째, 50-37을 한 뒤 4를 더한다. (즉, 50-40+4+3, 50-30+4-7, 50-37+4) 수업에서 구성주의적 특징은 첫째, 단순한 형식화가 아니라 구체물 조작으로 받아내림 개념발견한다. 둘째, 다양한 자기만의 계산방법을 생성한다. 셋째, 학습자간의 수학적 토론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능동적으로 수학적 개념, 원리를 수용․생산한다. |
과학 |
둥근바닥플라스크 겉면 이라고 썼다가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싶어서 옆겉면으로 추가했어요. 스터디할 때 풀어봤던 차시라서 덜 부담스러웠어요.
개념A는 ‘유리컵 안에서 물이 새어 나왔다.’ 개념 B는 ‘유리컵 안에서 색소는 나오지 않고 물만 새어 나왔다.’ 개념A가 개념B가 되는 과정은 동화이다. 충분한 인지갈등을 겪지 못하여 오히려 기존지식을 지지하는 근거로 받아들였다. 추가 실험㉡은 찬 물을 유리컵에 담고 무게를 잰 뒤 시간이 흐르고 맺힌 물을 닦아내고 다시 무게를 재는 것이다. 수진이의 입장은 비판성이 결여됐다. 과학사실은 진리가 아닌 잠정적인 것이다. 따라서 사실에 얽매여 새로운 관찰내용을 놓치거나 왜곡하지 말아야 한다. 실험㉢은 비커에 뜨거운 물을 담고 둥근 바닥 플라스크에 얼음물을 넣은 뒤 비커 위에 둥근 바닥 플라스크를 올린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둥근 바닥 플라스크의 옆 겉면에 작은 물방울이 맺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이슬이다. |
실과 |
예상했던 전기전자 파트이지만 예상하지 못했던 방식의 문제였어요. 트랜지스터나 다이오드가 나올 줄 알았는데.. 그리고 해설서에 근거한 문제를 제대로 쓰지 못했어요.
학습과제 ㉠은 소리를 발생시키는 전기․전자용품, ㉡은 동력을 발생시키는 전기․전자용품이다. LED는 대부분의 전기에너지를 빛으로 전환하므로 열로 손실되는 부분이 매우 적다. 또한 높은 전압을 필요로 하지도 않는다. ㉢에서 구입측면에서는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이 우수한 제품을 산다. 사용측면에서는 가급적 에너지를 절약하고 특히 난방을 위해서라면 내의를 입어 전기․전자용품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은 효율이 높을수록 1등급, 낮을수록 5등급에 가까워지도록 표시한다. 이 수업에 반영된 것은 첫째, 적절하고 다양하나 교수학습매체의 활용이고 둘째, 적절한 학습조직형태의 활용이다. 목표4를 달성하려면 실천계획 발표하기, 가정과 연계지도하기, 체크리스트를 이용한 자가점검, 일지쓰기 등이 있다. |
체육 |
가장 부실했던 답안이예요. 건강, 도전만 열심히 해서 경쟁 나오니까 술술 써내려갈 수 없었어요.
㉠은 ‘자기 책임감을 가지고 필드형 경쟁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태도를 갖는다.’이다. 4차시에는 던지고 받기 기능을 거리, 속도, 인원 등을 변형하여 수준별로 연습한다. 공차기 기능을 거리, 힘을 다르게 하며 공간을 파악하며 보내는 수준별 연습을 한다. 6차시에 할 수 있는 규칙을 변형한 발야구 게임은 필드 모양을 다르게 하거나 루의 수 늘리거나 줄이기, 그 밖에 간단히 규칙을 변형하여 할 수 있다. 실기평가의 타당성을 제고하려면 첫째, 수행평가로서의 실기평가를 실시해야 한다. 즉, 실제 활동수행 중에 적절하게 평가해야 한다. 둘째, 평가기준을 명확히 세우고 이에 대해 충분히 안내해야 한다. 7차시에 적합한 질적평가방법은 비디오 등을 활용한 동료평가나 체크리스트, 일지를 통한 자기평가를 활용할 수 있다. |
음악 |
즉흥표현지도방법이 좀 부실해요. 생각나는대로 막 썼어요.
㉠의 7번째 마디에 리듬이 잘못됐다. 6/8박자는 3박이 아닌 2박으로 나눠지므로 8분음표 두 개 뒤에 4분음표 두 개가 온 것은 부적절하다. ㉡의 둘째마디에 내림 나 음은 섬마을의 구성음이 아니므로 잘못되었다. ㉢의 말붙임새는 도움소 가사리듬과 맞지 않는다. ‘친구, 나거’는 16분음표이므로 한칸에 붙여 써야 한다. 즉, 한 칸을 8분음표단위로 봐야한다. ㉣에서 세 번째 칸에 시 음이 잘못됐다. 도움소의 구성음에는 시가 없다. ⓐ가락은 ④⑥⑨순서이고, ⓑ가락은 ③④⑤이다. 섬마을에 적용할 수 있는 즉흥 표현 지도는 리듬이나 가락 문답하기, 가사 바꾸기 등이다. 도움소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한 사람씩 메기는 소리 자유롭게 바꾸어 즉흥노래해보기나 장단치며 주요음으로 받아보기 등이 있다. |
미술 |
㉠작품과 관련된 표현 효과는 첫째, 번지기효과이다. 특히 이 효과는 수묵화에서 발묵법으로 활용된다. 둘째, 농담효과이다. 붓에 스며든 먹물의 농도를 조절하여 삼묵법을 표현할 수도 있다. ㉡은 홀치기 염색이다. 천의 일부를 끈으로 세게 묶어 염색하면 묶인 부분은 염색이 들지 않아 재미있는 무늬가 나온다. 매염제는 염색 천에 넣는 소금으로 염색이 더 잘 되도록 돕는다. ⓐ학생에게는 표현 도구를 다루는 방법을 재탐색하도록 지도해야한다. ⓑ학생에게는 표현방법을 돌아보고 다른 여러 방법을 살펴보도록 지도해야한다. ㉢,㉣에서 모두 발문에 단서가 주어져 있지만, ㉢은 ‘왜 이렇게 됐니?’라고 본질을 묻고, ㉣은 ‘무엇이 마음에 들지 않니?’라고 현상을 묻고 있다. 본질보다는 현상을 중시하여 발문하고, 충분한 단서와 후속피드백을 제공하는 게 좋다. |
영어 |
(가)의 ⓐ는 습득이고, ⓑ는 화석화 현상이다. 학생 발화 중 ③의 오류는 언어규칙의 과도한 일반화 때문에 발생하였다. 영어에는 규칙을 벗어나는 예외들이 적지 않은데 이런 부분을 파악하지 못하고 기존 규칙을 적용할 때 이 같은 오류가 발생한다. 이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학생은 ⑥과 같이 발화하였고 이것은 부족한 언어능력을 보충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묻고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학습한 학생은 옳은 형태(⑦)로 발화함으로써 교사의 피드백을 바르게 흡수하였다. 교사는 학생 오류에 대해 ⑦과 같이 대응하였다. ⑦을 살펴보면 유도해내기 교수방법을 찾아볼 수 있다. 즉, 단서를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오류를 수정하도록 돕는 것이다. |
5. 월별공부흐름 + 2차관련스터디
1. 월별 공부 흐름
삼수에 돌입하면서 공부가 너무 싫었어요.
집에 손 벌리기도 싫어서 삼수하는 내내 돈은 모두 제가 벌어서 충당했습니다.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도 덜 들고, 공부하는 내내 넉넉하게 생활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어요!
3월~4월: 기간제(3학년 담임) - 주1회 각론스터디 근근히 나가다가 의욕과 체력이 딸려서 그만둠
5월~7월: 기간제(5학년 영어전담) - 스터디안함. 학교측에서 배려해줘서 1~5교시에 수업 몰아줌.
점심먹은 뒤 2~5시까지 자유시간. 하지만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습니다.
영어전담이 너무 재밌어서 맨날 게임만들고 활동자료 만들고 놀러다니고...
이 기간에 근근히 한 것은 구자경 각론강의 5개 듣고 중지 / 과학 5-1, 6-1지도서 1회독 / 사회 5-1, 6-1 지도서 1회독.
정말 공부 안 했어요. 막상 붙긴 했지만 지금돌아보면 위험한 행동이었던 것 같아요.
8월: 시립도서관에서 스터디원을 충원하길래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정말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고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너무 힘들었어요. (오후 2시에 갔다가 5시에 집에오고 난리)
그래도 스터디원들이 맨날 웃기는 이야기해주고 즐겁게 스터디해서 2주 정도 방황하다가 점점 pace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스터디원과 예체능 검정지도서를 파트별로 나눠서 정리하는 방식이었습니다.
2주 뒤부터는 2차형 문제를 만들어서 풀었어요.
5명이므로 (국도사수과/ 실체음미영) 1문제씩 만들어서 한주에 한세트씩 풀었습니다.
9월: 마음잡고 본격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침 9~10시부터 밤 9~10시까지.
10월: 아침 9~10시부터 밤 11시까지.
11월: 아침 9~10시부터 밤 11시까지.
12월: 3차스터디.
2. 2차관련 스터디
1주일에 한 번 모여서 문제를 나눠갖고 각자 자리에서 시간재고 풀었습니다.
한 세트를(예로 들어 국도사수과) 각자 원고지를 복사해와서 풉니다.
그리고 다시 모여서 출제자가 답을 배부하고 같이 답을 확인했습니다. 그 단원에 대해 더 하고싶은 말도 나누구요.
다시 모여서 이야기하는 시간은 1시간정도 걸렸어요 (별로 안걸림)
흩어지고 나서는 각자 알아서 복습했습니다. 저는 되도록 그날그날 하려고 노력했는데 진도때문에 못할때도 있었어요.
문제 만드는 것은 한 주 마다 로테이션 했습니다.
국도사수과
도사수과국
사수과국도... 이렇게요!
스터디하고 나서 복습할 때에 중요한 건 적어서 파일에 같이 이렇게 끼워두었어요.
개조식으로 딱딱 나누는게 편해서 이렇게 함.
그날그날 복습해야 안밀리더라구요(그날 조금 귀찮아도 저녁에 해두면 나중에 1시간 걸릴거 그날은 10분만에 됩니다.)
6. 과목별 공부방법
1. 가지고 있는 책들
해설서: 5권 원본 구비
지도서: 1~6학년 국정,검정지도서 전권 구비. (영어 5,6 검정빼고)
강사책: 배재민 서브, 위재권 한끝
(올해는 서브 거의 안봄. 한끝은 조금 봄.)
2. about 지도서
- 국정지도서: 지금 책이 서울에 있어서... 제가 봐도 정리 잘되어 있는데 (저만의 착각일수도 있음) 담주에 서울가면 찍어서 보여드릴게요.
- 검정지도서: 기간제하면서 번 돈으로 전부 샀습니다. 검정지도서 원본은 전부 한 번씩 쭉 살펴보았습니다.
(빈 틈을 가급적 줄이고 싶어서 한 선택인데, 정~~~~~~말 지루하고 힘들었습니다.)
3. 과목별 안내
(별표로 표시한 중요도는 단순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1) 국어
* 해설서 ★★★☆☆ 보셔야합니다. 부담은 적음. 하지만 학년별 내용에 각론이 조금 있음.
* 교육론 ★★☆☆☆ 이건 지도서의 부록으로 땜빵가능. 교육론 별거없어요.
* 각 론 ★★★★☆ 중요!
제가 06때부터 시험을 쭉 쳐보니 2차에서 각론을 모르면 쓰기 힘듭니다.
문제만 슥 보면 누구나 풀수있는 상식 같으면서도, 2차 문제의 근거는 지도서에 있다는 것이 참 난감합니다.
따라서- 지도서를 보셔야 합니다.
저는 하지만 1~6학년 지도서 전 권 있어도 막상 읽다보면 자꾸 지문에 빠져서 시간이 낭비되었습니다. 동화가 왜그리 재밌는지ㅠㅠ
결국 국어는 위재권의 국어각론요약파일(까페에 떠돌아다니던)을 제본해서 보았습니다.
작년에는 배재민 300제 요약? 그게 좋았는데 올해는 없더군요.
저처럼 원본 보기 힘드신 분들은 강사 요약자료로 보면 수월합니다.
국어 1~6학년 12권 보시려면 어마어마하게 시간이 많이 들 거예요. 다시 보기도 힘들구요.
개인적으로 강사자료를 추천합니다. 중요한 건 다 나와있습니다.
예로 들어 전 위재권 자료(홍보아님. 저 위재권님 그닥 안 좋아함...) 스터디원들이 제본떠줘서 이틀동안 보았습니다.
좋았어요!
하지만 제 재량대로 "문법같은건 안나오겠지!! 시대가 어느시댄데" 하면서 국어 제자원리 같은건 건너뛰었더니 뙇...나왔네요ㅠㅠ
(2) 도덕
* 해설서 ★★★☆☆ 중요한 듯 하면서 막상 중요한 포인트가 좀 적었어요.
* 교육론 ★★★★★ 도덕과의 핵심은 교육론.
* 각 론 ★☆☆☆☆ 각론은 정말 뭐 없어요... 영어 다음으로 각론이 안 중요한 과목.
도덕은 개인적으로 안 좋아하는 과목 no.1 입니다.
이건 제가 초등학생때부터 안 좋아하던거라 뭐라 형용할 수가 없네요
안 그래도 싫었는데 수업모형...^^^^^^^^^^^ 교육론....^^^^^^^^^
그래도 시험범위니 사랑해주어야지요.
만약 시험전날 도덕을 처음보시는 분이 제가 조언을 구한다면??? 수업모형만 보고 들어가라고 할 것 같네요.
그만큼 도덕에서는 수업모형이 생명이지요.
윤리과 교수님들께서 많이 연구하고 만들어낸 성과물이어서 아주 복잡하고 머리아픕니다ㅜㅜ
(게다가 사회모형과 비슷한 것도 있어요)
그래도 하셔야겠죠?ㅎ
참! 아까 첨부안했네.
ㅋㅋㅋㅋ 지금은 제 창문의 바람막이로 붙여놔서 저렇게 꼬질꼬질하지만.... 저거 한 10장 써보니까 모형이 다 외워졌어요.
저는 시험전날까지 이걸로 수업모형 복습했어요.~
단계를 쭉 외우고 쓰면서 그 단계의 특징, 유의점 등등을 떠올렸어요.
이 초등임용 까페 자료실에서 구했습니다.
p.s: 파일 필요하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 첨부합니다.
진주교대 실과07 cindynim님 감사합니다.
그 다음으로 하셔야 할 것은 교육론.
도덕교육의 흐름(도덕은 독특하게도 이게 중요합니다;; 한국에서 초등도덕의 중요한 패러다임은 크개 3가지가 있죠)
그리고 학자 유명한 사람들의 이론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길리건 나딩스 콜버그 등등.......
단계 나오는건 기본적으로 줄줄 서술하실 수 있어야 하고 예시도 제시하실 수 있어야 합니다.
내용이 추상적이고 어려워도 여러 자료를 겹쳐보시면 어떤 관점을 가진학자인지 파악하실 수 있을겁니다^^
3. 사회:
* 해설서 ★★★☆☆ 이것도 도덕처럼.. 중요한 내용이 있기는 한데 몇 개 안되고, 이미 출제되고 했네요. 그래도 보세요.
* 교육론 ★★☆☆☆ 교육론이 참 별거 없어요. 사회과를 바라보는 관점 SS. RI 등등이 특히 줄기차게 계속 나왔어요. 강사들 이론서에 잘 나와있을듯.
* 각 론 ★★★★★ 각론 대빵중요합니다잉.
사회 각론도 할말 ㅁ좀 있는데 다음에 쓸게요 ㅠ
4. 수학:
* 해설서 ★★★☆☆ 수학교수님들은 해설서보다 교육론,각론을 좋아하시는것같아요. 해설서에도 교육론내용이 있으니 보세요.
* 교육론 ★★★★☆ 교육론은 아까 맨 위에 첨부했습니다. 수학에 학자들 많죠? 봐두세요~
* 각 론 ★★★★★ 각론은 꼼꼼히 보셔야해요. 아주중요. 별 7개 주고싶음.
수학 각론 보실 때 중점두셔야 할 부분!!! [계열] [학생오개념] [지도방법] [수학적개념] 등등.
아참!
5, 6학년 공부하다가 제가 헷갈려서 따로 정리한 부분은 같이 첨부해드릴게요.
공부할 때 이 부분이 마음에 걸리실 때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거예요
(오류가 있으면 바로 쪽지해주세요.!!!!!!!! 저도 그냥 수험생일뿐이니 틀렸을 수 있어요)
5. 과학:
* 해설서 ★★☆☆☆ 과학은 해설서에 별내용 없어요. 학년별 내용에도 각론과 어긋나는 내용 몇 부분 있어서 읽다보면 급 신뢰도 추락 ㅋㅋㅋ 교양삼아 읽어두세요. 지총하고 많이 겹치긴 하는데(자유탐구나 과학적 글쓰기 등등)그래도 모든 해설서는 읽어보셔야해요.
* 교육론 ★★★☆☆ 음........ 별로 안 중요한 것 같아요. 지총은 무지 중요한데 딱히 과학교육론이라고 할만한게 많지않아요. (05 모의평가에 출제되긴 했네요.)
* 각 론 ★★★★★ 과학 각론은 별 10개줘야 함.
전 과학을 좋아했어요.
크게 설명할 부분 없는 것 같아요.
넘어갈게요^^
6. 실과:
* 해설서 ★★★★★
* 교육론 ★★★☆☆
* 각 론 ★★★★★
위재권 한끝에 대충 단권화 해서 정리했습니다.
검정지도서 7종, 8종. 56학년 합하면 총 15권의 지도서입니다.
고민하다가 한끝 실과가 그럭저럭 괜찮은 것 같아서 합쳤습니다.
8월달에 공부를 시작하면서 우선 해설서를 쭉 읽었어요.
이번 개정해설서에서 무엇을 중시하는지, 어떤 영역이 어떻게 나뉘는지 맥을 잡았습니다.
그 다음 검정지도서 15권을 날 잡아서 쭉- 읽고 대충 밑줄을 쳤습니다. (오후 1시반~6시 통으로 투자, 가끔은 저녁시간까지 투자해서 한 8~10일 걸렸던 것 같아요 끔찍)
그러고나면 겹치는 부분이 눈에 들어옵니다. 실과에 감이 잡히는거지요.
그 후로 한끝을 본격 공부했습니다. 한끝을 보고나면 이제 실과 검정 지도서에서 중요한 내용을 더 끌어와서 메모하거나 뜯어붙입니다.
(이게 한 일주일 걸렸습니다. 몇 번씩 포기하고 싶었는데 다른 대안이 없어서 끝까지 했네요)
모든 영역을 전부 충실하게 한 것은 아니구요, 표지에 제가 체크표시 해 둔 7개 단원정도 있지요? 저정도만 열심히 했습니다.
나머지는 한끝에 나온 내용정도만 열심히 봤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결국 1차에서 강아지 발톱문제는 틀렸네요 ㅠㅠㅠ 다들 상식이라고 하시던데 전 상식이 없나봐요.... 맨날 깎아줘야 하는줄 알았음. 더 좋은 공부방법있으면 꼭 찾으시길 ㅜ)
참
생각난김에 덧붙입니다.
책을 단권화하기로 마음먹으셨다면 기한을 정해두고 꼭 단권화하십시오.
단권화하는 과정에서 너무 생각없이 정리하지 마세요. 외울정도는 아니어도 반드시 이해하시면서 단권화하세요.
그렇게한다면 시간이 많이 걸릴겁니다.
하지만 2주에 걸려서 단권화해두면
다음에 하루만에 그 과목을 볼 수 있습니다. 엄청난 이익이지요.
만약 단권화를 포기하거나 생각없이 정리한다면
2회독, 3회독할때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고 효율이 떨어집니다.(심지어 3회독까지 가기도 힘들어질수도 있습니다.)
(지도서 뜯어서 붙이기도 함)
중요한 회로도는 꼭 그려보고 이해하시길 바랍니다.
만약 2차문제로 심도있게 나온다면 이해하지않고선 절대 풀수없을것같습니다.
(아참! 이미 전기전자파트가 나왔으니까 올해는 안나올수도 있겠네요)
지도서마다 내용이 다른 부분도 있습니다.
윗 스캔에서 목재경도에 따른 톱의 각도가 지도서 내용이 갈립니다.
이런 경우에는 수험생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합니다.
안나올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냥 지나가는 분들도 많이 봤구요,
저는 찝찝해서 스터디원들하고 밥먹으면서 이야기하며 대충 합의를 봤습니다.
예로 들어 저 부분은 재작년 7차 지도서와 저희의 상식(돈까스 딱딱하면 일어서서 자르듯이 ㅋㅋㅋ)을 합쳐서 결론낸 것입니다.
사실 안나올 것 같아도 막상 나온다면... 못 맞춘 수험생 손해잖아요!
7. 체육:
* 해설서 ★★★★☆ 해설서 중요해요. 올해도 출제되었구요. 특히 교수학습부분이나 평가가 (전과목 다 그렇듯이) 중요함
* 교육론 ★★☆☆☆ 교육론이 별로 없음...... 무스카모스턴? 참 교육론이라기는 뭐하지만 34지총은 보세요. ㅎ뭔가 관찰자 시점이 나타나고 재미있음.
* 각 론 ★★★★★ 별 10개까지 빡.
영역별로 찢어서 합쳤습니다.
총 다섯권(건강/도전/경쟁/표현/여가)
금방봐요 ㅎ
마음에 드는 (나름 충실해보이는) 지도서를 앞쪽에 두고 제본했어요.
개인적으로 두산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이렇게 보면 실과때처럼 겹쳐지는게 확 보여서 좋았어요.
(저처럼 전 지도서 다 보실 분들만 추천.)
뒤쪽으로 갈수록 밑줄없고 헐빈해졌어요(앞에서 확실히 본 내용들은 패스패스)
그런데 어떤 지도서는 철봉있고 어떤 지도서는 없고 하니까 다 보는게 좀 더 확실하긴 하죠.
이 중 중요한 부분은 생각날때마다 개별정리했어요
이렇게 해봐야 지도서끼리 상충되는 내용, 겹치는 내용을 볼 수 있었거든요.
3,4학년은 작년서브에 정리해둔걸로 금방봤어요.
교과서 오려 붙이기는 제 특기
8. 음악:
* 해설서 ★★★★☆ 별 네개 반. 예체능치고 드물게 해설서 중요한 과목인 듯 하네요. 버릴게 없는 해설서.
* 교육론 ★☆☆☆☆ 서너명만 알면 됩니다. 달크로즈 오르프 코다이.
* 각 론 ★★★★★ 별 열개 빡!
위재권 한끝에 대충 단권화 해서 정리했습니다. (3,4음악은 원본.)
음 근데 좋은 선택이라고는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실과는 잘 정리했는데 음악은 워낙 부랴부랴해서요.
그런데 음악은 원래 잘하던거라서 기보법 이런 건 거의 넘어갔고
영산회상이나 동창이밝았느냐아아아 처럼 낯선 거 위주로 외웠습니다.
지휘법이나 리듬악기 연주법(채의 어디를 잡고 악기를 어떻게 치는지..) 은 정리해두시면 좋아요. 한쪽도 안나올것임.(저는 국정에 덧붙여 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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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음악해설서
음악 해설서가 중요한 이유는 음악해설서가 유독 각론을 아우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5,6이 검정으로 바뀌면서 산만하게 머릿속 이곳저곳에 흩어져 저장된 내용들을 모아줄 수 있지요.
따라서 음악 해설서와 친해지시면????
디스크 조각모음 한것처럼 머리속이 간결해지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ㅋㅋ(저만의 생각일수도..................)
저는 예체능같은경우 다음과 같이 한끝에 있는 해설서를 봤습니다.
about 음악 mp3 파일
요즘 까페에서 음악 엠피파일을 구해서 듣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추천합니다!!
저는 노래 하는것은 아주 못하지만 ㅠㅠㅠ 듣는것은 아주 잘해서 음악을 듣는 게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개인차가 있을거예요, 저는 2~3회 정도 들으면 대충 외워져서 공부할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핸드폰에 국악(꿩 꿩 장닭꿔엉) + 동요(오늘은 내까! 내까 내까 청소당번♪) 등을 넣어서 아침에 머리감을때나
점심 양치할때 등등 종종 들었더니 음악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참 요즘 교과서에 랩도 있는거 아세요? 너는내가되고나는네가되고 우리서로 닮아가는거얼!!!!!!!! 기쁨과슬픔을 함께하는친구가 영원히너이기를!!!!!!!!!!ㄷㄷ)
그리고 1시간 정도 투자해서 3~6학년에 나오는 국악을 전부 장단치면서 후다닥 불러보기도 했어요.
저는 그래서 둥당애타령은 중중모리.... 이렇게 단순히 외우지 않고( 정확히 말하면.. 못외웁니다ㅠ ㅠ 단순암기 못함 ㅠ ㅠ)
둥당애타령? 아 그노래 둥다앙애 다아앙~~~ 이렇게 한구절만 부르면 장단이 떠올라서 장단과 곡 특징을 줄줄 말할 수 있었어요.
단순 암기의 신이라고 하셔도..
초등교육과정의 모든 부분을 단순암기로 커버하시기는 좀 힘드실거예요 ㅠ ㅠ
너무 방대하고.. 너무 뻔한 내용도 있기 때문에... 암기로는 해결이 잘 되지 않기도 해요.
아무튼 음악듣기!
추천합니다^^
p.s: 우리 스터디원 오빠는 음악에 대한 감각이 전무ㅋㅋㅋㅋㅋㅋㅋㅋ(본인도 인정)해서 정말 달달달 외웠어요.
머리로 하는 음악이라며 ㅋㅋ.................. 오히려 저는 그게 더 어렵던데;;;
아무튼 음악이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충분히 잘해내실 수 있어요!!
about 음악각론(국악)
아래에 첨부한 사진은 음악 3~6학년 전체에 있는 국악 내용을 장단과 지역에 맞춰서 정리한 표 입니다.
제가 만든 표는 아니구요,
까페에 올라와 있는 자료를 프린트해서 공부하다가 중간중간 제가 끄적여놓은 내용이예요.
음악을 공부하시다보면 느끼시겠지만.... 양악보다도 국악이 참 까다롭습니다.
따라서 이렇게 표로 정리해두시면 한눈에 복습할 수 있고 친구들하고 문제낼때에도 좋습니다 +_+
저랑 똑같이 하실필요는 없어요.
단지 이렇게 할 수 있다~~ 정도로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참!
만에 하나 여기에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 있으니 맹신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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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미술:
* 해설서 ★★★★☆ 보세요오오오오-ㅎ 학년별내용은 별로 안중요하구요,
* 교육론 ★★☆☆☆ 로웬필드, 가드너, 펠드만 등.
* 각 론 ★★★★★ 별 열개.
영역별로 찢어서 합쳤습니다.
나눈 기준은... 그때 희소고시 드림팀??에서 올려준 무슨 미술 표가 있었어요.
그거보고 대충 나누고 두께 감안해서 뚫었어요.
이렇게 나눈 이유는?(어떤분이 여쭤보셔서요)
저는 전 지도서를 다 보기로 결심했었고, 체음실에 비해서 미술이 유독 보기 힘들었어요.
지도서마다 편집도 너무 다르고, 미술은 가급적 교과서를 함께 봐야하는데 그럼 너무 번거로웠거든요.
저는 검정지도서들중에서 미술이 제일 별로인것 같아요.(실체음 에 비해서.)
이렇게 묶어놔도 난잡하더라구요.
추천은? 그닥 안합니다. 저는 그럭저럭 했지만 좋은방법인지는 미스테리.
10. 영어:
* 해설서 ★★★★★ 해설서에서 반
* 교육론 ★★★★☆ 교육론에서 반 나오는 느낌이예요. (아닌가)
* 각 론 ☆☆☆☆☆ (ㅋㅋ--; 3차때 보세요)
해설서에 나온 내용은 기본적으로 쫙 머리속에 정돈하실 수 있어야하구요
교육론은... 진짜 영어과 교육론은 왜 제대로 정리된 책이 없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스터디오빠랑 대구친구가 교육론 파일을 보내줘서(지금은 삭제해서없어요 죄송합니다) 그거 프린트해서 봤어요.
교육론은 강사들 책에도 너무 부실하게 나와서 가급적이면 여기저기서 자료 구하셔서 보시면 좋아요.
기본적인 것들(오류지도방법 등)은 어디에나 실려있으니까 보시구요.
여기까지만 쓸게요
다시 읽어보고 불필요한 내용은 지워야겠네요 왜 이렇게 길어졌지;;
더 필요하신점이나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남겨주세요.!
P.S: 3차는 제가 지금 힘이 딸려서 ㅜ ㅜ 아마 다른분이 후기남겨주실듯해요. 나중에 정신력 되면 쓸수도 / 못쓸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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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고 공부 시작하는 10학번입니다. 이해 안 되는 내용도 많고 ㅋㅋㅋ 사실 한 번에 다 못 읽었지만 진짜 멋져서 즐겨찾기 해놓았습니다. 몇 번 읽어보려고요. 축하드리고 한 번에 읽기도 힘든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세상에 10학번이시라니*_* 06학번인 제가 아주 할머니처럼 느껴지시겠군요 흑흑ㅠㅠ 파이팅입니다♥
스크랩해가요 정말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정말많이감사하신가봐요ㅋㅋ^^ 새해복많이받으세요~~!
강같은 수기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이제 공부시작한 현역 학생인데 이거 보니 의욕도 생기고 많은 도움이 되네요 ㅎㅎ 나중에 꼭 동료교사로 뵈어요~^^!!
감사합니다.
너무유익한수기네요ㅠㅠ감사합니다!!
수기 읽으면서 감이 조금 잡혀서 다행이에요 ! 현역이라서 그런지 아직까지 뭐가뭔지 하나도 모르겠어서 힘들었거든요
현역분이시라니 넘 부럽습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진짜 쩌네요.. 꼭 읽고 열심히 공부할께요^^
잘 하고 계시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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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으로 피해를 본 일이 생겨서... 잠시 막아두는 중입니다.. 죄송합니다^^;
우와 감사합니다 참고할께요!!
(서울성공후기)도움많이됐어요!!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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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서울후기)잘읽엇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진감래더군요.... 파이팅입니다! ^^*
읽기만해도 동기부여가 되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한참지나 댓글다네용ㅜ.ㅜ!
진짜유익한글이에요..지금 두달정도밖에안남았는데 저 커리를 못탔네요...하...
그런데 교직논술 궁금한게있습니당!!
요즘 교직논술 형식이 지문에서 문제점을 찾고 그 방안같은걸 쓰는거잖아요~~그럼 문제점쓸 때 무슨 문제가 있다. 다음에 뭐라써야할지모르겟어요.. 예를들어 자료가 아이들 수준에 부적합하다. 그다음이요..ㅠㅠ그래서 저는 지문에서 읽은내용을 써요.. 이러이러한 문장을 보고 알수있다. 이렇게여!근데 이렇게 쓰면안되는거죠..???ㅠㅠ
늦어서 죄송합니다.. 이미 현장에 계실것같지만 다른분들을 위해 댓글남깁니다. 사족은 빼시고 한문장으로압축하시는게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에서 해결책도 요구한다면 꼭 이어서 넣으시고 그렇지않으면 글자수가 아까우니 쓰지않거나 간단히만 언급하셔요^^
장문의 합격수기네요.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후기)
ㄹㅇㅍㄹ
ㄹ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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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결과 있으시길..
와 지금까지도 오셔서 댓글달아주시네요 수기 잘읽었습니다. 감사해요!! 저는 내년에 임용보는 12학번..입니다 ㅋㅋㅋ 글이 따뜻해요^ㅁ^ 이렇게 꼼꼼한 수기를 남기신걸보니 아이들한테도 좋은 선생님일 것 같아요ㅋㅋ 내후년에 현장에서 뵈어요 :D
어서 오세요~ 다들 기다리고 계십니다 에너지넘치시는 12학번 신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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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오래된 글인데도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대단히 기쁩니다
오...감사합니다~잘읽고갑니당!!!!^^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와... 진짜 대단해요... 앞으로 두고두고 읽으며 도움 받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이 흐른 글이지만 도움이 되었다니 제가 더 기쁘네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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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고 계시지요? 꼭 합격 하실 거예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당